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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last modified: 2019-09-10 12:32:5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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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 image (Unknown)]
공식명칭 짐바브웨 공화국(Republic of Zimbabwe)
면적 390,757km²
인구 1252만 1000명(2009)
수도 하라레
민족구성 쇼나족 70%, 은데벨레족 20%, 백인 1%
공용어 영어, 나어, 은데벨레어
국가원수 에머슨 음낭가과 대통령
통화 공식짐바브웨 달러(폐지), 미국 달러
비공식
출처
유로, 영국 파운드
남아공 랜드, 츠와나 풀라
일본 엔, 중국 위안
호주 달러, 인도 루피
아예 그냥 전 세계 통화를 다 모으시죠?
1인당 GDP 명목 756$(2012년 기준치), PPP 559$(2012)[1]
종교 불교
기독교 60~70%, 그외 토착신앙 등

그런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서는 짐바브웨의 옛날이름인 로디지아로 검색해도 들어올수 있다.그런데 남로디지아와 짐바브웨-로디지아는 안된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자연
4. 정치
5. 경제
6. 사회
7. 문화
8. 외교 관계
9. 창작물에서의 짐바브웨
10. 이야깃거리

말그대로 바브웨

1. 개요

아프리카 중남부의 내륙국가. 수도하라레(Harare). 국토면적은 약 391,000㎢으로 일본과 비슷하며 인구는 2007년 기준 약 1335만 명.

2. 역사

7~8세기 무슬림 상인들이 처음으로 교역을 시작해 이슬람 세계에 알려졌으며, 그 후 11~19세기 농경과 목축을 주 산업으로 한 무타파 왕국이 있었다. 이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라는 거대한 성벽이 있다.참고로 짐바브웨란 말은 이 나라의 주요 부족인 쇼나(Shona)족 말로 'dzimba'(큰 집, 여러 개의 집), 'mabwe'(돌)이란 뜻이다. 즉, '돌로 된 큰 집'. 조상들의 위대한 유산이기 때문에 건국 후 국명으로 선정한 것이다. 일종의 부족연합국가로 추정되고 있으며 영국이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 내전으로 멸망했다고 한다. 이 국가는 발굴품으로 미루어보아 청동기시대 그딴거 없이 바로 철기시대로 발전하여 모잠비크 지역까지 지배했었고 막대한 황금이 산출되었다고 한다.

19세기 세실 로즈가 이끄는 대영제국 남아프리카 회사(BSAC)가 진출하면서 짐바브웨를 장악하고 있던 마테벨레족과 충돌하였다. 마테벨레족은 여느 아프리카 부족국가가 그랬듯이 영국군의 최신무기에는 상대가 안됐고, 게다가 줄루족과 벌인 이산들와나 전투 등의 교훈으로 영국군도 나름 아프리카 부족 군대에 대한 대책을 세운 상황이었기에 수백대 일이라는 처참한 교환비만 내면서 전쟁에서 패배했다. 심지어 두번째 영국-마테벨레 전쟁당시에는 영국군과 마테벨레군의 교환비가 400:50000이라는 압도적인 수치까지 기록하게 된다. 1898년 세실 로즈의 이름을 딴 로디지아라는 이름이 식민지 이름으로 채택되고, 1923년에는 자치 식민지가 되었다.

