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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last modified: 2015-03-07 20:53:10 Contributors

Contents

1. 개념
2. 역사
3. 대한민국
4. 관련항목

한자 : 株式會社
일본어 : 株式会社(かぶしきがいしゃ) [1]
영어 : Corp.(Corporation) , Inc. (Incorporated)
프랑스어 : S.A. (Société Anonyme)
독일어 : AG (Aktiengesellschaft)

1. 개념

주식을 발행하여 본금을 충당하는 회사. 편의상 줄일때는 ㈜라고 표시한다. 이와 비슷하게 일본어 유니코드에서는 ㈱라고 표시.[2]

조그마한 회사(예 : 구멍가게)는 그냥 자기 돈으로 이것 저것 해도 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고 직원 수도 많아지고 하면 자본금을 개인 돈으로 대는 것에는 한계가 있게 되고, 이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타인의 돈을 가져다 쓰고 그 대가를 주게 된다.

그런데 이 타인의 돈을 끌어다 쓰는 것도 여러 제약과 한계가 있는 데다가, 회사가 잘못될 경우(창업 10년 후에도 살아있는 기업은 1%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타인까지 덤터기 써서 같이 망하는 수가 있으므로 자기가 낸 돈만큼만 책임지는(유한책임제) 제도가 생겨났고,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 주식회사이다. 간단하게 주식회사의 자본 투자자(주주)는 회사가 망하면 주식에 부은 돈만큼만 손해를 보면 그만이다.[3] 합명회사나 합자회사처럼 어설프게 투자했다가 이사로서 무한 책임을 지는 것보단 훨씬 낫다. 어쨌거나 법적으로 투자자가 손해를 제일 적게 보고[4] 자본 확보가 쉬운데다 회사 경영권의 명확화 등등의 장점 때문에 한국에 있는 회사 중 95% 이상이 주식회사의 형태를 띄고 있다.

자본금을 증가시키고 싶은 회사는 그만큼의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팔고, 투자자들은 그 주식을 사서 회사에 자본금을 보태고 회사에게서 배당금을 받거나 자기들끼리 거래하거나 해서 이익을 보는 시스템, 간단하게 말했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보면 엄청나게 복잡하다.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금융권 자격증 중 가장 기본이라는 증권투자상담사도 이 시스템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없으면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

2. 역사

1602년 네덜란드에서 세계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가 설립된다. 신대륙과의 교역을 통해 거대한 부를 쥘 수 있으나 그를 위해서는 또한 대형 선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선박을 만들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회사의 형태로 주식을 발행하게 된다. 그리고 곧이어 은행, 주식거래소 또한 세계최초로 발생한다. 이 때에는 정상적인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도 알 수가 없었고 그 폐해도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네덜란드 전체의 몰락까지 가져오는 큰 위기를 초래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세계의 주도권은 영국이 갖게 된다.

3.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주식회사에 대한 공시 및 일반사무는 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 상장회사에 대한 사무는 한국거래소에서 맡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사설 법인에서 맡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주식회사들의 경영정보 전반에 대한 공시는 금융감독원DART시스템을 통해서 이뤄진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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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株는 훈독으로, 式과 '会社'는 독음으로 읽어서 카부시키 가이샤라고 한다. 직역하면 '그루식회사'. 株의 본래 음훈이 '그루 주'인데, 이 '그루'는 나무 한 그루 두 그루 할때의 바로 그것이다. かぶ에도 역시 '그루'라는 뜻이 있으며, 영어의 stock도 같다. 나이 좀 드신 분들은 나무를 셀 때도 가끔 한 주 두 주 하는데 株를 '주식 주'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공깽. 반대로 주식을 셀 때 한 그루 두 그루 하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고 '주식 한 그루'라는 용법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국어사전은 이를 부정하지만, 타 언어권에서는 인정된다. 참고 기사
  • [2] 株가 훈독으로 읽히는 관계로 일본어 IME 입력시 かぶ를 친 다음에 변환할수도 있다.
  • [3] 그래서 주식의 가격은 절대로 마이너스가 될 수 없다. 회사가 망하면 0원이 되는 것으로 끝나며, 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1원이 최저한.
  • [4] 경영권을 쥔 대주주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필요한 경우에 법에서 책임을 지게 한다. 주식으로 회사 경영권을 쥐어 잡고 있으면 자기는 이사일 뿐이지 회사는 법인격이 부여된 별개의 법인체이기 때문에, 회사가 망해도 회사에 불법적으로 손해를 입힌 것이 아니면 자기는 몸을 뺄 수가 있다. 때문에 제도적으로 이런 짓거리를 막으려고 예외적인 경우를 두어 책임을 지게 한다. 대표적으로 이사가 자기 혼자인 상태에서 주식을 100% 보유한 1인회사의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