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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

last modified: 2015-01-27 19:10:35 Contributors


위 영상과 본 항목은 관계 없다?

Contents

1. 개요
2. 각 국가별 현황
2.1. 대한민국
2.2. 인도 공화국

1. 개요

말 그대로 천연가스로 달리는 버스를 의미한다.

현재, 천연가스나 LPG를 이용하여 달리는 자동차를 사용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일본이나 중국 정도이며, 그 외의 나라에서도 차츰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흔하게 보는 천연가스 버스가 외국에선 아직 보기 드문 편이다.

2. 각 국가별 현황

2.1. 대한민국

현대자동차CNG라고, 자일대우버스NGV라고 쓰고 있지만 결론은 둘다 똑같이 천연가스로 달리는 버스이며, 일부 구조적인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똑같다.

사실 현대자동차도 처음에는 NGV라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2004년식 중반 이후부터 CNG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자일대우버스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배하여 이렇게 바꾸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1]

대한민국에 천연가스버스가 처음 등장한건 1998년 중반 즈음이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최초 천연가스버스 차량은 인천 삼환교통에, 대우버스의 경우 안산 경원여객에 투입되었다. 삼환교통 차량의 경우 잔고장 문제로 조기에 대차되었지만 경원여객에 있던 최초의 천연가스버스 차량의 경우 내구 연한을 다 채울 때까지 문제 없이 잘 다녔다.

그리고 천연가스버스 차량의 경우는 차량의 창틀 위에 쾌적한 도시환경 - 천연가스버스가 만들어 갑니다. 라는 문구[2]가 붙여져 있는데 지역에 따라 차량에 따라 색상이 바뀌며[3] 앞쪽에 와있기도 하고 뒤쪽에 와있기도 한다.(예를 들면 부산의 경우 현대차는 앞쪽 대우차는 뒷쪽이며 대구시의 경우 반대로 현대차는 뒷쪽, 대우차는 앞쪽이다.) 대구시내버스의 경우 대우차량은 2006년도를 즈음해서야 이 문구가 붙었다. 그리고 2008년 초부터 현대차의 경우는 이 문구가 사라졌는데 일부 회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붙이고 있다.[4]
대전시내버스의 경우, 2008년 이후부터 대우버스 차량에는 NGV 및 천연가스버스 문구가 붙지 않는다. 다만, 현대버스에는 계속 천연가스버스 스티커가 붙어있다. 창원시 시내버스는 도색을 바꾸면서 재도색을 하는 과정에 문구를 덮어버림에 따라 차량 앞과 앞문 옆에 "NGV 천연가스버스"라고 작게 표기하는 것으로 때우고 있다. 물론 신차로 출고되는 차량은 기존처럼 CNG(현대)/NGV(대우) 천연가스버스 마크가 붙는다.

아직까지 천연가스버스 가격이 디젤버스에 비해 높은 편이라 버스회사에서 전부 비용을 내기엔 부담이 크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부에서 천연가스버스를 구매하는 버스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 원래는 해당 노선의 면허 인가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것이었으나 KD 운송그룹 노선이 워낙 비정상적인지라[5] 환경부에서 관련 규정을 바꾸어서 현재는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행정구역 지자체가 지급하도록 법을 바꾸었다.[6]

많이 나아졌다지만 아직 여전히 디젤 차량에 비해 모자라는 출력도 단점으로 꼽힌다. 2000년 초창기의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출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으나 그만큼 디젤 차량의 출력 또한 저만치 올라가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 기사님들의 말로는 이제 일반적인 운행의 경우 별 문제가 없으나 사람을 많이 태운 상태에서 오르막을 올라갈 때에는 디젤 차량에 비해 확실히 차가 힘겨워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연비 또한 가스차량이 그렇듯 디젤보다 떨어진다고 한다.

이렇듯 천연가스버스는 기존의 경유 버스에 비해 환경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나 반대로 경제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뒤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에는 천연가스버스가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미세먼지를 포함 한 대기오염 저감 대책으로 수립된 정부 정책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는 2004년부터 버스 개혁을 하면서, 대대적으로 천연가스버스로 보조금을 줘가면서까지 바꾸라는 지시를 각 버스 회사들에게 내릴 정도다. 연비면이나 출력면 같은 경제적 측면에서는 경유 버스가 더 우세이나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7]

울산광역시의 경우, 디젤로 가는 버스(대부분 마을버스)가 거의 없을정도로 천연가스 버스가 많다. 시에서 정책적으로 실시한 에코폴리스 울산(EcoPolis Ulsan)이란 프로젝트 때문에 대부분의 버스를 거의 다 천연가스 버스로 바꿔버린 것이다. 그래서 다른지방에 가서 보면, 천연가스 버스 아닌 것이 다니는게 신기한 정도다.

대구광역시에서도 한때 가스 충전 불편을 이유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시의 정책에 역행하는 디젤차량(촉매) 출고가 일부 있었으나, 시청에서 조례를 만들어 디젤 버스의 출고를 전면 금지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현대교통이 남은 디젤 차량을 2013년 9월에 전면 대차하면서 모든 시내버스가 가스차량으로 운행 중이다.