자치권이 법적으로는 보장되었으나 백인들이 정치,경제부분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던 탓에 토착민들은 가혹한 생활을 계속 살았다. 토착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1953년 현재의 말라위 지방과 결합하여 로디지아-니아살랜드 연방이라는 준독립국가를 건설한다. 물론 이때 흑인의 자유를 존종했다는 얘기도 있긴한데 어디까지나 남아공보다 상황이 나았다는 얘기지 실질적으로는 백인들의 대부분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1960년부터 아프리카의 식민지들이 독립하기 시작하자 짐바브웨 내에서 완전독립의 목소리가 커졌고, 이에 1963년 로디지아-니아살랜드 연방은 소멸하고 완전독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었다. 당시 영국 노동당 정부의 방침은 백인 소수자에 의한 독립이 아닌 흑인 대다수가 원하는 독립을 허용하자였으나, 이에 로디지아의 백인들이 반발하면서 1965년 11월 11일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여담이지만 독립을 선포한 시간이 영국에서 1차대전 전몰자를 위한 추모시각이었는데, 이는 당시 로디지아 독립을 선포한 이안 스미스가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우리는 니네 1차대전 싸울때 도와줬는데 이딴 식으로 배신 때릴거냐?' 라는 뜻이다.

국제사회는 로디지아 정부를 비난하며 경제봉쇄를 가했다. 동시에 극단적 백인 우월주의 정권에 불복하여 짐바브웨 해방 전쟁이 터진다.(사실 무장봉기는 로디지아가 독립을 선포하기 전인 1964년부터 시작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것은 독립 선포 이후이다.) 22만에 불과한 백인인구로 인한 병력 부족과 경제봉쇄로 대규모 정규군을 무장시킬 수 없어 용병을 긁어모은 로디지아군과, 흑인 민족주의 무장단체간의 대결이었다.

근데 골때리는 것은 이 흑인 민족주의 무장단체에서도 분화가 벌어져 이들끼리도 총질을 해댔고, 전쟁은 3자대결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흑인 무장단체는 로버트 무가베가 이끌며 마오주의를 이념으로 채택하고 중국이 지원한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해방군(ZANLA)'와 소련의 지원을 받으며 마르크스-레닌 주의 이념을 채택한 '짐바브웨 인민혁명군(ZIPRA)'로 크게 분화되었다.

초기에는 훈련도가 높은 로디지아군이 크게 우세하였으나, 지속되는 경제봉쇄와 국제사회의 압력 등으로 인해 전황이 불리해져 나중가면 60세 노인도 징집하는 막장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당시 아프리카 민족주의 단체들은 중국, 소련등의 열강의 지원을 받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본거지를 잠비아, 모잠비크 등 해외에 두고 있는데다 절대다수 흑인들의 지지를 받기 때문에 아무리 로디지아군이 날고 기어도 이들을 모두 일소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 1978년 3월 로디지아 백인 정부와 평화협상이 타결되었고 1979년 총선거를 통해 흑백연립정권이 구성되었으나 로버트 무가베는 이 정부를 백인들의 괴뢰정부라고 규정하고 무장투쟁을 계속 하였다. 1980년 다시 열린 총선거에 로버트 무가베가 이끄는 정치조직인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연합(ZANU)'이 대승하여 로디지아는 문을 닫고 백인들은 본국으로 돌아감으로써 오늘날의 짐바브웨 공화국이 선포된다.

이 긴 독립투쟁 끝에 다 잘 될 줄 알았으나 무가베가 마르크스-레닌주의 단체인 '짐바브웨 아프리카 인민연합(ZAPU)'(위에서 언급한 ZIPRA의 정치조직)를 탄압하면서 막장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경제는 괜찮았기에 무가베에 대한 지지율은 괜찮았으나, 경제도 막장이 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악명높은 초인플레이션은 2000년대 들어서 시작되었다.) 2009년에는 실패국가지수에서 120점 만점에 114.0점이라는 극악한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2] 114.7점인 소말리아 다음인 2위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초인플레이션이 끝난 게 반영되었는지 경제재재도 일부 풀리는 등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그래서 실패국가지수도 200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013년에는 105.2점으로 10위에 그쳤(?)다. 하지만 실패국가지수 세계 10위가 보여주듯 아직도 상황은 아주 나쁘며, 인권 문제도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 즉,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힘내라 짐바브웨(...).

