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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2

last modified: 2017-12-24 22:15:10 Contributors




철권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1995년 8월(AC)/1996년 3월 29일(PS1) 발매.

Contents

1. 개요
1.1. 가정용 이식
2. 개최자와 우승자
3. 각 캐릭터 전용 테마곡
4. 각 캐릭터간 중간 보스
4.1. 특정 캐릭터 최종보스
5. 그 외


1. 개요

시리즈가 슬슬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작품이며, 여전히 훌륭한 텍스쳐 맵핑을 이용한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동시에 20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배틀팀[1] 이 생기는 등, 게임 커뮤니티가 활기를 띄기 시작하였으나, 정작 게임의 밸런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엉망인 상태. 거기에다 개발 기간이 6개월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무수한 버그와 캐릭터에 세이딩을 넣었지만 텍스처를 입히지 못해 계단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완성된 게임이다. 풍신권류의 기술이 강했기 때문에 '풍신류 천하'라는 말까지 나돌 지경이었다.[2]

전작 철권 1에서는 PS판에서만 사용가능했던 중간보스들이 아케이드에서도 타임릴리즈로 사용가능해졌다.[3] 대부분 중간보스들은 레귤러 캐릭터들의 모션 재활용이었지만(브루스 어빈, 백두산 제외) 전작보다는 기술이 차별화되기 시작했다.

전편의 스토리도 꽤나 파천황스러웠지만 2편에서 데빌이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단초를 마련했다. 전작보다 모델링, 텍스처도 좋아졌고 전작에서는 포기해야했던 광원처리가 들어가서 분위기가 훨씬 멋있어졌지만 쉐이딩 방식은 기본적으로 플랫 쉐이딩이다보니 각이 많이 져서 오히려 전작의 그래픽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제대로 된' 격투게임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작품이었지만 브루스와 아머킹은 대회에서 금지먹을 정도의 개캐였다. LPRP2RKLK만 남발하면 그 절륜한 속도와 판정으로 대부분의 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으며, 컷킥으로 띄우고 무릎지옥 설렁설렁 날려 주면 체력 50~60% 날리는 건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추가, 변경되었는데 우선 다운된 상태에서 기상시 옆으로 구르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 시스템 때문에 잡기가 성공해도 다운공격은 높은 확률로 회피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외에도 La-Ra 잡기 풀기, 푸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커맨드 잡기 등 여러가지 시스템이 추가 변경되었다.

여담으로 버전 B의 경우 백두산과 카자마 준의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이 때는 예외적으로 준과 두산의 중간보스가 바뀐다.[4] 그리고 처음으로 각 캐릭터마다 전용 배경색(?)이 생겼는데 이는 6부터 다시 없어졌다.(태그 2 WTF 사이트에 배경색(?)이 들은 아바타가 있기는 하지만 색이 중복된 캐릭터가 꽤 있다)[5]

지역에 따라서 PVP는 덤이고 꼼수 및 원킬 콤보를 이용한 '타임 어택'에 열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수년 전에 개발도상국에 집중 판매된 브라질산 게임기 Zeebo(지보)에 이식되기도 했는데 폴리곤은 더 좋아졌지만 캐릭터 음성이 안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참고로 아나운서는 5의 아나운서이다.

1.1. 가정용 이식

아케이드의 B 버전을 기초로 PS로도 이식되었으며, 이때부터 '초월이식'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가정용 철권 2에서 게임사상 최초로 도입된 프랙티스 모드는 이후의 격투 게임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후 타사의 격투게임들도 가정용으로 발매할 때 반드시 프랙티스 모드를 탑재하게 된다. BGM도 전작처럼 아케이드 버전과 PS용 어레인지 버전을 따로 준비하는 등 엔딩 동영상 외에도 신경을 많이 쓴 편.

캐릭터 선택 시 L1버튼을 함께 누르면 1인칭 와이어프레임으로 대전할 수 있는데 1인칭 시점으로 격투게임을 하는 참신함은 있을지언정 눈에 상당한 압박이 온다. 또한 캐릭터 선택시 셀렉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캐릭터의 머리가 커지며 목소리도 아이 같은 톤으로 변한다. 머리 크기가 커진 상태에서 다음 라운드 대기시 셀렉트를 또 누르고 있으면 한층 더 커진(...) 머리를 감상할 수 있다. 쿠마로 해 보면 귀요미 [6]

참고로 발매 당시 용산 전자상가에 가면 대다수의 게임 판매점에서 오프닝 동영상을 틀어놨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넋이 나가서 동영상을 구경 하였다. 특히 나나가 등장할때의 머리카락 움직임을 보고 감탄사가 나왔다.

