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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

last modified: 2015-02-21 23:38:19 Contributors

국가정보원 변천사
중정 안기부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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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국가정보원
中央情報部 國家安全企劃部 國家情報院
Korean Central Intelligence Agency Agency for National Security Planning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1961 ~ 1998)
정보는 국력이다 (1999 ~ 2008)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2008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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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로 쪽에서 바라본 남산 중앙정보부 본청 전경. 왼쪽 안테나가 솟은 본관 건물 밑이 그 유명한 지하실이다.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가 서초구로 이전하고, 남산 르네상스 계획을 세우면서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었다.
코렁탕 한 뚝배기의 시작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고문 수사
4. 관련 사건
5. 역대 중앙정보부장


1. 개요

대한민국에 존재하였던 정부 기관. 그전까지 외국이나 내국의 첩보 업무는 경찰의 사찰과에서 했었다. 요새도 유명한 사찰을 하는 그 과가 맞다. 이승만 시절은 경찰이 엄청난 위세를 떨쳤기에 경찰에서 첩보 업무도 했던 것.

표어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양지의 사람을 음지로 끌고 가는게 아니고? 약칭은 KCIA로 흔히 중정 이나 남산 이라고도 불렸다.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신이며 미국CIA을 모방해서 창설했다고 스스로는 밝히고 있다. 다만, 미국의 정보기관은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결국 이름만 베낀 것이다

2. 특징

중앙정보부의 전성기에는 각 부처마다 요원들이 상주하여 공무원 동향을 감시하기도 하고 현재 검찰이 독점하는 기소권과 수사권마저 가지고 있었다. 문민정부 이후 검찰의 힘이 막강해진 것은 검찰을 견제할 수 있던 유일한 조직인 안기부(중정의 후신)의 권한이 매우 약해진 것도 한 이유이다 그래서 일부 야권에서는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민간의 방첩활동까지 육군 특무대에서 수행했기 때문에 인권 및 월권 문제로 말이 많았던 터라 순수하게 민간의 방첩 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기관의 창설이 필요했다. 이때 특무대장으로 유명한 사람이 바로 김창룡이었다. 다만 50년대는 원용덕의 헌병 사령부도 야당 정치인 등 민간인 대상 감찰 업무를 수행한 막장 오브 막장이었고 성주 치사사건이나 아일보 불온선전물 사건등의 정치공작을 진행한바 있다. 제2공화국 당시부터 이런 계획이 있었고 5.16 군사정변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중앙정보부가 창설되었다. 제2공화국 하에서 이런 정보기관의 창설을 주도한 사람이 바로 유명한 이후락이다. 실지로 이후락은 5.16 직후 체포되기까지 했다. 제3공화국때 정보부 수장이 되었다는 점을 보면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이후락이 능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일반적으로 중앙정부의 기관중 부로 끝나는 곳의 長은 장관이기 때문에 중앙정보부 장관이 되어야 하지만 중앙정보부 부장인 점이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부는 대통령국무총리→각 부 장관으로 이어지지만 중앙정보부는 지금의 감사원이나 국가정보원처럼 대통령 직속 기관이기 때문에 장관이 아니라 부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편 무위원도 아니기 때문에 국무회의 참석권도 없다.

초대 정보부장은 김종필이며 박정희 정권과 유신 정권 시절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기관이다. 박정희의 측근으로 10.26 사건을 일으킨 김재규도 중앙정보부장이었다. 중앙정보부장의 지위는 총리 급으로 장관보다도 높았다(국무총리 바로 밑이며 역시 부총리급인 경제기획원 장관과 동급이다). 일부 드라마를 보면 국무회의에서 중앙정보부장이 국방장관 아래에 앉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설정으로 실제로는 모든 장관들의 상석이자 국무총리 아래에 앉는다.무슨 소리야? 국무회의 참석권 없다며?

2공화국 때부터 미국 CIA 한국측 인사가 창설에 도움을 주었지만 중정이 일반 정보 기관으로서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면 수사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FBI의 수사권을 본따서 공안 사건에 한정해 수사권 발동을 가능하게 한 중앙정보부에 관한 법률이 생겨서 가능해졌다. 즉, 검사 없는 단독 수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당연히 간첩을 잡는 목적이어야 하지만 상당히 악용된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대내적으로는 4대 의혹 사건, 인민혁명당 사건, 김대중 납치사건, 대외적으로는 리아 게이트가 있다. 특히 김대중 납치사건과 윤이상의 경우는 외국의 사정이고 뭐고 무시하고 일을 벌였기에 당시 심각한 외교마찰을 빚기도 했었다.