3. 자연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며, '그레이트 짐바브웨' 석조 유적군도 유명하다. 이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원주민이 지었지만 백인들은 흑인이 이런 것을 만들 수 없다고 믿고 이 곳을 '솔로몬 왕의 금광 유적'이라 생각해 도굴꾼이 유적을 싹 쓸어갔다. 참고로 계 문화유산이고 이곳에서 발견된 새(鳥) 조각상이 짐바브웨 국기에 그려져 있다.

자연 상태 자체는 잘 보존되어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환경오염도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4. 정치

대통령 로버트 무가베는 2009년 싱턴 포스트지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에서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뽑혔다. 김정일이 3위에 불과(?)하는걸 생각해보면 얼마나 흠좀무한 동네인지 짐작이 갈 듯. 참고로 2위는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 다만 워싱턴 포스트는 우익 성향 신문이라는 점과 백인들을 내쫓았다고 이전부터 더더욱 악랄하게 미국과 영국이 그를 비난했다는 점도 있다. 여기 순위권 10위 안에 이집트호스니 무바라크튀니지벤 알리같이 아랍의 봄 민중혁명으로 하야한 독재자나 이슬롬 카리모프처럼 미국이 오냐오냐하는 친미 독재자들은 없기에 형평성이 다소 결여된 점도 있다. (그렇다고 그가 억울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5. 경제

당연하게도 경제 사정도 좋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짐바브웨의 인지도를 알리는 데에 크게 공헌한(?) 것이 바로 이 경제 파트. 짐바브웨가 주변 이웃들에 비해 네임드가 된 것은 다름아닌 인류 역사상 3위의(헝가리,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다음 가는) 초인플레이션을 겪어서 완전한 헬게이트 그 자체로 변모했다... 너무 물가가 빨리 올라가서 그날 새로 뽑은 지폐가 하루만에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었다. 공식 집계로는 연간 물가 상승률이 무려 2억 3천만% 이것도 2008년 1월~7월까지만의 통계만이다. 흠좀무(...)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08년 공식적으로 발표된 인플레율은 6억%인데, 이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다. 하여간 상상못할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있었는데, 이쪽의 자세한 이야기는 짐바브웨 달러를 참고하자.

최근 들어 이렇게 급격히 막장이 되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건실한 국가였고, 1차산업 중심이었다. 그러나 1%도 안 되는 백인들이 전국토 대부분과 경제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타파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2000년 무가베 대통령이 백인들 땅을 무상압수해 흑인들에게 나눠줬는데, 실제로 상당수 땅은 자기 측근 등 제대로 이용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돌아갔다. 즉 발상은 좋았으나 그에 걸맞는 대안을 생각하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

그로 인해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졌고, 국제사회는 국제사회대로 관계를 끊어 경제가 엉망이 되었다. 무가베 대통령은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해서 돈을 더 찍어내기로 했다. 물론 짐바브웨 달러 가치는 급락했고,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 다시 더 많은 돈을 찍어내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전형적인 초인플레이션 과정을 밟은 셈이다. 자원수출국(세계 유수의 백금 생산국가이다.)이었기 때문에 경제가 막장이 되자 세계 원자재값을 올리는데 일조하여 전 세계를 괴롭히는 중.

생산성과는 별개로 이 무상압수 덕분에 서방 언론들은 흑인 정권이 불쌍한 백인들을 탄압한다고 열심히 까댔지만, 저임금 노동과 고용주의 혹사에 시달리는 흑인들이 불만을 터뜨리자 백인 민병대가 이들을 살해하는 등 내부의 흑백갈등이 심각하다. 재산을 빼앗기고 쫓겨난 백인들은 무가베가 물러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듯. 하지만 대다수 짐바브웨 현지인들, 흑인들은 다른 건 몰라도 약탈 실컷하던(...) 백인들이 뭔 염치로 우리 재산을 가져가냐고 여기기에 되찾을려면 보통 복잡한 게 아닐 듯. 게다가 정작 현지인들은 재산으로 농장 가져가는 건 좋은데 운영할 줄 몰라 농장들이 엉망인 경우도 허다하여 되찾을려면 막대한 돈을 들여서 재건해야 하는 현실이다.

