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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1-13 15:13:58 Contributors

Contents

1. 어원
2. 개요
2.1. 던전 앤 파이터의 경우

1. 어원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유래한 말이다. 1999년에 바람의 나라에서는 '애자'라는 말을 쓰면 '쫄쫄이'(...)라고 자동 필터링 되었는데, 아는 사람을 통해서 쉽게 렙업을 하는 유저를 욕하면서 쫄쫄이라고 부른것이 어원이다. 당시 주로 쩔을 받던 던전인 '흉가'는 맵과 통로가 좁아서 쩔 받는 사람이 고렙 유저의 뒤를 졸졸 쫓아다녀야 하는 모습에서 유래됐다는 의견도 있다. 그 후에 쫄에서 쩔로 변화되면서 현재의 단어로 굳어졌다.

2. 개요

온라인 게임에서 고레벨의 유저가 저레벨의 유저와 파티 사냥을 뛰어주거나 몹을 대신 잡아주는 행위. 버스, 밀대 와 같은 표현도 사용된다. 돈을 벌기 위해 고정적으로 돈 받고 쩔을 하는 '쩔장사'와 친분 있는 사람을 무상으로 쩔해주는 '공쩔'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레벨은 어느 정도 되는데 템은 그저그런 중산층들이 고강 무기를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돈벌이 방법이다. 단지 속성으로 레벨업을 받다 보니 정작 게임에 대해선 잘 모르고, 설상가상 돈은 쩔 받는데 다 탕진한 양산을 속출시켜 게임내 밸런스와 경제를 황폐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특히 와우같은 게임에서는 처음 하는 사람이 버스타고 아무것도 모른채 만렙만 덩그러니 찍게 된다면 그는 게임을 좀 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욕을 트럭으로 받아먹고 십중팔구 게임을 접게 된다.

판단력과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일수록 쩔로 큰 캐릭터와 직접 큰 캐릭터간의 갭이 큰데, 레벨업을 차근차근 하면서 기본 컨트롤을 익히고 새로운 스킬 사용과, 연계스킬 등에 익숙해졌을때쯤 새 스킬을 배우는 적절한 상승곡선을 가져야 캐릭터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라자에서 후치가 OPG를 얻고 힘조절 못해서 온갖 집기를 개발살내는 것과 일맥상통.

후자는 솔플에 지쳐 주변인들을 끌어들이다 보면 자연스레 하게 된다. 안 해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꼬드겨 놓고 '게임은 혼자 커봐야 는다며' 방관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아예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같이 저렙을 돌자니 시간낭비고 자기랑 같은 사냥터를 데려가면 그냥 죽는다. 결국 키워줘야 같이 할 수 있다. 이럴때는 해당 캐릭터의 무슨 스킬이 좋은지, 장비를 어떤걸 맞춰야 하는지,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지 등 거의 모든 것을 가르쳐줘야 하기 때문에, 쩔해주는 지인이 2명 이상이 되면 만렙찍고 할게 없지 않는 이상 몹시 귀찮고 힘들다. 아예 야채부락리처럼 공쩔을 하는 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게임도 많다.

2.1. 던전 앤 파이터의 경우



쩔이 게임의 시스템인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의 변화에 맞춰 쩔도 변화해왔기에 시스템에 포함시켰다.

'개편 = 쩔 방지의 역사'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돈쩔 행위를 막기 위한 시도가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 파티원 중 하나라도 레벨이 7이상 차이 날 경우 페널티가 생기는 발컨 시스템과 동시 멤버 방지가 바로 그것이다.

발컨 시스템은 7이상 차이 나는 유저와 파티를 맺고 던전을 돌면 발컨지수가 상승하여 발컨지수에 따라 습득 경험치가 깍히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쩔을 막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당시 상태는 쩔팟이 파티창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수많은 양산캐들이 그란플로리스/하늘성에서 번 돈을 알프라이라에서 쓰는(...) 경우가 만연했었다. 물론 에픽 퀘스트나 직업 이해? 그런 거 없다. 참고로 시즌 1 후반부엔 던전 난이도가 충분히 칼질당한 이후였다. Act 5~6 이전이면 또 모르겠는데

하지만 일종의 편법인 동시 멤버를 이용하면 발컨이 오르지 않고 풀팟으로 쩔하는 행위가 가능했기에 유명무실해진 감이 있다.

