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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last modified: 2019-03-11 01:40:00 Contributors


濟州特別自治道 /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마스코트 돌이 & 소리. 모티브는 보다시피 돌하르방해녀. 얼굴을 자세히 보면 jeju가 보인다. 헤노헤노모헤지


제주도의 옛 휘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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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濟州特別自治道 /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국가 대한민국
면적 1,848km²
광역시도 제주특별자치도
하위 행정구역 2 행정시
시간대 UTC+9
인구 611,044명
(2015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 330.65명/㎢
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재선(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이석문
재선(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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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지리
2.1. 행정구역
2.2. 화산지형
2.3. 부속도서
2.3.1. 유인도
2.3.2. 무인도
2.4. 기후
3. 인문
3.1. 역사
3.1.1. 조선시대 이후
3.2. 언어
3.3. 지역감정
3.4. 교육
4. 정치
5. 군사
6. 치안
7. 산업
7.1. 농업
7.2. 관광
7.3. 지금은 망해 없어진 사양산업 - 사냥
7.4. 석재 및 식물 밀반출
8. 교통
8.1. 항공
8.2. 선박
8.3. 버스
8.4. 도로
8.5. 철도
9. 스포츠
9.1. 축구
9.2. 야구
10. 문화
10.1. 식문화
11. 가상 매체에서의 모습
12. 기타
13. 제주특별자치도 출신 인물
14. 참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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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로 6(舊 연동 312-1번지)
대한민국 남서쪽에 있는 한국 유일의 특별자치도(特別自治道). 특별자치도 역시 도(道)와 같이 같은 광역자치단체의 지위이긴 하나, 엄밀히 말해서 도와는 다르다. 자치권 역시 일반 도(道)보다 높다. 일반 도가 그 아래에 기초자치단체(시·군)을 두는 중층제이나, 특별자치도는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이다.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시를 두고 있다. 행정시는 자치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다. 시장은 도지사가 직접 임명하며, 시의회도 두지 않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지사 직속의 경찰(제주특별자치경찰)이 있다. 도청 소재지는 제주시 연동이다.

한국 최대의 제주도를 포함하여 수십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반도 본토를 점유하지 않고 순수하게 섬으로만 구성된 행정구역이다. 한국 나머지 지역과 바다를 두고 떨어져 있어 지리적 단절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우리나라 본토를 육지라고 부르며 제주도와 구별하는 문화가 있다[2].

사실상 제주특별자치도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는 면적이 1833.2㎢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상당히 큰 섬에 속한다. 일본에선 본토 4도(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를 제외하고 제주도보다 큰 섬이 없다. 오키나와 본도도 1,201.03km²로 제주도보다 작다. (다만 오키나와에는 다른 섬이 많기 때문에 행정구역 오키나와 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보다 넓다.) 쿠릴 열도의 이투루프 섬은 제주도보다 크긴 한데 일본에선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중국에서도 의외로 하이난 섬과 타이완 섬을 제외하면 제주도만한 섬이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최남단인만큼 열대 기후에 가장 가까우며, 한반도 본토와 거리가 있는 섬이라 한반도 문화권 중에서 타 지역들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3]. 덕분에 국내 관광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채결하지 않은 국가 국민일지라도 제주특별자치도에는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관광특구로서의 육성이라는 의도 이외에도 본토와 통하는 루트가 한정된 섬이므로 통제가 용이하다는 점, 공장이 거의 없어 불법체류자의 기반이 될 여지가 적은 점 등도 이런 정책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보인다. 홍콩마카오를 비롯, 입국심사가 매우 간편한 일부 국가나 지역을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을 듯. 단, 이란 등 일부 테러지원국이나 미승인국 국적자는 비자가 필요하다.

이 사증 면제 프로그램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그 이유는 제주도가 중국인들이 마음 놓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2위까지 성장했고 중국에 부자가 많아졌다지만,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여전히 빈곤하다. 이러한 중국인들의 자국내 불법 체류 및 노동을 막기 위해, 대한민국(본토)과 일본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은 중국인 여행자에게 재산증명서를 비롯, 온갖 귀찮고 어려운 절차를 요구한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아무 부담없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근처 외국이 제주도인 것.

사증 면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입국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제주도에 들이게 되고, 그로 인해 이들 외국인이 국내 교통편을 통해 한반도 본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잠입을 막기 위해 국내선 선박이나 비행기에 탑승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심사를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외국인(대다수는 중국인)들이 제주도를 통한 불법 입국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단속이 심해질수록 이들의 밀항 스킬도 더 기상천외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제주도에 무비자로 방문한 중국인들이 자동차 루프박스에 숨어 카 페리를 통해 밀항하려던 것이 적발되었다.

2. 지리

2.1. 행정구역

행정구역으로서의 제주특별자치'도(道)'(제주道)는 주변의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의 인근 도서들과 추자도 인근 도서들도 포함하는 개념이고, 지리적 의미로서의 제주'도(島)'는 한라산이 있는 제주 본섬만을 의미한다. 요새는 제주 본섬을 칭하는 의미로 쓴 '제주도'마저도 모조리 '제주특별자치도'로 고쳐 쓰게 하고 있어서, 어색한 점이 있다.


하위 행정구역으로 제주시서귀포시가 있으며, 각 시의 시장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육지의 다른 도시와는 달리 도지사의 지휘를 받으며 도지사가 임명한다. 따라서 각 시는 시의회도 두지 않는다. 이들은 기초자치단체가 아니며, 제주특별자치도는 2곳뿐인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이다. 다른 한 곳은 최근에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이다.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까지는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의 2시 2군으로 이루어졌으나,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4] 북제주군은 제주시로, 남제주군은 서귀포시로 통합되어 폐지되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한라산 남북의 중심인데, 이들 도시와 다른 읍면 사이에는 서울로 '올라 간다', 시골로 '내려 간다'에 해당하는 표현이 없다. '제주시/서귀포/조천/성산으로 넘어 간다/온다'는 표현을 쓴다. 산을 넘어 가는 경우 이외에 한라산 북쪽의 두 지점, 한라산 남쪽의 두 지점에서도 동시에 적용된다.

또 하나 특이한 표현은, 제주시(의 동 지역)를 지칭할 때[5] 그냥 '시'라는 말을 쓴다는 것이다.(ex. 시에서 왔다, 시에 갈 일이 있다) 젊은 사람들은 잘 안 쓰는 표현이지만, 40대 이상 어른이나 노인 분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서귀포시가 시로 승격된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이런 표현이 쓰인다는 것은 두 도시간의 발전도의 차이가 넘사벽임을 말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2.2. 화산지형

화산으로 발생한 섬인지라 우리나라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화산지형이 많이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봉인 한라산록담의 분화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생화산인 오름이 370여개나 분포하는 것을 포함하여, 각종 화산협곡과 주상절리대 및 용암절벽들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다.

2.3. 부속도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유인도로는 다음과 같은 섬이 있다. 이하 가나다순. 참고로 8개 유인도 및 55개 무인도로 구성되어있다.

2.3.1. 유인도

  • 가파도 :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에 위치한 섬. 제주특별자치도 부속 도서 중에서는 네 번째로 크다.
  • 마라도 :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그리고 모 TV 광고 때문에 짜장면이 유명하다. "짜장면 시키신 분"은 명대사. 일단 사람이 사는 곳인지라 있을 것은 다 있다. 무한도전1박 2일에서 마라도를 찾아간 적도 있다. 짜장면 집은 배 시간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절된다. 마라도 짜장면은 일반 짜장면보다 다른데 일단 가서 먹다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볼 수 있다. 하긴 다른점이 없었다면 진작에 도태되었을 것이다.
  • 비양도 : 한림항에서 하루 2번 다니는 도선을 타면 갈 수 있다. 고려 시대의 화산 분출 기록 때문에, 그때 당시 형성된 생긴지 얼마 안된 섬이었다는 것이 그간의 정설 이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비양도는 제주도가 형성되던 신생대 당시 같이 형성되었고, 따라서 역사서에서 기록된 고려시대 화산 분출 지역은 아직 정확하게 비정되지 않았다.
  • 우도 : 제주도를 제외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것처럼 생겼다.
  • 추자도 : 제주특별자치도 북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전라남도에 가까운 전남 문화권이다. 실제로도 서남 방언을 쓴다. 제주에 편입되어 전남과 제주 중간 해역쯤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목포에서 제주로 뱃길로 가다보면 보길도를 지나면 곧바로 추자도가 나온다. 제주 지역에 행정적으로 편입된 시점이 일제시대인 1914년이니까,# 물론 이 당시에도 제주도(島)는 전라남도 소속이었으므로 추자도는 계속 전라남도 소속이었다. 추자도가 전라남도에서 벗어난 건 제주도(道)가 설치된 1946년. 장구한 한국사를 생각했을 때 그야말로 최근이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랑 마찰이 있다고 하는데... 유인도로는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가 있다.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인 지동원이 바로 이 섬 출신이다. 지동원의 선더랜드 영입이 확정되었을 때 그 섬에 동네잔치가 났다고 한다.

2.3.2. 무인도

  • 문섬(녹도)
  • 범섬(호도)
  • 썩은섬(서건도) : 서귀포 강정해안 바로 앞(약 300미터)에 있는 무인도이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클 경우 육지와 연결되는 섬이다. 일명 제주판 모세의 기적. 별로 큰 섬은 아닌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된다.
  • 섶섬(삼도)
  • 새섬(조도) : 서귀포항 바로 옆의 섬. 이 섬 뒤로 섶섬, 문섬, 범섬이 가로로 늘어서 있다. 새연교라는 보행자 전용 다리 다리로 연결이 되어있다. 사실상 본섬에 붙어있는 섬인지라. 또 섬 남쪽에는 서귀포항의 방파제가 건설되어있다.
  • 지귀도 : 서귀포시 남단의 섬. 일제시대에는 사람이 건너가 살던 유인도였으나 4.3사건 이후론 아무도 살지 않는다. 섬 전체가 평평해서 다른 섬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지금은 낚시꾼이나 해녀들이 왕래하며 무인 등대가 하나 있다.
  • 형제도 : 화순항 남방에 위치한 바위섬. 두 개의 봉우리가 쌍둥이처럼 나란히 쏟아있는 형태를 띄고 있어 형제도라 불린다. 크기를 보면 사실 섬이라기 보다는 암초에 가깝다.
  • 차귀도 : 제주도 최서단에 위치한 섬. 몇십년 전에는 사람이 살았다고하나 지금은 무인도이다. 현재는 바다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며 근처에 있는 포구에서 낚시배를 빌려 들어갈 수 있으며, 트레킹을 위해 차귀도 및 인근 지역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배가 하루 수차례 차귀도와 인근 지역을 잇고 있다.

2.4. 기후

한국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답게 아열대기후에 가까우며, 가끔씩 야자수도 심어져 있어서 갓 방문한 관광객은 남방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당연하게도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예상만큼 따뜻하지도 않다. 제주도는 기본적으로 바람이 심해서 체감 온도가 낮은 편이고, 이 때문에 겨울철 멋모르고 덜 챙겨 입고 밖에 나갔다가 바람 맞으면 매우 춥다. 제주도가 초행인 사람 중에서는 멋모르고 여행 왔다가 감기 걸려서 고생했다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심지어 한라산은 겨울에는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데다가 도 자주온다. 다만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해안 지역은 21세기 들어서 공식적으로 겨울이 사라졌다는 얘기도 있다. #

하지만 제주도에서 겨울이 아주 사라진 건 아니며 제주도에서도 겨울은 엄연히 겨울이다. 도 많이 내린다! 특히 제주시가 많이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 서귀포시는 한라산 덕분에 제주시보다 덜 춥고 눈도 덜 내린다. 물론 기온은 영상이지만 느낌이 다른데 서유럽 쪽의 겨울 날씨와도 흡사하게 기온은 높은데 바람이 세서 춥다(...) 한국에서 최남단이고 아열대기후라고는 하지만, 사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상하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마라도 역시 상하이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상하이에서 겨울에 눈이 내리는데 제주도에서 안내린다고 하면 뭔가 좀 말이 안 되는 것. 더욱이 아열대기후는 오랜 여름이 특징이지 결코 겨울이 없지 않다! 예를 들어 글렌 스루어사의 구분에 따르면 가장 추운 달 평균기온이 -2.9℃(일교차를 평균 15도로 잡으면 밤에는 보통 -10.4℃까지 내려간다는 뜻!)라도 나머지 달 기온이 모두 10℃가 넘으면 아열대기후이다.