90년대 후반 PD수첩측이 짐바브웨 현지 취재를 가서 흑인 서민들에게 물으니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면서 무가베 욕도 신나게 하지만 무가베를 욕하는 영국은 무가베와 같은 악랄한 살인자라면서 차라리 무가베를 더 편들고 그것(백인 농장주)들이 오면 죽이겠다라고 이를 갈 정도로 소수 백인을 증오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영국의 폴 서루(Paul Theroux)라는 여행작가가 짐바브웨를 방문하여 본 백인 농장주들이 놔두고 달아난 농장들 현실을 보면, 농기계는 죄다 녹슬고 고장나 방치되어 있으며 농장도 대다수가 황무지같이 방치하고 있고 겨우 먹고 살 정도인 농작물도 현지인들이 농장 일부에서 재배하고 있는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눈치빠르게 농장 대부분을 재배하여 파는 이들은 극소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한 농장이라도 거기 흑인들은 "당연히 여기는 내 땅이다. 무가베 대통령에게 받은 땅인데 누가 빼앗는다고? 백인이 나타나 되돌려달라고 하면 죽여 버릴 것이다"고 살기어린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

2013년 1월 29일, 재무장관이 국고에 29만원23만원 밖에 없다는 기자회견을 해 정부가 파산 위기에 몰렸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곧 디폴트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6. 사회

08년에는 국가적으로 콜레라가 창궐해서 많은 이들이 죽어나갔다. 그러나 무가베는 미국의 생물병기가 살포된 거지, 콜레라가 돈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짐바브웨 같은 아프리카의 오지 중의 오지에 인류의 공적이 되기를 감수하면서까지 생물무기 쓸 일도 없고 당연히 콜레라의 원인은 식수원의 오염. 상수도 시설및 하천, 우물들이 배설물 등으로 오염되었다 한다. 역시 상하수도 관리 및 염소처리방법 같은 수돗물 처리방법은 중요하다. 독재, 초인플레이션, 에이즈, 콜레라가 만연한 상황을 보면 아예 헬게이트 그 자체다. 물론 이런 현상은 전쟁이 갓 종식된 국가 등 최빈국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는 자산만 날아가고 사회 시스템과 인재는 살아 있는 반면 짐바브웨는 처음부터 인프라가 없었기 때문.

평균 수명 43.5세로 전세계 최하위권이다. 밑으로 기껏해야 잠비아, 스와질란드 등, 몇 나라 없다. 보통 여자의 평균 수명이 더 긴데 이 나라는 특이하게도 남자 수명이 더 길다. 남자 평균 44.1세, 여자 평균 42.6세. 2011년 CIA 보고서로는 남자 46.36, 여자 45.16세. 대체로 이렇게 괴이한데다 아무리 최빈국이라지만 납득이 안 갈 정도로 지나치게 짧은 평균수명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이 나라가 에이즈가 만연했기 때문이라는게 일반적인 분석.

에이즈에 걸릴 경우 보통 제대로 된 치료를 장기간에 걸쳐 받으면서 에이즈 바이러스의 면역체계 파괴를 최소화하지 않는 이상 얼마 가지 않아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하게 된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짐바브웨인들이야 아무리 의료 수준이 나쁘다고 해도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 정도의 수명은 보장받겠지만 이렇게 에이즈에 걸려 빠르면 20, 30, 40대에 일찍 죽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전체적인 평균수명은 떨어져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에이즈가 만연한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소득수준이 비슷하거나 더 낮은 최빈국들은 대부분 평균수명이 50대 중반 이상이고 그나마도 영유아사망률이 높아서 까이는 게 많은지라 실제 성인까지 성장한 이들의 평균수명은 그보다도 높다.