그 외에도 다른 광역시는 물론이고 일반시에서도 천연가스버스가 많이 보급되어 2009년 전국 시내버스의 68%를 차지하고 2011년 전국 시내버스의 85.6%를 차지하고 있지만[8] 유독 부산광역시만은 2011년 기준 79.6%로 동일 년도에 90%대의 보급율을 보이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2014년 현재에는 많이 나아졌다. 2006년 이전까지만 해도 부산광역시에서 천연가스버스를 보기가 상당히 힘들었다.[9] 왜냐하면 공영 차고지가 없던 유일한 도시인데다 충전소 건립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엄청났기 때문에(대표적으로 다대포와 금곡동)[10] 특히 해운대구 쪽에서는 가스차량을 보기가 정말 어려웠다.

이후 왠만한 부지에 충전소가 건립되면서[11] 본격적으로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다. 특히 김해시, 북구 쪽에는 충전소가 없기 때문에[12][13] 어쩔 수 없이 디젤차를 뽑았지만 부산시에서 2014년말까지 현재 운행중인 디젤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대차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14] 다만, 매년 여름마다 꼭 한두건씩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게 문제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초기형 차량 위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결국, 2010년 8월 9일 서울 버스 241(당시 241B)번이 행당역 근처에서 정차하던 중 가스가 폭발, 1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2000년 초 연식의 차량들이 조기 대차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 이후에는 버스뿐만이 아니라 택시나 대형 승합차도 천연가스 연료로 개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버스에 비해 개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연료비가 싸기 때문에 1~2년 만 운행해도 개조비 정도는 쉽게 뽑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디시인사이드버스 갤러리에서는 한 글자가 빠진 '가스'라는 말을 재미있게 표현하기위해 슴가라는 말이 쓰이는데, 보통은 천연가스버스를 가리켜 처녀슴가버스(줄여서 슴가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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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대자동차 그룹 내의 산학협동 전문 회사인 NGV(한글 명칭 (주)엔지비)와 중복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2] 서울은 따로 문구가 있으며, 종류가 몇 가지 된다. 이 중에는 밝아진 서울 하늘, 이젠 서울에서 별을 보자!와 같은 자축 멘트도 몇 있다(...)
  • [3] 현대차는 밝은 색상에는 파란색을 어두운 색상에는 흰색을 사용하며 대우차의 경우 대개 NGV 스티커의 색상과 같은 색상을 사용하여 녹색,노란색,파란색,흰색 등등 다양하다.
  • [4] 부산 대도운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신안여객은 아예 포항환경을 이 회사가 만들어간다고(...)
  • [5] 경기고속, 대원고속 (경기도 광주면허) 노선중 광주시를 1mm도 밟지 않는 노선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에 들어오지 않는 노선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 [6] 대표적인 예로 김천시의 예를 들 수 있는데, 김천시 소재 시내버스 회사인 대한교통의 경우에는 천연가스버스가 한 대도 없다. 하지만 김천 - 구미 간 일반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구미버스, 일선교통 의 경우에는 김천 시내 - 김천시 아포읍(이 구간에는 대한교통이 운행하지 않음)을 운행한다는 이유로 김천시로부터 천연가스버스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 당연히 지역 언론에서는 지역업체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깠다.
  • [7] 매연저감 장치를 달지 않은 경유차량의 검은 배기가스가 다 미세먼지다.
  • [8] 예를 들자면... 전주시도 100% 천연가스 버스를 쓴다. 다만, 시민여객 소속 완주군 농어촌버스는 제외. 그리고 천안도 마찬가지.
  • [9] 당시 부산의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은 타 광역시가 60%를 향해 달려가던 시절 3~40%에도 못미치는 보급률을 보였다.
  • [10] 그 예로 금곡동 인근의 노선을 운행하는 부산 삼진여객2010년 6월에야 천연가스버스 차량을 투입했다.
  • [11] 현재 부산광역시에서 충전소가 건립된 곳은 기장군(청강리공영차고지), 태종대(신한여객), 금곡동(삼진여객), 회동동(삼화여객 회동영업소), 민락동(오성여객, 용화여객), 반송동(대진여객), 용당동(창성여객, 동남여객), 사직동(국제여객, 학성여객), 연산동(삼성여객), 장림동(동원여객), 노포동(삼신교통), 학장동(대도운수), 신평동(영신여객)이 있다.
  • [12] 북구의 경우 그나마 2010년 6월 금곡동에 가스충전소가 생겨 많이 나아졌다.
  • [13] 해운대구에도 충전소가 없다. 따라서 반여동 소속은 회동동으로, 신시가지, 송정동 소속은 청강리로 원정을 간다.
  • [14] 원래는 2012년까지 계획이였지만 회사들의 예산문제와 내구연한등의 이유로 2014년까지로 연기한 모양이다. 그런데 태영버스에서 진해구 청안동으로 가는 58-1번에 2014년식 NEW BS106 디젤 차량을 투입한 걸 보면 보류된 모양.
  • [15] 가스 충전소 문제나 연비 문제, 엔진출력 때문인지, 폭발을 두려워서 그랬는지, 아마도 엔진만 디젤로 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