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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속

last modified: 2015-02-22 20:26:28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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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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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를 연고로 하는 시외버스 회사. 2014년 12월 모회사 전북고속과 함께 선진네트웍스에 들어갔다. 1970년 설립된 한진여객자동차를 모태로 하여 이후 전주여객, 전주직행 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92년 전주고속으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버스 동호인들에게 조차 공기같은 존재인 회사라 그런지 자료조차 찾기 어려운 회사다. 하지만 이 회사의 역사가 전북지역 타 직행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주"직행" 시절에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다양한 장거리 노선을 가진 회사였으나, 전주"고속"인 지금은 몇 단거리 직행 노선만 보유한 회사이다. 이름이랑 위상이 완전히 뒤바뀐 회사

현재의 전북고속과 대등한 규모였던 이 회사가 이렇게 주저 앉은 이유는 1992년에 발생한 만경강 버스사고 때문이다. 호남고속도로상을 운행하던 대전-정주[1] 노선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다리 난간을 받고 만경강으로 추락해 버렸다. 빗길에 과속을 하다가 대참사가 난 것이다. 당시 버스가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차량으로 자사 돈으로 모든 피해를 처리하다보니 회사가 도산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참고로 현재의 사명은 이 사건 직후 회사의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변경한 사명이다. [2]

이 때 회사의 주요 노선들을 매각해서 사고를 수습하려 했다.이 회사가 보유했던 노선들을 쭉 나열해보면 전주-수원, 군산-인천, 서울-고창, 서울-부안 등의 노선으로 현재 금남고속으로 넘어가 있는 노선이다.[3] 그 외에 서울-진안, 서울-순창, 대전-정읍, 전주-목포 등 전북권 상당 노선이 이 회사 노선이었다. 주요 노선을 다 팔고도 사고가 수습이 되지 않자 아예 회사 통째로 전북고속에 넘어가 버렸다.

전주-남원간 직행버스를 주력으로나 내세울 수 있었던 호남고속은 이 시기에 전북고속과 공동으로 이 회사를 위탁 운영하였다. 현재 호남고속의 노선 중 당시 전주고속 노선 차량들은 호남고속을 도색으로 운행되었다가, 호남고속은 전주직행의 주요 노선을 인수하고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지금도 전북고속보다 규모는 아주 작지만 알짜 노선들을 다유 보수하게 되어 전북고속에 범접할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가 남긴 영향력은 업계 판도에 영향을 끼쳤다.

전북고속이 이 회사를 인수했을 때는 호남고속은 주요 노선만 들고 운영에서 손을 떼어버려, 이 회사의 남은 비수익 노선과 차량, 직원 그리고 부채만 잔뜩 떠앉게 되어버렸다. 그 당시만 해도 전북고속이 압도적으로 큰 회사였던지라 수습이 가능할 줄 알았건만 IMF가 오면서 전북고속도 함께 큰 부채를 지게 되었다. 이 시기 전북고속은 줄창 에어로 스페이스 LD 같은 단거리에나 투입할 차량을 장거리에 투입하는 흑역사 시기를 보냈다.

현재 전북고속의 자회사이다 보니 차 도색이 전북고속과 똑같으며 전라북도내에서 가장 바쁜 노선인 전주-익산-군산 노선을 비롯해 주로 전북내 단거리 노선을 맡고 있다. 장거리 노선은 단 한 개 있는데 군산 ↔ 익산 ↔ 김해 ↔ 양산 노선 2회 뿐이다. 이 노선도 전북고속과 경남고속대한여객의 전주 ↔ 서부산을 견제하고자 전주 ↔ 김해 ↔ 동부산 노선을 신설했다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군산 ↔ 익산 ↔ 동부산 노선과 통합 후 현재의 형태로 운행하면서 전주고속에 양도된 것이다. 유일한 장거리 노선 임에도 존재감이 없는 노선이다.

차종의 대부분은 현대 슈퍼 에어로 시티뉴 슈퍼 에어로 시티이다. 대우버스 BS106 로얄 시티는 2013년 초에 모두 교체되었다. 특이사항으로 현대 유니버스 컴포트 차량을 출고하여 운행하고 있는데 직행버스로 유니버스 컴포트를 운행하는 회사는 이 곳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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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후 대한고속에 넘어갔다가 폐선되었다. 참고로 정주는 정읍의 시내 지역을 뜻 한다.
  • [2] 이 사건의 경우 신문에는 대전-정읍 노선으로 나와 있는데 전주-수원 노선이 사고 난 것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 [3] 서울-고창, 서울-부안은 이후 호남고속으로 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