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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last modified: 2015-08-18 18:24:29 Contributors

Contents

1. 소설
1.1. 줄거리
2. 1을 원작으로 한 영화
3. 동명의 드라마
3.1. 등장인물
4. 철도 동호인 사이의 용어
4.1. 천국의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역
4.1.1. 국내
4.1.2. 해외
5. 육군공병학교의 계단을 가리키는 은어


1. 소설

최인호가 쓴 작품. 50년대부터의 한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유미의 탄생, 성장, 사랑, 연예계에서의 성공, 등으로 이어지는 인생 역정을 담고 있다.

한 여성의 일대기적인 모습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대히트작인 별들의 고향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일대기적인 면과 삶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강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도 있는 소설. 막판 진행이 뜬금없다는 비판도 받고, 그런 비판을 긍정하면서도 감동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1.1. 줄거리

한국전쟁 동안 피난의 난리통 속에 태어난 주인공 유미. 유미는 여고생 시절 대학생인 명길과 연인이 되지만 명길이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이후 전사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하룻밤의 인연으로 생긴 딸을 홀로 키우게 된다. 그후 유미는 모델로서 활동하고 재벌 자제와 스폰서 비슷하게 되고 하다가, 스타 제조기인 마카오 김의 눈에 띄면서 조련을 받고 김영균의 술책에 도움도 받으면서 배우로 대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딸을 조카라고 숨겨 가면서 실제 자신의 삶과는 다른 거짓만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심적인 갈등을 겪는다. 거기에 유미의 과거를 추적하는 신문 기자와도 맞닥뜨린다.

그런 와중에도 신작 영화를 촬영하면서 유미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자신이 엄마라는 말 한 번 못 해본 딸이 사고로 죽고 만다. 결국 자신의 거짓된 삶에 지치고 딸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유미는 스스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후 자신의 과거를 모두 언론에 공개한다.

자신의 모든 걸 드러내며 스스로 몰락을 택한 유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미의 신작 영화는 전쟁으로 헤어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고, 사람들이 실제 유미의 삶과 영화의 유사함에 주목하면서 영화는 대성공을 거둔다. 유미에게는 다시 탄탄대로가 열린 것이다.

한데 그런 유미에게 정체불명의 꽃다발이 온다. 꽃다발을 받고 불현듯 예감에 유미는 명길과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로 가고, 그곳에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이용사가 되어 돌아왔던 명길이 있었다.

유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명길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고, 작품 상에서 나레이터 흑막인 마카오 김이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를 떠올리며 소설은 끝난다.

2. 1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91년작. 배창호 감독. 이아로 , 안성기 , 박찬환 주연. 1번 소설을 영화화했으며 원작자 최인호가 각본을 썼다. 80년대에 흥행과 비평에서 쌍끌이 성공을 거두었던 배창호 감독, 최인호 원작에 각본. 안성기 출연 공식의 마지막 작품.

본래는 김기영감독이 원작의 판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영화화 되지는 못했었다.

김기영 감독이 각색한 시나리오는 한국영상자료원에 보관되어 있다. 김기영 감독이 직접 각색했었던 시나리오는 원작 소설과는 상당히 다르다. 그런데.... 이건 영화화 되지 않은게 오히려 차라리 다행이었다. 영화화 되었으면 김기영 감독의 흑역사가 되었을듯.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받는 등 비평은 꽤 좋았지만, 영화가 개봉된 시기가 이미 배창호나 최인호식 감성과 맞지 않았던 건지 서울관객 8만이라는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두며 잊혀졌다.

연예계의 흑막이자 진정한 주인공이고 3류 모델인 여주인공을 혹독한 훈련으로 스타로 탄생시키는 안성기의 흐물흐물하면서 비정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안성기는 당시 알 파치노의 이미지를 가지고 연기했다고 히며, 일부러 백발을 섞은 염색을 하고 실제 나이보다 많은 역을 맡았다. 이후 나오는 연예인 훈련시키는 거물 선생님의 이미지는 대부분 이 작품의 안성기의 이미지를 따왔다.

