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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전국시대)

last modified: 2014-11-08 19:38:42 Contributors

旋波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 연나라의 인물.

기원전 310년에 춤을 잘 춰 광연국에서부터 선파와 함께 연소왕에게 헌상되었으며, 피부가 희고 옥과 같이 매끄러우면서 몸은 가볍고 숨결이 향기로운 여인으로 부름을 받아 숭하대에서 연소왕 앞에서 춤을 췄다. 그 춤을 본 연소왕이 선파와 함께 숭하대에 살도록 하면서 잠자리를 마련해 시중들게 하고 호위를 붙이는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연소왕이 신선의 도술을 좋아해 현천(玄天)의 여인이 두 사람의 모습으로 의탁해 나타난 것이라 하며, 소왕 말년에는 행방을 알 수 없지만 장강, 한수에서 유람하고 이수, 낙수 가에서 나타나기도 하면서 천하를 방랑해 가까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멀리 있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왕자년습유기

기타

소설 흑첨향의 등장인물인 옥제모가 이 제모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원전의 자료에서는 제모와 자매라는 언급이 없지만 능비령이 현천이녀인 선파, 제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매라고 언급한다. 능비령이 왕자년습유기를 본 적이 있었기에 옥선파의 이름을 듣고 그 동생의 이름을 제모라고 짐작했다가 경계를 사게 되자 고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았다면서 해명하고 제모, 선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옥제모가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면서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