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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last modified: 2015-03-06 14:01:42 Contributors


John Cho.
조요한[1]

한국계 미국인 배우. 1972년 6월 16일생.

유명한 배역으로 해롤드와 쿠마의 해롤드가 있으며, 그외 스타 트렉의 리부트 시리즈인 더 비기닝다크니스에서 히카루 술루 역으로 나왔다. 작중 술루는 일본인이지만, 사실 모든 동양인을 아우르는 캐릭터로 여겨지기 때문에 동양계 배우중 인지도가 있는 존 조가 한국계임에도 캐스팅되었다. [2]

특징이라면 동양계 배우인데도 테레오 타입적인 무술 연기는 스타 트렉말고는 특별히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본인은 카우보이 연기를 한다고 좋아했다. 이 역할 덕분에 다른 드라마에서 죽을 예정이었던 존 조의 캐릭터가 생존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대신 해롤드와 같이 지금껏 서구권 작품에서의 동양인 스테레오 타입 캐릭터가 아닌 배역을 연기한다. 하지만 1편에서의 해롤드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영락없는 동아시아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고정 이미지. 계산적이고 반듯하며 준법정신이 투철하다 못해 피해망상같은 게(...) 있는듯한 모습이 그것이다. 다만 해롤드는 평범한 중산층 미국인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픈 마음이 강하다. 동아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기존 동양인 캐릭터와는 약간의 차별점이 있는 정도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은 실제 생활이라면 모를까 영화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영화에서 동양인은 거의 십중팔구 여성이거나 남성은 무술가나 상점주인같은 역이지 해롤드처럼 현대일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이런 캐릭터는 쉽게 보기 힘들다

신인이었을 때는 Nerd 캐릭터를 맡기도 했는데, 인지도가 생긴 요즘에 와서는 동양인을 Nerd나 게이, 마약중독자처럼 부정적인 이미지로 묘사한 시나리오를 받으면 출연을 거절한다고 한다. 해롤드는 nerd에 pothead지만 멋있으니까 괜찮아 정확히는 아시아 배우에게 스테레오 타입적인 캐릭터만 캐스팅 제의가 오면 그것을 모든 배우가 다 거절하면 제작자들이 알아서 수정할텐데 수락하는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존 조 본인도 미국에서 생각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미지를 다르게 표현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그 외에는 드라마나 코미디나 특별히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존 조 본인은 이민 2세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가지고 있는듯 하다. 대니얼 대 김이나 가렛 조 같은 한국계 이민 2세 배우들과 친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도 기존의 동양인 Nerd 캐릭터와는 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아메리칸 대드에서는 "너무 멋있어서 동양인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수영선수역을 맡았고, 애니메이션 파서블에선 싸움도 잘하고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많은 엄친아 일본인 교환학생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신인시절부터 은근히 대작에 엑스트라로 잘 나오는 복이 있었다.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잠깐 엑스트라로 나온 적이 있었고,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서는 너드 스타일의 아시아인으로 나온다. 비중은 엑스트라급이지만 작중 MILF란 단어를 처음 써서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해롤드와 쿠마의 인기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3]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한국 영화 캐스팅 제의가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지만 한국어 실력이 별로라 출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4] 사실 2007년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재미교포 사회를 다룬 '웨스트 32번가'에서 한국계 변호사 존 김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다. 한국어를 못하는 배역이라 영어만 하지만 영화 내 한국식 이름(전진호, 숙희)의 발음, 억양은 괜찮은 편. 한국어 연기를 한다면 제2의 꽈찌쭈가 탄생할지도 2007년, 2009년 두번 내한했다. 최민식박중훈과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2009년 내한 당시 인터뷰 영상

House M.D.의 한 에피소드에 '하비 박'이라는 환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에세머, 그것도 질식을 즐기는 M으로 등장,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배당하기를 원하는 세심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었다(...)

