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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last modified: 2015-12-22 19:38:36 Contributors

Contents

1. 영어 Sniper의 번역어
1.1. 개요
1.2. 역사
1.2.1. 어원
1.2.2. 17세기 이전
1.2.3. 18~19세기
1.2.4. 20세기
1.3. 양성
1.4. 유명한 저격수
1.5. 저격수에 대한 증오
1.5.1. 아군
1.5.2. 적군
1.6. 운용
1.6.1. 주요 표적
1.6.2. 운용상 한계
1.6.3. 경찰에서의 운용
1.7. 사용하는 장비
1.8. 얘깃거리
1.8.1. 컴퓨터 게임과 저격수
1.9. 저격수를 다루거나 저격수가 나오는 영화
1.10. 저격수인 캐릭터


1. 영어 Sniper의 번역어


은폐 진지(隱蔽陣地)에서 적을 저격하는 임무를 맡은 병사.
일정한 적의 대상을 노리고 겨냥해 치거나 총을 쏘기 위해 뽑힌 솜씨 좋은 사람.
진지에 숨어서 적을 발견하여 총을 쏘거나 적의 심리를 교란시키는 사격 임무를 맡은 병사.

1.1. 개요

sniper.jpg
[JPG image (Unknown)]

21_1.jpg
[JPG image (Unknown)]


이런거.

한자 : 狙擊手
영어 : Sniper.

저격수는 군인의 한 종류다. 특수한 경우 외에는 아군과 같이 행동한다.

'저격'은 일반적으로 '화기로 특정 대상을 노려 공격 또는 사살한다'는 뜻을 가지며, 원거리에서 사격을 하는 것이 잘 탐지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원거리에서 사격하는 것이 일반인들 사이에선 일반적인 저격수에 대한 인상이다. 영어 sniper의 어원이 요새의 snipe에서 온 걸 보면...정확하게는 일정한 대상을 노려서 치거나 총을 쏨.#

근대문학에서 한국(조선)광복군의 활동 묘사를 보면 권총으로 '저격했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시에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표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


이 영상에는 오류가 있는데, 유효사거리 3000m대의 저격소총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50 BMG탄을 쓰는 저격소총들 대부분이 2km대의 사거리에 머물고 있다. 14.5mm 기관포탄을 쓰는 NTW-20도 유효사거리는 2300m에 머물고 있다.

1.2. 역사

1.2.1. 어원

어원은 스나이프라 불리는 작고, 빠르게 나는데다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색깔마저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도요샛과의 새. 그 때문에 머스킷총으로 이 새를 쏘아 맞출 수 있는 사수는 명사수로 불렸다. 전쟁 중 이러한 명사수들이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스나이프 쏘기'라는 뜻의 스나이핑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다시 여기서 파생되어 스나이퍼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응되는 한국어 단어로는 '저격'과 '저격수'가 있다. 영어와는 다르게 저격의 뜻은 단순히 노려서 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긴 하지만, sniper도 저격수도 원래의 어원과는 별개로 고유명사화 된 상태이므로 어원은 지식으로만 알아두자.

1.2.2. 17세기 이전

화약 무기가 발명되기 이전에도 단순히 사람을 노려 쏜다는 의미에서의 저격은 무수히 많이 행해졌다. 투창, , 쇠뇌 등 장거리 투사 무기로 적을 노려 쏘는 일은 전장에서는 일상다반사였기 때문이다. 이 무렵의 투사무기는 살상력이 여럿이서 대량으로 던져서 일종의 화망냉병기라서 화는 아니지만을 형성하여 공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용법이었고,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영웅장수만이 실전에서 적을 저격할 능력이 있었다. 그리고 적장에 대해서 저격이 성공하면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역사서나 심지어 전설(…)로 남겨질 정도의 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제하고, 순수히 화기를 이용한 저격의 시초는 대략 16세기 경부터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총의 성능은 현대에 비하면 나빴고 강선도 없었다. 무엇보다 화약이 지금처럼 탄피에 보관되지 않고 종이 포장 등에 보관되었기에 습기에 매우 약했고, 폭발력도 현대 화약과 달리 약해서 저격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서 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는 양의 화약을 일반 머스킷에 넣으면 잘못하면 터질 수도 있는 시대였다. 그리고 쏠 수는 있다고 해도 총열에 남는 잔여물이 매우 큰 문제였다. 전쟁에서 명중률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사격도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엄연히 따지자면 이 시대의 총은 그 성능이 현대에 비해 성능이 무척 떨어진 것은 맞다. 그러나 현대의 총에 비교하면 훨씬 떨어질지라도, 조준 사격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못 쓸 물건은 아니었다. 익숙한 사수들은 이것으로 날짐승도 잡고 취미용 사격도 했으며 저격도 했다. 애초에 활강 머스킷은 짐승 사냥용으로 보급된 것이었다.

특히 화승총에 익숙해진 사수들의 실력은 현대인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수준인데, 16세기 사격 클럽의 기록에 따르면, 133명의 사수가 약 180미터 거리에 있는 1미터 정도의 표적에 24발을 쐈는데 40명 이상의 사수가 20발 이상을 표적에 맞추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활강 총신 머스킷으로 세운 기록으로, 총의 성능을 고려하면 이는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독일 등 서유럽에는 근세 초부터 취미로 사격을 하는 동호회가 존재했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강선총은 너무 잘 맞는다는 이유로 사격 대회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즉 현대처럼 초장거리에서 백발백중으로 맞추는 의미에서의 저격이라면 당연히 무리지만, 어느 정도 위협적인 명사수는 이 당시부터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었다.

단순히 레저용으로서의 사격이 아니라 실전에서의 저격 사례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탈리아 로마의 조각가였던 벤베누토 첼리니는 사코 디 로마 당시 화승총 사수로 복무하면서, 황제군 지휘관인 부르봉 공작을 저격으로 쏘아 죽였다. 영국 내전 때에도 왕당파 병사인 존 도잇이 의회파 지휘관인 존 브룩을 장총신 활강 머스킷으로 저격해 사살한 사례가 있다.

또한 일반의 통념과 달리 활강 머스킷뿐만 아니라 17세기 초중엽부터도 이미 원시적인 형태의 강선총(라이플)은 수렵용으로 정식 생산되고 있었다. 각국군은 전쟁시 사냥꾼과 같은 명사수들에게 강선총을 지급하여 산병전이나 정찰 등의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스위스, 독일, 스웨덴 등에는 이러한 라이플로 무장한 소수의 정예 부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사냥꾼을 뜻하는 독일어 예거[2]가 독일계 지역에서 정예 부대를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된 이유이다.

1.2.3. 18~19세기

본격적으로 저격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대가 탄생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말엽부터이다. 이때의 저격수들은 숙련된 사냥꾼들이 대부분으로 정찰과 기습을 주로하는 병력이었다. 특히 미국 독립전쟁남북전쟁에서 많은 명사수들이 복잡한 지형과 깊은 숲, 그리고 라이플을 이용하여 활동했다.

