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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last modified: 2018-06-25 15:54:48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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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용어 출현의 배경
2.1. 수도권 집중화
2.2. 부실한 지방의 사회간접자본
2.3. 대학 자체의 능력 부족
3. 지잡대의 내부적 문제
3.1. 막장 재단의 문제
3.2. 학생들의 자질 문제
3.3. 선배들의 똥군기 문제
3.4. 비리 학생회
3.5. 학과간의 심한 수준차
4. 지방대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원인
4.1. 대학간 경쟁 심화
4.1.1. 부실대학의 난립
4.1.2. 지방대 끼리의 팀킬
4.2. 개인 선택의 다양성 증가
4.2.1. 편입 제도로 인한 학생 이동
4.2.2. 고졸 취업의 성장
4.2.3. 개방대학의 증가
4.3. 정원 감축 경향의 심화
4.3.1. 대학 구조조정 사업의 시작
4.3.2. 학과 통폐합
4.4. 조직폭력배 등 암적 조직들과의 유착
4.5. 결론 : 지방대생들의 사기저하
5. 평가
5.1. 그나마 있는 장점
6. 해외의 사례
7. 관련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4년제 대학 중 인서울 종합대학, 지거국, 특수목적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

방의 스러운 학교라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 소위 인서울, 지거국 대학교가 아닌 지방대를 무시하는 멸칭이다. 사실 안타깝게도 정말 막장으로 불리는 몇몇 학교를 제외하면 지방 소재 사립대의 인풋/아웃풋은 사실상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따로 지잡대라는 학교를 구분하려고 해도 못한다. 이러다 보니까 지방의 사립대학교 거의 전체를 지잡대라 부르는 상황. 지방의 사립대는 정말 알아주는 몇몇 학교를 제외하면 학교가 아닌 학과따라서 수준 차이가 갈린다고 보면 된다.


듣보잡에서 나온 용어로 오해하기 쉬운데, 의외로 지잡대라는 명칭은 듣보잡보다 먼저 생겨난 유행어이다.

지잡대의 예시는 훌리건 논란을 우려해 작성하지 않기로 암묵적으로 합의가 되어 있다. 굳이 예시를 작성하고 싶으면 위키방 논의를 먼저 거칠 것.

유명한 지잡대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가 있다.

2. 용어 출현의 배경

2.1. 수도권 집중화


사실 조선시대부터 중앙편중적 사상이 만연했다. 이를 잘 나타내주는 격언이 "사람은 서울로, 제주도로 보내라"다. 다산 정약용도 자신은 강진에 유배가 있으면서도,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사대문 밖을 벗어나지 마라."라고 충고했 을정도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대의 집중도가 현대의 수도권 집중화와 비슷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조선시대에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지금보다는 휠씬 덜 하였다. 애초에 거주 이전의 자유 따위 없던 사회였으며, 그 당시 농경사회이므로 인력을 한 곳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단지 농업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이다 보니 자연히 농경지 분포 위주로 분산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현대의 대한민국은 국토 가용면적이 굉장히 협소하다 보니 상당수의 인구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경제가 발전하던 시절 지방 인구가 계속 대도시로 이탈하는 바람에 이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 2010년대에도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정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대한민국 외에는 거의 찾을 수 없는 현상이다. 면적이 비슷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나라라도,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집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수도권 집중화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정부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학 설립 및 정원 증원을 크게 제한하였다. 하지만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수는 없다 보니 서울, 수도권으로 인구이동은 계속 늘어가는데 비해 서울, 수도권 지역의 대학 정원만이 계속 고정된 채 유지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결국 의도한 것은 아니였지만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서울 소재 대학들의 입학 점수가 상승하게 되었다. 여기에 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하여 수도권에 신규 대학이 설립이 되지 않아 이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서 경기, 인천, 서울 등의 수도권에 대학을 설립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방에 캠퍼스를 여는 사학들이 많다. 문제는 그런 대학들 일부가 재정이 열악하거나 소위 교육 장사를 하려는 대학이고, 정말로 인재 육성을 위해서 건립한 대학이라도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 이름없는 대학이 개교를 해도 인구가 많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면 타 지역보다 여러부분 대학 운영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대학 설립이 자유로웠던 지방에서는 대학의 난립으로 인해 오히려 입학 점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래 팀킬 항목 참조. 거기다 제5공화국이 시행한 대학졸업정원제로 인해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숫자가 크게 증가한 점 역시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진학한 학생들이 바로 한국전쟁 후의 베이비붐 세대이다.

경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에 인구에 걸맞지 않은 대학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이런 개발 규제를 절묘하게 피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사회 기반시설과 교통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를 차라리 폐지해 버리고 대학의 설립을 자유화 해서 수도권의 학생들 내에서 경쟁을 부추기는 편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수도권 정비법을 폐지하려 들면 지방에서는 그나마 있는 사회간접자본을 수도권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반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렵다.

특히 충청도 지방에서 이런 경향이 심한데 충청도 지방은 수도권 개발 규제덕에 이런 대학교들이 몰려와 상당한 혜택을 입었다. 위에 언급한 주요 대학밀집지역(…)인 천안, 아산지역은 이 대학들 덕에 꽤 이득을 봤다. 만일 규제가 사라진다면 즉시 대학, 회사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이전을 고려할 것이다. 당장 천안아산지역이 아닌 대전광역시와 대전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학교가 서울경기 이전 혹은 분교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인근의 한 대학교는 서울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캠퍼스를 건설했다. 이건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관경인데, 특히 충청도, 강원도 근교에 가보면 경기도 쪽은 허허벌판인데 도경계를 넘어가는 순간 공장과 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는걸 볼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지방의 대학들은 수도권에 일부 분교나 특수 학과 캠퍼스를 지어서 나중에 그쪽으로 학교를 옮기거나 아에 대학건물을 사버리는 쪽으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보통 대학은 입학 점수로 평가 받으므로 결과적으로 인서울 대학교 중~하위대학의 위상이 올라가고 지방 소재 대학의 위상이 하락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지방 대학의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등록금 수입이 학교 예산의 거의 전부인 국내 사립대학의 여건상 반발이 심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2. 부실한 지방의 사회간접자본

대도시나 신도시 및 계획도시들을 제외한 경우, 교통편 자체가 서울에 비해 많이 열악하다. 대중 교통의 운행 횟수는 적고, 이동거리는 긴 데다 심지어 차에서 내려도 도보로 굽이굽이 들어가야 하는 등 위치 자체가 총체적으로 열악하다. 특히 도로망이 열악한 강원도 소재의 상당수 대학은 아예 기숙사라도 잡지 않고서는 통학하기 힘들다. 특히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아예 산에 위치해서 도심과는 완벽하게 고립되어있다. 군 부대 수준. 게다가 본토에 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대학으로 가는 경우엔 어쩌다 집에 한 번 가려면 배나 비행기를 타야 한다.

학교 주변 환경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교문만 벗어나면 주변이 온통 산골짜기나 논밭인 경우도 허다하다. 대도시에 살다 이런 대학으로 오면 마치 지방 초등학교 분교에 온 느낌을 받을 정도. 대학생들 연령이 한창 혈기가 끓는 20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결코 무시하기 힘든 조건이다.

그리고 그냥 공부하러 대학에 온 사람들은 이런 주변환경에 별로 개의치 않을 것 같지만, 주변 환경에는 노는 환경만 포함되는게 아니다. 특히 요즘같이 취업하기 힘든 시대에 사실상 필수화된 TOEIC을 비롯한 공인영어시험을 다루는 학원들이나, 기타 각종 자격증 취득을 비롯 고시 등의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일명 학습 인프라가 지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광역시 정도 되면 공인영어나 웬만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들은 갖추어져 있지만, GRE를 비롯한 높은 수준의 시험이나, 제2외국어 등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짤 없이 서울행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서울 노량진, 신림동 등지의 고시촌에는 지방에서 시험준비를 위해 올라온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한편 대학이 진짜 깡촌에 있다면 비용 문제도 생긴다. 역설적이지만, 같은 물건이라도 인구 집적률이 낮은 곳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곳들은 빈 땅은 많지만 도시계획상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 희소하고 지역 주민들도 다들 아는 사이이다 보니 담합이라는 스킬을 사용하기 쉽다. 축사를 개조한 닭장만한 방이 서울 웬만한 곳 원룸보다 비싼 것도 새로운 건물을 올릴 땅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원하는 서비스를 얻기도 힘들다. 교통비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 이건 비단 대학뿐 아니라 인구가 적은 지방 소도시민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기도 하다.

