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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last modified: 2014-07-26 16:07:00 Contributors

竹嶺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상의 고개이다.

신라 아달라 이사금 때의 죽죽(竹竹)이 닦아서 "죽령"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후로도 신라의 주요한 길목이자 한강유역으로 통하는 생명선이었다. 온달이 "죽령 이북의 땅을 찾고야 말겠다"고 달려나갔다가 유시로 유명을 달리했을 만큼 고구려와 신라를 가르는 주요한 경계가 되기도 했다.

과거 영남대로 가운데서 우로의 고비에 속하는 곳으로 한양에서 안동, 경주를 거쳐 울산광역시 북구(울산) 염포로 통했다. 역사적으로도 여러차례 중요한 길목이었으나 보통 조령(문경새재)과 묶여서 서술되는 안습한 신세.

죽령을 따라 건설된 5번 국도는 차량들이 별로 없어 한산하다. 중앙고속도로중앙선 철도가 해당 고개 밑을 관통하여 건설되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의 죽령터널(1번 항목)은 현재 대한민국 도로 터널중 두번째로 길다(4,600m). 경부고속도로추풍령과 비교되는 점.

고개 북동쪽에는 소백산이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 시외버스들은 정속하다가도 죽령 내리막에선 찰지게 밟는다 카더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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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죽령터널에서 워낙 과속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현재는 구간단속제가 도입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