이들의 활약에 호되게 당했던 영국군은 캐나다로 탈출한 왕당파 미국인 등을 중심으로 한 '라이플 연대'를 편성, 스나이퍼와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여 나폴레옹 전쟁 때 잘 써먹었다. 유명한 TV 드라마인 샤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라이플 부대 중 하나인 제95라이플 연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후 군대에서 활강 머스킷이 퇴출되고, 다들 강선 머스킷인 라이플 머스킷을 쓰게 되면서 이러한 운용법은 잊혀졌다. 무엇보다 후장식 소총이 나오면서 저격수는 일어나서 위치 노출을 하고(...) 장전할 필요없이 효과적으로 은폐상태에서 저격을 수행할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 남북전쟁 당시 남군과 북군 모두 강선총으로 무장한 샤프슈터 부대를 다수 운용하여 상당한 성과를 올렸고 특히 남군에는 사냥꾼 출신이 많아 저격수가 대단히 많이 활약했는데[3], 그 결과 양측의 제식소총의 성능은 엇비슷했고 보급이나 물자는 오히려 북군이 훨씬 우세했음에도 남군과 북군의 교환비는 1 대 3이었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역시 이러한 저격수 전술이 잊혀지고 말았다.

하지만 전장에서 저격수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쟁만 끝나면 저격수의 양성은커녕 저격수 자체가 사라지는 현상이 매우 흔했다. 이는 저격 자체가 비신사적인 전술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독립전쟁을 예로 들자면 영국군이 너무 강했기에 민병대는 영국군의 장교를 노리는 저격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대해 영국군은 '비신사적인 전술'이라며 미군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당시 유럽의 전투 양상은 부사관이 통제하는 일렬 횡대의 평민 병사들이 사격을 주고받으며 쓰러지는 동안 귀족 출신의 사관들은 뒤에서 지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한쪽이 전투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귀족 출신의 장교는 가급적 포로로 하고 일부러 죽이지는 않는 것이 서로 당연시되었다. 즉 전투란 어디까지나 평민들이 붉은 피를 흘리며 세력을 겨루는 것이지, 파란 피의 귀족 지휘관들을 죽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예를 들자면, 귀족의 자제에게는 시험 문제를 틀린다거나, 숙제를 안 했다는 등 교육을 받다가 잘못을 범할 경우 매를 대신 맞아주는 평민 아이가 있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지휘관끼리 정정당당하게(...) 지휘력으로 승부를 내지 않고 평민이 귀족 남성을 의미하는 신사를 저격하도록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신사적 행위였다는 것이다. 신사라고 쓰고 위선자라고 읽는다 자기들 불리할 때에만 신사드립이 나와서 문제지 지휘력'만' 겨루고 싶으면 체스나 하러가던가

이런 생각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서서히 사라졌지만, 그 잔재는 남아서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은 물론, 6.25 전쟁같은 경우에도 전쟁시에만 저격수 양성과 저격 소총의 발전이 이루어지다가, 전쟁이 끝나면 저격수 자체가 사라지는 현상이 영국과 미국에서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매 전쟁마다 저격수 등한시하다 엿을 먹고 나서야 양성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독일군의 경우, 19세기에도 산악지대의 사냥꾼 출신 병사들을 중심으로 저격수들을 잘 활용하였다. 이런 전통으로 인해 독일어예거(Jäger)라는 단어는 사냥꾼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정예 병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 계속 쓰였다. 공수부대를 지칭하는 팔쉬름예거(Fallschirmjäger)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독일군은 양차대전 당시 저격수의 도입 시기도 빠른 편이고, 전쟁 기간 전반에 걸쳐서 저격수를 많이 활용한 편이었다.

1.2.4.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 특급 저격수 발터 슈미트.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발달된 자국의 광학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본격적으로 저격수를 투입, 영국군프랑스군을 괴롭혔다. 결국 독일의 저격수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영국프랑스, 미국도 저격수를 양성하게 되었으며, 특히 영국은 스코틀랜드의 수렵 몰이꾼들을 활용해 저격수를 양성하였다. 또한 친영국 국가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총에 익숙한 명사수들이 대거 입대하면서 저격수의 자원도 늘어났고, 저격수 훈련법도 개선되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란 비난 등으로 인해 미국은 전문적인 저격수 훈련기관을 포기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군대에서 배우는게 전부 사람 죽이는 기술인데 유독 저격만 사람 죽이는 기술로 비난받는건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웃긴 말이지만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 신사도 운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전쟁은 정정당당하게 하는 것'이란 전근대적 인식이 사회에 박혀있었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놈이 바보인 치열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이런 인식은 빠르게 사라졌다.



위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 저격수, 아래쪽은 소련군 저격수.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전간기에는 독일의 저격기술이 소련으로 흘러들어갔고(양국의 군사교류 때문에), 세계대전 도중 벌어진 겨울전쟁에서는 핀란드군의 저격수에 의해 소련군이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소련군제2차 세계대전 중 대규모 저격수 부대를 편성해 운영하게 되며 독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후로도 소련군과 그 동맹군들은 저격수에 대해서 매우 중요시 여기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잊은터라 전문적인 저격수가 존재하지 않았고, 태평양 전쟁에서 숙련된 일본의 저격수 등에 대항하기 위해 저격수 양성을 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전쟁이 끝난 후 전문 저격수양성은 포기하게 된다.

한국전쟁에서도 미군은 저격수를 등한시했으며, 고작 며칠 훈련을 받은 병사를 저격수로 지정하고 광학조준기가 달린 총을 지급했을 뿐 특별한 저격수 양성 기관이 존재하지 않았다. [4], 그러나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숙련된 베트콩들의 저격에 대해 미군은 지속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결국 전문적인 저격수들을 양성하는 기관을 만들어 대항하게 된다. 이후 걸프전 등에서 미군 저격수들은 상당한 성과를 올리게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양성되고 있다.

1.3. 양성

제대로 된 저격수가 양성되는 동안 지원자의 약 3분의 1이 탈락하며, 제대로 된 저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위장술, 이동, 관측, 독도법, 통신, 정보 수집, 정밀사격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여기에 생존술까지 익히기 때문에 관련 훈련을 받은 저격수는 공작원으로 투입할 수도 있다. 저격수는 특기의 특성 상, 주로 요인 암살임무를 맡기 좋다.

대전 후 최고의 저격수인 카를로스 헤스콕은 저격수의 자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중함'과 '겁'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그런 면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우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병과라는 시각도 있으며 실제로 소련은 여군 저격수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여 독소전쟁 당시 류드밀라 파블리첸코(309명 사살) 같은 걸출한 여성 저격수가 배출되기도 했다.

이는 저격수 양성 학교에 여성이 입소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미군과는 대조적이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미공군에서는 여성 저격수를 두기도 한다. 2001년 Jennifer Donaldson이라는 여성이 최초로 미군 저격수 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사격능력, 잠복능력과는 별개로 체력등 신체적 능력 자체는 여성이 아무래도 뒤지기 때문에 적진 침투가 중요시되고 장거리 행군 능력이 필수적인 군대 저격수로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남성병사와 함께 장기간 활동하기에는 여러모로 곤란한 면이 많은데다가, 포로로 잡혔을지 처우문제등이 남아있으므로, 2차대전 당시 소련처럼 국가가 위태로운 경우이나, 게릴라등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경우 외에 현대적인 정규군에서 여성 저격수를 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사격 능력만 뛰어나면 행군문제나 처우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경찰특공대 등 경찰 조직에서는 여성 저격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며 미국도 여성 SWAT대원중에 저격수가 있다. 또, 대테러부대등 몇몇 특수부대에서도 여성 저격수를 두는 경우도 있다.