수도권 지역은 굳이 학교 가까이에서 살지 않아도 주변 수도권 지역의 교통을 이용해 서울경기도권을 오가며 등하교 할 수 있지만,[1] 60만 이상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에는 지하철, 광역 버스가 없다. 결국 수도권 사는 학생들이 지방대에 가면 3~4시간 동안 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학교를 통학해야 한다. 결국 대학교 주변에 방을 구해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집값이 서울권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결국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비용이나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비용이 결국 비슷하게 된다.

집이 수도권이 아니라 대학교가 속한 지방에 있어도 여전히 문제다. 즉, 전라남도에 살더라도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으로 통학하기 힘들다. 이런 지역 거주자의 경우 자기 시/도 거점지역이 인수도권 대학교에 비해 교통환경적으로 유리하지도 않다.

경상도의 경우 동남권과 대구권 지역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동남권의 경우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운행될 2015년이나 경전선 광역전철이 운행될 2018년이 되면 경상남도울산광역시까지 교통망이 늘어나며 현재도 양산이나 김해로는 지하철과 광역버스가 나가서 부산광역시 소재 대학에는 양산, 김해, 창원 학생들이 잘 다닌다.

대구권의 경우 대구권 광역전철 개통 이후 구미, 경산, 왜관으로 나가는 교통망이 늘게 되고 현재도 경산은 위성도시화되어 시내버스가 직접 오가 대구광역시에 사는 학생들은 경산 소재 영남대에 잘만 다니고 있다. 반대로 경산에 사는 학생도 경북대계명대에 통학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경상도는 면적이 매우 넓고 권역의 편중되어 있다. 거기다 수도권에 비해 규모도 열세이다. 따라서 이 권역 바깥 지역은 역시 사정이 좋지 않다. 동남권은 경남 동쪽에 치우쳐 있고, 대구권은 경북 남쪽에 치우쳐 있다. 이 바깥에 있는 영남권 도시 중 대도시라 할 만한 도시는 없다.

전라도는 더 사정이 좋지 않다. 광주전남권은 도시권이 미미하고 전라북도전주시내 말고는 아예 대도시가 없다. 전라북도에 사는 학생이라고 해도 전주시 소재 전북대를 통학하는건 전주시에 살지 않으면 많이 어렵고 전라남도에 사는 학생도 광주광역시 소재 대학인 전남대조선대 등에 다니려면 하숙이나 자취를 해야한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교통사정 때문이다.

지방대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지방 생활권과 향토기업들이 살아나야 하는데, 일부 산업도시나 대도시를 빼고 수도권으로 모든 게 다 몰리다보니 근본적 해결은 요원한 상태이다. 지방의 교통망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 지방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3. 대학 자체의 능력 부족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들은 국가의 경제력에 비해 등록금만 엄청나게 비싸지 연구능력이나 시설수준 등이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구비나 논문 등재수 등 객관적으로 표현 가능한 지표들에서 우리과 비슷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는 극소수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인서울이나 지방대나 마찬가지이다. 연구수준은 물론 교육수준도 비슷하여 때로는 한 강의실에 수십명씩 수업을 받는, 고등학교만도 못한 강의실이 오늘도 우리 대학의 현실이다. 특히 지방의 사립 대학들은 대부분 등록금만큼은 결코 서울의 명문 대학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비싸다. 총체적으로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대학의 학문적 성과라던가 강의 및 연구 시설 혹은 후생복지 시설의 수준이 별로 대수가 아니게 되었다. 속되게 말해 대학 시설은 어디나 다 별볼일 없으니 교통이 편리하다던가, 주요 문화시설 및 번화가에서 가깝다던가 등 교육 외적인 요인이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또한 대학의 교육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하향지원 등으로 자신의 성적대보다 낮은 대학교를 들어왔거나 아니면 그 수준에서도 더 능력 있는 학생은 편입으로 나가고 남은 인풋이 그대로 아웃풋, 즉 대학 입학 성적이 졸업생들의 능력에 그대로 반영되었고 이는 사회에서 보는 대학 관점에도 반영되게 되었다.

지금보다 더 대학시설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오히려 지방대 홀대 현상이 적었다. 서울 안에 있는 그저 그런 대학들보다 지방 국립대가 훨씬 더 유명했었고 간혹 40~50대 정도의 어른들 중에서 집안에 돈은 좀 있는데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전교에서 거의 뒤쪽에서 놀았던 분들이, 단지 서울에 위치한 탓에 지금은 그래도 이름이 꽤 알려진 인서울의 몇몇 대학들을 지원자 미달로 인해 거저 들어간 사례도 흔했다. 특히 후기대학의 경우 더더욱 이런게 심했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대학을 굳이 가지 않고 고등학교까지만 졸업해도 성실한 구직자는 직장을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기에 대학진학률이 낮았다. 또한 나라 전체가 가난한 시기여서 대학 주변에 특별한 놀이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았으며 놀이시설들이 있었다 해도 돈 없는 대학생들이 향유하기도 어려웠다.

3. 지잡대의 내부적 문제

아래 항목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을수록, 그 학교는 지잡대일 확률이 높다. 반대라면 멀쩡한 대학교일 확률이 높다. 위에서 말했듯이 어느 학교가 지잡대냐 아니냐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니, 학교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

그리고 아래의 몇몇 항목엔 위키 이용자들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주관과 서술도 상당 부분 개입되어 있음을 유념하며 읽도록 하자.

3.1. 막장 재단의 문제

지잡대로 불리는 학교의 재단과 대학 총장은 문자 그대로 막장이다. 그들이 학교를 세운 목적은 투자를 통한 이윤 창출이다. 종교 재단 중에도 이런 곳이 간혹 있다.

막장 재단에서 세운 학교는 교육의 질에 대한 투자는 절대 하지 않는다. 남은 돈은 모조리 학교 주변 부동산 놀이와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돈놀이, 땅놀이하기에 바쁘며 사학법덕에 정부지원 신나게 타먹고 세금은 제대로 내지도 않는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기 수준의 돈벌이가 가능한 사업이다. 괜히 참여정부때 사학법 개정 논의가 나오자 정치권에서 거품물고 대응했겠는가.

한편 수도권에 분교를 설립하는 식으로 등록금을 벌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더한 경우에는 아예 본교를 수도권으로 옮겨버린다. 당장 2015년 올해만해도 모 대학교가 이 문제로 시끄럽다.

본디 인서울이나 경기도권의 대학은 본교가 서울 또는 경기도권이고 분교가 지방권이다. 그런데 지방대의 경우는 그게 거꾸로 되어 있어서, 분교가 본교보다 더 서울에 가깝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이러하다. 너무 먼 지방인지라 학생을 충원하는데에 많은 애로사항에 직면하게 되고, 그 때문에 이러한 류의 대학들이 분교를 수도권에 최대한 가깝게 설립해서, 공부 성적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서울이나 경기도권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입학시켜서 학교를 운영하려는 계획하에 수도권 근처에 분교를 설립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효과도 매우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돈만 밝히는 지방대의 재단 때문에 발생하는 열악한 학생복지도 문제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 삐까번쩍하게 강의동을 새로 짓는 곳들은 많지만, 정작 도서관 열람실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지어놓거나, 냉난방도 안해준다.

