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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last modified: 2015-03-07 14:37:45 Contributors




John Christopher Depp, Jr
존 크리스토퍼 뎁 주니어

Contents

1. 소개
2. 락커, 배우가 되다
3. 데뷔초
4. 팀 버튼페르소나
5. 해적왕 등극
6. 여자관계
7. 자녀
8. 여담

1. 소개

20년 가까이 군림한 할리우드 섹시남의 대명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보증수표였다

미국해적 영화배우. 1963년 6월 9일생. 키 178cm.

위그노계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그리고 체로키 원주민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서양인에게는 보기 힘든 광대뼈가 좀 두드러진 편에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의 영향도 받은 외모라, 본토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생겼다는 평이 많다.[1]

성인 뎁(Depp)은 프랑스계 성씨.

2. 락커, 배우가 되다

원래는 '키즈'라는 록 밴드 멤버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상당하며, 실제로 90년대 중반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인 버트홀 서퍼스의 멤버와 함께 프로젝트 밴드인 P를 만들어 활동한 적도 있었다. 이 외 잭 스패로우 캐릭터의 모티브를 롤링 스톤즈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에게서 따왔다고 밝히는 등 상당한 록 음악 팬. 그러나 여느 비인기 가수가 그렇듯이 가난하게 음악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니컬러스 케이지가 나타나 영화배우가 될 것을 제안한다. 꼬드긴 말은 대략 "영화배우 하면 부자될 수 있어!" 케이지의 꼬임에 넘어간 젊은 락가수는 그렇게 부자가 배우가 되었다.

3. 데뷔초

1984년, 《나이트메어 : 엘름가의 악몽》에서 끔살당하는 풋풋한 고등학생 역으로 데뷔한 이래로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에서 베트남어 통역병으로 출연하는 등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팀 버튼 감독의 1990년작 《가위손》으로 음울하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가위손으로 주목받았다.

신인시절 다수의 하이틴드라마에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1년에 리메이크된 미국판 영화 《도학위룡》이라 불리는 드라마 《21 점프 스트리트》의 주인공을 맡아 주성치=조니 뎁?! 91년까지 5시즌이나 출연했다.[2] 여담으로 이 시리즈에는 단역으로 출연했던 신인시절의 브래드 피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4. 팀 버튼페르소나

그 후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가 되어서 《유령신부[3], 《에드 우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슬리피 할로우》,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크 섀도우즈》 등등 수 많은 작품을 함께 찍었으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친하다. 어느 정도냐면 버튼이 돼지섹스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정도. 흠좀무. 사실 버튼 말고도 비주류 및 인디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대표적으로 자머시의 《데드 맨》. 버튼의 영화에서 감독의 여친 헬레나 본햄 카터하고 삼콤비를 이루는 때도 많은데, 카터 본인도 "남편이 영화에서 절친하고 사귀게 해준다"라고 농담하기도(…).

초기엔 가위손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이후로도 가족들이 본인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인간 배역을 원했지만 뭘 찍어도 가위손 배우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반증이겠지만, 하지만 후술할 배역 덕분에 드디어 그 이미지를 벗어나게 됬다.

5. 해적왕 등극

하지만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은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캡틴 잭 스패로우로 등장해 기존의 영웅적이고 멋진 해적의 이미지를 비틀어 약간 허술하고 비열한 안티 히어로의 역할을 훌륭히 연기해냈다. 매번 기괴하고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작품에만 출연했던 뎁은 아이들과 같이 볼수있는 영화를 찍길 원했고, 마침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그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 생각되어 출연했다.

여담이지만 이 영화 3편에서 그가 잭 스패로우의 이미지를 따왔다고 했던 롤링 스톤즈의 멤버 스 리처즈가 잭의 아버지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이 역시 뎁의 활약이 컸다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애정이 많아서 주요 배역들이 빠진 4편에서도 혼자 출연했으며 이후 시리즈에도 출연계약을 했다. 사실 잭 없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의미가 없기도 하고.

6. 여자관계

쉐릴린 펜, 위노나 라이더,[4] 케이트 모스와 약혼했으나 깨졌으며 프랑스의 가수 겸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동거하면서 슬하에 딸과 아들을 낳아 할리우드의 잉꼬 커플로 추앙받고 있었다.