한편, 존 그리피츠의 정의에 따르면 최한월 평균기온이 6 ℃ 이상 18℃ 미만인 기후를 아열대기후로 정의하는데, 1월 평균기온이 6.8도인 서귀포시 지역은 아열대 기후로 볼수 있고, 5.8도인 제주시 지역도 조금 더 온난화되면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다. 물론, 산간 지역은 다르다.

어쨌든 육지에 비해 굉장히 따뜻한 건 사실. 겨울 최저기온도 플로리다 북부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플로리다도 남북으로 긴 지역이라 남부의 마이애미 같은 곳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가령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북부 탤러해시의 1월 최저기온 차이는 11.5℃인데, 이는 거의 철원부산 사이 정도의 차이이다. 그리고 위에도 거론되었듯이 바람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꽤 낮은 편이다. 거주민들이야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이 막연히 남쪽이니 따뜻하겠거니 하고 옷 대충 입고 가면 피보는 수가 있다.

여름 평균 기온은 많이 높은 편이다. 제주시의 8월 평균기온은 26.8℃, 서귀포시는 27.1℃로 대구(26.4℃)보다도 높다. 다만 대구와 달리 극단적으로 40도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다.

위도상 장마태풍의 주 목표가 되는 지역이라 장마. 태풍 피해도 많다.

도내 지역간 기후차가 많은 경우가 잦다. 차로 10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선 비가 내리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 쬐는 정도. 특히나 한라산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생기는 경우는 흔한편. 그러니 관광차 제주도에 놀러가서 햇빛이 내리 쬐는데 우산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고 놀랄 필요는 없다.

한라산 산간 지방은 강수량이 대단히 많은 편이다. 물론 겨울에도 마찬가지라 1m 넘게 눈이 쌓여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그 결과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날 하천의 급류를 구경할 수 있다. 즉, 한라산에만 비내리는 중.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북의 식생이 미묘하게 다르다. 차타고 산 넘다 보면 산남인지 산북인지 알 수 있다. 산북의 숲의 색이 좀더 짙고, 산남 쪽의 숲의 색이 좀더 밝다.

3. 인문

지리적으로 한라산이 유명하며, 돌하르방과 제주도 사투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고유 유물들이 많다. 한국 신화의 보전 또한 잘 이루어진 곳. 앞에서 살짝 언급했듯 감귤을 비롯한 아열대 작물의 중심 재배지이다. 이외에 바람, , 여자가 많다는 뜻의 삼다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 말은 비유적인 표현이다. 돌이 많고 바람이 잘 불어 농사 짓기 적합한 땅이 아니고, 바다 나갔다가 죽거나 또는 육지 사람들한테 된서리맞아 농사 지을 남자가 없기에 여자가 많다는 속뜻이 숨어있다. 제주도가 내세울 건 관광자원밖에 없다는 얘기. 하여튼 인문학자들에게는 정말 연구할 가치가 많은 지역이다.

3.1. 역사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는 탐라 항목 참조.

3.1.1. 조선시대 이후

조선 조에 들어서는 전라도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의 세 행정구역이 설치되어 완전하게 중앙정부의 지휘를 받는 행정구역으로 되었다. 하지만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악명높은 유배지로 이름이 난 지역이 됐다. 왕족들이나 유력 정치인의 단골 코스로 대표적으로 광해군, 소현세자의 아들들, 송시열, 최익현, 김정희 등이 있다. 실제 제주는 유명한 유학자들의 단골 유배 코스였는데, 이들은 제주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6]. 실제 제주 방언에는 의외로 한자말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감자'를 의미하는 이 있다.[7]

또한 전통시대 공물을 많이 바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 이 있었으며[8][9] 해산물 또한 주요 공물품이 되었다. 귤 같은 작물의 경우 제주도에서 나는 최고의 산물로 평가되어 왕족들을 위한 진상품으로 엄청 보내려 했다고 한다. 나무에 맺힌 열매 하나하나마다 기록해서 그 물건들을 다 바치라 했다 하는데 태풍이라도 맞으면 내야될 공물은 그대로인데 수확물은 토막토막난 상태이니... 정작 그래놓고 가는 길에 썩어서 왕에게 전달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하여튼 그 때문에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귤나무를 없애려 시도도 했다.(자세한것은 조선시대 제주도 진상품 고난 참조)

제주도의 방어시설은 3성 9진 25봉수 38연대로 요약 가능. 봉수는 먼 거리를 감시하는 데에 연대는 가까이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봉화대 같은 통신시설이었다.

대동여지도에 보면 제주의 행정구역을 세 군데로 분리했다. 현재(남제주군, 북제주군 통합 이후)의 제주시를 하나로, 서귀포시를 두 군데로 분리했다(지도를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 각각의 명칭은 제주목, 정의군, 대정군.

탐관오리들에게 인기인 지방이었는데 본토와 떨어져 있어 중앙의 입김이 잘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백성들 쥐어짜서 부정축재하기에 좋고 경치가 좋으니 놀러다니기도 좋고 또 소 목장이 있어서 쇠고기 먹기도 좋았기때문이었다고 한다. 조선은 농본국가라 소 금살령이 자주 내려져서 벼슬아치들도 쇠고기 먹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물론 제주도 소는 정부 소유라 함부로 잡으면 안되지만 법 지키면 탐관오리가 아니지 자연사한 소라고 허위보고하고 몰래 잡아먹었다고 한다. 거기에 덧붙여 귀한 한약재였던 우황 역시 짭짤한 부수입 거리였다. 더군다나 주로 기르던 소는 제주 토종 흑우로 진상품이었다.

상당히 전투적인 곳이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중국이나 전라도로 가는 왜구들이 자주 들렀을테니... 말도 많아서 기병의 비율이 한반도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여성도 예청(제주어다. 한자로는 女丁이라고 쓴다)이라 하여 군역을 졌다.

출륙금지령 때문에 제주도민은 아예 본토로 이주가 금지되었다. 배를 만드는 것도 금지되었기 때문에 어선 대신 뗏목인 테우를 써야했고, 때문에 과부 숫자가 더더욱 늘어나게 된다. 멀쩡한 어선도 툭하면 안돌아 오는데 뗏목타고 나가면 퍽이나 안전하겠다. 정조 때 최초로 김만덕이 흉년에 재산을 내어 제주도 사람들을 구휼한 공로로 국가에서 육지여행을 허락한 바 있다.

1896년 23부제를 실시하면서 제주목, 정의군, 대정군을 제주부(府)로 통합하였다가, 곧바로 제주부를 폐지하고 전라남도 관할로 하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때 제주목, 정의군, 대정군 및 완도군 일부(추자면)를 제주군으로 통합하였으며, 다음 해인 1915년 제주군을 제주도(島)로 개칭하고, 군수(郡守)를 도사(島司)로 개칭하였다. 여기서의 도(島)는 행정구역 단위 명칭으로 쓰인 것. 같은 시기 울도군(울릉군)도 울릉도(島)로 개칭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 사람들이 일본과 매우 긴밀히 연결된 편이었다. 제주 섬 인구의 1/4 정도 되는 인구가 일본 오사카 쪽으로 일하러 갔다 왔을 정도다. 광복 시점의 제주 인구가 30만 명 정도인데 이 가운데 10만 명 가까이가 오사카 등 공장지역에서 일하다가 광복과 함께 귀향한 인원이라 한다. 하지만 3년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면...[10]

지금도 재일교포 중 상당수가 그 근원을 살펴보면 조상이 제주도 사람인 경우가 많다. 재일교포 100만명 중에서 제주도가 본적이거나 고향인 사람이 20만에 달한다고 한다. 제주도 인구가 대한민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정도라는 걸 생각한다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큐멘터리로도 소개된 모리오카 냉면 체인인 뿅뿅사의 창업자인 변용웅씨의 부모가 제주도 출신이었으며, 새끼돼지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 또한 제주도 출신 교포부부의 자녀로 총련 소속이었다가 북한에 들어간 후 김정일과 만났다고 한다. 일본 최대의 도시락 체인 혼께 가마도야사의 오너인 김홍주씨도 제주도가 고향. 혼께 가마도야사의 국내 협력사가 한솥도시락으로 일본에서의 운영방식을 한국에도 그대로 도입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은 "결7호 작전"에 따라 미군의 상륙작전에 대비하고자 했고 전 일본영토에 요새화를 지시했는데,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전략적 거점이었기 때문에 "결 7호작전"에 따라 요새화가 시작되었다. 섬 곳곳에 토치카와 지하땅굴이 파여졌으며 항공대가 주둔했다. 해안 절벽엔 가이텐이나 신요와같은 자살병기들이 배치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다. 일제의 흔적들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땅굴은 제주도에 수학여행가는 학교들이 많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168cm 정도 키인 사람도 정신줄 놓고 똑바로 서서 다니다가는 머리를 부딪치는 적이 있는 땅굴인데, 하여튼 위에 써놨듯 미친 짓.


이렇게 생겼다. 제주 해안을 둘러보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연동굴도 있겠지만 인공 동굴의 숫자도 무시못할 것이다.

자세한 것은 신요 항목 참조. 만약 올림픽 작전 같은 대재앙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면 제주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6.25 전쟁 당시에도 상당히 많이 시달렸는데, 예로 제주에 있던 도두봉에는 대공포가 설치되어 툭하면 비행기를 갈기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당시 간신히 진정되었던 4.3의 광기가 부활해 불심 검문 등으로 엄청난 수가 쥐도새도 모르게 떼죽음을 당했다. 저주의 시절이었다.

해방 이후 1946년 전라남도에서 분리되어 제주도(道)가 설치되었으며, 제주도 설치와 함께 남북을 분할하여 북제주군, 남제주군의 2개 군을 설치했다. 1955년 북제주군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었으며, 1981년 남제주군 서귀읍과 중문면이 서귀포시로 승격되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의 정 중앙에 있었기 때문에,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은 행정구역이 동서로 분리되는 모양을 취하게 되었다.

해방 이후 1948년부터 1954년까지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4.3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국전쟁모든게 모택동의 계획대로 돌아갔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제주도로 후퇴할 예정이였다. 그러니까 제2의 중화민국.
그러나 미국은 한반도가 함락될 경우 남은 한국인들을 사모아 등지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를 대만화하기에는 식수가 딸렸기 때문[11].

대규모 관광 개발을 해서 발전시켜보자는 중앙정부의 의도로 현재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전하였다. 2006년 7월 1일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함과 동시에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제주시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이 서귀포시로 각각 행정시로 통합되었다. 행정시란 지방자치권을 갖는 일반적인 (市)와는 달리, 제주특별자치도 산하의 단순 행정기구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한다. 때문에 시장 선거도 하지 않고 의회도 존재하지 않으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시장들을 직접 임명한다. 일반 시 예하의 일반구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분리 승격된 시였기 때문에 일종의 역관광 역전인 셈이다.