학생들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조해 줄만한 시설도 대체적으로 '취업지원팀'처럼 허울만 좋은 업무팀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학생들의 복지나 생활 향상,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프라를 갖춘 지방대는 매우 적은 편이다.

3.2. 학생들의 자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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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초등학생도 아니고 전공시간에 게임… 재밌냐??
극한직업_교수.jpg
[JPG image (Unknown)]

발표한 사람은 초등학생 맞는 듯?

사실 전문대학이나 수도권 대학에서도, 이런 학생들이 종종 보인다. 교수들이 강의 중엔 인터넷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흔치 않지만.

가장 큰 문제

대개 수능 3등급 (수시 2등급) 부터 최하 등급인 9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을 지닌 학생들이 지방대로 모이게 되다 보니, 대체적으로 학생들 수준이 낮다. 2~4등급대까지는 중상~중위권 학생들 출신으로, 대부분 이런 저질적인 행태는 보이지 않는다. 5~6등급 이하부터는 좀 심해진다. (보통 인터넷에서 가장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까이는 대학교도 간호학과 & 보건의료계열은 수시 기준으로 2등급 초~후반에서 3등급 초중반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비교적 괜찮기는 하다. 당장 경기권 전문대학 간호-보건계열의 입결은 상당히 높다. 물론 막장으로 유명한 XX대는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심히 궁금하다. 그래도 이 학교 의대는 높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학생들 영어 수준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종종 지방대에서는 영어는 기본 중 기본인 be동사의 용법 같은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수준의 영어부터 다시 가르친다. 학교/학과에 따라서 수준차이는 있으나 어쨌든 영어를 다시 공부시키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런 실정이니 외국인 교수와 소통이 안 되고 수업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외국인 교수가 한국어를 배워갈 판국. 아주 간단한 시사, 상식조차도 수준 이하들인 인간들도 가끔 보인다. 심지어 문과 학생이 상위권 대학 이과 학생보다도 인문사회 상식이 떨어지고 글쓰기를 못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도 황당한 사례가 많아 여러 대학을 근거없이 모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에 상식 부족 사례들은 삭제되었다.

아무리 지방대여도 그래도 공대는 공대라고, 상당한 수준의 수학, 과학, 응용 능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업을 못 따라가고 자퇴하는 사람도 보인다. 지방대 공대가 다른 학과보다는 비교적 정원 미달인 이유. 심지어 명색이 공대생인데도 상위권 대학의 문과생보다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다.

학업뿐만 아니라 수업태도도 꽤나 불량한데, 일단 지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 그 외 무단결석자들도 상위권 대학과 비교해서 많은 편에 속한다. 일단 조용히 수업만 들어도 성공이다. 교수가 앞에서 뭐라고 하던 앉아서 폰을 만지는 인간들도 있다. 명문대와 하위권 대학의 차이는 교양시간에 판가름이 난다지만.

하위권 지방대의 강의시간은 중ㆍ고등학교보다도 수업 분위기가 안 좋은 경우도 있다. 아주 심할 경우에는 강의 시간에도 떠든다. 그것도 전공 시간에. 어차피 나중에 지들끼리 족보 돌려보면 된다고 전공 시간에 다른 과목 과제를 하거나 그냥 노는 것. 교수와 면식도 있고 학생들도 다 자기랑 같은 과니까 긴장감이 적기도 하고.

차라리 교양 강의 시간이 더 조용한 경우도 있다. 생각외로 여초과에서 이런 경우가 있다. 보통 여학생들이 점수를 굉장히 챙기는데, 지방에서는 이런 경향도 보통 명문이라 불리는 대학교보다는 많이 적다. 떠드는 경우만 하더라도 자기들은 작은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속닥거리는 인간이 한두명이 아니라면 대번에 시끄러워진다. 아주 염치없는 인간들은 낄낄거리기까지 한다. 그래도 교수들은 그냥 방치한다. 학생들에게 지친 것도 있고, 학생들 수준을 애초에 알고 있기 때문. 다른 학생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기도 하고 서로 아는 사이니까 그냥 냅둔다. 사실 중ㆍ고등학교 식으로 학생들한테 벌(!)을 주면서까지 분위기를 다잡는 교수님들도 있긴 하다. 최근에는 아무리 막장인 학교라도 가능하면 전공수업은 분위기를 잡으려고 한다. 교양이 여전히 개판이지만.

단, 이런 경우는 과의 단합이 잘 안되고 학생들이 그룹을 나눠서 노는 경우의 이야기이다. 단합이 잘 되는 과이면 과의 주축의 성향에 따라 개판이기도, 조용하기도 하다.

그리고 교수발표나 질문을 시키면 갑자기 쥐 죽은듯 굉장히 조용해지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해도 보통은 조용하다. 그래도 학구열이 있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벙어리라도 된 듯이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교수가 강제로 학생들을 지정해서 질문이나 발표를 시키면 답변을 못 하거나 나름대로 답변을 하기는 하는데 전문적인 수준인 경우는 별로 없다. 한 강의에 4~5명 정도는 그래도 썩 괜찮은 답변을 하긴 한다. 이런 친구들은 보통 편입으로 나가버린다(…)

이와 관련된 충격 실화를 예로 들자면, 범죄학 시간에 교수가 어떤 학생에게 "청소년 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정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이라는 질문을 했다. 그 학생은 딴에 열심히 생각하더니 "자식을 낳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이건 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질문의 본질적인 의도는 청소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정 차원에서 범죄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다. 이 답은 전제부터가 틀린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물론 거짓말로 도배를 해도 상관없는 위키의 특성상 저 실화가 실화인지는 구분할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에서 들을만한 명답변은 정말 들어보기가 어렵다.

가끔 은 많이 읽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 그 학생이 오히려 까이거나 비웃음당하기도 한다. 아는 척을 한다고 까이거나, 자기들이 이해 못하는 소리 한다고 '아 뭐래' 한다. 교수와 학생이 대화가 있어야 공부가 가능한데 무슨 대화가 없다. 중ㆍ고등학교에서도 토론식 수업을 중시하는 세상이지만, 조용하다.


컨닝 필름? 이건 고등학생도 안 보고 하겠다

시험 때 컨닝을 하는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보다 많다는 점도 특징이며, 교수 중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잡으려는 교수도 생각보다는 없다.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이 성적을 좋게 받는 지름길이라고 여기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던데 성적이 낮은 일부 학생들이 이런다. 일부 교수들은 일부 학생을 지나치게 편애하는 등 교수의 자질도 시궁창인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꼭 학과에 1명 이상이 컨닝문제로 교수와 다툼이 벌어진다. 교수가 봐주면 다른 학생들이 말해버리니까. 아무리 수준 낮은 대학교라도 C~F 학점 먹자고 등록금을 매학기 수백만원이나 납부하는게 아니다. 공부 하려는 학생들은 아무리 수준이 막장이래도 하기는 한다. 이런 학생들이 컨닝을 목격한다면? 학과 전체가 시끄럽다. 특히 간호 & 보건의료계열은 경쟁심이 엄청나기로 유명.

심할 경우 자신이 편애하는 학생이 아무리 공부를 못한다 한들,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보다 더 높은 학점을 주는 불공평한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실제로 기본 1시간은 지각하고 수업을 5번 빼먹었지만 자기한테 잘 보이는 학생은 A를 주고, 공부는 잘 했지만 수업할 때마다 늘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건방진 학생은 C를 준 사례가 있다. 교수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다. C 받은 학생이 따졌더니 교수가 말빨로 자기의 채점은 정당했다고 일단락 시켰다 카더라. 가관인 건, A 학생이 보이지 않으면 교수가 일부러 출석을 늦게 부르거나 아예 안 불렀다고.

교수도 교수 나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경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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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적힌 낙서가 왠지 섬뜩하지만 넘어가자 어디 학교일까?

지방대의 도서관은 시험기간에만 자리가 좀 차 있고, 평상시엔 사람이 없어서 자리가 넘치다시피 한다. 아니 시험기간에도 만석이 아닌 경우가 흔하다.