동시 멤버를 이용한 쩔이 기조가 된 이래 시즌2 Act2 두번째 외전, 전장의 여신에 와서야 동시 멤버를 할 수 없게 패치됐다. 물론 쩔 방식을 1대1로 바꾸는 대신 가격을 올려 받는다든지 하여 쩔장사 명맥은 유지되고 있었다.

아무튼 동시 멤버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은 게임의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징징거리는 동시에 쩔 시스템을 돌려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여념 없다. 이 징징에 의해서 잠시동안 발컨지수가 올라가지 않는 쩔 권장 이벤트를 하기도 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일부 템귀들을 제외하면 쩔을 목적으로 가는 던전이 아닌 이계 던전의 입장레벨과 만렙의 차이가 커짐에 따라 발컨지수가 오르는 등의 문제가 생기자 결국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발컨지수가 전면 삭제되었다.

여기서 원더킹의 쩔 이벤트인 쩔의전쟁이 여기서도 쓰이게 된다.

2nd Impact 패치 이전의 고대 던전 쩔은 대체로 골드 쩔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유령 열차고통의 마을 레쉬폰이 등장한 이후의 고던 쩔은 재료창을 막고 공짜로 쩔을 받는 이른바 초도막쩔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쩔을 받을사람이 도전장,초대장을 창고에 빼놓은후 재료창을 꽉 채우고, 쩔하는 사람에게로 초대장, 도전장을 몰아주는 쩔로, 대체로 재료창 제외템에는 코스모 소울, 각 고던 고유 잡템등이 포함된다.

레쉬폰 킹스로드를 4인팟으로 초도막 쩔할경우 풀 피로도 156으로 하루에 대략 120장의 초대장, 20여장의 도전장, 10~20여개의 영롱한 코스모 소울을 쩔 주인이 획득 할수 있었다. 다만 고던 유닉이 떴는데 쩔 주인이 못 먹으면... 님아 뽀찌좀

이것이 개량된 잠쩔(잠수쩔)이 생겨났는데, 쩔을 받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않고(말그대로 켜놓고 잠수를 타면 된다) 첫번째 방에서 죽은 다음(주로 오일폭) 모든 템을 쩔 하는 사람이 독식하는 형태의 쩔이다. 쩔을 받는 사람은 거의 이득이 없기 때문에 쩔을 해주는 측에서 오히려 그 보상으로 일정량의 돈을 주는 방식이다.

던파혁신 패치로 인해 던전 적정레벨과 파티원 중 가장 높은 레벨유저간의 레벨 차이가 7 이상이면 아이템 드랍율이 20%로 하락하는 패널티가 생겼으며, 시간의 문 업데이트로 특정 NPC에게 보스 유니크와 교환가능한 운석 아이템이 추가되어 일반 던전에서의 잠쩔이 대세가 되었다. 물론 고던 잠쩔도 아직까지 명맥이 끊기지 않은 상황.

고렙과 고스펙의 범람으로 인한 이계 난이도의 상대적 하향과 부위별 세트템을 마성, 차조로 로테이션으로 팔기 때문에 고 스펙에서 빠르게 마성, 차조를 모으기 위해서 이용되는 방법으로 다이쩔이라는 개념도 생겨나게 되었다. 기본적인 방식은 잠쩔과 비슷하지만 쩔을 받는 사람이 일정 역할을 하기도 하며(꿈성 1번방에서 찔리는 역할, 바칼 4번방에서 기둥 깨는 역할 등)잠수를 타는게 아니고 구경하고 있다가 자신의 이계템이 나오면 부활해서 이계템만을 먹는 시스템. 대신 잡템은 쩔해주는 사람(혹은 독식으로 돈쩔을 받는 1명)이 모두 독식한다. 문제는 다이쩔이 너무 활발해서 일반팟보다 쩔팟이 더 많은 상황, 쩔만 받아서 이계셋트 6셋 이상을 맞추거나 항마를 맞춰 하드 공팟에서 삽질하는 유저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하여 디아블로3와 같은 파티원 개별드랍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 수차례 예견되어 왔으며, 결국 파티원 개별드랍 시스템이 도입되어 잠쩔과 다이쩔은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안톤레이드가 패치된지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20인 공격대에 12명만 던전을 돌고 나머지는 쩔 손님으로 채우는 이른바 '쩔공대'가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으며, 심지어는 8명(...)으로 구성된 쩔공대조차 심심찮게 보일 지경.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