그런데 2012년 초에 뎁-파라디 커플의 파경설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는데, 뎁의 상대로 지목된 여성은 프랑스 출신의 여배우 에바 그린. 그린이 워낙 한 포스하는지라 그럴 만하다''' 혹은 안 넘어가는 게 이상하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뎁은 그린과의 스캔들에 관해 직접 언급을 않았으며, 그린도 이에 딱히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뎁과 파라디 둘 다 파경설 직후 이를 부정했지만, 결국 2012년 6월에 뎁이 14년간의 동거 끝에 파라디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 뎁 측과 파라디 측의 결별 사유가 서로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뎁은 파라디의 성격에 질려서이고 파라디는 뎁의 여성관계에 질려서 결별했다고.

파라디와 결별하기 전 찍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같이 출연했던 금발미녀 여배우 앰버 허드와 만나 사귀기 시작했고 2013년 12월에 약혼했다. 둘의 나이차는 무려 23살. 하지만 뎁이 평소 해왔던 딸내미바보 같은 모습이 있다보니 본토에서는 허드와의 연애로 이미지가 엄청 추락했다. 영화를 찍는 동안 파라디를 속이고 허드랑 눈 맞았냐고 까는 사람들도 많다. 허드도 유명세를 얻으려고 저러는 것이냐는 반응이 대세. 그러나 2015년 2월 5일, 드디어 엠버 허드와 결혼식을 올렸다.

7. 자녀

유명한 딸내미바보로, 이 낙서한 셔츠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닌다든가, 딸이 플라스틱 구슬을 꿰어 만들어 준 장난감 팔찌를 패션 아이템(…)처럼 항시 착용하고 다닌다든가 하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재밌는 점은 할리우드 가십에서 형편없는 센스라고 사정없이 까다가 딸아이가 만들어준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자마자 반응이 급반전되었다. 거기다 딸내미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바비인형(!)를 갖고 놀아주기도 했다. 열심히 연구해 다양한 톤의 목소리로 인형놀이를 함께 하자 딸은 짜증내면서 "아빠 원래 목소리로 돌아와요!"라고 했다.

딸의 이름은 릴리 로즈 멜로디 뎁. 언론에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기는 하지만 아들도 있다. 이름은 잭. 《찰리의 초콜릿 공장》같은 경우는 딸이 자신이 영화에 나오길 바라서 출연했다는 말도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한 이유는 출연작 중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딸아이와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딸은 4살. 과연 딸내미바보. 그런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PG-13...[5] 다만 딸과 아들은 스파이더맨을 더 좋아한다는 듯. 잭 스패로우 목소리로 '헤이~ 꼬마들, 어때?'라고 꼬셨는데 반대로 '아빠 스파이더맨 보러 안갈래?'라고 대꾸해서 섭섭했다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히피 기질이 강해 담배도 피고 마약도 한 경험이 있었으나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사람이 완전히 변했다고 한다.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내 인생은 딸이 태어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고 말했을 정도. 딸아이가 신장병에 걸렸던 07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아이의 병이 치료된 후 치료해준 병원에 10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 이건 정말 부모마음일 듯. 덤으로 10년 가까이 동거상태였던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연인 파라디에게 결혼신청을 한 것도 딸이 병에 걸렸던 게 큰 작용을 했다고.[6]

전 여친 파라디가 프랑스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뎁 본인도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 다만 그렇게 능숙한 건 아니고 약간 하는 정도라 오히려 자녀들이 자신의 프랑스어를 바로잡아준다고.

8. 여담

  • 오른쪽 팔뚝에는 아들의 이름인 JACK (잭)을 문신으로 새겼고, 가슴에는 딸아이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또한 싸인을 가장 잘해주는 영화배우 no.1으로 뽑힌 기록이 있다. 지나가다 만난 이 사인을 해달라 하면 거의 100%로 사인을 해주는 모양이니, 거리를 걷다 조니 뎁과 우연히 만난다면 반드시 사인을 해달라 하자. 그런데 자주 사인을 해줘서인지 뎁의 사인의 금전적 가치는 별로 없다고 한다(…). 뭐 사인에서 금전적 가치를 찾는 것도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7]

  • 크리스토퍼 리 경이 요즘 젊은 배우들 중 가장 뛰어난 배우로 이 양반을 꼽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그 분 연세를 생각해보면 그 분 기준에선 오십인 이 양반이 젊은 편이긴 하다.