시사매거진 2580에 나온 특전사 저격수들. 신원 문제로 복면을 쓰고 있다. 근데 5:25경 동전에 구멍 뚫기가 그대로 방송됐는데 요구한 측이나 쏜 측 모두 괜찮을러나

위는 대한민국 특전사 저격수의 장비, 훈련모습, 실력을 볼 수 있는 영상. 참고로 디스커버리에서 방영한 미군의 스나이퍼 스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 좀 더 디테일한 훈련방식이 소개된다. 특히 위장에 관한 훈련이 디테일하게 소개되는데 정말로 왜 저격병을 찾을 수 없는지 친절히 소개 된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연간 각 부대에서 특등사수로 선발된 200명의 저격수 후보들이 지원해서 4~6명 정도가 선출된다고 한다. 문제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커트라인이 매우 높은 절대평가로 선출하기 때문에 어떤 기수는 2명밖에 되지 않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저격수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적을 기다리는 인내심, 동물적인 감각, 탄도학에 대한 지식, 적 전술 교리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적들이 코앞에 있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해야 하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거기다가 훈련도 매우 빡세다. 아니, 훈련이라 하기 보다는 가혹행위가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단적인 예로, 단 5미터를 한 시간 동안 동일한 속도로 이동하는 짓 같은 것을 훈련이라고 시킨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인간이길 포기한 수준이다.

현재 국군에서는 육해공 헌병특임대, 특수부대, 해병대가 샤프슈터가 아닌 저격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있다.

1.4. 유명한 저격수

유명한 저격수로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캐나다군 패기 "페기" 프랜시스 페가마가보("Peggy" Francis Pegahmagabow, 378명 사살, 참고로 캐나다 원주민이라 성이 특이하다), 겨울전쟁에서 핀란드군의 "하얀 사신" 시모 하이하(542명 사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군의 "러시아 토끼" 바실리 자이체프(225명 사살) 등이 있으며 소련에서는 여성 저격수도 많이 활약했다.

최고의 여성 저격수인 류드밀라 파블류첸코는 무려 309명을 사살했다. 류드밀라 파블류첸코는 겨우 두 달 반 동안 187명을 사살했고 10개월만에 309명을 사살했으며 이것은 기간대비 사살수가 최고로 많은 업적이다. 만일 박격포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전설로 남은 저격수로서 최고의 우주괴수 시모 하이하를 능가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 근데 우주괴수 시모 하이하는 조준경을 안 쓴다는 점에서 어쩌면 넘사벽. 애니메이션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인 스오우 파블리첸코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사실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여군이 전투병으로 활약한 유일한 국가이다. 여성 저격수뿐만 아니라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도 활약했고(에이스도 2명 있었다.) 탱크 부대 소대장도 있었다.

세계대전 후에는 베트남전 당시 미국 해병대 부사관인 "하얀 깃털" 카를로스 헤스콕(93명 사살)이 그 이름을 떨쳤다. 헤스콕은 M2 중기관총의 원거리 사격 가능성에 눈독을 들여 M2 중 잘 맞는 걸 골라서, 단발 사격이기는 하지만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세우기도 한 용자. 헤스콕의 기록은 20세기 중엔 깨지지 않았고,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돼서야, 그것도 이런 성공사례로 인해 만들어진 M2와 동일한 탄환을 쓰는 대물 저격총을 쓴 병사 두 명에 의해 깨졌다. 이라크전에서는 주바라는 저격수가 미군을 상대로 활동하였다고 선전되었으나 이는 단일한 인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후 저항군 저격수 세력이 소탕되면서 선전도 사라졌다. 항목 참조

그 이외에도 미군 측에서는 "라마디의 악마" 크리스 카일이라는 SEAL 팀 저격수가 255명을 사살했고 많은 훈장을 받은후 전역. 미국 국방부 공식 확인 기록으로도 160명이다.

이후에는 결혼도 하고 책도 내고 방송에도 나오고, 군 복무 당시 경험을 살려 전투원을 훈련시키는 사업도 운영했으나 PTSD에 시달리던 같은 미 해병대 저격수 출신의 에디 루스의 치료를 위해 함께 사격장에 갔다가 PTSD후유증으로 돌변한 에디가 크리스를 쏴버려, 사망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그의 이야기를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란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2014년 말(한국에서는 2015년 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크리스 카일 역을 맡은 배우는 브래들리 쿠퍼.

youtube(NNlIpXTtnvE)

종전 최장거리 저격기록은 2478m를 기록한 영국군 크레이그 해리슨으로, 장소는 저격의 명소(?) 아프가니스탄. 고지대여서 기압이 낮고 건조하며, 수풀같이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별로 많지 않아서 사거리가 길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다.

당시 해리슨과 탈레반 기관총좌의 간격은 총알이 날아가는데만도 4초가 걸려 지구 자전의 영향까지 받는 거리였다. 초탄은 빗나갔으나 조금씩 보정을 하여 결국 6피트 상단, 20인치 좌측을 오조준하여 명중시켰다. 또한 기관총좌를 넘겨받은 부사수에게도 연속으로 명중시켰다. 히스토리채널 영상

현재는, 2012년 11월에 호주의 특수부대원이 2815m로 기록을 갱신하여 이쪽이 최장거리 저격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공식적인 사살 기록도 없을 뿐더러 이후 여러 탄도학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조하여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위키피디아 항목에 등재되지 않았다.

1.5. 저격수에 대한 증오

유달리 다른 무기를 다루는 사람보다 저격수에 대한 증오가 전장에서는 상당히 많다. 심하면 융단폭격이나 핵무기로 공격한 사람을 능가할 수준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도 매우 심한 편인데, 저격수를 포로로 잡으면 그야말로 끔찍한 대우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위장을 잘한 저격수에 대응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저격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것이다.이렇게. 이를 위해 전차와 야포와 고속유탄발사기관총과 박격포와 항공기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화기를 다 한다. 따라서 이들 무기가 사용되었다고 해서, 저격수에 대한 증오심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저격수가 일반 병사들과 다른 훈련을 하고 별도로 행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격수끼리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그보다는 사낭감처럼 사냥당하는 느낌 + 자신만을 노리고 정조준하는 명백한 적의라는 결론을 얻었다. 즉, 전쟁에서 일반적인 공격은 나를 노리고 한 공격이 아니다라는 심리와 함께 명중당하더라도 재수가 없어서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저격수의 총알은 절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덕분에 한동안 아군에게도, 적군에게도 저격수는 기피되는 존재가 되었다. 그나마 현대에 들어와서 저격수는 저격수로 대항할 수 있다는 이론이 널리 알려지면서 아군에게는 믿음직한 존재로 재탄생했지만, 적군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 된다.

1.5.1. 아군

내가 처리한 적 저격수 하나마다 몇 명의 아군 목숨이 살아났다. 하지만 그 살아난 놈들 중 이걸 아는 놈은 별로 없다. - 2차 대전에 참가했던 어느 저격수

저격수들은 임무의 특성상 배타적이고 금욕주의적인 성격이 많았기에 일반 병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임무의 스트레스도 심해서 2차 대전중의 많은 수의 저격수들이 일반병으로 보직변경을 신청한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는 같은 아군조차 적 저격수의 공포는 알지만 아군 저격수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폭언을 행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정신적인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현시창. 예를 들면 카를로스 헤스콕.

하지만 이렇게 고통받는 부류가 있었는가 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오는 아군들의 악명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는데, 한 예로 2차 대전때의 한 저격수는 인디언 혼혈이라 동료들에게 적을 죽이고 머릿가죽을 벗겨올 거냐고 조롱 받았지만, 진짜로 벗겨왔다(...).