본토에서는 부산영도가 제주도 출신들이 모여살기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공교롭게도 이곳도 섬이다. 전국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오직 섬으로만 구성된 곳. 물론 제주도와 달리 영도는 부산 본토와 영도대교, 부산대교, 남항대교로 이어져 있다. 영도에는 제주은행의 셋밖에 없는 육지 내 지점까지 있다. 부산광역시 전체에 1057명의 해녀가 등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제주에서 이주해 간 60~70대의 할머니[12]. 제주 해녀의 대거 부산 이주에는 구한말 단발령과 연관이 있는데, 단발령이 시행되면서 제주 말총으로 을 만들던 많은 제주인들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많이 이주하였다고 한다.

3.2. 언어

한국어방언제주어를 사용한다. 물론 젊은 층은 모른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조. 물론 공적인 곳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제주어가 아닌 표준한국어이다.

사투리도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동서로 아 ~ 주 미묘하게 다르다. 물론 부산과 대구의 사투리의 차이 같은 것에는 비교할 수 없고, 육지에서 서로 이웃한 읍면이나 군 단위로 몇몇 어휘에서 차이가 나는 정도로 보면 된다.

3.3. 지역감정

그다지 넓다고는 할 수 없는 이 섬의 남북 간에 지역감정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도내 고등학교 축구 대회인 백호기가 있다. 고등학교 축구대회인데 3학년까지 전교생이 참가해서 사관학교에서나 하는 카드섹션보다 몸으로 하는 바디섹션을 한다... 강릉의 농일전/일농전과 함께 가장 응원열기가 뜨거운 고교축구 이벤트. 이때 보면 라이벌 전이라든가. 산북VS산남 하면 경기장 채운다. 제주 축구 팬은 백호기 출전 학교로 나눠져서 단합이 안된다는 말도 있다 산북 VS 산남보다 오현고 VS 제일고의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는 말도 있다. 아니, 최강이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백호기 경기 끝나고 학생들끼리 경기장 인근에서 대놓고 각목들고 맞섰다는 흑역사가 있다. 2000년대 까지도 일부 학생들끼리 충돌이 암암리에 있었는 듯. 축구에서 비교적 약체인 D모 고등학교의 경우 패배한 후 응원을 총지휘하는 학생회장이 수능때 두고보자고 일침(?)을 놓은 적이 있으며, 실제로 도내 남자고등학교 중에서 수능평균점수가 가장 높은편이다(근데 이것도 2000년 이후 이야기. 그 전까진 오현고와 제주일고가 성적마저 압도했다. 사실 지금이 리즈시절이고 그때까진 듣보잡 맞잖아...). 현재 바디섹션 응원은 제주도 내 중·고등학교 여러 학교에서 한다. 다만 중학교 바디섹션은 교복을 가지고 하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응원복(사실 그냥 체육복)을 가지고 더욱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남북만 있는게 아니고 은근히 권역별(마을별)로 쪼개져서 지역감정이 있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간의 감정이 제일 큰거는 맞지만... 특히 북서풍의 영향을 덜 받는 산남지방의 경우 아열대지방의 느긋한 생활습관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서인지 산북지방사람들로 부터 게으르다는 편견을 받으며, 이런 이유로 산북지역(구 북제주군을 포함한 제주시지역)의 사람들이 산남지역(구 남제주군을 포함한 서귀포시지역)사람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 주민들에게 들어본 결과 이들 사이의 어느지점은 전투종족으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그 외에도 외지인(육지에서 이사온 사람들)에 대한 편견(육지에서 부부가 이사 왔는데 주민들이 분명히 육지에서 바람펴서 도망왔을 것이다고 쑤군쑤군 → 그 부부는 결혼식 사진을 거실에 걸어놓고 살게 되었다 등)도 일부 존재한다고. 50년대 모 시인의 경우 여대생과 서울에서 바람을 펴 본처를 피해 제주도로 이주해 약 반년간 생활하기도 했으며, 여대생의 아버지가 제주도로 내려가 집으로 데리고갔는데 당시 이별의 모습을 표현한 가곡이 나가는 배로 그 시인의 제자인 양중해시인이 작사하고 명태의 작곡가이자 당시 도내 모 중학교의 교사였던 이 작곡하였다.

그런데,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닌게, 과거에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연고도 없는 사람들이 육지에서 제주도로 갈 일이 별로 없었다. IMF이후 타지역에서 노숙자들이 대거 몰려온 이후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그 들이 1순위로 타겟이 되기도한다. 다만 현재는 의외로 인구가 1% 내외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다. 2000년 이후 대한민국에서 인구 1% 증가라고 하면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는 편이다. 대한민국 인구증가율 전국 종합수치는 연 0.3%정도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출산율 저하 + 고령화로 인해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율 1%는 전 세계 평균 정도의 인구증가율로 절대 낮은 편이 아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뭔가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는 탓인 듯.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주 본사 이전 등 타 지역 연고의 기업체 유치 및 중국인 투자 개방 등으로 인한 중국 기업체의 투자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편이고, 펜션, 카페 등을 운영하기 위해 내려온 사람들이 많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팬션이 많이 늘어났지만 최근에는 카페나 게스트하우스(올레길이나 자전거여행을 노린 듯)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며, 장선우감독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실패 이후 서귀포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감독의 네임벨류 탓인지 아니면 모 작품의 실패가 너무 컸던 탓인지 가격이 타 업체에 비해 비싸다는 평이 많다.

  • 제주 출신이 육지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충고 하나 하는데, 제발 쉽게 생각하고 제주도 들어오지 마라. 아무리 그래도 제주는 섬이다. 여러모로 힘들다. 감귤 농사? 절대 안 쉽다. 요즘은 한라봉이 강세라 제주 토박이들도 감귤밭 다 갈아엎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동산 투기 하지 마라. 외지인들 때문에 제주 사람들이 밀려나고 있다. 펜션, 카페, 게스트하우스 전부 사절이다. 그리고 중국인은 더더욱 사절이다. 단순히 중국인 차별이 아니다.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면 듣기 좋아보이지만 콘도니 뭐니 자꾸 지어대면서 난리도 아니다. 왜 남의 나라 자연 환경을 자꾸 뜯어엎냐 이 말이다...[13] 이래봬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을 차지한 곳이다.

외지인이 보았을 때 눈에 띄게 드러나는 제주도내 지역감정은 산남 지역과 산북 지역 - 또는 과거 제주시와 그 외 지역 (북제주군, 남제주군, 서귀포시)이다. 그러나 실제 제주도 내에서 가장 심한 지역 감정은 제주 동부와 서부 간의 지역 감정이다. 평소에는 '도시와 시골'이라는 구도의 산남-산북 지역감정처럼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티가 나지 않는다. 제주도는 동서로 긴 형태이고 가운데를 한라산이 가로막고 있다. 그래서 동서간 교류는 남북간 교류보다 매우 적다. 또한 도시-시골간 갈등 형태가 아니어서 쉽게 보이지 않는다. 도시-시골간 갈등은 도시에서는 시골보고 촌스럽다고 하고 시골에서는 도시를 보고 싸가지 없다고 하는 전형적 패턴이 존재하지만 동서 갈등은 도시-시골 갈등 형태가 아닌데다 서로 교류도 많지 않아 평소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 사는 외지인들이 산남-산북 지역감정은 잘 알고 있지만, 동서 지역감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데 제주 동서 지역 감정이 표출되면 산남-산북 지역 감정은 그냥 아이들 말장난 수준. 과거부터 제주 서쪽이 동쪽보다 훨씬 잘 살았고, 개발도 꾸준히 서쪽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동부와 서부의 풍경이 확연히 차이난다. 서쪽은 완만하고 평지가 많으며 오름들이 둥그렇고 낮은 반면, 동쪽은 높은 오름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으며 평지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일주도로변 주변 밭의 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부는 땅이 모래흙인 경우가 많아 서부보다 농사짓기 어려운 지역이 넓다. 당장 주요 농작물만 비교해 보아도 서쪽은 감자, 동쪽은 당근...제주 감자는 타지역 저장 감자가 거의 떨어져갈 때 출하되어 높은 가격에 팔리지만 당근은 가격 폭락 뉴스가 종종 떠서 수확하지 않고 엎어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또한 제주시가 성장하기 전 북제주군 한림의 오일장이 제주시 오일장보다 규모가 더 컸던 적도 있었다. 서쪽 사람들은 동쪽 사람들을 억세고 거칠고 사납다고 하며 싫어하며, 특히 김녕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투종족 취급을 한다[14]. 제주특별자치도가 되기 전, 타지역 사람들이 제주도의 지도를 보고 왜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가르지 않을까 종종 궁금해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분리-승격되었기 때문에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은 지역이 분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북제주군청은 제주시에, 남제주군청은 서귀포시에 위치했다.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행정구역개편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경제적 격차 및 지역감정 심화 때문이었다. 동서 지역감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사실상 농업위주의 구 북/남제주군과 관광 인프라 중심인 서귀포시가 경제/교육/문화등 여러 방면에서 제주시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제주시내 중고교생들은 약간의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장 단적인 예로 제주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4곳인대 비해서 서귀포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1곳, 구 북/남제주군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없다. 또 서귀포시의 경우 서귀여고를 제외한 고등학교들의 경우 평균수능성적이 제주시내 인문계 고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며, 심지어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남학생들이나 제주시에 연고가 있는 일부 여중생들의 경우 제주시내 인문계 고교에 많이 진학한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조용하지 그점이 좋아서 오는 사람이 많지! 이촌향도 현상의 제주판인 제주시 과밀화 문제가 원인이다.

다만, 이런 지역감정보다 지역적 정체성 - 제주도와 육지(제주도민이 타지역을 부르는 말) 구분이 훨씬 강하다. 때문에 타지역에서, 그리고 타지역과의 경쟁에서는 제주도 사람들끼리 잘 뭉친다. 한국 사람이 지역끼리 으르렁대기도하지만 외국과의 문제가 생기면 한국이라는 이름 아래 뭉치듯이말이다. 역사,문화적으로 지역적 정체성이 매우 강하고 타지역 사람들과의 교류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타지역 사람들로부터 '의리가 없고 자기들끼리 뭉친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15]. 하지만 잡일 잘한다고 타지방에서 제주도 사람을 좋아한다고도 하더라.

외지인에 대한 편견과 지역감정(마을별) 역시 4.3 사건 등의 영향이 크다. 사실 역사적으로 외지인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사단을 일으키고 거기에 도민들이 괜히 휩쓸려서 참극이 일어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삼별초 항쟁, 목호의 난, 이재수의 난, 4.3 사건[16] 등.

