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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last modified: 2014-08-07 17:53:3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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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조직
4. 활동연혁
4.1. 1970년대
4.2. 1980년대
4.3. 1990년대
4.4. 2000년대
4.5. 2010년대
5. 평가와 비판
5.1. 지지 의견
5.2. 비판 의견
5.3. 논란거리
6. 그외의 사항



1. 개요

1974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천주교 사제들이 만든 사회운동 모임.
풀네임을 쓰는 경우는 그다지 없고, 언론등지에서는 줄여서 정의구현사제단 이라고 많이 쓴다.

2. 역사

1974년 천주교 원주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자, 이를 계기로 결성되어 9월 26일 제1시국선언의 발표와 함께 만들어진다. 이후 각종 민주화 운동 등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 이들의 업적중 하나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폭로하여 정권 교체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 있다. 민주화 이후 한국에서 가톨릭은 본연의 보수 스탠스로 돌아갔지만[1] 이들은 아직 개혁적 성향을 유지하며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 조직

30년이 넘은 긴 활동연혁에 비해, 규율이나 조직체계는 간단히 말하자면 대학 동아리 수준이다. 사제들 중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여 적당한 장소에서 매주 회의와 토론을 갖는 것이 평소 정규 활동의 거의 전부고, 정해진 사무실도 없고 회비도 없다. 따로 가입이나 탈퇴 절차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단, 같은 맥락에서 이들은 천주교 산하의 공식적인 사제단체가 아니며, 엄밀히 말해 사제들의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 사제들에게는 순명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추기경과 주교의 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또한 각자의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서로의 행동을 규제하지 않고 기본 소양에 충실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교구장의 권리를 수용하기 때문에, 독단적으로 탈피하는 현상은 없다.[2]

이러한 여러 특성으로 인하여, 고유 조직 배경과 자금줄을 갖추며 특정한 사상적 지향점을 쫓게 마련인 시민사회단체와는 달리, 사제단은 규율이나 조직체계, 사상적 측면에 있어 비교적 자유로운 편으로 여겨지곤 한다.

4. 활동연혁

2008년 이후 사제단의 활동방향 및 동향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있다.

4.1. 1970년대

1970년대에는 박정희 독재의 정점으로 웬만한 민주화 단체들이 다 죽어지내고 있을 때, 정면으로 유신을 비판하여 한국의 종교 계열 민주화운동의 큰 줄기로 자리잡았다. 이시기 대표적인 활동으론 3차례에 걸친 대규모 시국선언, 유신 헌법 반대 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이 있다.

4.2. 1980년대

1980년대에는 폭동으로 위장보도되던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가장 먼저 알린 단체중 하나로, 전두환 정권 내내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부분을 맡았다. 특히 정권이 덮으려고 했던 박종철 사건의 폭로는 6월 항쟁의 직접적인 시발점이 되었고, 결국 대한민국 군부 독재 역사의 종지부를 찍는 데에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4.3. 1990년대

1990년대에는 군사정권의 퇴진 후 진행된 민주화로 평화통일 운동 및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등에 나서나, 전반적으로 80년대보다 수위를 낮춘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4.4. 2000년대


2000년대에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크게 알려졌다.
특히 김용철 변호사가 사제단을 선택한 이유를 '매수 당하지 않고, 권력에 쉽게 밀리지도 않는 사람들이다'로 밝혀 '매수당할 개신교'와 '한줌에 밀릴 민노당'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삼성 비자금 사건은 검찰특검 수사 결과 사실상 무죄 판결이 내려졌고,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는 소속 교구인 서울대교구로부터 중징계성 인사로 볼 수 있는 무기한 안식년 조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가톨릭 교계 내에서도 삼성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어서 이런 인사가 내려진게 아니냐 하는 음모론을 들고 나왔지만, 해당일의 중심에 서 있던 전종훈 신부를 비롯해 인사발령을 받은 사제단 소속 신부들은 교구의 명에 순응했다.


이후 2008년 대규모 촛불집회에 나서기도 하였으며, 용산 철거민들을 위한 기도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기리는 장례 미사 등을 집전하였다.


4대강 정비 사업 반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4.5. 2010년대

2010년대 들어 1990년대에 진행하다 중지한 북한에 관련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2000년대에 독재자들이 픽픽나가 죽으며 외신보도라거나 주목도등이 올라가, 활동을 하기 용이해졌기에 선택했다며 비난하는 측도 있지만 여러 활동을 동시에 진행 중임으로 딱히 대외적인 주목도를 올리기 위해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론이다.