보통 보병들은 자신들의 살상행위가 자신과 동료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라 믿고 합리화하는데, 누군가가 다른 인간을 마치 맹수가 사냥감을 쫓듯 추적하고 죽인다면 어떨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누구는 포탄과 총알이 비오듯 쏟아지는 그 아수라장에서 아등바등 구르는데, 저격수란 작자들은 저 뒤에서 "편하게" 숨어서 "안전하게" 총알이나 날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물론 위의 훈련 과정을 읽고 왔으면 저격수들이 절대로 "편하게" 숨어있지 않는다는 것은 다들 알겠지만,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초인 인증이다. 물론 그 정도로 저격수 임무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정신적인 여유가 있다면, 해당 병사는 이미 저격수로 차출될 가능성도 높다(…).

그 외에도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아군 저격수가 있는 참호는 적의 집중포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주변의 아군까지 큰 피해를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아군 저격수를 미워하게 된다. 1944년 영국의 한 저격수는 전선에 도착하자마자 아군 병사들의 야유에 직면하자 빡돌아서 근처에 있는 죽은 의 배를 대검으로 갈라버렸다. 그 악취는 참호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군을 끔찍하게 괴롭혔다.

여기에는 1차 대전까지는 아직 신사도나 기사도 운운하는데다 정면대결이 진리라는 풍조가 유럽 각국에 잔재해있었기 때문에 저격수에 대해 '비겁하게 숨어서 사람이나 사냥하는 살인마'같은 은근한 경멸의식이 병사들 사이에서 강했던것도 한몫했다. 남의 참호에 우르르 쳐들어가서 총검으로 찌르고 야삽으로 두들겨 패는 사람들이 할소린 아닌거같지만 넘어가자

그나마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저격수로 상대방 저격수를 상대할 수 있으며, 시야가 밝고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려 정찰등의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일반 병사들에게도 알려지면서 악평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독소전쟁의 소련같은 경우에는 후퇴하면서 저격수를 후방보호 및 한명이라도 적을 더 죽이고 전사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기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일반 병사들도 잘 알기 때문에 더욱 평가가 올라가기도 했다.

1.5.2. 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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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의 표적이 되어 동료들이 한 명씩 한 명씩 차례대로 쓰러질 때마다, 그걸 바로 코앞과 곁에서 지켜본 병사들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다. 그 때문에 만약 저격수가 생포되면 병사들의 극렬한 분노로 인해 해당 저격수는 포로가 되지 않고 바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많다' 정도가 아니라 그냥 100%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생포당할 경우 그나마 그 자리에서 별 고통 없이 즉결 처분을 시키면 꽤 너그러운 처분 방법이라고 할 정도다. 특히 소련같이 여성 저격수를 운용했던 국가와 전투를 벌일 시 여성 저격수는 포로로 잡혔다면 남성 저격수처럼 그냥 두들겨 맞아 죽거나, 탱크로 깔아뭉개 죽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강간 등, 대부분 말로 못할 온갖 끔찍한 능욕을 당하고 처절하게 살해당했다.

한 예로 독일군에게 살해된 러시아 여성 저격수의 시신을 살펴보니 시신의 몸 속에 있는 것을 모두 꺼내보니 야삽부터 우의까지 "독일군 보병 1명이 쓸 군장 한세트"가 처박혀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당시의 여성 저격수는 자살용 수류탄을 가지고 있고, 이걸 실제로 사용해서 자신을 포위한 적까지 다 죽일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어느 독일 저격수는 포위당하자 숨어있던 집안에 저격 소총을 숨겨두고 항복해 자신이 저격수임을 숨기고 일반 병사로 위장함으로서 겨우 목숨을 건진 일도 있다. 이 저격수는 상당히 운이 좋았다.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 때 다른 독일 저격수는 탄약이 떨어지자 총을 창밖으로 던지고 항복했으나 자신의 부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아는 영국군 장교가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쏴 버렸다. 사실 이것도 너무 운이 좋은거다. 심한 경우엔 손이나 발을 묶은후 트럭으로 끌고가거나 묶은뒤 휘발유 끼얹고 불 태워죽여버린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저격수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당시 온화한 성품으로 유명한 오마 브래들리도 적 저격수를 "보통보다 더욱 거칠게 다루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 막가파인 독불장군 패튼도 아니고 브래들리가 말이다! 반대로 저격수는 적에게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 알았기에, 살기 위해서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오는 것처럼 적군을 더 많이 잡기 위해 적을 한번에 안 죽이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실제로도 종종 있었다. 저격당한 동료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격분해 달려드는 적을 사살했다고. 이 외에 적병을 부상병으로 만든 뒤, 이 병사를 동료들이 후송시키는 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사살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보통 거동이 불가능한 병사는 동료 2명 이상이 후송시키니 결론적으로 최소 3명 이상의 전투력이 전선에서 빠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경우가 M14 발목지뢰다.

때문에 불살을 위선이라 지적하면 이러한 예시를 들어 실전으로도 쓸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건 토론에서나 살인을 안했다고 감안을 받지, 실제 전장에서 이 짓을 하다가 적군에게 잡히면 그냥 총맞아 죽는 걸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전투력을 격감시키는 이론은 적군측에서도 잘 알고 있으며, 일반 병사 중 일자무식한 경우에도 상대가 사람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저격수에 대한 증오심이 증폭되는 것 역시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웃기는 것은, 반대로 저격수 입장에서는 내가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적에게 죽는다는 상황에 당장은 놓여 있지 않아 상당시간 멀리서 적을 관찰 하기에 오히려 적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표적을 보면서 "저자 또한 인간이고 누군가의 친구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총을 부숴버리고 적에게 투항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실제로는 적군에게 잡혀서 비참하게 죽는 저격수의 숫자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다. 일단 저격수를 찾아내는 것부터가 대난관인데다가, 찾아내더라도 죽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대 내에 아군 저격수가 없다면 적의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기까지 몇 명이 저격으로 죽는 것은 기본이며, 해당 저격수가 저격을 끝내고 후퇴할 때까지 못찾는 경우가 많다.

적군이 간신히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더라도 저격수는 자신에게 화력이 집중된다 싶으면 은밀하게 후퇴해서 다른 곳에 자리를 잡고 저격을 계속하는 경우도 매우 흔한 일이며, 정확하게 공격을 가하더라도 워낙 은엄폐를 잘 해놔서 투입한 화력은 엄청난데 정작 경미한 부상의 가벼운 손해만 입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저격수 입장에서도 후퇴가 불가능할 정도로 궁지에 몰릴 경우, 망원조준경을 소총에서 분리하여 멀리 버린 다음 항복해서 마치 자기가 저격수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이 있었다. 당시의 저격수 교리에도 있었던 내용이며 특히 G43의 경우 망원조준경에 탄창까지 제거하면 당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던 평범한 소총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기 쉬웠다.

그리고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것 같으면 말 그대로 마지막 1발까지 저격해서 적에게 엄청난 손해를 입힌 다음 수류탄으로 자살한다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적군의 입장에서는 그대로 달려들기는 매우 위험하다. 설령 1명의 저격수를 이런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해도 해당 지역에 저격수가 단 1명만 있을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전과를 확인한답시고 근접하면 자폭이나 다른 저격수의 먹이가 된다.

따라서 일반 병사들의 입장에서도 후술하지만 아군 저격수를 동원하거나 최대한 원거리에서 엄청난 화력을 동원해서 적 저격수를 죽이는 방법을 선호하지, 위험하게 근접해서 저격수를 포로로 잡거나 저격수의 시체를 직접 확인하고 보복하려고 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

그리고 화력을 너무 많이 동원하다보면 과연 그 곳에 적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파괴가 심한지라 확인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미군의 경우 저격수가 있다 싶으면 소총, 수류탄, 총류탄, 박격포, 지원화기, 포사격, 기총소사나 폭탄투하 같은 항공기지원 등 그 자리에서 가용한 모든 화력을 동원하여 그냥 건물을 밀어버렸다. 더 놀라운 것은 그래도 살아서 도망친 저격수들도 있다는 점이다.

