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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last modified: 2015-02-12 12:55:44 Contributors


미국의 군인. George Armstrong Custer (1839 – 1876)

1. 소개

1862년, 조지 커스터와 그의 동료들

남북전쟁 당시 크게 활약하다 인디언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의 군인. 미국의 확장주의와 오랜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분쟁을 상징하는 인물.

젊은 시절에는 그저그런 사관생도였다. 성적은 34명 중 최하위였으며, 당직 근무 중 싸움을 말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지만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풀려나와 기병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통찮은 생도였지만 전장에서의 커스터는 매우 유능하고 용감한 군인이었다. 최연소 장군으로서, 커스터가 속한 기병대는 로버트 E. 리의 군대를 패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때문에 순식간에 중장계급까지 달게되는데, 이 장군 계급은 어디까지나 전시 중의 임시계급이었고, 종전과 함께 원래 계급인 중령으로 강등된다.

종전 후 1874년, 조지 커스터는 대규모 탐험대를 이끌고 다코타 지방으로 파견되었다. 탐험대는 이 지방에 무지막지한 금광이 있음을 보고했고 백인들은 대거 다코타로 이주하기 시작한다. 이 곳에 살고 있던 수우족은 백인들에게 저항하기 시작했고, 분쟁은 1876년 리틀 빅혼 전투로 절정을 이룬다. 커스터는 결국 이 전투에서 수우족의 전사이자 추장이었던 성난 말과 동맹으로 도와준 웅크린 황소와 함께 3000명이나 되는 인디언의 기습을 받고 그와 265명 미군 병사들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이 젊고 유능한 군인의 죽음에 수많은 미국인들은 경악했고, 분노한 그들은 원주민을 대대적으로 토벌. 결국 수우족은 운디드니 학살사건 이후 저항을 포기하고 보호구역으로 들어가 오랜 투쟁의 역사는 끝을 맞았다.

오랫동안 조지 커스터는 '야만스런 인디언에 맞선 백인 영웅'의 이미지로 포장되고 찬양받아 왔으나, 오늘날 들어 원주민들의 권리가 신장되고 커스터가 리틀 빅혼의 전투에서 삽질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오히려 겁쟁이나 학살자 정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군의 '육군가(The Army Song)'의 가사에서는 커스터가 패튼 같은 영웅들과 함께 가사에 들어있듯이 아직도 수꼴스러운 미국인들은 커스터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애써 수정주의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역사적인 지식이 약간만 있는 미국인이라면 커스터를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설 <제로니모>등 커스터의 원주민 학살을 고발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이 어필한 것도 크다.

수우족들은 커스터의 긴 금발을 휘날리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그를 '긴 머리칼(Long Hair)'이라고 불렀다.

AVGN이 겁나게 깠던 아타리 포르노의 주역이기도 하다. 조잡한 도트 그래픽의 커스터가 원주민 여성을 강간하는 내용으로, 제목은 "커스터의 복수(Custor's Revenge)".

남북전쟁 대체역사물에서 북부의 전쟁광으로 자주 출연하는 편이다. 뉴트 깅그리치[1]가 쓴 소설 게티스버그에서는 전쟁광이지만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그래도 마지막은 사망크리

타임라인-191 시리즈에서는 처음부터 나와서 상당히 장수하는 인물로 나온다. 2차 멕시코 전쟁 때 동생을 잃고 리틀 빅혼 그런 거 없다 절치부심하여 1차 대전 때까지 살아서 북부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한다. 말년에는 전차 매니아가 되어 전격전 전략을 수립하는 광기어린 모습이 일품.

시간탐험대에선 무턱대고 총이나 쏴대는 바보 중의 바보로 나와 뻘짓이나 한다.원주민들이 친절하고 착하게 나오는 거랑 대조적. 주인공 스카이 일행에게도 총을 쏘며 닥돌하다가 축구공에 맞고 팔푼이같이 뻗는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편에서도 자뻑질에 닥돌밖에 모르는 바보로 나온다.

80년대 미국 드라마 풍운아 카스터(KBS-1방영제목)에서는 가정적으로 좋게 나오지만 군인으로서는 무능한 존재로 나와 원주민을 차별하고 삽질하여 리틀 빅혼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죽어가던 부하들에게도 멍청이라고 욕먹는데 죽은 다음 원주민들이 그의 귀를 칼로 찢어 크게 상처를 내서 '귀를 크게 넓혀서 소리를 잘 듣게 했으니 제발 남이 하는 말 좀 듣어라,이 멍청아'라고 깠다는 후일담이 나온 바 있다.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 위 워 솔저스에서는 할 무어 중령과 플럼리 주임 원사 사이의 이야기에서 언급된다. 베트남군과 전투를 치른지 이틀째 되는 날에 무어 중령이 '커스터의 심정은 이랬을까?'라는 말을 하자, 플럼리 주임 원사는 '커스터는 겁쟁이(pussy)였습니다. 하지만 중령님은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플럼리 주임 원사는 무어 중령에게 "그때 커스터의 심정을 물으셨죠? 적장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말한다.

FPS 다크스트 오브 데이즈에선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리틀 빅혼 전투 미션 다 끝나갈 때쯤에 역사대로 화살을 맞고 전사[2]한다.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잘 보면 몸에 황금빛 오오라가 보인다(다른 중요한 역사 속 인물들 오오라는 하늘색이다).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대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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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푸른 군복을 입은 남자. 오른쪽은 체이튼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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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아트.

번역가의 오역으로 쿠스터로 잘못 나온다. 2장 마지막 미션에 리틀 빅혼 전투에 등장하여 플레이어의 부대에 의해 살해당한다. 성우김수중. 여기에서는 부관에게 병력 지원을 안한다[3]는 등의 불평만 하다가 유언도 없이 그냥 죽는다.

게임상 능력은 알레인 매그넌과 동일하지만 체력이5000. 쿠스터를 죽이려면 대기병 보너스 달린 경기병, 중보병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성난 말이 많은 부대를 이끌고 오니까 걱정할 필요없이 쿠스터 다구리로 죽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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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인간이 수꼴급 정치적 언동을 벌인 걸 보면 커스터를 어떻게 보는지 알만하다.
  • [2] 실제로는 총에 맞았다.
  • [3] 플레이어가 좌우에 있는 미군 진영과 커스터의 건물을 파괴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