  • 뎁과 관련한 재밌는 징크스가 있는데, 그것은 뎁이 나온 영화에선 뎁이 떡칠을 해야 그 영화가 흥한다는 것.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위니 토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등. 특히나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이 실제로 분장을 덕지덕지 칠한 영화는 대흥행을 한 반면 《퍼블릭 에너미》와 같이 별로 분장 안 한 영화는 참패하거나(하지만 흥행과는 별개로 평가는 매우 좋다.), 혹은 뎁의 이름에 맞지 않게 반짝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평가론 많이 까였지만 어쨌든 흥행에서 굉장히 성공했으니... 이쯤되면 징크스가 그대로 들어맞는 것 같은데, <다크 섀도우즈>에서 이 징크스가 깨져버렸다(…). 제작비의 2배 흥행도 아닌 간신히 제작비나 겨우 건졌다. 굳이 멀쩡한 얼굴로 나왔는데도 흥행에 성공한 걸 뽑자면 엘 마리아치 3부작 중 하나인 《원스 어 폰 타임 멕시코》를 들 수 있다. 사실 여기서도 멀쩡한 얼굴은 아니다.
    하지만 2013년 얼굴을 떡칠하고 원주민 톤토로 나와 연기한 영화 《론 레인저》가 초반부터 쫄딱 망하면서 드디어 이 징크스도 박살났다. 되레 《다크 섀도우즈》의 기대 이하 흥행은 망한 것도 아닌 수준. 2014년에 개봉한 《트랜센던스》에서도 흥행이 폭망하고 평도 말이 아니기에, 이젠 분장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어째 파라디랑 결별 이후인 2012년부터 작품 선택이 시망똥망에 줄줄이 망하고 있어서 현지에선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 당연히 엄청 잘 생겼지만 고화질 화면으로 보면 의외로 피부의 이 큰 편이다. 화장으로 가리지 않으면 좀 실망할 수도.

  • 2010년 5월 자신이 해적왕임을 증명했다. 오오 해적왕의 패기! 사실 이건 루머일 뿐이다. 근데 재밌는 건 연예가 중계에서 이 기사를 고대로 방송했다는 것...

  • 한국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는데, 거기서 보여준 한국어 발음이 그야말로 포풍이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게 아니라 기자의 말을 그저 따라한 것 뿐인데 그냥 옆집 아는 형. 사실은 풍양 조씨 성은 조 이름은 니뎁.

  • 로커 출신이라 그런지 마릴린 맨슨과 친하다. 그리고 맨슨의 앨범 Mechanical Animals 촬영에 쓰인 가짜 유방를 현재 보유중이라고 한다[8]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맨슨의 2012년 신보인 Born Villain에서 피처링을 넣어주기도 했다.

  • 국내에선 전담 성우로 대다수 김승준이 많이 맡고 있으며 MBC에선 안지환이 담당했다. 일본에서는 히라타 히로아키가 주로 맡는다.

  • 니콜 앳킨스 파티, 에어로스미스, 에디 베더, 패티 스미스, 키스 리처즈, 앨리스 쿠퍼, 빌리 기본스, 마릴린 맨슨 등등 이외 다수의 게스트 세션을 맡고 있다(…)

  • 2013년에 출연한 《론 레인저》의 프리미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중, 거의 실명 상태라는 내용이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쪽눈은 거의 실명 상태이며 나머지 한 쪽 눈도 안경이 없으면 5cm 이내의 물체도 뿌옇게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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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 《론 레인저》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분장을 보면 위화감 없이 매우 자연스럽다.
  • [2] 영화판에서도 막판 카메오로 깜짝등장하여 허무하게 끔살당한다. 더 이상 《21 점프 스트리트》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미인 듯.
  • [3] 남자 주인공 빅터의 성우를 맡는다.
  • [4] 약혼까지 했다가 깨졌다. 약혼이 깨진 후 오른팔의 Winona FOREVER 문신을 Wino FOREVER로 바꾼 사실은 유명하다.
  • [5] 13세 이하에게 엄격한 부모 지도 필요. 하지만 다 보잖아?
  • [6] 당시 파라디는 결혼이 무섭다는 이유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2012년 결별 전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 [7] 미국에는 별도로 유명인사의 사인을 거래하는 시장이 발달했다. 지금 이베이만 해도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사인이 거래되고 있다.
  • [8] 여담으로 팀 버튼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찍을 때 윌리 웡카 역으로 원래 맨슨을 캐스팅 하려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확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