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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

last modified: 2015-02-08 19:31:48 Contributors

直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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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상단 자막은 직역, 하단 자막은 의역이다. 참고자료는 창궁의 파프너오프닝곡

외국어로 된 말이나 글을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충실하게 번역하는 것. 혹은 단어나 문장의 의미하는 바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 뜻 그대로 번역하는 것.

대개 외국어란 우리말과 언어체계나 의미표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쓰이지 않거나 드문 문장 및 단어들이 많다. 결국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해서 직역하게 되는데, 이 경우 오역이 되기 쉽다. 또한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아 의역이 반드시 필요한 각 나라의 용구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입이 무겁다' 같은 관용구를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할 때, 예를 들어 영어로 'his mouth is heavy'라고 곧이곧대로 번역하면 그것은 직역인 동시에 오역. 또한 의역 항목에도 실려있듯이, 일본어에서 '億千の' 같은 표현이 나왔을 때, '억천의'라고 글자 그대로 번역하는 것은 직역이자 오역이며, 이를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양이 많다는 뜻을 살려서 '수많은'이라는 말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이렇듯이, 너무 단어의 의미와 문장의 구조에만 충실하게 번역하다 보면 번역체 문장, 심지어 번역기에 이어 왈도체 레벨의 해괴한 번역이 나올 수 있으니 적절한 의역이 필요하다.

또한 의미 자체는 달라지지 않더라도 어색한 표현들은 보이는 즉시 일일이 의역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번역체 문장 항목을 참조하자. 대부분의 항목이 한국어에 없는, 혹은 한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표현을 억지로 직역했기에 어색해진 경우이다.

한 편, 한국에서 이상하게 많이 오해되는 '의역 = 오역'과 비슷한 부류로 직역 = 번역기 돌리기(번역기 돌린 후 살짝 교정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피카츄전기쥐돌이반짝 찍
케로로→개굴굴
이누야샤→개귀신
플레이스테이션→노는 역

이 항목에도 한때 이런 예시가 올라와 있었을 정도로 은근히 널리 퍼진 오해인데, 이런 건 직역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그냥 이름을 그대로 풀어 번역한 것일 뿐이다. 예를 들어 '케로로'가 원래 일본어로 '개굴개굴'이란 뜻의 케로케로에서 따온 이름이라 개굴굴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직역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상 이건 그저 악의 섞인 드립일 뿐으로, 직역은 번역기 돌려서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 따라 직역의 범주가 제각각이어서 번역계에서 직역과 의역의 범위를 두고 키배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 나라 언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 관용구 등을 직역해버리면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듣는 경우가 나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의역이 필요하다(단 이게 도를 넘으면 창작이 되거나 발번역(2번 항목)이 되어 버린다. 원래 번역이 또 다른 창작이긴 하나(안정효 씨는 번역이 제2의 창작이라는 말이 잘못이라고 말한다.) 원문이 전달하는 뜻에서 너무 멀어져 버리면 오류가 되는 것이다.)

직역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언어 교과서. 이 경우엔 외국어를 구사하기 위해 문장구조를 그대로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직역투 번역문을 싣는 게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