선한 이미지도 자주 했지만 건달,사기꾼, 제비족으로 자주 나오던 박찬환이 모처럼 순수한 이미지로 나온 작품. 하지만 욕망의 불꽃에서는 이전 이미지를 찾았으니

이아로는 영화 이후 티비 쪽에서 활동하며 나름 인지도를 쌓았지만 97년 결혼하면서 완전 은퇴, 이젠 잊혀진 이름이 되었다. 참고로 당시 티브이 광고모델로 인기를 얻으며 한창 알려지던 여주인공 이아로는 1969년 7월 21일생이라서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할때 태어났기에 아폴로에서 따온 이름이었다고 한다.

기쁜 우리 젊은날이나 안녕하세요 하나님에서 이어지는 배창호식 동화같은 묘사 때문인지, 영화의 당대 흥행과는 별개로 묘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변금련으로 당대의 최고 에로 배우 소리 듣던 강리나가 극중에 마카오 김의 음모에 의해 몰락하면서 유미에게 주연 자리를 내주는 스타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3. 동명의 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 빛 쏟아지다

SBS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총 2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주연은 권상우,최지우,신현준..평균 시청률이 40%를 웃도는 등 방영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 당연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긴 하지만, 주간 시청률에서는 항상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월화드라마로 대장금이 방영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

화제작이긴 해도 사실 좋은 의미의 화제작은 아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사용되었던 모든 클리셰들을 총집합하여 써먹은 일종의 막장 드라마라고 할 것이다. 그래도 방영 당시에는 막장 드라마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막드라고 불리지는 않았다. 시청률은 높았지만 당시에도 뻔하고 무리한 전개, 구식 연출, 남발되는 클리셰,여기저기서 붐 마이크가 튀어나오는 옥의티와 최지우와 권상우의 두 주연 배우의 대표적인 발연기 등으로 인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보다 긍정적인 의미의 의의가 있다면 당시 아역배우에 가까웠던 박신혜이완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게 된 작품. 하지만 이 때의 연으로 천국의 나무라는 괴작에도 출연해야만 했다 더불어 권상우김태희도 이 드라마로 크게 떴었다.

드라마 내용과는 영 상관없어보이는 제목인 '천국의 계단'은 등장인물인 한태화가 그린 그림의 제목. 설정상 국전에서 대상 먹었다는 그림인데 보고 있노라면 저게 대체 어디가? 하는 인상을 남겼다. 미술팀에 신경 좀 쓰자. 사실 2번항에서 제목을 도용했다

이걸 다 보고나면 드라마 내용은 잊혀지지만 OST인 아베마리아만 기억에 남는다. 차송주가 뜀박질만 했다 하면 일단 아베마리아가 나오기 때문. 아베마리아 뿐만 아니라 레드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이 현악으로 편곡되어 OST로 나오기도...;;;

또한 작중에서 권상우가 부메랑을 던지며 외친 대사인 "사랑은 돌아오는거야!"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히트하기도 했다.[1] 한때 초등학생들 사이에 부메랑 붐이 일기도.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이휘향은 못된 어머니 역을 많이 맡게 되었다.

3.1. 등장인물

  • 한정서/김지수 (최지우)
    전형적인 비련의 여주인공, 히로인이다. 성장하면서 혀도 짧아졌다. 상처한 교수의 외동딸로 부유한 환경에서 예쁨 받으며 자랐다가,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인생이 꼬인다. 새어머니 태미라가 데리고 온 의붓여동생 한유리에게 밀려서 애인도 뺏기고, 한유리의 차에 치여서 기억상실에 걸린다. 자신을 좋아하던 의붓오빠 한태화가 한유리의 부탁을 받아 한정서를 데리고 도망치고, 그녀에게 거짓말을 해서 자신이 김지수라는 인물인줄 알고 있었다. 후에 마주친 차송주와 한유리의 인연을 계기로 기억을 찾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교통사고의 후유증, 유전내력 등으로 눈이 멀게 된다. 한태화의 각막 기증으로 잠시나마 빛을 보게 되지만 결국 어머니 가계의 유전병으로 인해서 사망. 질병은 안암. 눈에 생기는 암. 여담이지만, 극중 한정서가 차송주에게 오빠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최지우가 권상우보다 더 연상이다(...).