당연히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철권2 PS소프트는 직수입 정품이 발매일에는 당시 물가로 12만원[7]의 가격이였으며, 발매 후 몇개월이 지나도 2010년대 물가 기준으로 16-18만 이상을 유지했다. 이러한 터무니없는 가격대는 용팔이들 사이에서 담합된 가격이었기때문에 피하기가 어려웠고 이런 높은 가격때문에 외환위기가 찾아오기 전부터 복사CD[8]를 이용하는 사람이 속출했다는 플스라인[9]의 멘트도 있었다.

2. 개최자와 우승자


3. 각 캐릭터 전용 테마곡

스트라이크 파이팅에는 콘슬판 테마곡이,스트라이크 어레인지에는 준,마샬,두산,요시미츠,킹,안나의 테마곡 리믹스판이 들어있다.(남코 게임스 익스프레스에 아케이드판이 들어있다.)

아래에 적는 것은 캐릭터 전용 테마곡의 제목.(아케이드, 콘솔, 엔딩 순)


미셸 창 : Wandering Female Fighter, Nobody Catch Me, Water Drop.
마샬 로우 : Legendary Dragon Once Again, Two Different Sides, Dragon Boom!!
잭-2 : -Super Killing Machine-, A Man of Artificiality, ...Why?
미시마 헤이하치 : Iron Fist King, As Bald As?, Unparalled Patriot
요시미츠 : Mechanized Space Ninja, The Head Shaker, EXIT!!
카자마 준 : Ecological Fighter ,Morning Field, Forest
레이 우롱 : Super Police, The Place.1997, Kwoolong's Eye
니나 윌리엄스 : Silent Assassin, Silent Assassin Cool Headed Mix, Perspective
폴 피닉스 : Hot Blooded Martial Artist - Paul's Miracle Deathfist, T's Music
킹 : Wild Beast Father, Ring A Bell, Sweet Home

리 차오랑 : Chicago, It Makes Me Higher, Black Dream
왕 진레이 : Sichwan, Rhythm of China, Believe
백두산 : Killing Hawk, Eastern Dance, Dream a Way
쿠니미츠:Angkor Wat,Ancient Temple CBD,Cut in the Memories
안나 윌리엄스 : King George Island, Almost Frozen, Late Night Show
로저 & 알렉스 : Fiji, More Vigorously
로저(엔딩) : Hop-Hop-Hip!
알렉스(엔딩) : T-Rex Boy
브루스 어빈 : Marin Stadium , Hit Out , Heat the Heart
아머킹 : Monument Vally,H ere is the Point of No Return, Iron MAN
쿠마 : Acropolice, Here is the Point of No Return, Trial

간류 : Kyoto, All things are in flux and nothing is permanent, Winner's
프로토타입 잭 : Windermere, Made Of Stone, P.J. Walk
베네치아 : Venezia, Surprising Truth
중간 보스 : Middle Boss, Quiet Interim Report
미시마 카즈야(아케이드, 엔딩), 데빌 & 엔젤(아케이드) : Emotionless Passion, Not Guilty
데빌 & 엔젤(콘솔) : Be in the Mirror
데빌(엔딩) : Devil!!
엔젤(엔딩) : Angel Rising

사실 중간 보스 캐릭터 테마곡의 대부분은 1의 테마곡을 재활용한 것이므로 아케이드판 제목은 1스테이지 명으로 대체했다. 참고로 여기서 베네치아 테마곡은 제외되어 백두산 테마곡으로 대체됐고 중간보스로 나올 시의 전용 테마곡이 새로 생겼다. 대신 베네치아 테마곡은 콘솔판에 한해 사운드 트랙 시디에 들어가기도 했다.

4. 각 캐릭터간 중간 보스

1부터 3까지 중간 보스가 존재했는데 2에서는 새 캐릭터가 나와서 다소 바뀌었으며 3에서는 헤이하치 한명으로 고정되었다.[12]

사실 헤이하치는 1 당시에는 중간 보스가 따로 없었다. 8명의 중간 보스 캐릭터를 차례로 격파하면 보스로 데빌 카즈야가 나왔기 때문.