5. 평가와 비판

5.1. 지지 의견

사제단에 대한 지지 의견은 주로 이 단체의 진보, 개혁적 성향에 대한 지지, 그리고 과거 이 단체가 군사정권 시기에 행한 반 독재, 민주화 활동 참여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이러한 지지론자들은, 정교분리론을 기반으로 한 비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근거로 사제단의 활동이 합당한 범주 내에 있다고 주장한다.
  • 천주교를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주교회의도 4대강 정비사업 반대를 하면서 미사를 한 적이 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역시 과거 폴란드에서 공산주의의 정치적 부당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주교, 추기경 시절 미사를 봤으며, 교황이 된 후에도 폴란드에 와서 비판 미사를 집행하였다.
  • 마틴 루터 킹이 인종평등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정교분리성에 대한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
  • 헌법학상 정교분리는 단순히 종교인이 정치(여기서의 정치는 국민의 의사 형성에 기여하는 것 등을 말하는 넓은 의미의 정치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인 역시 국민의 한 사람이므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정교분리의 원칙이란 종교인이 정치단체를 결성하는 것을 제약하기 위한 것이 아닌 종교 그 자체가 직접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이들이 정치적 목적을 설파하더라도, 사제들로서 근본적인 천주교의 교리와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려고 하며, 특수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직접적인 행동은 자제하기 때문에 좌/우 논쟁과는 별로 연관이 없는 의견이 있다. 물론 이들을 비롯한 천주교 교단이 소위 '좌파'로 불리던 자들을 도운 사례가 있기는 하나, 이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해석하여 사제단 또는 천주교 자체를 좌파 취급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그 '좌파'라는 걸 도왔던 시절인 군사독재 시절은 그 사람들이 '좌파'라서 도운게 아니라, 사회 정의를 위해서였을 뿐이다. 어떤 집단도 좌우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현대사에서, 공신력있는 중재자로서 사제단이 수행한 역할은 분명 크다.

나아가 사제단이 주장하는 평화, 생명, 인권 등의 가치가 본래 크리스트교 정신 추구의 연장이며, 심지어 예수도 기독교 정신을 발휘하는 연장선상에서 당시 정권과 매우 정치적인 충돌이 있었고, 그러다가 사형당했다는 점을 들어, 기독교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이 결국 정치적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들이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사업 관련 발언을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추기경의 해당 발언이 이전 주교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주교들과의 합의 없이[3] 독단으로 뒤집는 것으로 이해될 여지가 많은 발언임을 고려하면 이들의 비판이 명분을 갖고 있다는 지지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근거로는 이미 주교회의가 지난 3월13일 '4대강 사업이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사실상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한국 천주교가 이미 4대강 반대를 기정사실화해온 것이 꼽힌다. 또한 사제단뿐만 아니라 12월 13일 원로 사제 20여명이 정진석 추기경에게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용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을 들어 정당한 의견 개진이라는 주장이 있다.

5.2. 비판 의견


아래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거다.[4]

사제단에 대한 비판 의견의 핵심은 정교분리 원칙의 침해, 그리고 이념적 편향성이다.

천주교의 이름으로 특정 의견을 제시하는 점[5]정교분리 원칙의 침해라는 비판으로 받는다. 또한 이 단체가 정치적으로 주장한 개별 의견 및 활동상에 대한 반대와도 연관되어 있다.

먼저 정교분리 원칙을 지켜야 할 종교인으로서 정치활동에 참여한다는 문제는 사제단의 태생적 문제로 꼽힌다.[6] 사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교분리 원칙은 매우 중요하고, 대부분의 종교 단체에서는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정교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하고 있으므로, 사제단의 활동이 정교분리의 선을 넘어선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된다.[7] 거기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엄연히 사제들의 사적 모임이지 천주교 내 공식 단체가 아닌데 이것이 마치 천주교 전체의 의견인냥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문제이다. 이것 때문에 정파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천주교 전체가 이렇게 반발하는데 너희는 왜 이들의 말을 듣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정당화 시키기도 한다.

또한 시국 미사처럼 가톨릭 종교의례의 형태를 빌어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것 때문에 천주교인들 중에 이들의 주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 공격하는 사례도 있다. 이들의 하느님과 보편 교회를 대표하는 듯한 행동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을 반대하는 나는 하느님 뜻에 어긋나는 신자란 말이냐?'라는 것. 원래 신부가 영대(종교의례 중 목에 거는 끈)를 걸거나 제의(미사 등에 입는 예복)를 입음은 '보편 교회를 대신하여' 종교의례를 거행한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이런 인식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8]
2012년 9월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열린 야외 미사에서 축성된 큰 성체가 땅에 떨어져 경찰관에게 밟히는 사태가 일어나, 강정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위험한 곳에서 굳이 미사를 드려 이런 불상사를 만드냐는 비판도 있다.