그래도 공부 하는 애들은 분명히 한다. 하지만 문제는 꼭 공부한다고 도서관에 와서는 지들끼리 떠드는 인간들이 분명히 있는데 진짜 진상들이다. 참고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시험기간엔 90% 이상, 시험기간이 아닐 때도 절반 정도는 차 있다.

학생들도 비교적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주변의 열악한 인프라도 한몫을 하여서 친목질하는 인간들이 꼭 있다. 그리고 과정에서 과내 커플들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해 부부가 되어버리는 등, 웃지못할 상황들이 생기기도 한다. 학생들이 공부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보니 학교측에서 총장 등의 지인에게 한자리 주려고 멋대로 이상한 커리큘럼을 은근슬쩍 집어넣기도 한다.

  • 답이 없는 인성

수준이 떨어지는 지방대일수록 학창시절 일진이나 깡패질을 하다온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내가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 건지 고등학교를 다니는 건지 헷갈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같은 평준화지역은 인문계의 커트라인이 바닥이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라, 인문계도 하위권의 인성은 개막장인 경우가 많다.

20살 넘은 성인들이, 심지어는 군대도 다녀온 인간들이 자기가 중ㆍ고등학교 때 어디 통이었다느니 어디서 이름만 대면 알아주는 일진이었다느니 하면서 양아치 부심을 부리는 소리를 듣다보면, 듣는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술자리에서도 개버릇 남 못준다고, 얼굴이 벌개져서 서로 욕을 하면서 악다구니를 쳐대는 경우도 있다. 무용담이랍시고 돌아가면서 빵셔틀을 괴롭힌 얘기를 낄낄거리면서 하기도 한다. 가끔 좀 악질적이고 멍청한 녀석들은 무용담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대학교에서도 개버릇 못 버리고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을 먹이로 삼기도 한다. 자신들이 더 이상 미성년 쉴드를 받지 못해서 민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조차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인이면 최소한의 자각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조차도 없는 인간들이 보인다. 물론 모두가 막장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이런 학생들이 보이는데 있는 사실을 없다고 말할수는 없다. 대학교까지 와서도 사고의 수준이 청소년 시절 클리크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옷을 어떤 걸 입느냐, 피어싱을 했느냐, 잘 나대느냐 등 중ㆍ고등학교 시절 하던 유치한 중2병스러운 허세짓을 기준으로 '잘 나가느냐 찐따냐'를 나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 꼴에 성인이라고 유흥업소클럽을 섭렵하고 다니는 걸 자랑하는 것도 추가된다. 개중에는 자신의 양아치짓을 부끄러워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정신 못차리는 경우도 있다.

지방대의 이러한 경향들은 동일하거나 아니면 몇배로 더 심해져서 지방 전문대학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예체능 계열 학과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다. 사실 지잡대 소리 듣는 지방대보다도 기본적인 입결만해도 훨씬 낮은 학교가 지방 전문대다.

이 문제로 유명해진 대학교가 바로 중부대학교였다. 과탈자라는 대학생들도 모르는 이상한 단어까지 만들어내서 유명해졌다. 거기다가 서울에 위치한 숭실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역시 지금 이 지방대의 사례를 뛰어넘는 똥군기가 일부 학과에 만연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실 서울 역시 하나의 지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다.

3.3. 선배들의 똥군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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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 다녀와도 군대놀이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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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에서는 똥군기를 잡아대는 군대놀이가 행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나 학과에 따라 다른데 보통 시골에 있는 학교와 예체능 및 간호를 포함한 의료보건 계열이 심하다.

아무리 지방대라고 해도 서울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도시인 부산, 서울과 가까운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천안, 수원, 전주 등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의 지잡대는 전국의 학생들이 다 뒤섞여서 이런 경우가 적다. 서울 수도권 애들도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아서, 보통 이런 광역시급의 지방대는 학생의 반 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인 경우도 자주 보인다.

근데 진짜 문제는 이런 규모도 안 되는 시골의 작은 대학교다. 그 애들이 다 그 애들이다. 아는 애들도 많으며 이런 경우 똥군기 문제가 생기면 정말 골치 아프다. 과의 전통 운운하면서 체육 관련 학과아님에도 후배들을 굴려가며 선배들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저열한 학교들이 여태까지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근데 놀라운점은 인서울이라는 숭실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에서도 학과에 따라 똥군기를 보여주는 곳이 있다. 단순히 서울시 내에 있다고 다 같은 인서울 수준이 아니라는 뜻. 하지만 덕성여대는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다. 항목 참조.

군대에 가보면 알겠지만, 내세울 것도 없고 별 볼일 없는 인간인데다, 딱히 몰두할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도 없는, 그러면서 양아치 같은 인간들일수록 서열놀이, 똥군기 잡기에 굉장히 집착한다. 지방대도 구성원들이 대개 수도권 대학교와는 다르게 하향평준화 돼있는 곳인지라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대학 학번을 군대 군번, 기수 따지듯이 하며 똥군기를 잡고 알량한 서열이 세워질 때의 일시적인 우월감으로 현실도피를 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받으려 든다. 이것도 꼭 지방대에서도 가장 양아치 같은 인물 몇 명이 주도한다.

많은 수도권 대학들의 병폐는 인터넷상에 고발되고 문제되어 줄었지만, 지방대에서는 이러한 똥군기가 당연한 풍토로 자리잡아 쉬쉬되고 있다. 물론 케바케라고 한다. 아예 4년간 같은 과 학생들의 이름도 모르고 졸업하는 경우도 있고, 똥군기에 시달리다가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방대 MT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보통 퍼먹고 기분 더러워진 소수의 인간들이 보통 1~2학년인 후배들을 밖이나 비좁은 방에 몰아놓고 드려 뻗쳐나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키고, 정말 사소한 문제들로 욕설을 퍼 붓는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술을 금지하는 경우도 많다고.

심지어 교수들도 이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학생들에게 관심을 잘 두지도 않고, 교수들 수준도 딱히 다를 바가 없어서 '애들 군기 좀 잡으려면' 똥군기가 좀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를 하며 방치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도대체 군기잡힌 대학생들을 뭐에다 쓰려고 군기를 잡게 냅두는데?

보통 선배인 것의 위엄을 과시, 군기잡기라는 어이없는 이유가 다수겠지만 자신도 몇년전에 경험했으니 후배들에게 시키겠다는 찌질한 생각을 가진 인간들도 존재한다. 실제로 보면 체벌하는 인간들은 극소수이며 체벌받는 학생들은 몇십이 넘는다. 그리고 군기잡는건 역설적이게도 군경력이 없는 인간이 많은 여초 학과가 남초 학과보다 훨씬 심하다. 특히 간호대학은 인서울과 지거국을 포함한 웬만한 대학엔 만연해 있다. 그냥 전국의 간호학과 중에 똥군기가 없는 학과를 찾는게 더 빠르다.

이 고름이 터진 사례중 하나가 2014년의 대전대학교 똥군기 사건. 그리고 얼마 후 똑같은 지잡대인 중부대학교 역시 난리가 났다. 디씨인사이드 2,3년제 대학 갤러리에 해당 대학교의 재학생으로 여겨지는 한 유동닉이 선배의 과 단톡에서 똥군기 현장을 캡쳐, 고발하는 글을 올려서 폭발한 이들이 규탄하고 몇몇 이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해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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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존법의 위엄
군대놀이 하고 싶어하는 주제에 1학년이 4학년에게 2학년을 '선배님'이라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무식함.
불참란도 있다
속도, 눈치, 소리라… 군대?
다른 나라 말도 못 하는데 한국어도 못 하네?
그리고 압존법이다.