1.6. 운용

이런 특징 때문에 적군 저격수에 유효하게 대응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은 아군 저격수뿐이라서 보병들은 적의 저격이 시작되면 거의 예외없이 아군 저격수를 찾는다. 일례로 이라크전에서 이라크 저격수 단 2명에게 보병대대(약 600명!)가 발이 묶여 하루 동안 전진하지 못한 예가 있다. 당시 미합중국 군대는 2차례의 공중 지원과 M1 에이브람스 2대와 155mm 야포를 동원했는데도 이 저격수들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것은 저격수의 가치를 증명하는 좋은 사례이고 이렇게 저격수 대 저격수 간의 전투가 벌어지면 일순간 실수가 전사로 직결돼며, 극도에 도달한 예로는, 재수가 너무 없으면 상대방을 맞추고도 자신도 죽을 수가 있다. 저격수 대 저격수전에선 후덜덜한 일화가 많이 발견되고 대개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하지만 실제로는 혈전이 벌어지는데 심하면 3일간 주고받은 총탄이 고작 3발에 불과하지만 승부가 마지막 1발로 이루어졌다든지 하는 사례도 있으며, 현대전에서는 통계상 총탄 대략 4만 발이 소모돼야 적군 한 명을 겨우 사살할 수 있던 게다가 이건 정말 나아진 수치다. 베트남 전쟁에선 1명 사살하는 데 100만 발 이상이 들어갔지만, 오해를 막고자 추가하면, 이 수치는 전체 소모 탄약을 대상으로 한 사살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 제압 사격이나 엄호사격, 교전 시작 시 보통 일어나는 지향 사격을 위시해 적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 아닌 사격으로 소모된 탄약을 포함한 수치다. 당초 보병이 소모하는 탄약 대부분은 이 목적으로 소비되는데 저격수가 사용한 총탄만을 놓고 보면 1.7발당 한 명씩 사살했다. 일반 보병이 사용한 탄환의 수가 허수가 많다고 해도, 효율상 저격수가 높을 것임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이런 효율도 저격수의 가치를 높여주는 이유 중 하나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격수를 대상으로 한 인식도 '그나마' 좋아진 편이다. 물론 아군에게는 앞서 설명했듯이 저격수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었고 저격수의 임무가 뭔지도 알려졌기에 평판이 크게 올랐지만, 적군에게는 최악 그 자체이므로 평균을 내 보면 어디까지나 그나마인 정도다.

그 외에도 상기한 대로 숨어서 장거리 관측이 가능하다는 특성 탓에 정찰이나 정보 수집에 활용되는 때도 잦다.

또 어떻게 보면, 정확하게 적의 목표나 전투원만을 노려서 사격하는 특성상 일반으로 소총 들고 싸우는 부대와 비교하면 전쟁 중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2차 피해가 거의 없는 병과이기도 하다. 특히 저격에 특화 저격용 소총과 탄환이 나온 현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저런 전용 탄환은 비쌀 뿐 더러 일반스러운 탄환보다 무거워서 많이 들고 다니지도 못하니 쓸데없는 사격은 더더욱 지양하게 될 테니까...[5] 물론 소속된 군대나 조직이 천하의 개쌍놈들 집단이면 그딴 거 없이 꼴리는 대로 막 쏴 죽인다. 특히 유고슬라비아 내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 저격수들은 공포감 조성한답시고 저항 능력도 없는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쏴 제끼고 다니는 레알 인간 말종들이었다. 저격수라고 부르는 것조차 진짜 저격수들에게 모욕이다. 솔직히 무장 없는 민간인은 군대 근처에도 안 다녀와도 정신질환과 총만 있으면 사살할 수 있다 [6]

1.6.1. 주요 표적

주로 적은 사격으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목표물들이 많다. 물론 목표의 선정은 저격수의 자체 판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에 있는 주요 목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저격을 안 당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게 낫다. 저격 안 당해도 어차피 딴 데서 죽을 텐데 뭘

  • 지휘관장교 등 고급 인사 - 말 그대로 1발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운이 좋아서 적의 최고 지휘관일 경우엔 전쟁을 그대로 끝낼 수도 있다. 삼국지에서 진짜로 적의 최고 지휘관을 저격해서 전쟁을 그대로 끝낸 사례가 있는데 그 최고 지휘관이 손견이었다. 손견은 황조의 휘하에 있는 저격수에게 저격당해 죽었다.

  • 통신병, 공병 등 특수 임무를 맡은 병사 -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역할을 다른 사람이 대신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을 지연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특히 대형 무전기를 등에 지고 안테나가 길쭉하게 나와 있어서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통신병은 최적의 목표물이다. 통신병이 죽으면 한동안 지휘체계가 마비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박.

  • 군견 - 뛰어난 후각으로 위장해있는 저격수를 발견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중화기 사수 - 기관총, 전차무기 운용병이나 하다 못해 유탄발사기 사수라도 일반 소총병과 다른 것을 들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라고 할 만큼 목표 대상물이 된다. 일반 소총병과 달리 경우에 따라 장거리 교전이 가능하기 때문. 미 해병대에서 FN 미니미를 M27 IAR로 교체하려 할 때 든 이유 중 하나도 미니미 사수가 탈레반 저격수의 최우선 목표가 된다는 이유였다.

  • 가만히 있거나, 혼자 있는 병사 - 상대적으로 가장 맞추기 쉬운 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저격수가 근처에 있는걸 아는데도 가만히 있는건 날 죽여 달라는 것과 같은 의미다.

  • 레이더안테나, 운전병, 경장갑 차량 등 중요시설 - 대구경 대물 저격총을 보유할 경우 종종 노릴때도 있다.

  • 저격수 - 저격수 제거엔 저격수가 가장 효과적이다. 전술한 요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격수들은 자기들끼리 상호 주요 표적이 된다. 그리고 이런 용도로 저격수를 배치하는 지휘관이 실제로도 존재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나왔다.

의외로 저격수들은 의무병들은 잘 안노리는데, 이는 제네바 협약에 의무병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더 중요한 이유는 어차피 적을 저격했을 때 그 병사가 즉사하는 게 아니라 중상을 입는 경우는 의무병이 그를 간호하기 위해 어차피 빠져야 하므로, 딱히 의무병을 다른 병사들보다 먼저 노릴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는 그딴 거 없잖아. 안될 거야 아마

그러나 이마저도 실전에선 뭔가 적군 군복을 입은 애가 보이긴 하는데 이게 의무병인가 뭔가 일일히 확인하고 쏠 만큼 전장은 여유롭지 못하며, 또한 악질적인 성격의 군대라면 일부러 모랄빵을 유도하기 위해 의무병을 노리도록 저격수들에게 지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장에서는 의무병이라도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한편 저격수들의 타겟팅에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미 해군 부사관은 미국 이와쿠니 기지에 파견나가있다가 저녁 무렵에 동료들과 담배를 피웠는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갔던 해병에게 세 번째로 담뱃불을 붙여줬다. 그러자 그 해병은 정색을 하면서 불을 확 꺼트려버렸다. 서글서글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하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당황했다.

잠시 후에 그 해병이 말하기를, 탈레반 저격수들은 첫번째 담뱃불로 불을 붙인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두번째 담뱃불로 위치를 가늠하며, 세번째 담뱃불을 붙인 사람을 저격한다고 했다.