특히 정진석 추기경에 대한 교구장 사임 요구 건의 경우, 4대강사업과 같은 '세속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간의 비판과 토론이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교구장직 사임 요구는 세속적인 문제를 넘어선 문제, 즉 교도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볼 여지가 있어 부당한 행위라는 문제제기가 있다.# 다시 말해, 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하는 선을 넘어선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촛불집회가 한창일 때, 김수환 추기경의 탄핵 반대 촛불집회 자제 요청에 대해 함세웅 신부가 "그분의 사고는 다소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해서 큰 논란이 됐었다. 논란을 일으킨 발언을 비판한 정도에서 멈췄다면 정당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겠지만, 이를 넘어서 교구장직을 사임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은 교회의 근간인 교도권에 항명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애초에, 주교품 성직자의 서품. 즉 교구장의 임명은 교황에게만 유보된 특수 권한이다. 당연히 교구장의 교체 역시 교황의 고유 권한이라는 사실.

또, 이미 정진석 추기경은 75세가 넘은 주교는 사의를 표명하고 은퇴한다는 관례에 따라 이미 여러 차례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가 있다. 다만 교황이 사의를 계속 반려하고 있는 상황인데[9], 이러한 상황에서 사제단의 이런 행동은 예의를 크게 벗어난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다.

결국 2012년 5월에 정진석 추기경의 사표가 수리되어 서울대교구장이 염수정 대주교로 교체되면서 이 논란은 잠잠해졌다.

또한 사제단의 정치적 입장 그 자체, 또는 그 이념적 편향성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사제단을 이른바 "소수 좌파 신부" 의 집단으로 규정하고자 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초기 타파의 대상이었던 군사 독재 정권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지속적인 정치적 활동을 계속하는지, 또한 그 방식이 과거 민주화 시대와 유사한 시위, 투쟁의 형식으로 나타나야 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이러한 비판의 연장선상에서, 삼성 특검 사건에 대한 개입을 "결과적으로 무죄 판결된 사건에 종교단체가 부당하게 개입, 민간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였다" 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그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투쟁적이며 극단적이다", "항상 항의를 하며, 항의의 표출 방법으로 길거리 가두 시위를 하며 삭발이나 단식 투쟁 등 보이기 위한 활동을 자주 한다" 는 비판이 있다.

2010년대 들어 이들의 정치적 참여는 더욱 논란이 된 감이 있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대표되는 한나라당-새누리당 보수정부에 대해 반하는 입장을 취하게 되었고 4대강 사업, 제주도 기지 반대 등 해당 정부의 중점 사업에 대해 각을 세웠으며 제주도 반대기지건으로 인해 예전보다 반대파의 비판을 더 받게 되었다. 문제는 구성원들 가운데는 정부 비판을 위해 KAL기 폭파사고,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북한이 저지른 행위가 아닌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적인 성향을 보이는 이들이나 연평도 사건 같은 북한의 선제공격행위를 정당하다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하는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며 비판하였는데12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원로인사이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함세웅 신부가 염수정 대주교의 강론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며 성서적 기초도 없는 강론', '가톨릭 교리를 아전인수식으로 왜곡했다' 라며 비판했다.출처 문제는 이런 식의 발언이 순명을 거부한다는 발언으로 보기 충분하다는 것.[10]

5.3. 논란거리

  • 다수의 민주화, 인권 관련 단체에 대한 비난과 맥락을 같이하여, 사제단에 대하여 "한국의 인권과 민주화를 지나치게 따지면서 막상 그보다 열악한 북한의 인권에는 침묵한다" 는, 이른바 "한 입으로 두말하는 일관성 없는 단체" 라는 비판이 존재한다.[11]

  • "정의" 구현 사제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일부 지나치게 정치 편향적인 발언이나 추문 등이 종종 거론되곤 한다. 사제단의 중직을 맡고 있는 사제가 KAL기 폭파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문정현 신부는 2002년 효순이·미선이 사건으로 "인간백정 주한미군을 반드시 심판할 것" "미군부대만 지나면 저주의 마음이 든다" 이라고 하였으며,# 이 발언이 사제단의 성격을 대표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12]

  •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 중 한 명의 강제 성행위 의혹이 있다. 현재 문제의 신부는 잠적한 상태다.#

