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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빠

last modified: 2019-06-23 19:55:4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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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무개념 팬들을 일컫는 말. 죠죠러와는 다른 부류니 오해하지 말 것.

일본에서는 짜증나는 3대 빠로 알려진 달빠, 동방빠, 쓰르라미빠와 더불어 4대 빠에 들어간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죠죠는 아라키 히로히코의 순수한 창작물로, 후대의 모든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어디에서나 죠죠 관련 개그나 패러디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모든 작품에서 죠죠와의 연계성을 주장하며, 능력자 배틀 장르를 찬양하면서 이것이 아라키의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죠죠에서 시작되었다"인데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일단 죠죠 역시 다른 창작물들과 마찬가지로 선대의 작품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아라키 본인부터 타인에게서 영감을 얻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애초에 다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는 '순수한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불가능하다. 결국 죠죠 역시 재창조의 산물이며, 죠죠도 표절 규탄 위키가 존재할 정도로 트레이싱과 표절 논란이 거센 작품이다.

죠죠빠는 다른 오타쿠들보다 우월감을 가졌다. 특히 나스 키노코, 니시오 이신, ZUN, CLAMP죠죠러 작가의 팬들을 대할 때 "죠죠가 원조다" 의식을 깔고 팬부심을 부렸으며 달빠, 동프빠와도 종종 마찰을 빚었다.

죠죠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한국에서는 죠죠러인 내가 남들보다 더 우월하다며 자부심을 느끼는 광빠들도 있다. 지금도 죠죠 관련 패러디가 나오면 오라오라 무다무다로 도배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이너 취향의 매니아가 빠지는 주화입마식 팬부심의 대표적인 사례. 오덕계에서 흔히 보이는 '내 취향이 더 어른스럽다' 식의 논리다.

게다가 죠죠 애니화 이후 인지도가 급격히 올라가 무개념 팬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이런 무개념 죠죠빠들은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죠죠관련 항목만 이유없이 강조하며 상위에 올리거나 독립시키고, 무의미한 각주를 만들며 설정 싸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