과거 80년대까지만 해도 '육지'로 수학여행을 가면 '한라산에서 공차면 바다로 빠지느냐, 전기는 들어오느냐' 따위의 은근히 놀리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 '전기가 안 들어와서 촛불 켜고 비디오 본다.'고 응수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이런 농담이 도는 것 자체가 강한 지역적 정체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근데 이거 지역만 강원도로 바꿔서 똑같은 버전이 있는데... 어디가 원조지 심지어 최근에도 조랑말타고 등하교하냐고 심히 진지한 표정으로 묻는 사람이 있어 데꿀멍했던 경우도 있다.최근에도 이런 질문을 진지한 표정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니...진짜 진지한건지 아니면 고도의 장난이었는지 모 위키러는 제주에서 육지로 전학을 가자 당장 들었던 말이 "제주에서는 조랑말 타고 등교하제?"였고 그 다음이 "제주 일진들은 귤나무 잎으로 담배 피우제?", 마지막이 "제주 깡패들은 소 대신 몰래 말 잡아먹제?"였다. 참고로 마지막 문제의 답을 말하자면, 말은 몰라도 소를 밀도살하던 걸 본 적은 있다. 참고로 늙은 소라서 그런지 더럽게 질겼다. 우웩

4. 정치

정치적인 특징으로는 각종 전국단위 투표에서는 한국 전체의 일반적 경향과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 다만 2004년 이후 국회의원 총선에선 민주당계 정당이 싹쓸이 하고 있다. 이는 2008년의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논란과 2012년 초반의 제주해군기지문제가 표심을 좌우해서라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으로 헬게이트가 열리는 무소속이 강세라는 특이한 현상이 있으며, 이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다시 나타났다. 특정 후보가 출신 지역에서 70% 이상을 독점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제 5대 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서 우근민 후보는 출신지인 우도에서 83.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비슷하게 제 6대 지방선거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출신지인 중문 일대에서 7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연히(?) 그 전의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또 일부 학교 출신 인물들이 득세한다고 내부에서도 비판이 많다. 대표적으로 오현고. 근 몇번의 선거간 오현고 출신 국회의원은 한명 이상 있었고(제주도 전체적으로 국회의원은 2~3명이므로 상당한 비율이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오현고 동문회에서 '동문끼리 서로 돕자'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사전 선거 운동으로 판결났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정당은 궨당(친척을 뜻하는 사투리)라는 사실이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친인척 관계로 여기저기 얽히는 경우가 많은 동네다. 친한 친구들도 알고보니 엄마친구 아들인 경우도 다반사. 결혼식에 신랑 측 친척으로 갔더니 신부 측 친척에 같은 반 친구가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는 너무 흔해서 이야기거리도 안 된다. 접촉사고로 광양 로터리서 멱살잡이 했던 사람이 여자친구 집에 인사하러 갔더니 딸도둑놈사윗감이 누군지 궁굼해하고 있더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부터 제주도는 지방선거만 하면 인맥, 친목 등으로 다져진 사람들이 출마하여 선거에서 지옥문이 열리곤 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6만6184표(득표율 50.46%)를 얻어 16만1235표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4949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도와 더불어 역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1위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정치 풍향계'로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다. 제주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반면, 서귀포시에서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였는데 소지역에 따라 표심이 크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으로 인하여 제주남방해역과 관계된 서귀포시에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표방하여 지어지는 해군기지의 크루즈 접안 시설이 약속대로 초대형크루즈가 정박할수 있도록 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문재인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위해 일단 공사를 멈춘뒤 약속대로 지을수 있도록하는 합의를 모은뒤 공사를 재개한다고 공약하였다. 그 결과 해군기지의 민간 기능에 의한 수혜가 없는 지역은 빨리 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박근혜에 대한 몰표가, 민간항 기능에 따라 발전이 기대되는 시내 서부지역에서는 문재인에 대한 몰표가 나타났다. 민간항 기능에 따른 경제효과가 자기들에게는 그다지 돌아오지 않는 시내 동부지역과 서부 읍면에서는 박근혜가 약간 우세한 결과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대세에 따라 투표했다기보다는 자기가 사는 소지역의 이득에 따라 투표한 결과이므로, 풍향계라는 표현은 아주 들어맞는 표현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사실 이런 형상은 비슷하게 정치 풍향계라고 일컬어지는 충청도에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직선제 대통령 100% 적중지역이다. 1952년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까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까지 무려 반세기(50년) 12번의 대통령 선거동안 제주도에서 1위한 후보는 무조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이승만,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가 모두 상대 후보를 누르고 1위했다!) 기초자치단체까지 합쳐봐도 대선 100% 적중지역이 없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주민소환을 시도해서 김태환 지사를 파면하려 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 시도는 유효한 기본 투표권자수인 1/3도 채우지 못하고 고작 10%에 참가율만 보여 아예 무효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 공무원들을 동원한 김태환 지사측의 노골적인 투표방해가 있었다. 결국 사실상의 공개투표와 비슷하게 되어 버렸으니... 어쨌든 그런 노골적인 방해를 고려하더라도 주민소환서명자수에도 한참 미달하는 저조한 투표율이 나왔다. 이 영향인지 당시 도지사였던 김태환 지사는 다음 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게 된다. 결국 승리자가 없던 싸움.그리고 2010년의 도지사 선거에서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s-4 제주도에서나 가능한 특이한 결과가 나온다.

또한 도지사의 권력이 센 지역이다.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이후 권한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것도 있는데, 가령 개편 이후로 제주시와 서귀포 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한다거나 하는 등 도지사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져 있다. 심지어는 자치경찰에 대해서는 대통령령급에 준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쟁점으로 보는 제주특별자치도법>,한국학술정보). 때문에 이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고 한다. 예전처럼 기초자치단체로의 전환을 바라는 사람들도 많고, 현 체제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고 도지사의 권한을 분산하는 정도에서 끝내자는 의견도 많고, 아예 새 판을 짜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민선5기 우근민 지사가 임기 말에 행정시장 직선제 전환을 추진한다는 선언을 했으나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되고 흐지부지된 채로 임기가 끝났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원희룡 후보가 60%의 높은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구범 후보를 크게 제치구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다만 이는 제주도민들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적으로 변하거나, 그만큼 새누리당을 지지해준게 아니라, 전적으로 원희룡이라는 개인의 힘, 그리고 쭉 도지사 자리를 차지하던 특정 지역 유지들3김시대?에 대한 반감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구범 후보도 12년 전 출마했을 때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그만큼 정당적 측면보다는 특정 인물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고, 그에 대한 반감으로 당의 중견 의원이자 제주도의 수재로 소문났던 원희룡이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이다. (두 번째 문단 참고)

만약 원희룡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이번 도지사 선거도 한 치 앞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되었을거라는 견해가 중론. 그 증거로, 도의회는 새누리당 17명 / 새정치연합 16명 / 무소속 3명 / 교육의원 5명으로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균형잡힌 구성을 이루었다. 교육감도 이석문 후보가 당선되었다.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정당은 여당도, 야당도 아닌 괸당(궨당)이라고 카더라

5. 군사

제주도에도 엄연히 군대가 있다. 공군과 해군(해병대 포함)가 주둔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해역방어사령부 산하에 해군-해병대 편제가 통합되어 있다. 제방사는 해군 3함대 소속이지만 제방사령관은 해병대 장교(라지만 사정상 장관급 장교가 필요해서 사실상 준장으로 고정)가 맡는다.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되면 제주방어사령부는 해체되고 해역방어는 부산의 7기동전단 세력이 이동하여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여 당담하고, 지상방어는 해병대가 맡을 예정이다.

전경 제도가 폐지되기전까지 수많은 전경들이 제주도로 차출되어 해안경비를 맡아왔다. 또한 비어있는 사관학교 시설과 이를 경비하는 소규모의 병력이 상주하고 있는데 이 사관학교 시설은 북한이 다시 남침했을 경우 서울이 함락되었을 때 그럴일은 없지만장교후보생들을 이 곳에서 훈련시켜서 임관 후 전장에 투입시키기 위한 용도로 존치하고 있다.

각군 사관생도 및 학군, 학사장교 후보생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제주도에 있는 사관학교 시설로 이동하여 소정의 훈련을 받고 임관하여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육군훈련소도 전시에는 제주도로 이전한다. 사실 원래 한국전쟁초기에 육군 제1 훈련소가 제주도에 있었다가 나중에 논산으로 이전했던 것이다.

특전사도 의외로 많이 주둔하고 훈련도 자주한다. 제주 중산간 지역은 신의주 지역과 지형이 비슷하다는 듯. 한밤중에 산록도로나 1100도로 등 한라산인근 혹은 중산간지역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운전할때 조심하자. 아니 그 밤중에 차몰고 거길 왜 가 주둔지나 부대규모에 관해서는 코렁탕주의. 1980년대 군 수송기가 추락해 타고있던 특전사 병력이 전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참모총장을 바라보던 강신구 소장(배우 신성일의 형. 2002년 작고)이 책임을 뒤집어쓰고 예편했다는 말이 있다. 또 한라산에서 훈련 중 순직한 사건(한라산 중턱 등반로 인근에 추모비가 서있다) 등 의외로 인연이 깊다.

제주가 섬이니 만큼 거제도,울릉도,독도와 마찬가지로 주둔 부대가 육군이 아니므로 각 해안경비는 경찰청 직속제주지방청 산하의 제주해안경비단 소속의 전경들이 맡았다.경계병은 거의 육군에서 차출,중앙경찰학교에서 2주정도의 후반교육을 받고 배치되었다.이외에도 레이더,Tod등의 탐지병을 전경으로 차출하기도 했다.901,902두개 대대로 구성 대대하에 제주도해안을 빙둘러싼 121~129까지의 중대,그밑에 소대들이 2층 규모의 콘트리트 해안 초소에서 생활 ,해안에 콘테이너 박스에서 해안경계 임무를 맡아왔다.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24시간 해안초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는게 업무의 다 이니,매년 크고작은 사건들이 많았으며 탈영이나 자살같은 흉흉한 사건도 많았고, 구타도 매우 심한 편이었다. 2011년 전경제도가 폐지되면서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고 현재는 의경이나 경찰 직원들이 맡아서 하고있는듯하다. 대다수의 소규모 초소가 현재 폐가로 남아 흉흉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남성들의 해병대 복무 비율이 유의미한 차이로 높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주축을 맡았고, 백두산 천지에 태극기를 꽂았던 해병 3,4기의 거의 절반이 제주도 출신이었다. 때문에 제주 사회에서 그들은 지금까지 언제나 어딜가나 존중받고 있으며 해병대의 시초로 본다. 그리고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해병대 강제 징집(!)이 이루어졌다. 원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해병대라니! 그리고 현재는 제주 출신이 상근예비역 복무시 100% 제주방어사령부(제방사) 예하 해병대 대대로 배치가 된다. 본격 출퇴근 해병대... 게다가 해병대 ROTC가 있는 유일한 학교가 제주대학교다. 이 다섯 가지가 모두 합해져서 해병대 복무비율이 높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6. 치안

국가 경찰인 제주지방경찰청(경찰청 산하)과 지방 경찰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도청 산하)이 치안을 담당한다. 범죄 수사와 해안 경비는 제주지방경찰청이 담당하고, 교통관리, 방범 등 치안 보조업무는 제주자치경찰이 담당한다.

최근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2013년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5대범죄 발생률 모두 한국에서 가장 높았다.#

도둑없는 섬이라는 말도 이미 옛말이 되버린 셈. 사실 도둑없는 섬이라는 말은 훔쳐갈 것도 없을 만큼 가난하다는 뜻의 다른 말이었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가난하지 않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5대범죄 모두 전국 최고 수치를 찍을 정도라면 다른 주된 요인이 있기 마련. 국내/해외 유입인구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치안이 악화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원래 관광지는 어느 나라든 범죄 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다. 일상 생활에서의 일탈이라는 관광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문제다). 또한 제주시 구 중심가인 일도동/삼도동 지역의 슬럼화/공동화 문제도 한 몫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산업에 미칠 악영향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치안문제의 해결이 필요한 상황. 더불어 관광객들 또한 신변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될 것이다.