글리 베티에서 모드의 회계과 직원으로 등장한다. 헨리의 근처 책상을 쓰는 듯하다. 참고로 회계과 밖에선 보이지 않고, 나올 때면 바보같은 소리를 한다. 베티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듯? 출연 분량은 그다지 많지않고 그나마 헨리가 빠지는 후반 시즌에는 같이 안나온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엑스트라로 나온 적도 있다. 주인공중 한명인 마셜이 유명하고 잘 나가는 악덕 로펌에 어차피 거절할 생각으로 억지로 면접을 보러 갔는데 로펌 사장이 예상했던 인상과는 달리 젊고 쿨한 존 조였다는 에피소드였다.[5]

플래시포워드에서는 주인공 친구이자 파트너 요원인(FBI다) '드미트리 노'로 출연했다. 비중은 꽤 높으며 한동안 안나오는 것 같다가도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잊을만 하면 나오고 한다.

최근 슬리피 할로우 1화에서 게스트 스타링 하기도 했다.

주로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왔지만 웨스트 32번가 같은 느와르 물에도 출연했다. 말끔하게 잘생긴 외모와 스마트해보이는 이미지 때문에(실제로 스마트하다. 명문 UC 버클리 영문과 96년 졸업생이다. 대학 명예의 벽; wall of fame에도 걸려 있다고 한다.) 엘리트 캐릭터로도 많이 나온다.

해롤드와 쿠마 덕분인지 피플지에서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 기자가 소감을 묻자 피플지가 오타를 낸 것이 분명하다고 농담을 하여 주변에 폭소를 불러왔다고 한다.

록그룹 보컬이다. Left of Zed 팀에서 이름을 바꿔 Viva la Union 의 메인보컬이었다.
그룹과 동명의 앨범 Viva La Union이 나와 있으니 팬이라면 한 번 들어보자.
그냥 말하는 것도 좋지만, 노래하는 목소리는 또 다른 차원.


미국에서 엄청난 동안으로 추앙(...)받고 있는 모양이다. 사실 동년배인 다른 배우들(스타트렉에 너드 맥코이로 출연한 동료 칼 어번과 동갑이다)에 비하면 좀 어려보이는 게 사실이긴 하다. 동양인 버프도 좀 있는 것 같다. 위의 사진은 미국의 웹사이트 설문조사에 올라온 건데 오른쪽은 더 락이다. 더 락과 존 조는 한 달 차이다. 다행히도 더 락이 한 달 연상이다...

미드 셀피에선 미국 티비에서 정말 보기 드문 동양인 주인공역을 맡게 되었다.[6] 그런데 재미 없어서 조기종영 당했다.(...) 솔직히 존 조 빠심으로도 못 볼 정도로 노잼


배우자는 모델이자 일본계 미국인인 케리 히구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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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름 풀네임은 John Yohan Cho. '웨스트 32번가' 출연시 크레딧 한글 표기가 조요한
  • [2] J.J. 에이브럼스가 적격인 일본계 배우를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조지 타케이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난 아시안 아메리칸이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말을 듣고 캐스팅을 결정했다. 존 조는 캐스팅된 이후 조지 타케이에게 전화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 [3]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그를 보며 This guy, this guy, Harold, I know,(이 사람, 이사람 말이야, 해롤드, 나도 알아요.) 하며 허허 웃자 당황했다는 일화도 있다.
  • [4] 서울 출생이지만 6살 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한국어는 기초 어휘만 조금 아는 수준이라고 인터뷰에 밝혔다. 다만 '한국계'라는 정체성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모양.
  • [5]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사실 존 조는 겉과 속이 다른 악덕 기업주였으며, 결국 그간의 악행이 폭로되어 연행되는 와중에도 '난 결백해! 난 결백하다고! 다음에도 또 할거임!(...)' 을 외치는 가공할 뻔뻔함을 보여준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마셜은 같이 일하자고 꼬시는 존 조의 쿨하고 세련된 설득을 힘겹게 거절하다가 결국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변호만 맡아달라는 부탁만은 거절하지 못하는데, 그 놀이공원 또한 사실 엄청나게 문제가 많은 부적절한 놀이공원이었음이 드러난다(...).
  • [6] 배경이 동양인것도 아니고, 캐릭터가 혼혈이라던가 하는 설정이 있는것도 아니며, 히로인이 동양인인것도 아니다. 동양인 남성캐릭터가 주연으로 나오는것도 상당히 드문 케이스인데, 주인공으로 나오는건 정말로 드문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