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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last modified: 2015-01-23 00:18:21 Contributors

Contents

1. 제사에 쓰이는 기구
1.1. 가톨릭 미사의 제구 (vasa sacra)
2. 制球
3. 아카메가 벤다!에 나오는 특수한 무구

1. 제사에 쓰이는 기구

祭具

갖가지 종교의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도구들로, 민족에 따라, 종교에 따라 천차만별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사에 쓰이는 제구들은 놋쇠나 사기로 제작한 것, 나무에 옻칠을 한 것들이 쓰인다. 자세한 사항은 제사 항목 참고.

1.1. 가톨릭 미사의 제구 (vasa sacra)

미사나 기타 전례를 봉헌하기 위해, 미사 경본과 함께 제대 위에 세팅된 용기들을 제구 또는 전례용구라고도 한다. 평소에는 제의실 등에 보관되어 있다가 수녀나 봉사자들이 꺼내 제단 위에 차려놓는다. 여기에 쓰이는 제구들은 모두 사제축성한 뒤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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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휴대용 제구들을 넣을 수 있게 제작된 미사가방도 있는데, 정말 비싸다.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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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작 (聖爵, calix)
포도주를 담는 잔. 여기에 담긴 포도주는 사제가 전례 중에 축성하면 성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내부는 도금되어 있고, 가장 귀중한 취급을 받는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가 썼던 술잔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성배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틀린 명칭이다. 성작의 모양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기준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이전의 성작은 목 부분이 길고 중간에 받침대가 존재했다. 그리고 하단도 지금보다 훨씬 넓었다. 이랬던 이유는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거양성체 후 엄지와 검지를 떼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였다.
성합 (聖盒, pyxis)
성체가 될 제병(祭餠)을 담아두는 그릇. 생김채가 대체로 성작과 비슷하지만 뚜껑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 이 밖에도 만두 찜통처럼 생긴(...) 성합도 있고 봉성체[1] 등의 용도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콤팩트형 성합도 있다.
성반 (聖盤, patena)
성체가 될 제병을 올려놓는 지름 15cm 정도의 둥근 접시. 역시 이 제병도 사제가 전례 중에 축성하면 성체가 된다. 성작과 성반은 거양성체할 때 신자들도 볼 수 있다. 물론 멀리 있는 신자들은 아무래도 보기 힘들다. 트리엔트 미사 때는 이 성반으로 십자성호를 긋고 친구했고,[2] 입 영성체할 때도 쓰였지만 손 영성체로 바뀐 현재는 이런 기능들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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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작수건 (purificatorium)
영성체 뒤 사제의 손과 입가를 닦는 아마포 수건. 아래쪽 사진에서 성작 맨 위에 얹혀 있는 것이다.
성작덮개 (palla)
미사 중 성작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덮는 네모난 아마포 뚜껑. 안에 판판한 종이가 들어있다.
성체포 (corporale)
성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성작이나 성합 밑에 깔아두는 작은 아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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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병 (酒水甁, urceolus)
성체성사 때 쓸 포도주를 담는, 식초통 정도의 크기로 작은 병. 내용물이 잘 보이게 유리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어느 게 물이고 포도주인지 구별되게끔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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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altar crucifix)
제대 가장 앞에 탁자형 십자고상을 둔다. 본래는 앞면이 사제를 향하게 두는 게 원칙인데, 제단 뒤에 십자가가 없으면 앞면이 신자들을 향하게 둘 수 있다. 사진에서 십자가 양옆에 있는 것은 촛대꽂이로 제단 앞쪽의 각 구석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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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와 성수채 (aspersorium, aspergillum)
장례미사 같은 특별한 미사 때에 등장하는 제구. 제단 위에 두지는 않는다(...). 대상에게 성수를 뿌려 축복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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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聖光, ostensorium)
성체현시대라고도 하며, 동그란 공간 속에 성체가 들어간다. 동네 성당 같은 데에서 구경하기는 힘들고 성체조배를 할 때 감실이 성광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주로 성체강복을 하거나 성체행렬을 할 때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죽기 직전 원주민 신자들과 행진할 때 들었던 게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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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향과 향로 (turibulum)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미사에서, 사제가 입당하면서 회중들과 제단에 분향할 때 쓴다. 나쁜 기운을 쫓아내 정화하는 보편적인 기능도 있지만, 제대의 주인인 그리스도에게 흠숭하며 하느님기도를 잘 받아주시기를 기원하는 의미로도 피운다. 역시 제단 위에 두지는 않는다.

이 중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제구로, 성작덮개와 성체포를 넣어놓는 주머니인 성체포낭, 성작을 덮는 천인 성작보가 있다. 트리엔트 미사에서는 전례복과 같은 전례색깔로 성체포낭과 성작보 색깔을 맞추었다.

트리엔트 미사에서의 제구. 상측 왼쪽부터 순서대로 성작→성작수건→성반(위에 면병)→성작덮개→성작보→안에 성체포를 넣은 성체포낭.

2. 制球

운동경기, 특히 야구에서 투수가 원하는 곳에 공을 정확하게 던지는 능력을 말한다.

제구는 크게 포수 미트 위치에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로케이션)과 공의 좌우 변화를 주면서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원할때 공을 넣는 것(커맨드)가 중요한 두가지 요소로 이루어져있다.

이 제구가 중압감, 긴장, 또는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투수가 Thrower가 아닌 Pitcher인 가장 큰 이유이며, 제구는 투수의 기본 덕목이지만 그만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다. 강속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구력이 없어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소위 와일드씽(Wildthings) 유형의 투수들이 많다.

저 투수는 몇 분할로 공을 던진다고 하면 이것도 제구력에 대해 말하는거다. 크게 휘두르며의 미하시 렌 같은 녀석은 무려 스트라이크 존을 아홉 분할로 골라가며 공을 던지는 미친 제구력을 보여준다. 당연히 현실에선 그런 거 없다! 그런게 될거 같으면...

3. 아카메가 벤다!에 나오는 특수한 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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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병상에 있거나 하는 이유로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신자들에게 사제가 직접 찾아가 성체를 영해 주는 것.
  • [2] 성반은 성모님을 상징하기 때문에 성반위에 성체가 올려져있는건 피에타를 상징한다고 봤다. 트리엔트 미사중에는 성체를 성체포위에 올려놓고 성반을 그 밑에 숨기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건 수난중에 예수께서 성모와 떨어져있는걸 상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