7. 산업

제주도의 산업은 농업, 어업, 축산업의 1차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의 3차 산업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제조업 등 2차 산업은 상당히 빈약한 편으로 제주시 화북동의 화북공업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규모 농수축산물 가공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7.1. 농업

제주도의 토양은 대부분이 물빠짐이 (지나치게)좋은 현무암 이라서 벼농사를 짓는 것이 자급 형태로는 대단히 힘들고 당연히 쌀이 대단히 귀한 곳이다. 그런데 제주도 전체적으로 놓고 보았을때 그러한 것이고, 당연히 제주도에서도 선사시대부터 논농사를 지어온 지역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귀포 인근의 하논. 논농사 짓거나 지었던 지역에는 어김없이 고인돌이 수십 개씩 있으나 농사짓는데 방해된다고 치워버리거나 조경업자에게 돈받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돌이 크다보니 의외로 비싸게 쳐준단다. 논이 없다고 벼농사 못짓는건 아니다. 산디라고 부르는 제주 전통 밭벼 품좀이 엄연히 존재한다. 많이 경작하는게 아니라 밭 한켠에 조금씩만 경작하다 보니 아예 없는것 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따라서 부족한 쌀을 대체하기 위해 보리, 밀, 기타 잡곡 농사를 많이 지었고 이 잡곡으로 떡을 만들어 쌀밥 대신 제삿상에 올리는 것이다... 라고 하는데, (혹시 예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쌀밥 올릴 자리에는 쌀밥 올린다[17]. 먹을게 풍족하고 살만해진 지금은 떡, 빵[18], 밥을 함께 올린다. 혹시라도 오해하는 일 없도록 하자.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되어 그쪽에서 공급되는 량도 꽤 된다. 제주도의 벼농사

1980년대 한때 쌀값이 비싸 벼농사를 많이 지은 적이 있지만 쌀값이 하락하자 논농사를 접은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주지역에서 소모하는 쌀의 대부분은 타지역 농협에서 직접 운송해서 제주도에 세운 직영공장에서 도정하여 판매하는 루트를 거친게 많다. 기존의 도정된 쌀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에 비하면 품질이 월등하다. 이게 은근 돈이 되는지 다른 지역농협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쌀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전통적으로 제주도의 특산품이긴 했지만 옛날에 임금님이 드셨던 공물이 지금의 귤은 아니었다. 현재 사람들이 주로 먹고 있는 귤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 그래서 제주도에서 통용되는 귤에 대한 호칭은 일본어 みかん을 우리식 한자 발음대로 읽은 밀감. 그냥 미깡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그냥 귤이라고 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8.15 광복이후 재일교포들이 고향에 감귤 묘목을 많이 보내주었다고 한다. 감귤 덕분에 자식을 대학까지 보냈다고 대학나무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금도 대학 학비가 만만치 않지만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1960년대에 그럴 정도의 재력을 마련하게 해줄 정도의 고수익 작물이었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묘목을 보급하고 감귤농사를 장려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관광지로 조성하고 도로 많이 개설한 것 외에 제주도 발전에 정부가 기여한 사항은 별로 없다. 현재 제주도민 수입원의 상당수는 재일교포들이 자신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고향 생각해서 애쓴 결과물들.

어쨌든 귤이 가장 유명한 특산품이기에 인터넷상에서의 별명은 주로 '감귤국'. 아예 감귤을 화폐로 쓴다는 말까지 돈다.

그리고 금귤도 재배한다. 금귤 역시 일본어인 '낑깡'이라고 많이 부른다.

추가로 바나나도 재배하고 있다..하지만, 아열대 지대라고 하더라도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의 영향으로 비닐온실 안에서 바나나 묘목을 재배하고 여름에는 지붕을 여는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으며, 당시 국내 바나나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되었다. 어마어마한 가격은 덤 1980년대 당시 바나나 하나 (한 송이가 아님) 가격이 2000원. 그러다가 농수산물 수입이 활성화 되면서 자연적으로 바나나가 자생하는 열대지방에서 저렴한 바나나가 수입되면서 타격을 입고 대부분의 농가들이 재배를 중단하고 사업을 접었으나 다시 재배하고 있는중이다.

감귤 외에는 감자나 무, 보리 등 밭작물 재배 위주. 2010년 기준 경지면적 1천 핵타르 이상인 작물이 맥주보리, 콩, 감자, 기장, 무, 양배추, 당근, 마늘, 참깨 등이다. 기후 특성상 무나 당근, 겨울감자 등은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해 육지권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산간지역은 강원도와 비슷한 농산물들이 많이 난다. 이것도 기후 특성 때문이다. 그리고 커피 원두도 재배한다고 한다.[19]

7.2. 관광

육지 지역과 다르게 섬이라는 특성상 강원도와 더불어 한국 최대의 관광지역으로 부상했다. 이 지역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관광업 및 제주도의 특산품인 중심으로 하는 농업에 종사한다.

제주도의 특산품과 관광상품을 따져보면

  • 감귤 산업 - 제주도를 대표하는 농업
  • 감귤 초콜릿 - 다른 지역에 없는 제주도의 특산품. 타 지역민들은 좋아하는데 정작 제주도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스터리한 제품이다. 이외에 녹차 초콜릿, 백년초 초콜릿, 파인애플 초콜릿 등이 있다. 감귤 초콜릿과 녹차 초콜릿을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녹차 초콜릿의 기묘한 맛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무난한 감귤 초콜릿만 쏙쏙 빼먹어서 녹차 초콜릿만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제주도민에게 "맨날 감귤 초콜릿 먹을 수 있어서 부럽네" 라고 말하니 그런 이야기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겹다고... 그래도 수능 때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는데 처리하지 못해서 대략 난감... 관광 기념품으로 파는 감귤 초콜릿은 양은 졸라게 엄청 적은데 만원 넘어가는 바가지 초콜릿이다.
  • 흑돼지 - 과거에 화장실(통시)에서 키웠던 똥돼지 후예... 지금이야 더이상 그렇게 안 키운다. 통시는 제주도의 고유한 풍습이 아니라 제주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풍습이었다. 제주도가 유명해서 그렇지 남부 지방 일부에도 통시 풍습이 남아 있(었)다. 물론 지금은 관광업과 목축업의 광고 효과를 위해 마케팅하는 측면이 강하지, 진짜 이러는 집은 많지 않다. 같
  • 유채꽃 - 원래는 기름 짜기 위해서 재배했는데(油菜) 이제는 기름보다는 사진촬영용. 요즘 카놀라유로 불리는 기름이 바로 유채꽃 기름이다. 4.3사건 후에 사라진 마을의 흉가가 보기 안타까워서 심기 시작했다.
  • 조랑말 - 제주도의 대표 말(馬). 제주도를 빛내는 관광상품이다.

...등이 있다.그 외에 한국에서 몇 안 되는 방목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덕분에 전국에 단 세 곳 뿐인 경마장 중 하나가 제주에 있다.

5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오지만 백화점이 없다. 원래부터 없었던 건 아니고 1990년에 신한백화점이 문을 열었지만 7년만에 폐업했고, 1996년엔 제주롯데참피온백화점이 문을 열었지만 8개월 만에 폐업했다. 관광객보단 실거주하는 주민이 적은 탓에 오래 버티지 못한 듯. 관광객이 여기까지 와서 면세점이나 가지 백화점 갈 필요는 별로 없기는 하다.관련기사

주요 산업중의 하나이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업은 어째 요새들어 더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제주도의 심한 바가지때문. 관광지 상인들만 하더라도, 해수욕장 상인들 저리갈 수준의 바가지는 기본이요, 관광지 역시 요새 관리가 더 부실해졌다. 스쿠터 대여만 해도 제주시에서 하루 3만 5천원인 50cc 스쿠터가 서귀포시에서 빌리면 2만원이다. 차라리 그 돈으로 소형차를 렌트하자. 성수기만 되면 가격이 몇배 가까이 치솟을 뿐더러 관광지 근처 식당들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고 양도 적다. 그래서 현재 해당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 바가지 거품 빼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현재 당장 성과를 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 좋은데 모든 관광지가 그렇듯이 관광객들만 가는 가게만 안 가면 된다.

거기에 요 근래에는 제주도에 우후죽순 격으로 박물관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무리한 여행자원의 개발과 함께 박물관을 건설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한 개발업체들의 상술 때문이다. 한국 박물관 협회에 의하면 '14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도시들 중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인구 60만의 제주도보다 많은 박물관을 가진 광역시는 없다. 그만큼 많은 수의 박물관들이 난립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제주도 관광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박물관전쟁

초록빛 바다를 보고 싶다면? 백사장이 있는 제주 바다에 가면 된다. 제주도는 주로 까만 현무암 해안선인데 군데군데 백사장이 있는 곳들이 있다. 조개 껍데기들 및 산호가 풍화된 모래가 모여서 하얀색 모래사장이 만들어진 곳이다. 그런 곳에서는 한국에서 제일 화사한 바다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여름의 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으로 빛나고, 꼭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해안도로를 돌다보면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쉽게 볼 수 있다. 단, 날씨를 맞춰야 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부속 도서를 구경하는 코스도 있다.

  • 우도 - 990년대에 여기는 이미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섬에 산호로 된 백사장과 현무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흑사장이 둘 다 있다는 것으로 유명했다.
  • 마라도 - 국토 최남단 섬. (참고로 이어도는 섬이 아니라 암초이며 우리 국토가 아니다)
  • 가파도 - 청보리밭 및 서귀포시 남서권역을 보기 좋다.
  • 비양도 - 협재해수욕장과 세트메뉴.
  • 차귀도 -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무인도. 2011년부터 개방.

우도를 제외하고는 입도하는 배의 출항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7.3. 지금은 망해 없어진 사양산업 - 사냥

지금은 상상도 하기 힘들지만 과거 제주의 주요 산업 가운데 하나는 사냥이었다. 과거 제주도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가운데 하나.

현재 한라산에 노루 밖에 없지만 한라산의 상징이 흰사슴일 정도로 사슴이 많았다. 백록담이라는 지명만 하더라도 하얀 사슴이 물 마시러 드나들던 못이란 뜻이며 그 외에도 사슴과 관련된 지명이 수두룩하다. 종류는 대륙사슴과 꽃사슴 2종이 있었고, 노루도 노루와 큰노루(고려말 몽골이 원나라에서 들여온 기록이 있다.)의 2종이 있었다고 한다. 사슴은 계속된 남획이 원인으로 1910년대를 마지막으로 멸종했다. 노루 역시 1980년대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사냥이 금지되고 여러 보호노력 끝에 숫자가 늘어 2013년 드디어 유해동물로 지정되었다(...) 그나마 제주 중산간지역에 들개가 번성하는 바람에 증가속도가 현저히 늦어져 나온 결과다.

제주도 민간 사냥은 올무와 개사냥이 주된 사냥법으로 대상은 사슴, 노루, 꿩, 족제비, 오소리 등이다. 꿩과 사슴 등의 사냥은 사냥법이 다른데 꿩사냥의 경우 꿩을 몰아 지치게 해서 잡는 방법이고, 그 외의 경우 전적으로 개에 사냥을 맡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꿩을 사냥할 때에는 꿩이 있음직한 들판을 사농바치(사냥꾼) 여러 명이 개를 데리고 둥글게 둘러싸며 안쪽으로 몬다. 인기척에 꿩이 날아가면 도망가는 방향으로 "동더레 날아감져(동쪽으로 날아간다)"같이 소리를 질러 알린다. 소리를 들은 사람은 직접 혹은 개를 이용해 꿩이 쉴 틈을 주지 않고 다시 다른 사람 방향으로 몬다. 꿩은 멀리 날지도 못하고, 지구력도 떨어지므로 이렇게 2~3회 날려보내면 지쳐서 더 이상 날지 못한다. 지친 꿩은 최후의 수단으로 돌틈에 머리만 박고 숨는다(...) 이때 개를 풀어 정확한 위치를 찾아 잡는다. 이때 개의 성격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갈리는데 얌전히 주인에게 물어다주고 '나 잘했지? 칭찬해 줘'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잽싸게 달려가 먹어버리는 녀석도 있다고. 후자의 경우 개주인은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야 하는게 보통이었다 한다. 물론 사람이 발견하기도 전에 개가 물어오는 경우도 있다. 근데 제주도에서 개 키우면 몇 번쯤 집에 꿩 물어다 주는게 보통 아닌가?