도시전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진짜라면 흠좀무. 성냥 하나로 세 사람이 불붙이지 않는다는 터부는 꽤 오래된 것으로, 적어도 제2차 세계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이며 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들에게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Three on a match라는 이야기로, 사실은 전시에 성냥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이야기라고 한다.


정말 탈레반 같이 특수한 적병의 경우에는 보너스 점수까지 딸려온다 카더라

1.6.2. 운용상 한계

정찰 저격수의 무시무시한 효율과 위력은 어디까지나 당하는 쪽에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은폐 및 매복을 한 다음에야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특성상 정찰저격수가 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방어전 또는 진지전으로 제한될 수 밖에 없다.[7],

은폐할 곳이 많은 시가전 역시 저격수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 경우에는 누구나 공평하게 은폐가 가능하고 교전거리가 극도로 가까운 관계로 오히려 시야확보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툭튀한 적에게 도리어 방법당할 위험이 크다.

상대적으로 은폐가 어려운 대규모의 기동 및 공격에 따라 나설 시에는 정찰 저격수의 위력은 눈에 띄게 반감되며, 거기다 전차대포 등의 중화기들이 가세할 경우에는 더욱 입지가 좁아진다. 단순히 적 저격수의 역저격만 걱정해야 되는 게 아니라 길 잃은 포탄들 같은 위험까지 일일이 다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의심지역에 대규모로 화력을 투입하는 것은 실제로 정규군이 저격수를 제압하기 위해 즐겨 쓰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저격수가 있다고 의심되는 지역을 쓱싹 밀어버리는 것이다. 2010년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나 이라크전에서 저격수가 부각되는 이유는 이런식의 대규모 화력투사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군이 그간 저격수 양성에 소홀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좁아터진 전장에서 전차들이 수천대가 움직이는 대규모 기계화부대들끼리 한 며칠 신나게 치고받다가 평양으로 쭉쭉 밀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런 여건에서는 아군 저격수들이 활약할 여지가 그리 크지 않고, 저격수는 근처의 중화기 끌어와서 구역 통째로 갈아엎어버리는 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떤 보병대대에서는 저격수에 발목을 잡힌 경우 추정위치에 박격포를 대량으로 쏴버리라는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물론 저격수 앞에서 전전긍긍해야하는 보병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다는 비판이 있긴 해도, 전면전 상황에서는 보병 중대-대대 레벨에서도 나름대로의 대응이 가능하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주변이 위험해지면 어차피 저격수는 도망을 쳐야 하기 때문에 사살에 실패한다고 해도 그 자체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포탄 낙하음을 듣고 저격수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60mm, 81mm 박격포는 낙하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 이상 구경은 낙하음이 들리긴 하는데, 사실 낙하음이 들린다고 해서 포탄을 피할수 있는건 아니다. 중동 등지에서 박격포도 아니고 105mm, 155mm 포격이 시가지에 명중하는걸 피격자 입장에서 가까이 찍은 동영상들을 보면 낙하음 들린지 1초도 안되서 포탄이 착탄한다. 1초 동안 사람이 움직여봤자 얼마나 움직일수 있는지 생각한다면 비관적일수밖에 없다. 살상범위를 생각하면 피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격적인 포탄도 이런판이니,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박격포 포격은 대응만 빠르다면 적 저격수를 처리하는데 충분히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냥 쏘고 닥하고 후퇴

그리고 적 병력이 APC 같은 장갑차량에 타고 이동한다면 저격수는 그냥 멀뚱히 구경만 해야 된다. 대물저격총이라면 이 경우에도 발을 묶어 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움직이는 장갑차량의 엔진룸을 맞춰 운행불능상태로 만든다는 건 사람을 저격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다. 보병 탑승칸을 노리고 쏴서 탑승한 보병을 맞추는 것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장갑판을 관통한 탄환이 꼭 보병을 맞춘다는 보장도 없고, 탑승한 보병에게 위해가 발생한다고 그 자리에서 전원하차해서 저격수 잡는다고 달려드는 것도 아니다. 죽거나 부상당한 보병을 실은 채로 내달려 저격수의 시야에서 이탈하면 끝이다. 그냥 적 병력이 일반 수송 차량에 타고 이동하는 경우에도 저격수의 위험성은 확 떨어진다. 발을 묶으려고 운전수를 맞추거나 타이어를 맞추거나, 대물저격총은 엔진룸도 노려볼 수 있겠지만 역시 이것도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 맞출 때와는 난이도가 다르다. 물론 이런 괴물로 고폭소이탄을 옆구리에 박아준다면 이것저것 따질거 없이 APC는 물론 왠만한 IFV도 그냥 작살나는수가 있으니 방심은 금물. 그래도 이런 물건은 일반적인 저격팀이 운용하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우니 전장에서 자주 마주칠수가 없다는게 저격수를 상대하는 보병들 입장에서 다행한 일이긴 하다.

이런 대규모 전투에서 보여주는 저격수의 한계로 인해, 정찰 저격수는 대규모의 정규군과 함께 행동하는 것보다는 소부대 전투나 특수작전, 장거리 침투/정찰 등과 같이 소규모로 독립 운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6.3. 경찰에서의 운용


경찰 쪽은 특히 인질의 안전이나 위험한 범인의 제압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군대의 저격수보다도 더 목표 제압을 중시하며 그 전까지는 은밀하게 보고 있다는 특성상 인질극 현장을 모니터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겸한다. 특히 인질수 파악이나 범인수 파악에 대해서 90% 이상을 정찰에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군대는 살상 자체보다 전투 불능화가 더 큰 목적이라 간혹 일부러 죽이지 않고 부상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확실한 제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실제로 저격을 해야 한다면 단발에 범인을 제거하기 위해 확실한 부위를 사격한다. 헤드샷의 경우도 그냥 얼굴이 아니라 "미간과 인중 사이를 노려" 를 확실히 파괴하도록 한다. 경찰의 작전에서 실제사격은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 즉 파이널 옵션이다.

그리고 경찰 저격수들은 은밀함을 유지하기 위해 소음기 장착은 필수고 이동배치도 사건발생후 최 1순위로 배치된다. 다른 대원들은 SWAT 트럭에 타고 있을 동안 경찰 스나이퍼는 헬기로 급파된다.


만약 범인을 죽일 상황이 아니면 범인의 손을 쏴서 무력화시키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간혹 범인의 총을 쏴 맞춰서 무력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범인이 가끔 인질을 방패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쪽도 쉬운 편은 아니다.

한편 경찰 저격수 중에는 군대로 치면 지정 사수에 가까운 이들도 있다.

1.7. 사용하는 장비

과거에는 일반적인 보병용 소총 중 잘 맞는 것을 골라 망원조준경을 달아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문 저격 소총이 개발되었다. 볼트액션인 것이 일반적이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문적인 저격용인 반자동 저격소총도 늘었고, 특수한 상황을 위해서 만든 반자동 저격소총이 주류인 지정 사수 소총도 있다.

보통은 망원조준경을 붙여서 먼 거리의 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을 선호하나, 목표가 그리 멀지 않고, 아예 광원이 없는 무월광 상태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기계식 조준기만 쓰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다고 한다. 저격수계의 전설로 남은 우주괴수 시모 하이하는 아예 "조준경은 크고 무겁고 렌즈가 반사광을 뿜어대서 거추장스러우니까, 조준경 따위 쓰지 말고 가늠쇠만 보면 됨."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시모 하이하는 자기 주장을 직접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추천까지 했다. 당연하지만 그의 동료들은 들은 체도 안했다. 괜히 우주괴수겠냐?