그리고 일부 업종에 한정된, 다른 학교에는 없는 특수학과일 경우에는 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 그 업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군기잡기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사회로 나간 선배들과 학과의 인맥이 돈독해서 취업까지 알선 받을 때는 정말 답이 없다. "너희들 같은 지잡대 새끼들이, 우리 선배들의 보살핌 없으면 취업도 못한다!"는 건데 일부 지방에서는 진짜다. 남들한테 까일 땐 나름 명문, 내 후배들 깔 땐 지잡대명예훼손 요소 때문에 이 항목에 명시할 수는 없지만 뉴스에서 대학 가혹행위로 검색하다 보면 한 지역의 특정업종을 주름잡고 있는 지잡대 기사가 나온다. 그 학과 인간으로 선배한테 거스르면 그 '도'를 떠나 다른 도에서 취업해야 한다.

이들은 후배들에게만 아니라 괜히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에게 "지잡대라고 무시하냐"고 일갈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딱히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지나쳐주자. 사실 지잡이라 무시하는 거 맞다

그리고 대전대 사건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또 다른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모 대학교라고는 하지만, 다들 아는 모 대학교의 경찰행정학과의 카톡이 새로운 사례로 떠올랐다. #

만약 자기가 아싸로 지낼 생각이고 운동이나 격투기를 해서 신체적으로 강하다면 이런 똥군기에 안 엮일 수 있다. 애초에 이런 서열이란게 동물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대의 경우엔 다들 힘좀 쓰고 몸좀 쓰는 인간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독고다이도 힘들것이다. 다만 인문사회계열은 그냥 아싸로 지내면 보통은 무시하고 넘어간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은 원래 서로 무관심하기로는 유명한 학과다.

3.4. 비리 학생회

학생회도 뭔가를 개혁하고 학교를 더욱 혁신적으로 바꾸기 보다는, 학생들에게서 각종 명목으로 돈을 잔뜩 걷은 후 뒷돈으로 엄청난 돈을 먹어서 이득을 보려 한다. 실제로 학생회장이 외제차를 뽑았느니 집을 샀느니 등의 루머는 학교마다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꼭 지방대의 문제는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한 선후배의 군대놀이와 맞물려서 심화된다는 것이 문제.

모 대학에서 2014년에 벌어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도, 사건의 발생 원인은 2014년 초반에 불어닥친 동남권 폭설사태와 더불어 분명 부실공사를 한 코오롱 그룹도 책임이 크지만, 총 학생회측에서 신입생들에게 1억원 가량의 돈을 뜯어 착복하려다 발생한 비극이다. 돈에 미친 이 대학 총학생회는 5,448만원에 해당 리조트와 계약을 한 뒤 자기들의 더러운 주머니에 채워넣으려 나머지 금액의 사용처를 공개조차 하지 않으려 했다.

3.5. 학과간의 심한 수준차

대부분 학교가 무시당한다는 지방 사립대와 지방의 전문대학조차도 보건계열이나 사범대학, 또는 각 학교에서 가장 자랑하는 학과 등은 나쁘지 않은 입결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 치, 한의예과가 있는 대학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라는 점.

서열화가 철저한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경우 그 간판을 따기 위해 전국에서 그 점수대의 학생이 몰려들기 때문에, 스펙트럼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인서울 중하위~하위권이나 지거국의 경우에는 경쟁의 폭이 도 단위로 줄어들기 때문에 스펙트럼이 보다 길어지나 그래도 극단적인 차이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그 아래 대학의 경우 굉장히 넓은 성적대의 학생들이 그런 대학들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런 대학들의 경우 서열화가 희박해지면서 학벌의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취직이 용이한 학과가 선택의 기준이 되며 보통 지방대 및 전문대 내부에서 극단적인 성적의 차이가 벌어진다.

예를 들어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지잡대의 경우 간호대의 경우 수시 기준으로 2등급 중반대의 생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다른 의료보건계열도 낮아봐야 3등급 중반 이내다. (전과목 기준) 그런데 일반학과는 4~6등급 하위/최하위권 학교는 6~7등급까지 쭉쭉 떨어진다. 엄연히 사실이다.

이렇게 늘어난 대학의 스펙트럼은 대학 내의 결합이나 동문 의식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4. 지방대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원인

이 부분은 지잡대라 불리는 지방대 이외에도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룬다.

4.1. 대학간 경쟁 심화

4.1.1. 부실대학의 난립

김영삼 정권 때 공포되어 김대중 정권 당시 개정된 대학설립준칙주의가 대학 난립 문제의 근원이다. 당시에는 그래도 지금처럼 큰 문제로 와닿진 않았다. 그 이전에는 대학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대학을 가면 어느 정도의 일자리가 보장되던 시절인지라 자연히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이 과열화되었다.

이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육성해서 굳이 대학을 안 가도 일정 수준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 것을, 눈 앞에 보이는 대학 입시 과열화 현상만 보고 대학을 늘리는 근시안적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렇게 시설, 교육 수준, 학생 수 등에서 말 그대로 최소 수준에 겨우 겨우 턱걸이를 했거나, 그마저도 못미치는 부실한 대학, 이름만 대학이 난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본래 대학의 취지인 교육을 통한 재산의 사회 환원이 아닌 대학 사업으로 돈을 벌 생각으로 세워진 곳도 적지 않다. 이런 대학들 중 제대로 된 곳이 많을 리 없다. 결국 대학 교육의 질은 전반적으로 떨어졌으며, 입시 경쟁은 전혀 해소되지 않아 결국 대졸-고졸 구도를 인서울, 인수도권, 지거국대졸-지잡대, 인서울, 인수도권 전문대졸-지잡전문대졸-고졸로 계급만 분화시킨 실패한 정책으로 전락했다.

또한 대학 간판만 달아놓고 보자는 풍조 탓에 학교 캠퍼스 크기가 일반 사립 고등학교보다 작고 교수들의 실적(연구논문, 학회 활동 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곳도 태반이다. 애당초 교수들부터가 능력 있는 사람은 인서울 대학교 혹은 인서울까지는 아니래도 지거국이나 인수도권 대학교에 가려고 하고, 해당 지방대가 특별히 재정 수준이 좋지 않은 이상 비지방대가 당연히 교수진에 대한 대우도 훨씬 좋다. 부익부 빈익빈.

사실 교수들이 상대적으로 인서울 대학교를 선호하는 것은 봉급 문제도 있지만 그 이전에 육성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자신의 지도를 따라와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사실 서울대 교수 월급은 다른 학교에 비해 특별히 많지는 않다. 한 마디로 가르치는 보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 실제로 아무리 패기에 찬 젊은 교수라도 지잡대에서 얼마간 강단에 서고 나면 이상과 현실의 갭에 좌절한다고 한다. 물론 대외적으로도 지잡대 교수라는 명함이 그리 떳떳하지 않은 것도 있고.

그리하여 성민대학교, 아시아대학교, 건동대학교 등 부실대로 폐교된 대학들도 있어서 군대에 갔다 왔더니 학교가 없어졌더라는 게 정말 농담이 아닌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나마 다니던 과나 학부가 사라진 경우는 양반인 상황.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 바로 아시아대학교의 사례다. 비록 아시아대학교는 2008년에 사라졌지만 이런 부실 대학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함정. 아직 서남대학교라는 아시아대학교보다도 더한 쿠소 대학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드디어 칼을 빼듦으로써 대학설립준칙주의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관련 기사 이미 설립된 대학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엄격하게 평가하고 국가장학금 지원을 줄이는 등의 수단으로 조여 퇴출을 유도한다는 방침. 하지만 교직원이나 설립자의 비리가 없는 이상 강제적으로 대학을 폐교시킬 수 있는 수단은 없기 때문에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당수의 지방대들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갈수록 몰락해가는 지방의 현실상 그 지역의 사실상 유일한 밥줄이자 대외 이미지 제고의 최후의 보루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정부나 교육부에서 폐교의 ㅍ자만 꺼내도 해당 지자체와 시민들이 그야말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막기 위한 저지 투쟁에 돌입하게 된다. 내 시체를 넘어가라! 그렇기에 지방대의 구조조정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어쨌든 2010년 이후 아직까지도 대학 수험생 전원의 수보다 대학의 신입생 정원의 수가 더 많은 상황이다. 한글조차 몰라도 한국 대학생이 될 수 있는 게 현실. 그리고 올해 2014년에 지잡/지거국 상관없이 지방대의 정원이 대폭 감축됐다. 전국 수많은 지방대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0% 정도를 줄여버렸다.

