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차 알레프

last modified: 2015-04-14 18:26:08 Contributors

내용 누설 주의! HELP!

이 부분 아래에는 내용 누설(스포일러) 가능성이 있는 서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를 눌러 문서를 닫을 수 있습니다.




Char Aleph. 스타크래프트의 지명. 행성 위에 있고, 차의 몰락 뒤 버린 정거장이었다. 여기서 브루드워 마지막 전투인 오메가 대전이 있었고 오메가 대전은 작품 안에서 최대 규모의 격전이기도 하다.

원래는 조합 전쟁으로 위험한 환경인 차의 중금속 채굴을 위한 인원들의 숙소이자 제련 시설이었지만, 제루스를 떠난 저그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저그의 둥지로 바뀐다.

종족 전쟁 당시 저그 본대는 암흑 기사와의 협공으로 초월체를 없애러 에 내려갔고 소수의 저그만 머물렀다. 여기에 복수심에 불타는 아크튜러스 멩스크테란 자치령의 밑바닥까지 긁어서 모은 폐품 함대(사라 케리건이 비꼬는 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와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UED의 잔존 함대, 그리고 역시 복수심에 불타는 아르타니스가 지휘하는 프로토스 함대가 만악의 근원 케리건을 파멸시키러 모였다. 서로 다른 목적에도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격언처럼, 끝내 2종족 3세력 연합 함대가 케리건의 저그에게 합동 공격을 폈다.

그 위세는 저그를 통합하여 기세등등했던 사라 케리건도 긴장시킬 정도. 저그를 통합한 지 얼마 안돼서인 듯하다. 그 사라 케리건이 멩스크에게 태연한 척하면서 허세를 부릴 만큼이었으니 케리건의 입장에서도 꽤 벅찬 승부였던 듯. 부하인 사미르 듀란도 어디론가 사라졌고, 대부분의 군대가 행성 표면에 있는 상태에서 정신체(플레이어)에게 "너만 믿는다."는 식으로 차 알레프 전투의 지휘를 맡긴다.

처음 시작은 2종족 3세력 연합 함대가 가운데 포진한 소수의 저그를 둘러싸서 저그에게 불리했다. 테란 자치령 함대는 시즈 탱크/핵 미사일, 프로토스 함대는 다양한 사이오닉 공격, UED는 많은 골리앗발키리/배틀크루저들로 밀어붙이며 저그를 압박했으나 미칠 듯한 멀티태스킹의 정신체(플레이어)가 능수능란히 지휘해 모두 각개격파했다. 멩스크는 기껏 모은 폐품 함대가 정말 폐품으로 바뀌면서 자신의 본거지인 코랄에, 아르타니스는 뒷날을 기약하며 샤쿠라스로 물러났다.

이런 와중에 갈 곳이라곤 저 멀고 먼 지구뿐인 UED 원정함대의 지휘관인 제라드 듀갈은 케리건에게 항복 선언을 하면서 자신의 부하들만은 살려달라 요청하나 케리건은 그런 듀갈에게 "난 포로는 안 받아. 지구까지 달아나 봐라. 얼마나 가나 구경해도 재미있는 놀이겠지."어우 나쁜 년라고 말하며 그를 비웃는다. 그 뒤 듀갈은 자살하고 저그가 UED 잔존 함대를 괴멸시키면서 차 알레프 전투는 저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종족 3연합이라는 막강한 대군을 초박살낸 저그 군단의 위엄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대목. 그러나 4년 뒤 저그는 차 행성 내에서 유물의 공격 1방에 본진이 개발살나고 여왕을 잃는다. 부르드워 스토리 전개를 배드 엔딩이라는 이유로 싫어하던 유저들에겐 그야말로 통쾌한 복수인 셈.

2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말했어도 자유의 날개 기준으로 아직 안 나와, 확장팩에서 드러나리라고 추측했으나 끝내 안 보였다. 자유의 날개에서 차 행성 관련 임무 '조각난 하늘'의 우주 정거장이 여기라는 추측이 있는데, 추측일 뿐 절대 아니다. 그 우주 정거장은 릭스빌 채광 시설로 단순한 광산이다.

여담으로 이 맵을 뽑아서 열면, "케리건이 죽으면 게임 끝"이라는 지운 트리거의 흔적이 하나 있다. 아무래도 마지막 임무인 데다가 설정상으로 케리건도 이 격전지에 있었으니[1] 케리건을 내보려고 했지만 취소한 듯.
----
  • [1] 아니라면 케리건이 당황할 까닭은 없다. 대부분의 군단은 차 행성 표면에 있었으니 차 알레프의 소규모 군단이 전멸해봤자 큰 피해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