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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last modified: 2015-03-22 21:26:08 Contributors


Contents

1. 배우 경력
2. 힝클리 사건
3. 커밍아웃
4. 기타

1. 배우 경력

본명은 Alicia Christian Foster. 미국의 여배우. 1962년 11월 19일생.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키 161cm. 영국인, 북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 독일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적이고 똑부러지는 이미지이며, 실제로도 사립고 수석 졸업에 예일 대학 졸업생이다. 어린 나이에 <택시 드라이버>에 미성년자 창녀 역할로 출연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윤간 피해자를 연기한 <피고인>과 한니발 렉터와 대치하는 FBI 연수원생인 클라리스 M. 스탈링 역할로 <양들의 침묵>에서 열연하였다. 이 때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역의 앤서니 홉킨스가 의도적으로 그녀가 훌륭한 감정이입과 표정연기를 끌어내도록 도와준 사실은 매우 유명하다. 렉터와 스탈링의 첫만남 촬영당시 홉킨스는 "값비싼 가방에 싸구려 구두라, 때 빼고 광냈지만 품위가 없군. 영양상태는 좋아 보이지만 저소득층 백인 쓰레기 집안의 자식일 테고, 웨스트버지니아 억양이 자기도 모르게 묻어나고 있어."라고 하거나 연기고 뭐고 신경안쓰는 배우였으면 당장 뛰쳐나가 고소해도 무방할 수준인데 일부러 공포스러운 재스쳐를 취하는 등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를 날렸는데, 자신의 남부식 억양을 조롱한다고 느낀 포스터는 상당히 화가남과 동시에 광기어린 홉킨스의 연기에 긴장한 나머지 그러한 감정들이 그대로 필름에 실리게 되었다. 나중에 감독에게 이러한 불편한 심기를 어필해서 홉킨스의 정중한 사과를 받은 이후, 촬영된 영상을 체크했는데 그의 도움으로 인하여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랬다. 직후 홉킨스가 윙크를 날리며 그녀를 격려한건 덤. 결국 아카데미 2관왕을 달성했다.

<콘택트>에서 어려서부터 과학을 좋아하는 소녀로 자라다가 외계인을 찾는 과학자가 된 뒤, 외계 지적 생명의 신호를 발견하고 외계인의 지시대로 기계를 만들어 탐사를 하고 오는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1994년에 개봉한 영화 <넬>에서는 인간의 언어를 배우지 않은 야생소녀 넬 역을 맡아 대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흥행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포스터의 필모그래피를 추천할 때 꼭 들어가곤 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밴드 Nell이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 왔다.

1991년 <꼬마천재 테이트>라는 영화를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당시 젊은 여배우가 감독을 한다는 사실이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고 나쁘지 않은 평을 들었으며 흥행 결과는 중박. 어린 시절 천재로 유명해서 주변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이를 좀 반영했다. 감독 외에도 꼬마천재인 테이트의 어머니 역할도 맡았다.

2. 힝클리 사건

어떤 사람이 포스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한 사건이 유명하다(…) 문제의 저격범은 존 힝클리 주니어라는 사람. 힝클리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에 출연한 포스터를 보고 반해 당시 예일 대학교에 진학한 포스터를 만나기 위해 코네티컷으로 이사하고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고 편지를 보내는 등의 행각을 벌였다. 설상가상으로 힝클리는 정신분열증을 앓던 상태로, 대통령을 쏘면 포스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망상을 갖게 되었다.

1981년 3월 30일 힝클리는 힐턴 호텔에서 나오던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했다. 총 6발을 쐈는데 레이건을 맞히진 못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 발이 방탄처리된 리무진을 맞고 튕겨서 레이건을 맞혔다(…) 다행히 레이건 대통령은 살았고 힝클리는 기소되었다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으로 갔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이던 제임스 브래디(James Brady)는 총알에 맞고 중상을 입어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구했으나, 평생 하반신 마비로 훨체어에 탄 채로 지내야 했다가 2014년 8월 4일, 74살 생일을 얼마 안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포스터는 그에 대해 언급하길 꺼려한다. 당연하다.

3. 커밍아웃

포스터가 레즈비언인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으며 앤더슨 쿠퍼와 함께 글라스클로짓의 대표격으로 꼽히던 유명인 중 하나였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커밍아웃한 적도 있었고, 2013년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그 자리에 모여 있던 영화업계 사람들의 감동받은 표정이 훈훈. 힝클리는 정말 헛짓한 거였다.

영화 제작자 시드니 버나드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5년 간 연애했으며 두 아들들을 함께 키우기도 했다. 2014년 4월 여배우 겸 사진작가인 알렉산드라 헤디슨과 결혼했다.[1]

4. 기타

  • 슬하에 아들이 둘 있는데[2]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멜 깁슨이 생물학적인 아버지로 거론되고 있다.

  • 원래 금발인데 머리 빈 금발미녀라는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3] 주로 갈색으로 염색을 하고 다녔다. 그래서 염색을 하지 않는 요즘에도 포스터의 머리색깔을 갈색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백인 중에서도 유독 튈 정도로 밝은 색의 벽안을 가지고 있다.

  • 지적인 이미지만큼 상당히 정확한 영어 발음을 구사해서 포스터의 영화를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도 많다.

  • 외국어 능력도 특출나서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4] 유창한 프랑스어 덕분에 본인이 출연한 영화의 프랑스어 더빙 대다수를 직접 한다. 독일어스페인어도 알아들으며, 이탈리아어는 회화가 가능하다고.

  •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18호 외모의 모티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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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엘런 더제너러스의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 [2] 찰스와 크리스토퍼. 물론 성씨는 모계이다.
  • [3] 미국에는 '금발벽안백인여성=백치미'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한다면 태닝한 피부+염색한 금발+톤이 올라간 억양...
  • [4] 영/불어의 이중교육으로 전과목을 가르치며 프랑스 교육부에서도 공인한 사립학교인 Lycée Français de Los Angeles를 고교 졸업년인 1980년까지 다녔고, 실제로 청소년기에는 프랑스에 자주 머물며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