4.1.2. 지방대 끼리의 팀킬

문제는 이러한 지방에서의 부실대학의 난립이 해당 지역의 과거의 꽤나 유서깊은 사립 대학까지도 지잡대로 만든다는 것이다. 부실대학 목록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90년대 초반 혹은 90년대 이전. 아니면 60~80년대 이전에 개교한 역사가 오래되어 그나마 괜찮은 대학교 역시 심심하면 부실대학에 선정되고 있다.

교육이 아닌 돈을 벌 목적으로 세운 대학들은 결국 등록금 수입을 위하여 학생 충원율을 높이려고 갖은 수를 다 쓴다. 지역의 인맥이나 권력층과의 관계 및 고교 진학지도교사들에게 뿌리는 향응 등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 모집을 하게 한다. 예를 들어 고3 교무실에 들어가 보면 이러한 대학들이 뿌린 협찬물들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달력이나 필통, 주요 비품은 물론, 어느정도 값나가는 화분이나 정수기 등 대형 집기부터 손톱깎이, 컵, 핸드폰 고리 같은 자질구레한 것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이런 일도 있었다. 별사탕도 아니고

결국 지방대 수가 너무 많아진 결과, 지방 소재 명문 대학 또한 입학점수가 하락했고, 소위 입결로 대학을 판단하는 분위기 상 거기나 거기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는 지역 인재들의 해당 지역 대학 기피현상을 더 부채질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팀킬 현상은 부실대학이 아닌 그럭 저럭 괜찮은 지방 대학이 새로 생겨도 일어난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서울, 수도권은 인구집중 방지를 위해 대학 설립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육영사업을 위해 대학을 세우려는 재단도 지방에 대학을 세울 수밖에 없다. 서울 배재학당을 기반으로 하는 배재대학교와 서울 백병원을 기반으로 하는 인제대학교와 서울 영등포 김안과를 기반으로 하는 건양대학교가 대표적인 예. 결과적으로 어느 쪽이든 학생 나눠먹기가 벌어진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고3 학생수가 10,000명인 지방에 입학정원 1,000명인 대학이 하나 있었다. 아예 상위권들은 수도권 대학교로 진학하겠지만 대략 해당지역 2,000~4,000등 정도 학생들이 입학했다고 하자. 이러한 지역에 입학정원 1,000명인 대학이 하나 더 생긴다.

학생들을 두 대학이 나눠먹기 때문에 2,000~5,000등 정도 하는 학생들이 두 대학에 나눠서 입학한다. 이 때 2,000등 정도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3,000~4,000등짜리가 입학하는 대학이라면 같이 다니겠지만 5,000등짜리도 입학하는 대학은 쪽팔려서 못 다닌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결국 2,000~4,000등 정도 하는 학생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인수도권 대학교로 진학하려고 하고, 해당지역의 2개 대학에는 3,000~6,000등짜리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운이 나쁘면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어 커트라인이 급속도로 계속 떨어진다. 졸지에 기존 지방대는 커트라인이 대폭 하락하게 된 것이다.

물론 재단이 어느정도 여유 있는 지방의 전통 있는 사립대학은 인지도만 좀 하락했을 뿐 대학의 시설이나 연구역량의 변화는 없으므로 추락한 건 아니라는 반론이 있다. 하지만 정말 전국적으로 이름있는 지방사립대 1~2학교가 아닌 이상 다 지잡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견이 훨씬 다수이다.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방의 명망 있는 대학이라도 일부 비인기학과에서는 정원을 못 채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 사립대학의 경우 그만큼 등록금 수입 감소를 가져와 시설투자와 같은 대학의 역량에 제동이 걸리는 일이 있기 때문에 갈수록 상황이 나빠진다고 볼 수 있다. 지방대학의 경우 매년 입학 정원을 줄이는 상황이다.

4.2. 개인 선택의 다양성 증가

4.2.1. 편입 제도로 인한 학생 이동


지방대에 만족하지 못한 학생이 대학 입학 후 편입 시험을 쳐서 인서울/지거국/인수도권 대학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편입 한정으로, 상위권 대학 재학에 충분한 수준의 자질을 가졌는데 영어만 못하는 경우 인수도권으로 빠지기도 한다.

일반편입 제도의 경우엔 매우 경쟁률이 높고 어렵다는 말이 많이 돌아서 그다지 유출이 심하지 않았다. 단 인수도권이나 일부 지방국립대는 영어를 보지 않아서, 전문대 과수석이나 4년제 2학년 기준 4.2 이상 고득점자들이 쉽게 들어갔다. 그러나 학사편입 제도의 헛점으로 인하여 낮은 경쟁률로도 쉽게 명문대와 인서울에 입성하는 사태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도 초반까지 발생하였다.

2012년경 지방대 총장들은 교육부에 건의하여 수도권 대학교들의 편입 정원의 대폭 축소를 요구하게 되고, 수도권 대학의 편입 모집 정원이 매우 줄어들어 인재 유출을 어느 정도는 막게 되었다. 그러나 지방대 자체의 문제점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보니 이제는 정말 답이 없는 지방대학에서 그나마 수준이 되는 지방대학으로 가는, 소위 지방대학끼리의 편입 경쟁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실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다. 인서울권 대학교의 편입 정원을 줄인다고 편입으로 나가는 인원이 적어질까? 자신이 다니는 학교보다 0.1% 수준이라도 좋은 평가를 받는 대학교로 편입하려고 여전히 기를 쓴다. 똑같은 상황이다.

4.2.2. 고졸 취업의 성장


고졸 취업의 성장은 지방대를 위협한다

2008년 이후 공공기관의 고졸 특채 제도가 생기면서, 고졸 취업의 질이 매우 높아졌다. 지방대를 진학할 경우 4년간의 시간 + 생활비 + 등록금을 지불하고도 중견기업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 반면, 고졸 특채를 선택할 경우 낮은 직급이라도 공공기관에 취업되기 때문이다. 고졸 항목 참조.

특히나 공무원 세계는 특성상 능력보다는 연공서열을 중시하는지라 출신 학교와는 상관 없이 하루라도 먼저 들어온 사람이 일찍 승진하는 분위기상 고졸 즉시 공무원임용은 상당한 장점이다. 명문대 출신이 대부분인 행시 출신 관료 사회라면 능력이 중요한 측면으로 부각되지만, 8,9급 출신의 하위직 공무원 및 인기없는 공공기관 신입사원 정도 선에서는 학벌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이 때문에 지방대에 입학했다 실망하면 그냥 자퇴를 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취업보다는 대부분 재수를 선택해버린다(…)

고졸 취업이 여전히 엉망이라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고졸 취업이 옛날보다 성장했다고 해도 여전히 엉망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인문계고 출신 중에서 친구 혹은 아는 동기들이 취업한다고 말하는 경우를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대부분 재수삼수사수오수까지 하더라도 대학교에 들어간다. 자사고가 아닌이상 6~9등급 인문계생들은 실업계 하위권 학생들과 별로 다른 점이 없다. 사실 이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도 경쟁 자체가 힘들다. 근데 대부분 취업이 아니라, 자신은 인문계라는 생각에 바닥인 대학교만 열심히 찾고있다.

거기다가 실업계생들 역시 50~65% 이상은 대학교로 진학해버린다. (마이스터고는 정말 작정하고 취업하려는 학생들이라 제외)

국내 인문계고의 대학진학률은 80% 이상. 실업계고의 대학진학률은 50~65% 정도라고한다. 하지만 나머지 학생들도 결국 재수생들이 바글거린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별로 없을거라고 본다. (이 비율은 재수생은 제외한 비율이라고 한다) 특수목적고/인문계생의 경우 9등급이래도 사수/오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학은 들어가고 본다. 국내 높은 대학 진학률의 원인은 50~69퍼센트 정도가 대학교로 진학하는 특성화고(실업계)생들의 문제가 아닌, 인문계 및 특수목적고생들의 기형적으로 높은 진학률인데, 누구나 대학교에 들어가려고 하니 해결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 심지어 직업반드로 취업이 아닌 대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특수목적고도 예술고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일반 인문계와 비교하면 학력수준이 많이 낮다..)

