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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대장

last modified: 2015-02-14 22:08:36 Contributors


직책표지24.jpg
[JPG image (Unknown)]
전포대장의 직책표지[1]


Contents

1. 개요
2. 특징


1. 개요

군대포병대대 예하의 중대급 부대인 포대에서 전포와 FDC를 통제, 지휘하는 직책. 보병으로 따지면 소대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계급은 보통 중위.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는 소대장과는 달리 각 포대당 1명밖에 없다. 그래서 전포대장은 포대의 거의 전부에 해당되는 병력을 휘하에 두며 통제하기 때문에 전포대장의 업무는 소대장보다는 중대장에 더 가깝다. 이른바 포병 장교의 꽃, 혼자서 포대 업무의 전반을, 병력 지휘와 훈련 전반까지 도맡아 하는 만큼 그 책임과 포대 내의 권한은 소대장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예를 들자면 포대장이 없을 때는 포대가 돌아가는 데 문제는 없지만, 전포대장이 부재 시 포대 운영이 난감해진다던가... 포대 전술훈련 평가를 "전포대장"으로 대체하는 경우나, 포술경연대회에서의 비중을 생각해 보자면..

2. 특징

현대의 포술이란 것이 많이 어려운데다가 홀로 임무를 수행해야 되고 몸으로 깨쳐야만 하는 임무의 특성상 FEBA 지역에서는 포병 장교로 임관하자마자 전포대장 직책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이것은 부대마다 차이가 있다. 군단 포병대대의 경우 처음 자대배치받은 초임 소위가 전포대장을 맡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차피 포대에는 포대장이 존재하고 대대본부로 올라오면 포 만질 일이 없게 되므로 초임 소위에게 전포대장으로 보직해 포대장 밑에서 포술이나 부대 통제 등을 배우고 중위 달면 대대본부로 올라와 행정 일을 익힌 후 대위 달고 포대장이 되는 경로를 많이 거친다.

자신의 대대가 보병연대의 직접화력지원을 한다면 포대내에 자신보다 짬이 안되는 관측장교들이 있기에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으나,[2] 인근부대의 간접화력지원을 한다면 대대에서 관측반을 운영하기 때문에 관측장교가 포대에 없다. 따라서 포대장을 제외한 장교가 자기 한명뿐인데 하사-중사 계급 부사관은 득시글거리는 안습한 상황이 될 수 있다(하지만 관측이 있어서 관측장교가 포대에 존재한다면 의외로 편할 수도 있다).

진지변환이 많은 훈련에서는 포대장, 행정보급관, 부전포대장(계급이 원사,해당 직책자가 없으면 전포사격통제관(보통 중사)이 대신 할 가능성이 높다), 전포사격통제관, 통신반장 등의 짬되는 간부들은 죄다 정찰차를 타고 선정찰을 나가는 관계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하루에 진지변환 7~8번 하면 그야말로 정신줄이 쏙 빠져나간다. 그렇게 이동하다가 긴급 사격명령이 떨어지면 5분내로 가용진지를 찾아 방열을 끝내고 초탄을 쏴야하는데 FDC나 포반이 어리버리하면 지옥문이 열린다.

어쨌거나 꽤나 힘든 직책. 보병의 소대장과는 다르게 몸은 하나인데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다. 밑의 포반장(보병으로 따지면 분대장. 부사관이 부족한 부대는 병사가 하기도 한다)은 6명이나 된다. 전부 중하사급이다. 현재 병 포반장은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며 그 자리를 전문하사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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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보병에서는 이 직책표지를 부중대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 [2] 간혹가다가 관측장교가 전포대장보다 짬이 많은 포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