그 외에도 관측수는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을 가지고 있는게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저격 전용 PDA와 관측기구로 목표물과의 거리, 측풍, 습도 등을 자동계산한다. 목표를 확인하고 지정하는 감적수도 따라붙는다. M200 체이탁이 그 경우다. 사면 1+1으로 PDA가 따라온다.

물론 잘 보는 것뿐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장을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며, 그 중 하나로 길리슈트를 입는다. 경찰 저격수도 미국처럼 광활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우엔 길리슈트를 쓴다.

작전이 길어지면 식량은 보통 전투식량보다 부피를 덜 차지하는 비상식량 같은 걸로 해결한다. 그 외에 장시간 엎드려 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용 깔개로도 쓸 수 있는 소총 가방을 쓰기도 한다.

1.8. 얘깃거리

"우와, 멋있다. 스코프가 달려있으니까 나같은 사람도 저격수가 될 수 있겠네요."
"바보같은 소리마라, 샌디! 저격수는 전장의 살인마다. 스코프가 달려있다고 총알이 저절로 맞을 줄 아나?" - 컴뱃 바이블 1권 中

"지금 6시간째 숨어있습니다. 벌레가 몸 안을 기어다니지만 잡지 않았습니다. 그건 절제를 잃은 행동이죠." - 히스토리 채널, 밀리터리 Q&A

타인에 비해 능력있는 총잡이의 이미지와 길리슈트를 껴입고 홀로 잠복하는 고독한 늑대 같은 모습 등등 어디까지나 보기에는 멋진 점이 많기 때문에 동경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잘생기거나 멋지고 독특한 캐릭터가 이 위치를 취하거나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저격수 캐릭터인 고르고13을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역시 저격수보다는 지정 사수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중2병 환자들이 좋아하는 인물상이기도 하다. 안전한 곳에 숨어 마치 사신처럼 사람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망상 때문이다.

특히 여성 저격수는 일반대중예술, 서브컬처 구분하지 않고 자주 나온다. 악명높은 저격수를 겨우 찾아내서 얼굴을 보니까 여자였다는 식의 스토리는 이미 클리셰급.

하지만 실제 일반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저격수는 은밀한 움직임이 필요할 땐 감적수를 붙여서 최소 규모인 2인 1조로 이동하고 웬만하면 호위 소총수를 붙여주려 노력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한 부대에서 한 명쯤 나올까말까한 인재를 전투중에 호위없이 혼자 놔둘 수는 없으니 당연하겠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미화와 요즘 급양산된 한국FPS 덕분에 총만 좀 잘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알고있는 중2병 환자들이 많지만, 사실 성공적인 저격수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내심과 침착함, 탁월한 거리 측정 및 탄도 계산과 상황 판단, 그리고 장시간 행동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의 체력, 그리고 무자비함까지. 이 모든 능력을 종합적으로 써먹으면서도 멘붕하지 않을 정신력을 지니지 않고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다음은 저격수라는 업의 성격을 보여주는 유명한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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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 한 CNN 기자가 미해병 저격수를 인터뷰하면서 물었다. "테러리스트를 쏠 때 뭘 느낍니까?"[8][9]
그 해병이 어깨를 으쓱하며 답하기를, "반동이죠." -

저격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배틀필드 시리즈만 봐도 똑똑히 알 수 있다. 게임이긴 하지만 탄속과 낙차, 호흡 조절이 현실보다 매우 쉽게 구현된 편인데도 이렇게 어렵다. 특히 길리슈트같은 몸 전체를 덮어버리는 옷을 종일 입고, 발각될까봐 움직이지도 못한 채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 위에서 나온 것처럼 6시간째 벌레가 옷 안을 기어다녀도 안잡고 버틸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vs저격수 상황일 때, 서로 예상위치는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를 시, 먼저 움직여서 위치를 노출시키는 사람이 죽기에, 적 저격수가 있다는 판단이 들면 움직이지 않고 상대가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려야 한다. 최악의 경우는 상대편 저격수가 있다고 추정되는 위치를 견제하느라 며칠을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 아무것도 없었더라 삽질했더라 이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역대 실존 스나이퍼의 킬 수는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위는 역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시모 하이하.# (f) 표기는 여성 스나이퍼를 의미한다. 보다시피 2차대전 때의 소련군을 제외하면 여성 스나이퍼가 크게 활약한 경우는 없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소련 VS 독일의 양상을 보인다. 이는 독소전쟁이 워낙 사상자가 많고 거대한 육상전장인데다가, 보통 이런 경우 저격수가 후퇴하는 아군의 후방을 지키면서 우라돌격등의 강력한 적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수십명을 저격하는 일이 양쪽 모두에게 흔했기 때문이다.

저격수의 특성상 후방에서 강력한 지원사격을 날려준다는 이미지가 고착되어서인지 가만히 있다가 결정타를 날리거나 혹은 후방에서 뒤를 봐주는 사람을 저격수로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8.1. 컴퓨터 게임과 저격수

※ 오프라인에서 흥분해서 이런 얘길 하면 주위 사람이 멀어져 갈 것이다. 농담은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서든어택 같은 한국형 FPS의 영향으로 저격수는 온갖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액션들을 잔뜩 선보이며 초단위로 상대의 목을 따내는 OP 정도로 생각하는 꼬꼬마들이 있다. 반대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깔보는 밀덕들도 있긴 있다.

그러나 실제 저격은 절대 이런 식으로 안 한다. 아니, 못 한다. 게임에서는 7.62mm탄 한두발 쯤 맞아도 피만 좀 튀기고 '윽!' 한 다음 체력만 0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멀쩡히 돌아다니며 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현실은 다리에 박힌 권총탄 한방에도 불구가 된다. FPS에서 이름 날리는 최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어떤 의미로 인간의 한계를 넘은 것 같은 반응속도와 정확성을 보여주지만 결국 마우스 클릭질이라는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저격수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현재로썬 이게 제일 최선일지도 모른다. 대신 바람이 없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 적의 시야에 안 들어오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길리슈트 같은 건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가 가장 최선일 듯 하다. 물론 다른 요소는 다 날라간다.DAYZ 여기도 만만찮다.


더불어 저격소총은 그 무게 때문에 들고 점프하면서 사격은 게임으론 가능할지언정 현실에선 불가능한 이야기다. 총기 자체 무게는 천차만별, 즉 가벼운 것도 있고 무거운 것도 있지만, 총기가 가볍든 무겁든 탄창 장탄하면 뭐 하나 안 무거운 게 없다. 한국 군인에게 최적화된 구조로 만든 K2 소총만 봐도 장전 안된 총조차 들고 다니기 싫어질 정도로 무겁다.

따라서 사격이고 점프고 이전에 총기 무게를 감안하면 들고 걷는 것조차도 만만하지 않다. 그리고 저격수가 게임상의 그 저격수들처럼 총알 몇발과 총 한두자루만 들고 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길리슈트 같이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까지 합치면 그 무게는 더욱더 늘어난다.

여하튼 이런 괴리(?)때문인지 서양 웹에서는 이러한 유머도 생겼다.


현실의 저격수들은 14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FPS 게임의 저격수들도 14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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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

이러한 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엄폐 상태에서의 조준 사격은 성격상 매우 높은 효율과 상대방의 증오를 불러일으킨다. 캠핑(게임) 항목 참고.