어차피 실업계도 대부분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들어가는 현 상황에서 고졸취업이 목적이라는 소리는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상황. 현재 교육계에서는 차라리 인문계의 직업반을 대폭 늘리는 게 고졸취업률 증가에 훨씬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문계 6~9등급들도 99.9% 대학교를 들어가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 틀린말은 아닌듯. 거기다가 특목고/인문계/실업계에서 고졸취업을 한 학생들 조차도 결국 몇년 이내로 상당수가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최소한 야간대학이라도 들어간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특별시의 4년제 여자대학교의 경우 유난히 여상 출신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성적도 바닥이면서 자신은 인문계고 학생이니까 무조건 진학해야 한다는 학생들이 아주 바글거린다. 이런 학생들이 고졸 취업을 하면 실업계생들이 전부 대학교로 들어가든 말든 고졸취 업이 상당히 성장하겠지만 교육계에서는 별 관심은 없는듯. 인문계 직업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참고로 2012년도 대구광역시의 한 인문계를 예로 들자면 이 학교는 3학년 X반에서 고졸취업을 선택한 학생은 단 1명에 불과했다. 건국대학교(서울) 영어영문학과,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최초합격으로 합격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선취업후진학을 생각한 1명 이외에는 모두 진학했다. 거기다가 선취업을한 학생 한명도 결국 2015년도에 지거국에 입학했으니 고졸은 0명.

4.2.3. 개방대학의 증가

사이버대학, 방송대, 학점은행제도, 독학사 등의 증가로 인해 굳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타지역으로 내려가 정규대학을 갈 이유가 줄어들었다.

사실 굳이 타지역으로 내려가 문과를 선택하는 것보다 독학사로 컴퓨터공학 학위를 따고 수도권 대학의 공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훨씬 취업이 잘 된다.

아니면 취업해놓고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 같은 데 일찍 들어가서 대학 재학기간인 4년동안 최저임금 4580/1H(2012년 기준)으로 평일 10시간 토요일 8시간 정도의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하청업체 성과급 연 300%의 중소기업에서 일반적인 근무를 한다면 8천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거기에 기회비용인 4년 등록금 평균 3천만원을 더한다면 1억 천만원 졸업장을 이 가격+4년 경력에 사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방송대 졸업장을 쉽고 저렴하게 딸 수 있으니 졸업할 때 미래에 도움이 되는 대학이 아니라면 미진학 혹은 고교졸업 즉시 방송통신대에 입학하면서 재학 중 취업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사이버대학 중에는 이름있는 명문대의 재단에서 설립해서 해당 대학의 전산실, 도서관 이용권을 주는 대학도 있다. 싼 등록금에 강의는 인터넷으로 듣지만 진짜 해당 학교 대학생처럼 아침에 등교하여 학생회관, 컴퓨터실, 도서관 등을 떠 돌면서 해당 학교 대학생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으니, 과거 수능성적 미달로 지방대 밖에 선택지가 없었던 서울 지역 학생들에게는 신세계가 열린 것이다. 아직 사이버대학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그 결과 서울,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을 받아서 정원 부족을 해결하는 지방의 사립대는 졸지에 입학생 부족으로 정원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등록금 수입 감소와 함께 재정부족으로 부실대학 테크트리를 타는 중.

지금은 방송대도 고졸 후 바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간다고 한다.

4.3. 정원 감축 경향의 심화

4.3.1. 대학 구조조정 사업의 시작

교과부에서 대학정원을 규제하기 위해 자체적인 정원감소를 2014년도에 공고했다.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지적사항을 지켜야 하는데, 인원수 감소로 얻는 가산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지방대학 입장에서는 인원수 감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학교 내부 구성원의 말에 따르면 인원수를 제외한 각 대학 점수는 대부분 비슷비슷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비단 지잡대만 아니라 일부 지방거점 국립대학교마저도 7%~10%의 인원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였다.

2023년의 고교졸업자수는 4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대학 정원은 55만명 가까이 된다. 단순하게 대학 미진학자를 고려한다고 해도 30% 많게는 50% 이상의 감축이 필요한 실정이고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앞으로 지방대학의 향후 10년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입학 정원을 줄이는 것은 결과적으로 대학 경쟁률을 높여서 입결의 상승에 의한 이미지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예산집행의 문제가 더 크다. 그러다보니 대학 당국의 입장으로는 자기 대학의 정원은 지키면서 주변의 타 대학 정원은 감소하는 것이 최선의 상황이므로 정원 감축에 따른 지역 학교간 연대를 통한 조직적 반발 보다는 일종의 치킨게임이 벌어질 공산이 크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실제로 인원감축안이 발표되자 지방대학들이 인서울 대학교도 똑같이 정원을 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서울 대학도 마찬가지로 인원수를 줄이고는 있는데, 그 비율은 타 지방대에 비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인구감소추세를 봐서는 이민을 받지 않는 한 언젠간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 상당한 인원감축이 필요한 순간이 오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명목상 취업률이 낮은 인문대학 및 예체능 계열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

4.3.2. 학과 통폐합

이것은 비단 지잡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의 문제이다. 특히 CEO형 총장님이 보는 인문학과의 모습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취업도 제대로 못 하는 해당 학과가 곱게 보일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 대학, 특히 그 중에서도 지방 사립 대학에서는 가장 민감한 대학 지표인 취업률을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없는 학과를 다른 학과와 통폐합을 시키고 있다. 여기에 역사와 전통은 고려하지 않는다. 단지 취업률이 하위권이라던가 각종 성과지표가 하위라는 이유로 그야말로 무차별적인 일이 벌어지고있다. 물론 지거국과 인서울에서도 인문계열의 정원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지방사립대학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통폐합 대상으로 주로 취업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기초과학/자연대, 인문학과, 예체능 학과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심한 경우로는 매년 대학에서 살생부 폐과 대상을 고려하기 위해 각 학과의 취업 결과를 살펴봐서 하위학과 같은 경우는 가차없이 통폐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같은 비인기 어문계열과 물리학과, 철학과가 주 정리대상이며, 거점대학이 아니라면 저 학과가 남아있는 학교가 드물다. 수학과는 그나마 학원강사/교직이수로 연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위 지잡대 학생들 중에서 기초과학/자연대, 인문, 예체능학과 학생들은 매 방학마다 학교를 상대로 투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단 지잡대만의 문제라기에는 대한민국 대학 공통의 문제지만, 이런 경우가 지방대학에서는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그리고 통합 대상이 된 학과 구성원들의 수학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통폐합절차가 문제가 되고있다.

위에 대학구조조정사업과 맞물려서 어쩌면 10년뒤 몇몇 지방대학의 모습은 인문대학이 없어지고, 인문학부로 신입생을 뽑아서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도 모른다. 당장 학교가 인원수를 줄이는데 상경계열이나 공학계열을 줄이다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업률이나 성과가 적은 학과의 인원수를 줄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과학대학 역시 주요 통폐합 및 인원감축 대상이다. 사실 인문대학 정도는 아니래도 사회과학대학 역시 학교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경우가 더 많다. 그냥 사회과학대학도 폐과하고 상경대학 정원을 더 늘리는게 이득이니까. 영어영문/국어국문과 기타 취업 자체가 너무 힘든 인문대학보다는 사회과학대학이 취업의 질은 몰라도 취업 자체는 그럭저럭 한다. 60년의 세월을 넘어서 할아버지 시절의 문리과대학(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이 부활할지도 모른다.