  •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 중 한 명인 박창신 신부가 2013년 11월 22일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위한 시국미사를 집전하던 도중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가 정당하다[13][14]는 발언을 해서 큰 물의를 일으켰다.# 이외에도 이미 반박된지 오래된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15] 연평도 사건 3주기 시점에서 발표한것이라 정부비판도 좋다지만 엄연히 북한의 선제공격으로 한국 국민들과 군인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입장을 옹호함으로서 천주교 내에서도 지나친 발언이다,대체 신부님은 어느 나라의 신부님이십니까?라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 일부 사제의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엄연히 사제단 이름으로 발표한 시국규탄 중 나온 발언이며 별 다른 비판이나 제재가 없었다는 점이 비판을 받았다. 또 문제의 시국미사는 군산에서 했는데, 연평도 포격 사태 때 전사한 故문광욱 일병이 바로 군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고인에 대한 모욕이 아니냐는 것도 심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라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짚고 넘어가야할 또 다른 점은 발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NLL이 우리 영해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독도가 우리땅인데 일본이 넘보면 쏴버러야 하는 것처럼, 북한이 남한이 NLL을 침범하면 쏴야된다는 것 자체가 NLL이 우리 영해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헌법상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전체이며, 이 영토 조항에 따라서 서해로는 압룩강 하구 까지, 동해로는 두만강 하구 까지는 모두 대한민국의 영해가 된다. 즉, 이 신부의 발언은 헌법과도 전명 배치된다.

이 기사#는 박창신 신부가 해명한답시고 말한 건데 곧곧에 모순이 숨어 있다.
일단 북한이 그곳에서 군사 훈련 하지 말라고 했는데 했다는 게 잘못된다는 말부터가 어불성설이다. 이미 위에서도 말했고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NLL에서 한국측이 군사활동을 해선 안된다는 말 자체가 잘못이다.
게다가 연평도 훈련이 북한을 자극하기 위해서, 종북몰이 하기 위해서 이용되고 이것이 연평도 포격을 유도한 꼴이 됐다는 점을 말했다는데, 연평도 훈련이 종북몰이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자체가 헛소리이다. 게다가 이건 남한이 북한한테 연평도 포격을 할 빌미를 주었다는 말이다. 한국측의 포 사격 훈련은 연평도 남서쪽 공해를 향해 실행되었다. 예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훈련, 그것도 북쪽을 겨냥하지도 않은 훈련인데 대체 뭔 빌미를 주었다는건가?

가장 중요한 건 민간인을 상대로 포격을 했다는 것을 이 신부는 끝까지 말하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되지 못한다.

그 말이 한낱 개인의 사견이라 할 지라도 그동안 사제단과 박창신 신부는 엄연히 잘못된 사실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나 정정을 한 적이 없다. 박창신 신부의 해명 또한 이미 곳곳에 모순이 숨어 있음이 이미 드러난 상황이다.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나 사퇴촉구는 사람이나 단체에 따라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평도 발언은 엄연히 잘못된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사제단은 사과나 해명은 커녕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가 한국 민주주의 개선을 촉구하는 자리였는데, 이를 정부와 여당이 이념 논란으로 확산시키며 한국 천주교를 심히 모독했다는 입장으로만 일관했다. 이런 태도에서 과연 박창신 신부의 발언이 단순히 개인의 사견일 뿐이라고 사람들이 여길 수 있을까?# 정부와 여당이 이를 이념 논란으로 지나치게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 비판은 하더라도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옳았다.

6. 그외의 사항

74년 결성 이후, 이듬해 75년에 '한국 천주교 정의신자단'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사제단의 기도집회를 '위장 정치집회'로 단정하며 규탄했던 적이 있다. 이때 '횃불'이라는 유인물이 뿌려졌는데, 해당 유인물을 제작한 분이 공동체의 의견을 묻지 않고, 해당 공동체의 부회장 직위를 넣은채로 배포했다가 공동체 소속원들의 반대로 인해 결국 부회장 자리를 사퇴하게 됐다는 안습한 과거가 존재한다. 일단 해당조직에 지도신부도 두분 정도 계셨다고 한다.