()은 플레이 시에만 해당. =는 상대편이어도 해당.

마샬 로우 = 백두산(버전 3에서는 왕 = 두산, 1에서는 마샬 = 왕)
카자마 준 = 왕 진레이(버전 3에서는 준 = 마샬)
미셸 창 = 간류(1에서는 미셸=쿠니미츠)
요시미츠 = 쿠니미츠(1에서는 요시미츠=간류)
킹 = 아머킹
잭-2 = 프로토타입 잭(1에서는 잭=프로토타입 잭)
폴 피닉스 = 쿠마
미시마 헤이하치 = 리 차오랑(1에서는 카즈야 = 리.)
레이 우롱 = 브루스 어빈
니나 윌리엄스 = 안나 윌리엄스 역시 콩가루 자매
카즈야 = 로저 / 로저 = 알렉스(카즈야)[13]

단, 일부 아케이드 기판은 쿠마로 플레이 할 경우 폴이 아닌 쿠마가 중간 보스로 등장하기도 했다.

4.1. 특정 캐릭터 최종보스

스토리 및 상관관계상 특정 캐릭터 한정으로 최종보스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준이 준보스로 나올 경우 바꿔친 기기에 한해 백두산으로 뒤바뀌기도 했다.

엔젤 : 준 → 데빌
데빌 : 준 → 엔젤[14]
카즈야 : 헤이하치 → 데빌[15]
그 외: 카즈야 → 데빌

5. 그 외

남코가 92년도에 건립한 게임체험 테마파크인 원더에그에는 90년대 중반 당시 거대한 스튜디오같은 공간 안에서 온몸으로 즐길수 있는 철권 2(...)가 있었다고 카더라. KBS1의 세계토픽 기행 프로그램인 계는 지금에서 이 남코의 원더에그를 취재하러 간적이 있었는데[16] 취재기자가 이 철권2를 체험했나보다. 참고로 나온 장면은 백두산(철권) vs 폴 피닉스.

어찌보면 국내의 듣보잡 중소업체에서 만들어서 이따금 한국의 게임쇼같은데서 보였다거나 한, 모션센셔로 하는 철권(...) 류 괴악한 오락실 철권용 주변기기의 큰선배인지도 모른다.

정말 사족이지만 이때부터 마샬이 "마샬 로우"로 녹음되었다!!! 이는 1 당시 기획명인 "로우 더 드래곤"으로 더 알려졌던 시기에 녹음된 탓에 다시 편집해서 "로우"만 들리게 했기 때문에 마샬만 버전을 안 가리고 재녹음판이 쓰였다.[17]이는 다른 신캐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로저, 알렉스의 경우 자세히 들어보면 버전 A와 B에서의 아나운서 톤이 다른데 아마도 또 다시 재녹음을 거친 모양.

그 외 기존 캐릭터의 경우 재녹음과 동시에 메아리 효과가 추가됐지만 아케이드판 버전 B 한정으로 기존판이 같이 쓰였기 때문에 일부 버전은 기존 캐릭터에까지 기존 버전이 적용되는 일도 있었다.(...)[18] 참고로 데빌과 엔젤은 아케이드판의 일부 버전에 한해서 이름이 안 들리기도 했다.


사족이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는 승리포즈가 2개밖에 없으나 카즈야와 쿠니미츠의 경우 데빌과 요시미츠에 흡수 된 승리포즈 1개까지 합하면 총 3개이며 예외로 네 명의 캐릭터(미셸 창,마샬,잭-2,)는 승리포즈가 4개다. 요시미츠,는 3개. 3에서는 콘솔 신캐 외의 전원이 4개로 고정되면서 2개는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2개는 새 것으로 바꿨다.

참고로 대부분의 중간보스 캐릭터 2p 복장이 1p 복장의 색놀이 버전이나 예외적으로 리로 1부터 정식 2p 복장이 따로 있었다. 헤이하치의 경우 2에서 디폴트가 되면서 안나의 경우 3에 나오면서 정식 2p 복장이 생긴 것.[19]

의외로 왕 진레이, 요시미츠, 간류의 경우 한 대 치고 필살기를 쓰면 40초 내 올 퍼펙트 클리어가 가능했다.(…) 로저 & 알렉스도 이와 비슷하게 잡기 하고 필살기 쓰면 이 짓거리가 된다.