1.9. 저격수를 다루거나 저격수가 나오는 영화

1.10. 저격수인 캐릭터

지정 사수궁수 캐릭터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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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안중근 의사는 군인의 자격으로 적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으므로 "암살"이 아닌 "저격"이다
  • [2] 일본식 번역어로 엽병
  • [3] "저격수 보이지 않는 공포"에서는 남북모두 샤프슈터의 전과는 비슷했다고 서술한 부분이 있다틀리면 수정좀. 다만 포병,장교,같은 샤프슈터, 심지어는 조지 워싱턴도 샤프슈터가 마음먹엇으면 사망시킬수 있는 순간까지 있엇다!!.
  • [4] 좀 상관없어보이는 말이긴 하지만 M2HB등의 대구경기관총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시기이기도 하다.흉악한 유효사거리로 보이는 적은 무었이든 갈겨서 주변근방이 조용해졋다고.
  • [5] 이 외에도 관측수의 임무 중에는 저격수가 어떤 목표를 쐈는지도 일일히 기록해서 나중에 보고하는 것도 있으니 더욱더 신중해질 수밖에.
  • [6] 게임 This War of Mine에서 저격수들이 군인도 아닌 애먼 생존자들을 저격하고 다니는 것도 이걸 반영한 것이다.
  • [7] 그렇다고 무쓸모라 말하기 정말 어려운것이 일단 저격수의(샤프슈터가 아닌 정밀저격수) 주요 임무는 "정찰"로 90%의 비중을 차지한다. 즉 저격수가 강력한 이유는 "맵핵"이기 때문. 롤로 비유하면 "와드"에 해당한다.사실 독자들의 상상처럼 "잘맞추는 명사수" 포지션은 샤프슈터도 훈련등에 따라 가능하며 무었보다 저격수는 포병이라는 막강한 우군을 통해 충분히 불벼락을 내려줄수 있기도 하다.
  • [8] 사실 원문은 what으로 쓰였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엇'보다는 '어떻게'가 더 어울린다. '테러리스트를 저격할 때 어떤 기분입니까?' 와 같은 질문이지만, 영어에서는 이럴 때 How(어떻게)로 묻지 않기 때문이다.
  • [9] 그렇기에 'what = 무엇' 이 느껴지냐 라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 [10] 정확히는 문장기 샤프슈터의 포지션이 저격수.
  • [11] 근접격투도 문제없고 모 루트로 가면 분말폭탄도 만드는 테러리스트가 되지만 기본 보직은 저격수.
  • [12] 특히 프로토펫, 바커버레이터에게 끔살을 선물해준다. 물론 공돌이이라는 것이 함정.
  • [13] 유재석이 유임스 본드로 분할때는 물총 저격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일년에 한 번씩 유임스 본드 특집을 하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을 모두 올킬하고 승리한 전적을 갖고 있다. 흠좀무.
  • [14] 별명만 스나이퍼지 정작 하는 일은 돌격병이나 다름없다.
  • [15] 본업은 필트오버의 보안관이지만 저격수로써의 능력을 발휘하는게 설정상의 범인 추적, 게임 운영등에서 보여진다.
  • [16] 리모콘으로 저격을 해 형의 집 가전기구들을 조작하여 지옥을 선사한다.(...)
  • [17] 스나코(スナ子)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18] 하루는 조총으로 초요기를 올리려는 송희립과 이순신을 저격하려 하였고 안위는 그런 하루를 활로 정확히 눈을 관통시켜 저격하였다.
  • [19] 그러나 이 둘도 아카이 슈이치보단 떨어진다. (키얀티와 코른은 600야드가 한계인데, 아카이 슈이치는 700야드 거리에서 조각을 가볍게 명중시키는건 물론이고 그 직후 의 눈을 쐈다. 물론 빗나가서 총알이 진이 조준하던 총의 스코프를 뜷고 광대에 상처만 입히는거에서 끝나긴 했으나 좀만 비꼈으면 바로 끔살루트였다. 게다가 그도 모자라 진의 가슴팍에 두방을 명중시킨다. 물론 진은 방탄복을 입고있어 가벼운 내상만 입었다.) 흠좀무.
  • [20] 알다시피 모리 코고로스즈키 소노코에게 마취총을 쏴서 재운다...
  • [21] 대물 저격총을 쓰는 랭커이며 판타지로 갈아탄 뒤에는 활로 저격한다(...).
  • [22] 파라소울의 필살기인 사일런트 스코프(Silent Scope)에서 저격하는 저격수가 바로 주주다.
  • [23] 이 쪽은 총이 아닌 거의 새총으로 적을 명중시킨다. 저격왕으로 분한 에니에스 로비편은 그의 저격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에피소드.
  • [24] 신문부 출신이라 카메라를 쓰는데, 카메라 초점과 대물 저격총의 영점을 맞춰서 전투에 참여한다. 흠좀무.
  • [25] 맥태비시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저격수로의 능력도 갖추고 실제로 활동도 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저격수는 아니다. 맥밀란 대위도 저격미션에서만 등장하지만 프라이스의 말로 보아 프라이스의 SAS 상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셋 모두 SAS 대원으로써 저격 기술을 익힌 것 뿐이지 저격수는 아니란 이야기. 다만 맥태비시의 경우에는 지정사수에 해당하는것으로 추측된다. 모던워페어 3편에 등장하는 그린치의 경우에는 지정사수.
  • [26] 본 보직은 지정사수지만, 인원부족에 특수부대라는 특성탓에 일반 전투병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게임에서의 암살씬을 독점하기도 한 캐릭터.
  • [27] 콤바인 저격소총 사용시.
  • [28] 주로 중화기를 쓰기 때문에 관과하지 쉽지만, 첫 등장에서 밀레니엄에서 만든 도망가는 짝퉁 여자 흡혈귀를 저격으로 맞추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신체능력이 강화되어 어두운 곳에서 반동 없이 쏜다 해도 600m 이상이나 되는 거리에서 적의 심장을 제대로 일격으로 맞춘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거기다 이때 세라스의 말을 들어보면 흡혈귀가 되기 전 경찰 시절에 저격을 몇번 해봤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의 설명에도 나왔있지만 경찰은 군대보다 목표를 제대로 저격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막 성인이 된 어린 여자를 저격수로 쓰다니 그쪽 경찰도 참 막장이다
  • [29] 하지만 흡혈귀가 된 시점에서는 저격보다 그냥 닥돌해서 중화기로 퍼붓는게 더 효율적이라 제대로 저격을 하는 모습은 이 첫 등장을 제외하면 보기 힘들다. 중화기 반동도 씹는데 굳이 저격을 할 이유가... 후반부에 딱 한번, 멀리서 환각을 쓰는 죠린에게 저격을 시도했지만, 이건 거리가 꽤 있었는지 총알이 대부분 빗나가고, 그나마 맞춘건 죠린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 상처를 입힌 총알이 고작이었다.
  • [30] 미 해병대 저격수로 이라크에서 알카에다에게 생포되어 8년을 포로로 굴렀...는데 그간의 행적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 극중 실제 저격장면이 나오는 것은 톰 워커 뿐.
  • [31]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는 버서커를 저격했으며,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뒤집어 쓴 어벤저를 후유키 대교에서 저격해 죽여버렸다. 물론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는 4일을 반복하는 루프물이기 때문에 결국 아처의 저격에 대해 반격을 성공시킨다.
  • [32] 사막의 폭풍 작전에 참가하고 거기서도 저격수로 활동하는데다가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서서 단 한발로 적을 처치하는 등 그야말로 저격수의 사기(!).
  • [33] 세계관 특성상 본업이 저격수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방면으로 유명하다. 애초에 설정자체도 저격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