다른 동물을 사냥할 때에는 추적부터 사냥까지 거의 전적으로 개에게 맡긴다. 작지만 빠르고 날렵한 제주개의 특성에 의지한 사냥법이다. 제주개는 전통견 가운데 유일하게 남방견의 혈통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징은 작은 머리와 여우처럼 생긴 가는 주둥이, 동그란 눈매, 가는 몸통이다. 진돗개보다 작고 몸통이 가늘어서 사진으로 보면 볼품없지만(=똥개처럼 보이지만) 순발력은 더 뛰어나다고. 그래서 사냥감이 있을만한 곳을 배회하면 개가 찾아내서 공격하고 사냥꾼이 숨통을 끊는 방식. 하지만 도착하기 전에 물어죽이고 주인을 부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한다. 보통은 잡아놓고 주인을 부르지만 가끔 힘들게 고생하는데 안도와주거나 해서 심통나면 모른척 시치미 뗀다고한다.

사슴이 멸종한 이후에도 사냥은 꾸준이 이어져 1960년대까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수렵금지, 사냥감의 감소 등으로 이후 점차 사양세에 들어서 현재는 레져스포츠인 총사냥만 남고 전통 사냥법의 경우 명맥이 끊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덤으로 제주개도 멸종위기.

7.4. 석재 및 식물 밀반출

이 내용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산업에 들어와 있는 이유는 타지역 사람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극심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돌멩이 한 개, 풀 한 포기 기념으로 가져가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된 것이다.

제주도에는 타지역에서 보기 힘든 현무암이 흔하며, 화산탄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동굴에는 용암이 흐르거나 튄 모습이 남아 있는 돌도 꽤 있었다. 다만 그냥 평범한 현무암이 아니라 화산탄을 반출하는 것은 처벌 받는다. 욕심부리지 말고 놓고 오자. 이런 특이한 제주의 돌은 타지역에서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아서 한때 어마어마한 양의 돌이 타지역으로 반출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워낙 많은 돌이 반출되어 제주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위기까지 처하자 제주의 돌을 허가 없이 반출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그래도 석재를 대량으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되었다는 뉴스가 간간이 지역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석재 밀반출 시도 적발 뉴스를 보면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저따위 흔해빠진 돌을 왜 육지로 들고 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돌이 많은데 타지역에서는 제주도민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훨씬 가치가 높다. 제주도민들이 좋은 모양을 가진 돌이라고 생각하는 돌은...말이 필요한가? 그래서 제주도에 폭우가 내리거나 택지개발공사가 시작되면 그쪽으로 돌을 주우러 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무덤을 지키라는 의미로 무덤에 동자석을 세우는데, 이 동자석이 현무암으로 만든데다 그 모양이 특이해 밀반출의 주요 타겟이 되었다. 제주에서는 무덤이 동자석을 지킵니다

식물 또한 마찬가지로, 특히 한란, 춘란, 나도풍란이 밀반출의 주요 타겟이다. 이 때문에 한란, 나도풍란은 제주도에서도 정말 보기 귀한 식물이 되어버렸다. 한라수목원 온실에 전시된 한란 중 '압'으로 시작된 번호를 가진 한란들이 있는데, 이 한란들이 바로 외부로 밀반출되려다 압수된 한란들이다.

8. 교통

8.1. 항공

제주도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이는 육지로 나오는 제주도 사람들도 마찬가지. 다만 일반적인 비행기로는 자동차를 가지고 올 수 없으므로 개인 관광객들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서 섬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한다.

제주-김포 노선은 항공여객수송량 세계 1위, 좌석수 기준 2위, 운항편수 기준 2위인 노선. 제주항공을 시초로 각종 LCC들이 설립되면서 수송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공항 주변 바닷가에서 지켜보다보면 말 그대로 끊임없이 비행기가 줄을 이어 오르내린다. 다만 LCC들이 대부분 737(에어부산은 A320,A321)로 기종을 단일화한 터라 인천공항처럼 다양한 기종을 보는 재미는 덜한 편.

8.2. 선박

항공편에 비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배를 타고 제주로 갈 수도 있다. 뱃길은 완도에서 가장 짧으며 소요시간은 쾌속선 기준으로 1시간 40분이다. 아래는 육지에서 제주도로 갈 수 있는 배편을 정리한 것이다. 핑크돌핀호를 제외한 모든 선편이 카 페리로 자가용이나 이륜차 등을 실을 수도 있어 렌트카를 빌릴 필요가 없다. 물론 차량 운임은 별도이다.

출발지역출발항구도착항구선박명소요시간운항횟수경유지비고
목포시목포항제주항핑크돌핀3:101상추자도, 진도(벽파진)차량적재 불가
씨스타크루즈4:201-
진도군벽파진제주항핑크돌핀2:151상추자도
완도군완도항제주항블루나래1:402-광주 ↔ 완도 간 시외버스 1,000원에 이용가능
한일카훼리12:501-
한일카훼리35:001하추자도(신양항)
해남군우수영항제주항로얄스타2:301-
고흥군녹동항제주항남해고속카훼리73:301-
장흥군노력항성산포항오렌지2:202-광주/순천↔노력항 무료셔틀버스 운행
부산광역시부산항제주항서경파라다이스/서경아일랜드12:001-
사천시삼천포항제주항제주월드7:301-선사사정으로 휴항
인천광역시인천항제주항케이에스 헤르메스13:301 - 화물선[20]

목포-제주를 오가는 배는 철도 연계가 가능하다.그렇다고 유럽처럼 열차가 배에 실리는 것은 아니다. 열차편으로 목포역까지 가서 목포항에서 배로 환승하는 것으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연계 선박의 승선권을 묶어서 판매한다.

이 밖에 과거에 평택에서 출발하는 배편도 있었으나 이용객 감소로 폐선되었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편은 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여수발 배편은 부활이 확정될 뻔했으나 취항 직전에 세월호 침몰 사건이 터져버려 무기한 연기되었다.

8.3. 버스

8.4. 도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도(國道)가 없다. 원래는 있었지만, 특별자치도화되면서 싸그리 지방도로 격하당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고도를 지나던 국도가 있다. 이름은 일명 천백도로(옛 국도 99호선). 고도는 이름에 이미 나와 있다. 지금은 자치도화 되면서 국도에서 지정해제되었으며, 대신 지방도 1139호선으로 재지정되었다. 지방도는 함백산의 만항재를 지나는 지방도 414호선 쪽이 더 높다. 이 천백도로의 어느 곳엔가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거꾸로 흐르는(시각적 착각에 의한 현상이라고 한다) 도깨비도로라는 곳이 있다. 지금은 표지판 등에 '신비의 도로'라고 써놓긴 했는데 사람들은 그냥 도깨비도로로 부른다. 90년대 중반 단체관광을 갔을때 버스가 어느 한적한 도로에 서더니 사람들을 모두 내리라고 하더니 가만히 있던 버스가 아주 천천히 오르막길(로 보인다.)을 올라가는걸 보고 사람들이 모두 신기해한 적이 있었는데 주변에 여러대의 버스들이 서서 이짓을 하고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실제론 내리막인데 착시 때문에 오르막길로 보이는 거라고.

그리고 역시나 국도가 없는데 고속도로도 없다. 제주도에 도둑, 대문, 거지 3무가 있듯이 교통의 3무가 있는데 철도, 고속도로, 육교이다. 근데 특별자치도가 되어 국도가 지방도로 강등되고 에코랜드가 생기면서 신 교통의 3무가 생겼다. 근데 국도와 달리 고속도로는 제주도가 탄생 될 때부터 지금까지 없었다. 그나마 고속도로 비슷한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가 있기 하나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서 갓길로 자전거가 다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인다. 특히 여긴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교통량이 많은곳이라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무수천 교차로에서 많이 발생하는듯... 쭉 달리다가 무수천 교차로에서 오랜만에 신호등이 나오고 내리막 길이라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다른데는 80km/h로 주행하는데 여기에는 70km/h으로 제한속도가 되어 있다.

8.5. 철도

그런 거 없다. 에코랜드 : ?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곳이다. 그나마 국도는 있었다가 지방도로 격하된 거지만 철도는 제대로 있었던 역사도 없다.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일제강점기에 흑역사가 돼서 망했다(밑에서 설명함). 코레일 관할 국철은 물론이거니와 수송용 모노레일을 비롯한 유사철도도 없다. 심지어 도시철도를 운영할 만한 회사도 없다. 수송용 모노레일이 있긴하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 시작지점에서 진달레 대피소까지 수송용 모노레일이 깔려는 있다. 상당히 작은 크기의 모노레일이며, 그나마 2013년 10월 현재 기존 모노레일을 철거하고 새걸로 재설치중. 하지만 기존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그냥 똑같은거 재설치. 다른 코스에도 동일한 모노레일이 있긴 한데, 모노레일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게 사실상 라면생수 운반용이다. 무인으로 움직이고 사람이 탈 수도 없는 구조. 물론 타려면 못탈 것도 없긴 하다실제로 모노레일 앞에는 사람타고 뒤에는 물건태운다.

어린이들이 철도를 체험할 기회가 전혀 없어 1970년대에 증기기관차 1량과 객차 1량을 도입, 삼무공원에서 체험학습용으로 전시하고 있었는데... 2008년 10월 17일에 이게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버렸다!

정확히는 당시 분들은 "도록고"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제주도순환궤도라는 수압식 철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철도라고 보기는 미묘한데다 제대로 기록도 없는 일제시대의 흑역사이다. 이름대로 원래 계획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이었지만 실제로 운행했던 구간은 협재역~제주역~김녕역 구간 뿐이었고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조기에 폐선되어버렸다.

철도가 없긴 하지만 관광 목적으로 운행되는 철도는 있다. 2011년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개장하면서 숲 속을 달리는 관광용 협궤철도가 생겼다.

전라남도 해남군을 통해 해저터널로 철도를 잇는 계획인 제주 해저터널이 실제로 건설되어 호남고속철도 KTX가 제주도까지 온다면 제주도도 철도 수혜지역에 포함되겠지만, 그래봐야 제주도 도내 교통은 전혀 해결이 안 된다.

하지만 항공편과는 다른 철도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호남고속선 직결로 제주시까지 이어진다면 거기서 철로를 조금만 연장해서 서귀포까지도 당연히 직통으로 이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해저터널 사업 자체가 조기에 실현되기 어려운 상태라 그 다음 문제인 제주도내 연장 이야기는 2014년 현재까지는 논의조차 거의 되지 않았다. 해저터널에 관련해서는 제주 해저터널 항목 참조.

9. 스포츠

지역적 특성 탓에 프로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 밖에 없는 상태이다. 프로스포츠 면에서는 미약하지만 전지훈련지로 더 명성이 높다. 2002 월드컵 당시 월드컵대표팀이 마지막 전지훈련을 제주도에서 가졌다. 특히 겨울에 종목을 불문하고 많은 팀들이 제주도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포수 강민호의 고향이 제주도인데, 제주도 출신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다.

9.1. 축구

2006년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에서 연고이전해 오면서 제주연고 최초의 프로스포츠 구단이 되었다. 2013년부터는 부천 FC 1995가 프로무대에 참여하게 되면서 양팀간의 소위 패륜 더비가 성사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는데... 2013년 1월에 서귀포에서 양 팀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그야말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상황. 다만 당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번듯하게 개최하는 것이이 추진되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소규모 훈련용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려 아쉬움을 낳았다. 경기는 제주가 2-1로 승리했다.

비록 프로축구 경기가 시즌내내 개최되긴 하지만 제주도내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백호기 축구대회이다. 타지 전출이 적은 제주도의 특성상 백호기 대회는 수많은 동문들이 일 년에 한 번 자신들의 출신학교를 응원하는 계기가 된다. 축구부가 없는 학교를 다닌 제주도민이라도 백호기에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며 심지어 타지 축구팬들도 백호기란 이름을 한 번은 들어 봤을 것이다. 사실 타지 축구팬들이 백호기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게 된 계기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갓 연고이전한 2006년 제주도내 축구 사정을 전혀 모르고 백호기가 있던 바로 그 날 같은 시간대에 홈경기를 잡았다가 휑한 관중석 앞에서 경기하게 된 사건 때문이다. 그 시각 백호기 고등부 결승전이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에는 2만 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고...