문맹률은 거의 10% 아래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국가 중에 하나이다. 그 만큼 교육수준이 좋아서 한국 언론에서도 종종 소개되곤 했지만 문제는 고등학교 학비가 1년에 900$ 정도라는 것. 짐바브웨의 1인당 GDP를 상회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으로 따지자면 공립학교 학비가 1년에 3000만 원이고 사립학교 학비는 1년에 1억 원인 격. 교육 수준이 좋은 또다른 아프리카 나라로는 가나가 있다.

7. 문화

경제에 비해 문화 수준은 상당하다. 고층 빌딩들이 수도인 하라레에 상당히 많으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아프리카 국가 중에선 많은 편이다. 또 국민들의 성격상 문화를 즐기는 경향이 좀 있다. 문제는 그럴 돈이 없다는 거(...).

이런 을씨년스러운 국가 상황속에서 한국의 드라마 '대장금'이 2008년 엄청나게 대박이 났다. 당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내건 대장금 이벤트엔 국민의 4분의 1이 응모하는 사상 초유의 이벤트가 되었고, 베이징 올림픽 때 짐바브웨 공영방송에서 대장금 정규방송 대신 올림픽 중계했다고 항의전화로 업무 마비가 될 정도...짐바브웨 사람들은 장금이의 인생 역정을 보면서 자기 위로를 하는 듯...

8. 외교 관계

끝내주는 친북국가이이기도 했다. 무가베가 북한에서 매스게임을 보고 김일성을 모방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예를 들면 관공서에는 주체사상 전집이 놓여 있다든가 무가베의 사진과 김일성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다든가 하는 식으로...94년 김일성이 사망하자 부통령을 위원장에 임명하여 추모위원회를 만들었고 심지어 매년 김일성이 사망한 달을 애도기간으로 지정해놓고 행사를 연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정작 짐바브웨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히려 상주하고 있던 대사관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짐바브웨는 1980년 건국 후 북한과 단독수교하여 친밀한 관계를 맺고 대한민국과의 수교는 거부하는 철저한 친북국가로 살았으나, 1994년에는 대한민국과도 수교함으로서 실리외교를 추구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자국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짐바브웨에는 한국 대사관이 있으나, 한국에는 짐바브웨 대사관이 없다. 대신 명예영사관이 있어서, 짐바브웨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1개월 단수비자를 받을 수 있다. 복수비자를 받으려면 일본이나 중국의 짐바브웨 대사관으로 가야 한다.

9. 창작물에서의 짐바브웨

밥 말리의 대표곡 중 'Zimbabwe'는 바로 로디지아 시절 흑인들이 백인들의 학정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던 노래다. 그리고 밥 말리는 로버트 무가베와도 교분이 있었다 카더라... 이런 쓋

소설 테메레르 4권에 나오는 아프리카 원주민 국가의 중심지가 짐바브웨이다. 원주민 국가의 수도로 알려진 모시 오아 툰야는 빅토리아 폭포를 현지 통가언어로 일컫는 명칭.(천둥소리 나는 연기라는 뜻)

10. 이야깃거리

한때 닉 프라이스 등 미국 PGA 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몇몇 A급 선수들의 국적이 여기로 되어있던 것이 실상은 세금 안 내기 위한 꼼수였다는 얘기가 돌았다. 국적만 짐바브웨이지 실제 거주나 생활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하는 영국인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닉 프라이스는 원래부터 짐바브웨인이고 짐바브웨에서 학교에 다닐 때 골프를 시작했다.(물론 그가 젊은 시절에는 로디지아) 사실 미국 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상당수가 미국에 집을 두고 있다. 한국 출신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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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자세히 보면 명목보다 PPP가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가난한 국가는 물가도 낮은지라 PPP가 명목보다 높은데 여기는 예외다.
  • [2] 2013년 현재 소말리아는 113.9점을 기록하고 있으니, 2013년에 짐바브웨가 이 점수를 기록했다면 근소한 차이로 1위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