중앙정보부장을 맡았던 인물들의 경우 제3공화국에서 있었던 2인자 라인 두명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권력의 중심에 있었으며 견제도 많이 받았다. 중앙정보부장을 맡았던 사람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것도 이런 권력 집중의 폐혜 때문이었다. 그나마 이후락 부장의 경우 간신히 합의를 봐서 살아난 경우라고 보면 된다. 운이 좋았다지만 이 양반도 전두환 집권기 당시 권력형 부정축재자로 몰려서 크게 고생하다가 말년을 허망하게 보내고 2009년에 사망했다. 다만 사망 전에 공개적으로 밝힌 바에 의하면 자신의 재직 중 벌어진 정치공작은 전부 대통령이 모르게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한다. 정말인지 아니면 이후락이 대인배인지는 본인만이 아는 일. 반면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던 김형욱은 유럽으로 도망갔다가 실종되었고. 여러 이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설이 김재규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 파리 근교 양계장에서 믹서기에 던져져 살해되었다는 이야기와 차지철이 보낸 암살자가 청와대 지하실로 산 채로 끌고 온 걸 박정희가 손수 카빈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렸다는 이야기, 둘다 도시전설이다. 2000년대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김재규의 부하들이 현지에서 살해하고 낙엽으로 덮었다고 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김재규는 2인자 싸움에서 차지철에게 밀리면서 결국 대통령을 시해한 범인으로 사형당했다.[1] 사실 박정희의 후계자로 꼽혔던 김종필조차 박정희 집권 후반기에는 목숨을 보전해야 하느라 고생해야 했다.

주로 중앙정보부장을 맡았던 인물들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많다. 초대 부장 김종필(육사 8기), 제2대 김용순(육사 4기), 제3대 김재춘(육사 5기), 제4대 김형욱(육사 8기), 제5대 김계원(군사영어학교 1기), 제6대 이후락(군사영어학교 1기), 제8대 김재규(육사 2기), 제9대 이희성(육사 8기, 광주 5.18 당시 계엄사령관. 전남 계엄 부소장은 소준열), 제10대 전두환(육사 11기, 중앙정보부 서리). 기수별로 치열한 자리 다툼까지 일어났었다. 그래서 중정부장이 되면 상대기수에 대한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 있었다고 보면된다.

3. 고문 수사

속칭 지하실로 악명 높았는데 지방이나 서울 근교에 폐공장으로 위장한 분점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시시한 피의자는 거기서 주로 처리했다. 얼마나 사람들을 혹독하게 다뤘던지 중정에서 고문을 받은 사람 중에는 꿈에서까지 나올 정도였다고. 특히 5.16 이후 국회의원을 여러 번 지낸 원영은 중정에 많은 시달림을 당했는데 맹장염 수술 이후 마취에서 깨어나자 "여기 정보부요?" 라고 묻더랬다. 그의 부인은 "여긴 서울대학병원인데..." 라고 대답했으나 송원영은 희미한 목소리로 "아냐. 명칭만 그럴 거야" 라고 대답했다고.

코리아 헤럴드에서 기자 겸 번역가로 일하던 안정효의 회고담에 의하면 사무실을 이전하려고 출처가 불분명한 어떤 회사의 건물을 샀는데 알고 보니 그 '회사'가 중앙정보부의 분실이었다고 한다. 급히 이사하느라고 고문실을 철거도 안한 채 그대로 넘겨주고 갔는데 섬뜩한 구조였다고 한다.

이런 모든 수치들은 국정원이 안고 가야 할 부담이다. 이런 과거 때문인지 1960년생 이전 태어난 사람 중 상대방을 협박할 때 자신이 중앙정보부 출신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그만큼 정보부가 사회에 끼친 악영향이 크다는 이야기. 이런 사람 앞에서 '아 그 대통령 시해하고 보안사에 털렸던 기관이요? 하면 뒷목잡는다 카더라'

5. 역대 중앙정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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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문에 자신들이 보좌하던 대통령을 살해하고 국가전복을 기도한 기관 이라는 원죄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