주관사였던 제주일보의 부도로 인해 2013년에는 11월에야 간신히, 그것도 제주종합운동장 보수기간이 딱 겹쳐 동네 운동장에서 분산개최되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개장 당시에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제프 블라터 회장이 한국 - 미국 평가전 때 방문해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치켜세웠다고 한다. 근데 저 분은 가는 곳마다 저런 소리를 해서...

9.2. 야구

축구에 비해 야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따금 일년에 한번씩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오라구장에서 이벤트성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3연전으로 치러지기도 한다. 도내에 제주고등학교 야구부(옛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가 있는데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경상권역(부산, 울산)과 묶여서 경기를 갖는다. 지역 팜 중학 팀은 제주제일중학교가 유일한데 이 학교 졸업생들이 전원 제주고로 진학하는 것은 아니어서(일부는 육지로 나간다) 어쩔 수 없이 육지에서 온 전학생들이 팀의 주축이 되고 있다. 김성현(대구고에서 전학), 김수완(김해고에서 전학)이 대표적이고 2014년 LG의 1차지명을 받은 임지섭 역시 산 용마고에서 전학한 케이스.

10. 문화

  • 제주도의 전통가옥에는 집 뒤뜰에 커다란 나무(주로 탱자나무)를 한 그루 심고, 그 뒤에 담을 따라 수리대(가는 대나무)를 심었다. 동백나무도 많이 심는 수종. 마당은 흙바닥을 유지하여 한여름엔 대류현상으로 자연스레 집안으로 시원한 바람이 흘러들게 하였다. 수리대는 바구니, 구덕 등을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동백나무로는 기름을 짜거나 열매를 요리해서 먹거나 한다. 제주도 중산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담을 따라서 혹은 밭 한켠에 대나무가 자라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 곳에 예전에 집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집이 없어진 이유는 당연히 4.3사건. 최근에는 하이킹 코스로 유명해진 올레 역시 원래는 주택과 큰 길을 연결하는 골목을 칭하는 명칭.

  • 여자, 돌, 바람이 많다고 삼다도(三多島)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2008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 상 제주도청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남자가 여자 인구를 추월했다. 여자가 많기도 하지만 여자의 생활력이 강하다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육지'에 비해 여성의 권리가 강한 편이었다. 권리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의무도 컸다. 강한 생활력이라는 게, 권리라는 게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옛날에는 남녀의 힘을 전부 짜내야 할 정도로 땅이 척박하고 살기 힘든 변방이었다. 거기다가 남자들은 배타고 멀리나가는 바람에 과부가 되기 십상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여자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돌담도 많다. 밭의 경계, 무덤 주위 등에 돌담을 쌓는데 거기에 석회나 흙을 바르지 않고 돌로만 담을 쌓았다. 게다가 돌이 검고 푸른 현무암이 대부분이다 보니... 꽤 이국적으로 보인다(한반도 본토는 상당수가 화강암지대).


사진에서 보듯이 돌로만 쌓아서 구멍이 송송 나 있는데, 이게 바람많은 제주도 환경에 의외로 적합하다고 한다. 큰 바람은 막고 내보낼 바람은 내보내서 돌담이 무너지지 않게 하고, 밭의 흙이 유실되는 걸 막는데 효과가 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바닷바람에 산바람에 태풍까지 불어닥치다보니 나온 결과물. 그리고 태풍에 무너진 돌담을 다시 쌓아야겠지 무너질 담은 무너진다. 위험하니 바람 세게 불때 돌담 근처에 가지 말자.

  • 장남이 제사를 전담하는 '육지'와는 달리 제사를 형제들이 나눠서 지낸다. 사실 이것이 조선조에 주자가례가 널리 퍼지기 이전에 풍속이었다. 평등하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차남 이하의 자식들이 다른 지역의 출신의 며느리를 얻게 되면서 이것 때문에 가정 불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크고 작은 문화적 차이를 며느리 쪽에서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제법 된다(고 믿는다). 요즘은 '육지'의 영향때문에 장남이 맡아서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에는 장남쪽에서 불만인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도 있고 해서 제주도의 부모들은 대부분 기왕이면 제주 출신의 며느리를 얻기를 바란다. 더군다나 생활력 차이를 생각해 보면... 전라도 아가씨들이 생활력이 강하다지만 수준급 전라도 아가씨들 보면서도 생활력 없다고 혀를 차는게 제주도 아줌마들이다. 괜히 억세다고 하는게 아니다.

  • 제사문화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독특한 면이 많은데 뒤에 나오는 빵을 올리는 풍습(일반적으로 롤케잌이나 소보로빵을 많이 올리며 심지어 제사상에 금기시되는 팥앙금이 들어간 단팥빵이 올라가기도 한다.)이 있고, 송편의 경우 반달모양이 아닌 납작하고 둥근 보름달 모양으로 만드는데 모양을 내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그리고 기름떡이라 하여 별모양의 떡을 올리는데 원래 밀가루반죽위에 별모양의 틀로 찍어서 쪄낸 후 참기름을 발라 윤기나게 만들며, 최근에는 설탕을 묻혀 단맛을 더한다. 고기의 경우 가늘고 길게 썬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주로 상어나 삼치살을 이용한다.)살들을 나무젓가락 길이의 꽂이에 꽂아서 산적형태로 만든다. 보통 조상님께 올리는 제사상 외에도 집을 지키는 귀신을 위해 올리는 문전상(제사상보다 작은 크기에 제사상에 있는 음식들을 올린 제사상의 축소된 형태이다.)을 올리며 제를 지내기 앞서 집을 지키는 귀신을 위한 문전제를 지낸다. 보통 제사나 차례를 지낼 경우 문전제와 본제사를 합해 두번 제를 지낸다.

  • 결혼과 관련해서 다른 지역과 상당히 다른 특유의 풍습이 많다. 함 들어가는 의식이 간소하다든가, 부신랑, 부신부 제도라든가. 예를 들자면 함이 들어갈때 육지식으로 '함들어간다~'면서 시끄럽게 들어가지 않고 간소하게 처리하는 편. 그나마도 최근에는 간소화 경향으로 혼서와 봉채비만 달랑 보내고 나머지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을 보통 이틀, 길게는 삼일에 걸쳐 한다. 결혼식 전날에 잔치를 따로 열어 하객을 받고, 다음날 식장에서 결혼식을 연다. 축의금을 내기는 내야되는데 결혼식에 갈 정도는 아니거나 사정이 못되는 사람들은 전날 잔치에 가서 축하 & 식사 & 축의금을 낸다. 이처럼 결혼식 기간이 길어서 부신랑과 부신부라는 제도가 있다. 보통 신랑, 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맡아서 하는데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 진행을 총괄하여 처리하는 존재다. 미국의 best man, bride maid의 예와 동일하다. 신랑과 신부는 예식도 하랴, 친인척들에게 인사도 다니랴 매우 바쁘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 축의금 대리수령, 이동시 차량 수배, 필요한 물품 준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일들을 결혼식 내내 부신랑, 부신부가 대신 처리하도록 해서 신랑과 신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이다. 참고로 부신랑에겐 답례로 신랑이 정장 한 벌 사주는게 보통이다. 부신부는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 장묘 문화에도 특이한 구석이 많다. 소와 말을 방목해서 키우다보니 무덤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무덤 주위로 현무암을 이용해 네모지게 산담을 두른다. 산담 한 쪽엔 신문(神門)이라 하여 약간의 폭으로 문을 터 놓는다. 산자와 죽은자가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철학을 나타내는 것으로 남자산소는 왼쪽, 여자산소는 오른쪽에 낸다. 근데 이제는 이 산담 때문에 벌초가 힘들어진다. 산담 주위나 돌 사이로 자라는 잡초는 예초기로 칠 수가 없으니... 동자석, 망주석까지 있으면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그리고 장묘법 개정에 따라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풍습이지만, 과거엔 묫자리를 남의 밭 한가운데에 먼저 쓰고 나중에 밭 주인과 협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협상이라 하더라도 해당 부지를 산다거나 하는 거창한 협상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 정도였다고. 그래서 벌초를 다니다 보면 다른 사람 소유인 과수원이나 밭 한가운데로 무단침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10.1. 식문화

한반도 본토와 떨어진 섬 지역에다 특수한 자연 환경 때문에 식문화 역시 독특한 편이다.

  • 제삿상에 쌀밥 대신 빵을 놓는다. 진짜로. 그렇다고 서양식처럼 베이킹 파우더 넣고 부풀리는 형태는 아니다. 보리떡이나 수수떡 같은 개념. 위의 농업 항목에서 나왔듯이 제주도는 쌀이 대단히 귀한 지역이었고, 따라서 제삿상에도 쌀밥보다는 잡곡으로 만든 떡 등을 올린 것. 전통 방법이 그렇다는 것이고 1990년대 이후에는 평범한 서양식 빵(카스테라)을 제삿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 초코파이도 올라간다. 옆에는 주스도 세팅해놓고

  • 지리상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임에도 불구하도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간이 심심한 편. 이는 제주도에서 소금을 구하기 힘들었던 점에서 기인한다. 제주도의 해안은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강우량도 많아서 을 만들기 힘들었다. 바닷물을 직접 끓이거나 움푹 파인 돌바닥에 바닷물을 넣고 건조시켜서 소금을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양은 매우 적었고 이 때문에 본토에서 소금을 가져다 써야 했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서 소금은 매우 희소한 대상이었고, 자연히 음식에 쓰는 소금의 양도 많지 않았다.

  • 간도 심심할뿐더러,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수수하다. 냉수에 오이나 톳 채썰어넣고 된장 풀어넣은 냉국이라든가, 양념안한 무채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빙떡이라든가. 아마도 워낙 척박한 지역이기 때문이었던 듯.

  • 말고기, , 전복, 등 독특한 식재료들이 많이 나서 이를 이용한 특이한 음식도 많이 있다. 물론 조선시대 제주도 진상품 고난 항목에도 알 수 있듯이 과거에는 너무 귀해서 제주도민들이 이를 입에 대기란 쉽지 않았고, 이런 음식들이 대중화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부터이다. 예전에는 커다란 낭푼이(양푼이)에 밥을 퍼놓고 주변에 촐(ㅊᆞㄹ)래와 김치나 그 외 반찬 한 두가지 정도 놓고 온 가족이 함께 먹었다. 국만 따로 먹었다.

  • 보통 생갈비는 양념 안한 소갈비를 지칭하지만, 제주도에서 생갈비를 주문하면 양념 안한 돼지갈비가 나온다. 애초에 제주도에선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압도적으로 많이 먹는다. 대체 제주도까지 와서 쇠고기를 왜 먹지?

11. 가상 매체에서의 모습

  • X-MEN저거너트한국전쟁 당시 제주도의 고대 사원에서 보석을 획득해서 초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문화재 절도범 그런데 제주도에 고대사원이 어딨었나?

  • 윤인완 - 양경일의 호러만화 아일랜드는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때문에 책에 악마의 섬 제주도라는 말이 한때 실리기도...

  • WOD의 종족 가로우의 부족 스타게이저의 케언이 제주도에 존재하나 털린 모양.

  • 제작중인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딜라이트의 배경도시인 중경은 제주도 남쪽에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 슈퍼파워2에서는 이곳을 미국에게 넘겨주고 미국과 우호도를 쌓는 전략이 있다(...) 조공?