마영웅이 무지하게 잘한다고 한다. 철권3가 나오자 바뀐 시스템에 적응 못해서 "2가 좋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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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팀끼리 일정 승수를 채울때까지 맞붙는 '팀배틀'을 하는 팀. 꼭 팀배틀이라는 것은 철권2때뿐만이 아니라 버추어파이터2때부터 있었다.
  • [2] 하지만 풍신류 캐릭터는 4편과 6BR을 제외하고 전통적으로 시리즈 불문 강했다.(하지만 5부터는 사기는 아니다.) 거기다가 철권 1~철권 TT의 풍신류는 초풍 그런 거 없어도 말할 것도 없이 말도 못할 정도로 엉망인건 덤.
  • [3] 검은 배경인 A 버전은 커맨드 입력으로, 카즈야 눈빛이 보이는 B 버전이면 타임릴리즈로 가능했다.
  • [4] 한국유저를 의식한건지 옵션에서 Jun&Lei와 Baek&Lei 중 하나를 택하면 가능해지는데 준은 중간보스가 마샬 로우로,백두산은 중간보스가 왕 진레이로 바뀐다.
  • [5] 6부터 다시 1에서처럼 배경색을 검은 바탕으로 해놓았다.태그 2는 투명해서 바탕색이 드러나는 편.참고로 2~5까지는 태그 2 wtf판 아바타마냥 색이 중복되지 않게 미세히 다르게 해놓았다. 참고로 가족간이거나 후계일 경우 기존 세대의 배경색을 물려받는데 이 때문에 미셸은 태그1에서 배경색이 주황색에서 청록색으로 바뀌었다.
  • [6] 당시 3D그래픽을 쓴 게임중에 유독 머리를 크게 만드는 치트를 넣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위닝일레븐 초기 시리즈도 아마 이런 치트키가 있었을 것이다.
  • [7] 2010년대 물가 기준으로는 22만원.
  • [8]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PS1에서 복사CD가 돌아가게 하는 개조칩은 90년대 말과 달리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CD를 인식하는 렌즈를 날려먹을 가능성이 산재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칩을 달고 복돌이한이유는 "비싼값 주며 직수입사느니 복사 신나게 쓰다가 렌즈 날려먹으면 차라리 렌즈를 갈거나(렌즈교체비용은 하드웨어값 상당비중에 준할정도) 플스를 새로 사는게 낫다" 라는 심리도 컸다
  • [9] PS1을 회고할때 특집기사에서 언급되었다. 해당 기사에서는 PS1의 복사방지 정책과 용팔이 시장에 대해 지면을 꽤 할애한 편.
  • [10] 데빌로 플레이할시 준이 나오며 카즈야로 플레이시 헤이하치가 출현한다.
  • [11] 콘슬 한정으로 데빌로 플레이 시 엔젤이 떴다. 엔젤 폴리곤이 나오는 것 만큼은 아케이드도 마찬가지.
  • [12] 단, 헤이하치로 플레이하면 카자마 진이 중간 보스로 나온다.
  • [13] 이 때는 유일하게 중간보스 테마곡 대신 로저 & 알렉스 테마곡이 흐른다.
  • [14] 아케이드판은 엔젤 폴리곤의 데빌이 뜨며 콘슬판만 엔젤이 제대로 뜬다.(...)
  • [15] 이 때는 최종보스로 나오기 때문에 준과 헤이하치도 전용 스테이지가 뜨면서 카즈야의 테마곡이 흐른다.
  • [16] 당시 언론에서의 게임에 대한 시선이 지금보다 나쁘면 나빴지 결코 좋을리가 전혀 없었던것을 감안하면 꽤나 파격적인 시도였다.
  • [17] 당시 기판 및 철권 1 마샬 콘슬판 1P 복장에 그 흔적이 남아있으며(검은 네모칸 안에 위는 LAW,아래는 MARSHALL이라 적힌 노란 쫄쫄이) 이후로 LAW로만 표기되다가 태그 2 콘슬판에서 로우 부자의 구분을 위해 이름이 병기되었다.
  • [18] 기존 캐릭 중 1에서 이름이 녹음 된 캐릭터만 기존 버전을 썼고 그 외에는 전부 새 버전을 적용.
  • [19] 1의 2p가 태그 1에서의 3p 복장. 즉, 양복이었다. 브루스도 2에서 2p 복장이 존재한다.(비슷하지만 글러브 등 미묘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