4.4. 조직폭력배 등 암적 조직들과의 유착

정말 도시전설처럼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지잡대가 조직폭력배들의 물주로 전락한데다 심지어 조폭이 총학생회장까지 맡는 경우도 엄연히 실제 사례이다. 관련 기사

심지어 지방 조직폭력배들이 학생회의 돈을 노리고 조직원을 학교에 입학시켜서 주먹과 돈으로 계속 학생회장을 차지하는 영화같은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천하의 개쌍놈들 #

해당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정말로 도시전설 처럼 떠돌던 조직폭력배 세력의 지잡대 학생회 접수는 2013년 경찰 추적 결과 이미 200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어지간히 정상인 대학교라면 최소한 전과 수십범을 학생회장으로 놔두지 않겠지만, 관리감독이 부실한 지잡대니까 가능한 현상. 그만큼 재단 측도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이런 지잡대에 멋모르고 입학해 학생회비라는 명목으로 상납금 아닌 상납금을 바치는 선량한 대학생들이다. 이러니 지잡대 이탈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속화 할 수밖에. 투사부일체가 정말로 현실이 되었다. 역시 영화를 뺨치는 현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된 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980년대 이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그동안 쉬쉬 하던게 최근들어 밝혀진 것.

교통, 통신이 발달된 오늘날에도 알게 모르게 지방색이 존재하며 이는 규모가 작은 도시일수록 강하다. 그리고 이런 도시들은 자신들만의 질서에 의해 돌아가는데 그러다보니 작은 부정이나 부패가 있어도 스스로 해결하려 들지, 외부의 개입을 무척 싫어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 외지에서 수능성적 미달로 지잡대에 온 학생들이 자교 및 지역의 부정부패를 꼬집어도 지역 주민들, 심한 경우 그 지역 공권력까지 합세해서 외지인들을 냉대하기 일쑤다. 지역 주민들도 부패세력을 싫어하지만 외지인들이 자기동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을 더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가 수십년간 지속되다 보니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 것이다.

보통 광역시급의 대학교라면 아무리 막장 지잡대, 전문대라도 전국에서 학생들이 뒤섞여서 몰려온다. 문제는 중소도시 또는 시골의 대학교가 문제다. 예를 들어서 대전이나 천안의 지잡대라면 타지역사람들이 절반이다. 외지사람들이 이정도로 바글거린다면 지역 주민들이 어찌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시골로 갈수록 외지학생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어간다.

4.5. 결론 : 지방대생들의 사기저하

위와 같은 문제들로 인하여 지방대생들의 사기는 매우 저하된 상태이다. 신입생들 중에서 공부 좀 한다는 동기들은 이미 편입하여 자신들이 영원히 못갈거라 여겼던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이나 지거국으로 편입하고, 편입을 안 한 우등생들은 열심히 자격증들을 엄청나게 따면서 취업을 준비하지만 문턱은 높고.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어도 교수의 수준, 학우들의 수준이 못 받쳐줘서 뒤늦게 편입을 하거나 아싸를 자청하여 열공을 하는 학우들도 있다.

차라리 이렇게 시간 허비할 바에야 고졸로 장사를 한다느니 하는 한탄 섞인 목소리를 캠퍼스 내에서 들을 수도 있는데, 자신들이 나온 대학에 프라이드를 갖고 도전해도 모자를 판에 패배주의에 젖어 저하된 사기가 계속하여 악순환을 낳고 있는 것이다.

물론 편입이 쉬운 건 아니다. 학점이 4.0/4.5이 넘어도 서류에서 커트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5. 평가

지방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실제로 지방(잡)대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분야 역시 다양해서 심지어 정치, 법조, 행정 분야에서조차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방대 출신 중에서도 고시합격자가 있는 것을 가장 큰 증거로 삼는다. [2] 게다가 입법, 행정고시에서의 지방대 우선선발 제도 등 각종 시혜적 제도로 인해 일단 동일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 사회안정적 차원에서 동일한 능력을 가진 명문대 출신에 비해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즉, 서울대 출신 10명이 90의 능력을 보일 때 지잡대 출신 1명이 80의 능력만 보여도 5명을 선발해야 할 경우 1자리는 80의 지방대 출신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실 지방대 혜택은 지방대에서도 일부 학생들에게나 해당된다는 점이다. 포항공대라든가 카이스트라든가. 두 대학도 지방대 혜택을 받는다. 사실상 지방대 쿼터는 그들의 몫

또한 일단 해당 직군에 진입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동문 차이에 의해 업무능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명문대 나온 입사 동기는 학교 동기인 판사, 검사, 고시 출신 고급 공무원, 기자, 갑을 관계인 대기업 협력업체 직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할 때, 같은 입사 동기이지만 지방대 나온 사람은 학교 동기인 킨집 직원, 중국집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을 시켜 먹을 수밖에 없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온다. 이 내용을 적나라하게 표현한것이 기안 84의 신작인 복학왕에 나온다. 거기서는 학과 선배가 중국집에서 배달부를 하고 있다.

5.1. 그나마 있는 장점

위에 언급되었듯, 지방대 우선선발제도대상에 포함은 되는지라 수도권 출신에 비해 해당 제도가 시행되는 선발/시험에선 그만한 특혜를 얻을 수 있다.

혹은 한국식 주입식 교육 자체가 맞지 않아서 학교 공부는 잘 못했지만 한쪽 분야에 특출난 경우, 더 넓은 지식을 배우고는 싶은데 성적이 안된다면 지방대가 나름 도움이 되어준다. 학교 수준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아무튼 대학 커리큘럼은 갖추긴 했으니 자기만 성실하면 배우는 것은 많다. 이런 학생은 주로 IT분야에 많다.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으나 그로 인해 국영수 공부는 안한 소위 IT GEEK. 이 학생들은 대부분 성실한 출석과 공부를 통해 과수석, 차석을 독식하며, 2학년 마치는 즉시 좀 더 나은 대학으로 줄줄이 편입한다. 2000년대까지는 인수도권 대학교 편입생도 꽤 됐다.
그리고 공부에 관심있는 학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만 열심히 하고 공부에 관심을 보이면 교수들이 반색을 하고 이끌어주려고 한다. 그래서 지잡대여도 교수들에게 잘 보여서 추천을 받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지잡대 교수라고 그들도 지잡대 출신인건 아니다.
교환학생도 또한 쉬운데, 학생들 대부분이 애초에 외국어 능력 자체도 없고 이런쪽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이 좀 있고 면접 때 썰만 잘 풀어도 빠방한 지원을 받으며 교환학생을 갈 수 있다. 명문대라면 어림도 없을 스펙으로도 가능. 아예 지원자가 한명도 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지잡대랑 교류하는 외국 학교도 그리 수준은 높지 않다. 다만 젊은 시절 저렴한 돈으로 다른 나라에서 생활해볼 수 있고 외국어 능력도 키울 수 있으니 결코 손해는 아니다.

때문에 대다수 지잡대라 불리는곳은, 성적을 내면 상위 일부와, 하위 다수가 분포하게 된다. 즉 중간이 없다. 각 학교의 교칙에따라 다르겠지만, 오죽하면 F~C 쿼터까지 다 차버려서 진짜 출석만 해도 B를 줘야하는 경우도 생기는 수준. 보통 A 30퍼센트. B 40퍼센트. C 이하 30퍼센트 정도. 간혹 교수 성향에 따라 D를 주기도 한다. 다만 F는 드물다.

6. 해외의 사례

지잡대/해외 사례 문서 참고.

7.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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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강화, 옹진,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이천, 여주, 안성은 제외다.
  • [2] 사실 인서울 - 지잡대 드립은 2000년대 이후 심화된 것이고 90년대까지는 성적이 괜찮아도 생활비나 객지생활의 부담으로 그냥 집 근처 (지거국을 포함한) 지방대에 가는 경우가 꽤 흔했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학부모가 객지 생활을 시키길 꺼려하는 풍조가 있어 성적을 낮춰서 지방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