  •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이곳 대표선수들이 플레이어 킬러들에게 살해당하고 모습과 이름을 뺏기는 등 안습하게 묘사된다. 작가를 죽입시다

12. 기타

  • 2010년 10월 3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는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천지연 폭포,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는 투표전에 뛰어들어, 2011년 11월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비영리재단인 뉴 세븐 원더스가 주관하는 투표로, 유네스코와는 무관하다. 게다가 재단이라고는 하지만 사설기관에 불과하며 유렁기관인냥 본사도 운영이 되지않은채 온라인상으로만 운영되며, 각종 수수료로 얻는 수익은 관계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굉장히 수상한 재단.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인도와 요르단이 해외 관광객 증가 수입을 얻어낸 것등의 이유로 지금은 엄청나게 과열되어 있다. 제주도의 경우는 한 직원이 이런 투표를 알아내어서 윗선에 보고한 이유로 신청은 해놨었지만 이후에 갑자기 서울시에 전국문화원 등을 중심으로 국가적 지원을 받으면서 일이 커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공식 블로그도 당연히 개설되었다. 하지만 정작 뉴 세븐 원더스가 대상국에게 돈을 요구했다거나 투표의 신빙성 문제국제 전화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문제 등이 얽혀서 인도네시아와 몰디브가 후보 신청을 철회하고 칠레같은 나라들도 지원을 끊어버리는 등 난맥이었다. 여기에 인도와 요르단의 해외 관광객 증가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와는 연관성이 없으며 국내 사정과 다르다는 말도 나오는 등 일이 끝도 없이 흐르고 있다. 한마디로 야바위 사기꾼에게 온나라가 놀아나고 있는 셈. 판이 다 끝나니 언론에서는 뒤늦게 이 투표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파헤치고 틀춰냇다.

  • 구글 어스에서는 이곳이 중국 땅이라고 잘못 나오는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등록 아이디가 takesima인 걸로 봐서 혐한 일본인의 소행으로 보인다. #...

  • 폐쇄적인 지리적 특성상, 주민의 90% 이상이 같은 제주도 주민과 결혼한다고 하며 이에는 은근한 가정의 압박도 작용하는 것 같다. 육지 분과 결혼하시는 분들의 결혼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신랑/신부감을 데러온다 했을 때, 온 동네 개들을 자신의 집으로 모여서 못 오게 하는 것도 있었다 한다(?) 그런데 꼭 그런것만도 아닌게 아들만 셋인 집에선 둘째의 결혼식이 끝나자 셋째에게 '넌 반드시 육지며느리!'를 외쳤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결혼시 남성측의 비용부담이 심해서 나온 우스개.

  • 제주도에도 장성이 존재했다. 그 이름은 해장성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빙 돌려친 장성이었다고 한다. 길이는 300리이고 대강 1270년 9월부터 쌓기 시작했거나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여림이라는 장수가 고려 때에 삼별초가 제주도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는데 그 뒤에 계속해서 유지, 보수되었다고 한다. 주로 해적에 대한 방어용이었다나. 그런데 삼별초는 제주도에서 최후의 항쟁을 한 셈인데... 기껏 만들어두고는 빼앗긴 셈인가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들어서도 개축을 거듭 했다. 현재 환해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화북, 애월, 고내, 북촌, 동복, 함덕, 평대, 신산, 태흥, 일과 등이다. 보면 알겠지만 성이라기보단 그냥 돌담같이 생겼다.

  • 돌하르방은 옛 읍성이 있었던 제주시, 성읍, 대정의 세 곳에 있는데,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다. 흔히 떠올리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제주시 쪽의 돌하르방의 모습이다. 원래 성문 앞에 있던 것인데 제주목관아에 가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제주대학교에도 가면 볼 수 있다. 아니 대체 본관건물 앞에는 왜 갔다놨어?

  • 2005년 APEC개최 후보도시로 부산과 경쟁했다가 떨어진 아픈 과거가 있다. 개최지 선정에서 당시 행정부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부울경 지역을 달래려는 정치적인 고려를 했기 때문에 밀렸다면서 상당히 아쉬워했다.

  • 일본오키나와와 종종 비교되고는 한다. 남쪽 섬, 관광지, 독립국이었던 역사, 차별, 본토 사람과의 묘한 감정 등 몇몇 요소가 공통적이라. 그래서인지 만화/애니메이션현지화할 때 오키나와가 제주도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 2ch혐한 넷우익들이 제주도의 비극적 역사를 들먹이며 한국을 친다면 제주도를 독립시켜줘야 한다고 헛소리를 해대는 경우도 보인다. 오키나와 주민들 탄압,차별하고 강제 병합 했던게 누구였더라? 1000년 전을 배려하는 일본정신 대인배라서 겨우 200년도 안 된 사소한 일 따윈 배려하지 않는대?

  • 2011년 6월 29일에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종료하였다.

  • 제주도는 이전부터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의 노력으로 상당한 자본을 투자하였지만 땅값이 싼 한라산 근처로 난개발이 일어나 엄청난 환경파괴가 이어지고 카지노 유치 등 중국자본의 독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현제 제주도는 도민들의 우려와 중국인 투자자들의 요구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어 당초의 취지와 달리 현제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 # # 이 때문에 이제는 거꾸로 일종의 "외국인 한정 토지거래허가제" 도입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예전에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이 제일 많았으나 최근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중국인이 제일 많아졌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중 90%가 중국인이라고 한다. 제주도 경제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중국 자본을 끌어들였지만 결국 이득을 본 쪽은 대기업 면세점과 중국 자본이다. 덕분에 제주도민들에겐 이득이 가지 않고 국내 대기업들과 중국 자본가들만 배가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중에는 중국인 관광객과 투자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가 중국땅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데 영토와 등기는 전혀 다른 문제이므로 외국인 소유의 토지가 된다고 그 나라의 영토가 되는 건 당연히 아니다. 문제는 마지막에 이득을 보는건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그곳을 어떻게 할지는 알수가 없는데다 나중에 KT 위성사건과 같은꼴이라도 나면 제주도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중국땅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 주민들의 우려도 진지하게 중국영토가 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상기의 자본,투자 문제를 비유적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크다.

  • 2014년의 한러 무비자제도의 영향으로 제주도로 오는 러시아 관광객의 증가로 중국어에 주로 치중되던 상황이 관광종사원들에게 러시아어교육을 실시하고 러시아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서 상황이 점점 바뀌고 있다. # 게다가 제주특별자치도측에서도 인도, 일본과 러시아, 동남아 관광객유치 및 몽골 울란바토르(예전에도 잠시 있었다), 러시아 야쿠츠크,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행 항공편도 확대 및 개설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 제주특별자치도 출신 인물

1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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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보다시피 류큐 왕국의 국기로도 사용된 미츠도모에 문양과 닮아있어 논란이 됐고, 결국 교체되었다. 참고
  • [2] 이 '육지'라는 말 자체는 많이 쓰이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부'를 가리키는 뜻으로 저 말을 쓰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말이다. 만약 완벽한 서울 말씨를 쓰더라도 말 중간중간에 '육지' 혹은 '육짓것(들)'이라는 말이 나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제주 출신으로 봐도 무방하다.
  • [3] 당장 제주 시내의 가로수만 봐도 흔한 은행나무 따위가 아니라 야자수가 많다.
  • [4] 덤으로 도농 통합시 출현과 함께
  • [5] 구(舊)제주를 의미할 때도 있고 노형동, 연동 등의 신(新)제주를 말할 때도 있다. 혹은 둘 다 의미하기도 한다
  • [6] 예를 들어 김정희는 아이들을 가르치다 종이, 붓, 책 등이 부족하자 보내달라고 본가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 [7] 참고로 제주 방언으로 '고구마'는 '감자/감저'라고 한다. 육지 사람들이 자주 헷갈려한다.
  • [8] 특히 과하마가 유명하다. '과일나무 아래에 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말'이라는 뜻인데 실제로도 크기는 작지만 힘은 장난 아니다.
  • [9] 몽골의 간섭을 받던 시절 몽골인들이 말을 많이 방목했다. 실제로 제주 방언 중에는 이러한 이유로 몽골 수준으로 말을 세세히 분류한 것들이 많다.
  • [10] 실제로 많이들 죽었다. 하지만 당시 육짓것들(군대, 경찰, 그리고 서청 새끼들)은 눈에 보이는 게 없어 일본 출신이건 토박이건 닥치는 대로 죽였다. 씨발 개새끼들.
  • [11]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주도는 일부 지역(안산암, 조면암. 대표적으로 한라산 정상 부분)을 제외하고는 물 잘 빨아들이는 다공성의 현무암으로 알려져 있어 해변 주위의 용천수를 제외하면 식수는 없다시피 했다. 실제로 옛 제주 마을들은 대부분 바다 근처에 위치한다. 그래서 논을 만들어 쌀을 재배하지도 못하고 밭을 만들어 보리밖에 먹을 수 없었다.
  • [12] 해녀는 현재 제주에서도 사양길을 달리는 직업이다. 법률상 스쿠버다이버 장비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작업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 [13] 실제로 중국인 사업가가 "고층 건물 금지라"는 오래된 법(제주도는 비행기 출항이 잦아 고층 건물은 법적으로 건설 금지다)을 폐지하게끔 압력을 넣고 고층 건물을 지으려 한 적이 있다. 다행히도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 이후 중국인 유입을 막아 결국 취소되긴 했지만.
  • [14] 제주해녀항쟁 당시 주도권을 잡았던 해녀가 우도, 김녕, 시흥 출신 해녀들이다. 특히 시흥의 경우 바로 옆에 붙은 종달리와 정말 치열하게 싸웠다. 서로 시집장가도 안 보냈을 정도로. 올레 1코스가 시흥-종달리에서 시작하는데 올레 만들던 사람이 바로 옆에 붙었는데도 왜 서로 길을 막았냐고 해녀 출신 할망(할머니)에게 묻자 하도 싸워서 막았다고 말한 일이 있다.
  • [15] 90년대까지만 해도 육지에서 시집 온 새댁이 제주 사람들에게 얻어맞고(!!) 육지로 결국 떠난 일이 있었다고 한다.
  • [16] 특히 이 사건의 경우 지금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 [17] 심지어 4.3 사건, 6.25 전쟁 및 최악의 흉년(1945년에는 이상 기후로 동아시아 전체가 흉작을 겪었다. 베트남에서는 일제의 강제 공출까지 더해져 무려 100만이 아사하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도 제주는 지속적으로 흉년을 겪었다. 제주 출신 작가 현기영은 자서전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서 '4.3부터 6.25까지 죄없는 사람들이 수없이 아사했는데 그 원혼이 붙은 한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제대로 먹고 살 수 있었겠는가'라고 한탄한 적이 있다.)으로 지금도 제주 사람들이 치를 떠는 1945년-1953년 사이에도 설, 추석에는 마을마다 돈을 추렴해 돼지 하나는 잡는 게 기본이였으며, 1년 중 그나마 유일하게 쌀밥이니 떡이니 하는 호사스러운 것을 먹을 수 있는 날이었다는 제주 출신 작가의 증언이 있다.
  • [18] 제주 제삿상의 특징 중 하나다. 심지어는 초코파이(...)를 올리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할 말 다 했는데 인류 역사상 당뇨병이 유행할 정도로 당(糖) 공급이 흔해진 것은 극도로 최근의 일이니 어찌 보면 조상들의 입을 만족시켜줄 호사일 수도 있다.
  • [19] 실제로 만약 지금처럼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면 2050년 경에는 한라산 기슭에서 커피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 때가 되면 대한민국이 동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지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 [20] 과거 청해진해운에서 여객선으로 운항하였으나 사고로 인해 단항. 승객은 타지 못하고 차량만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