  • 차송주 (권상우)
    주인공 역이긴 한데 사실 하는 일은 별로 없다. 글로벌 그룹이라는 대기업 회장의 외동아들. 정서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지만 한유리와 함께 유학을 떠나게 된 바람에 서로 헤어져 있었다. 모종의 일로 정서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기억을 잃은 한정서가 버스에 타고 있는 것을 보고 한 정거장을 쫓아 달렸다. 대단한 근성. 사실 이거 말고도 엄청 달려다니긴 한다. 김지수를 정서로 확신하고 계속해서 들이대는데 문제는 이 놈이 이 때 한유리와 약혼한 상태라는 거. 김지수가 정서인 것이 밝혀진 후에도 한유리와 한정서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다가, 한유리와의 약혼식장에서 한정서를 선택하는 생쇼를 벌인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차송주의 회상으로 시작해 차송주의 회상으로 끝난다. 결국 드라마가 차송주의 편향된 기억이므로 드라마 내용 자체가 객관성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 저런 막장 드라마를 쓰고 앉아 있는 그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질 지경. 그나마 아역 성현이 연기할때는 재벌가 회장 포스가 그대로 나왔지만, 커가면서는 여자를 함부로 대하는 난봉꾼만 되어가는지라(정서를 발로 찬다거나, 유리한테 성희롱 비슷하게 한다거나...문제는 대다수 시청자들이 이것도 멋지다로 열광했던거다.) 아역이 그립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 한태화 (신현준)
    여배우 태미라의 숨겨진 아들로 태미라의 재혼으로 인해 한정서의 오빠가 된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정도가 지나쳐서 대회 마감 십분 남겨놓고 그림 그리기 시작해 대상을 먹는 말도 안 되는 재능을 보여준다. 태미라와 사이가 안 좋아서 구박당하던 중,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한정서에게 호감을 가져 결국 (의붓남매지만) 여동생을 사랑하게 된다. 흠좀무. 정서를 사랑하지만 이미 남매라서 맺어지지 못할 것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한유리가 차에 친 정서를 데리고 와서 수습해달라고 졸라대자 그대로 정서를 들고 줄행랑.... 을 치는데 여전히 서울에 남아 있다. 도망을 치려면 제대로 치던가. 어쨌든 정서를 속이고 결혼할 사이가 되지만 역시 서울에 남아있던 게 문제여서 차송주에게 걸린다. 이후로는 그냥 정서는 포기하고 차송주와 결혼시키기 위해서 헌신한다. 정서가 눈이 멀자 교통사고를 가장해 자살하고 각막을 기증한다. 여담으로 신현준이 아랍[2]노숙자 거지라는 별명을 얻게 만든 배역이었으며 이 당시 신현준손태영과의 결별 및 그 과정에서 나온 루머로 인하여 대중의 신뢰도를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배역을 연기한지라, 연기력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얻었어도 호감이미지로 복귀하지는 못하고 그대로 권상우에게 묻히고야 말았다. 초반 등장 크레딧에는 첫번째였음에도 말이다..