11년 현재에도 '정치사제들의 퇴진을 요구'한다는 '천주교 나라사랑기도회'라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존재하고 있다. 기도회에서 확인된 해당 단체의 인원수는 대략 70명 정도라고 한다. 정체는 뉴라이트천주교 조직으로, 08년 촛불정국때 주교회의 인준단체인 평신도사도직협의회의 이름을 도용했다가 정정광고를 실었던 적도 있다. 해당 조직에 동의를 표명한 분은 김계춘 신부, 박홍 신부의 두 명이라고.# 일선의 사제들 사이에서는 불쾌하다는 입장이 강한데, 일단 천주교 신자를 자처하면서도 천주교 내부에서의 소통과정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주교회의의 결정에까지 반발하고 나서는 것은 확실히 교회의 일치를 깨뜨리는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평신도들 가운데서도 사제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선 의문의 시각이 꽤 있다. 일례로 가톨릭 언론인 화신문에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옹호한 글이 실리자# 바로 종교인의 정치참여가 올바른지 반박하는 기고문이 올라왔는데# 사제들이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신도들 사이에 있는 것도 사실인것.

90년대 극우성향 잡지인 한국논단에서 빨갱이라고 비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편집인 이도형이 집을 날린다.[16] 이후 쫄아서 자체검열해 ○○○○○○○사제단으로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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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5대 대선에서 김수환 추기경회창을 밀어 주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4대 대선까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15대 대선부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이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 [2] 서울대교구 사제 인사이동중에 촛불집회에 참여한 정의구현사제단 사제 한분에게 정진석 추기경을 위시한 서울대교구가 휴직계를 발표하자 순종한 일도 있다.
  • [3] 교황부터 주교까지는 서열체계가 존재하긴 하지만 사실상 같은 주교다. 교황이 로마 주교 직위를 가지고 있음을 생각할 것.
  • [4] 사실 반대파에서 내거는 플랜카드로는 제의를 벗고 교회를 떠나라는 내용이 더 많다. 더 정확하게는 일반인 단체쪽 반대파에서 내걸면 본문이고, 천주교 평신도 협의회니 뉴라이트 천주교 협의회니가 내걸면 교회를 떠나라는 내용이 된다.
  • [5] 한국 천주교의 공식입장은 주교회의에서 의결한다.
  • [6] 대선등의 시즌이 오면 개신교 목사와 교회들이 비판을 받는데 그 이유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 [7] 유의해야할 것은 종교인이 정치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는 정교분리 위반은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국민 모두에게 보장되는 정치 활동의 자유가 금지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즉 사제단 자체는 정교분리 위반이 아니자만 종교와 정치를 직접 결부시킬 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예컨대 특정인을 뽑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고 한다든가
  • [8] 참고로 정당하게 사제품을 받은 성직자가 올리는 미사는 미사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지 않는 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하고 합당한 미사이며 정의구현 사제들의 미사도 엄연한 미사이다.
  • [9] 김수환 추기경이나, 베네딕토 16세가 '라칭어 추기경'이던 시절에도 이랬었다. 두분 다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수환 추기경은 은퇴 시기가 한참 지나서야 사의가 받아들여졌고, 라칭어 추기경은 사의가 받아들여지기 전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 [10] 함세웅 신부는 정진석 추기경이 은퇴하자 자신도 은퇴 신청을 하여 2012년 8월부로 서울대교구 청구성당 주임 직책을 내려놓고 은퇴하였다출처. 교구 소속으로 성직 서품을 받을 때 교구장과 그 후임들에게 존경을 맹세한(1990년판 사제 서품 예식서) 함세웅 신부가 관할교구장의 의견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항명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크다.
  • [11]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에 앞장서 故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으로부터 "진정 삶의 권리와 정의를 아는 사람이라면 왜 북한 인권을 위해 여태껏 촛불을 들지 않았느냐"는 비난을 받은 적도 있다. 황장엽이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는 의문이나 천주교 사제단쪽이 이쪽에 관심을 두지 않는것이 아니냐는 의문은 다른이들도 가지고 있는듯. 참조. 물론 이는 (북한인권단체를 제외한) 다른 인권 관련 단체들도 반대파로부터 받는 비판이긴 하다.
  • [12] 참고로 이 발언은 단순히 당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며, 문정현 신부 자신이 평소에도 '깡패 신부'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강한 어조를 즐겨 사용하던 사람이라 그랬다는 의견도 많다. 다만 문정현 신부 자체가 사제단의 중추에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 [13] 실제 신부가 했던 해당발언은 다음과 같다.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 [14]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항목에도 나오지만 한국측의 포 사격 훈련은 연평도 남서쪽 공해를 향해 실행되었다. NLL에서 한국측이 군사활동을 해선 안된다는 말도 잘못이지만 애시당초 해당 사제의 발언은 엄연한 사실의 호도이다.
  • [15] 사실 사제단은 이점부터 정부 발표는 믿을수 없다는 식으로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해 왔다.#
  • [16] 정의구현사제단 뿐 아니라 참여연대, 경실련등 주요 시민단체들이 고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