  • 한유리 (김태희)
    악역 1호. 사실 어머니에 밀려서 포스는 좀 약한 편이긴 하지만 하는 짓은 충분히 막장이다. 한태화의 동생으로 시궁창 인생을 살던 중 어머니가 교수와 재혼하면서 인생이 핀다. 자신보다 뛰어난(?)데다 자신이 좋아하는 차송주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한정서를 질투해서 괴롭히고, 결국은 음주운전 하다가 정서를 차로 친다. 병원으로 데려가긴 하지만, 벌을 받을 게 두려워서 정서의 신분증을 신원 모를 화상 환자에게 구겨넣고 정서는 오빠인 한태화에게 떠다 맡긴다. 차송주랑 결혼할 줄 알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가 김지수로 다시 나타난 한정서 때문에 죄값 치르고 다시 구렁텅이로 떨어진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나쁜 맘 안 먹고 정서와 잘 지냈으면 이 드라마의 내용이 막장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결국 만악의 근원. 너무 전형적인 악역이라 전혀 동정의 여지도 가지 않는다나 뭐라나. 이 작품에서 김태희 포스는 표독스런 표정 뿐, 연기라고 하기는 그렇다. 2013년에는 이 때의 연기력만도 못한다는게 더 큰 문제가 되었으니....그러나 이때부터 벌써 눈에 띄게 예뻤다.....

  • 태미라 (이휘향)
    악역 2호. 사실 하는 일은 크게 없지만 포스가 워낙 후덜덜.요즘은 많이 잊혀졌지만 방영 당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자랑했었다. 유명한 여배우지만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를 숨기고 살고 있었다. 20년 가까이 한 사극에만 출연한것도 ㅎㄷㄷ~어찌저찌 연이 닿은 교수와 결혼해서 데리고 있던 남매까지 인생역전을 성공시킨다. 아들은 별로 안 좋아하고 딸인 한유리만 예뻐한다. 전처가 낳은 한정서는 당연히 사사건건 구박하고 학대. 한유리를 차송주와 결혼시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결국은 죽은 줄 알았던 정서가 돌아와서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 게다가 유리가 사고친 것도 들통나고, 덩달아 자기 과거도 까발려지는 등 공개망신을 당한다. 결국에는 미쳐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한유리와 차송주의 약혼식이 난장판이 될 때 증인으로 나타난 한태화에게 분노해서 넌 뽜져!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폭탄이 튀는 듯한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강렬한 발음으로 인해 대단한 포스를 발휘했다. 여러 군데서 짤방 (넌 빠져 말고도 천국의 계단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이 나돈 바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보도록.


4. 철도 동호인 사이의 용어

환승이나 승차를 하기 위해서 크고 아름다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할 경우, 그 계단을 가리킨다. 물론 철도 동호인 사이의 용어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이 말을 하면 못 알아 먹을 것 까지는 없고 그냥 '말을 재미있게 하시네요' 정도 소리는 들을 것이다.

4.1. 천국의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역

높낮이차가 몇m이상 혹은 계단 몇개 이상 등의 명백한 기준이 확립되어야 할 것 같지만, 일단은 누가보기에도 천국의 계단인 역들을 추가바람

4.1.2. 해외

5. 육군공병학교의 계단을 가리키는 은어

고지로 향하는 계단이다. 무척이나 가파르고 긴데, 교관이 수틀리면 교보재를 들고 찍고 땡을 시킨다는 괴담이 기수마다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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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혹은 권상우의 혀 짧은 소리때문에 '싸당은 도다오는거야'라고 흉내내기도 한다. '떵서야(정서야)!, 한떵서!'와 같이 쓰인다. 혀짧은 발음이라고 하니 최지우도 한발음했다. 차송주를 부르며 송주오빠!!! 송주오빠~!! 하는데 들리는건 콩주오빠`~ 콩ㅈ오빠~ 힐링캠프 최지우편에도 자료영상이 나온다.
  • [2] 본격적인 별명은 영화 가문의 영광3탄에서 공형진이 내뱉은 대사부터
  • [3] 한국공항공사, 이마트 방면 1번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엄청나게 길다. 그러므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그냥 조용히 왼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자.
  • [4] 하행 승강장에서 개찰구로 올라가는 경우. 일본 유일의 두더지 역으로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