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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last modified: 2014-12-18 00:52:08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KP
3.2. 천군파
3.3. 기타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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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200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패러디 영화. 레슬리 닐슨총알탄 사나이 류의 정신줄을 빼놓는 코미디가 주를 이룬다. 여러 영화를 짜깁기해 패러디한 점에서는 롱풀리 어큐즈드의 한국버전. 제목은 무서운 영화를 의식한 듯.

감독 : 장규성

주연: 임원희, 김정은, 서태화, 김수로

2. 줄거리


일본 극우 세력인 천군파는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한 양국의 화해를 방해하기 위해 전문 킬러인 하나코(박경림)를 한국에 잠입시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형수술로 모습을 바꾼다. 그와중에 왜 이영애가 아닌 이 얼굴로 바꿨냐고 하는데...(김정은)

한편 독도지킴이 사이트 운영자, 일본의 우익화를 경계하던 개념찬 국회의원 등이 암살되고, 이것이 천군파의 소행임을 알게 된 한국 경찰의 KP(OP가 아니다! Korea Police) 요원인 황보(임원희)와 갑두(서태화)는 공조 수사를 위해 입국하는 일본 경찰의 와타나베(김응수)를 만나러 공항으로 가지만, 이미 누군가 KP를 앞질러 공작을 벌여…호텔에서 상당히 민망한 몰골로 죽어있는 와타나베를 보게 된다.[1]

그리고, 하나코에게 KP가 농락당한 사이 천군파의 무라카미(김수로)는 휘하의 테러리스트들과 한국에 입국하는데… 공작금을 택시에서 잃어버려 주유소를 털러간다.[2][3]

가까스로 하나코와 접선한 천군파는 액체 폭탄인 PPX(CTX가 아니다!)를 상암 경기장에 설치하…러 갔다가 갖고 있던 대부분의 PPX를 잃어버리게 된다.[4]

그런 가운데 한국 대통령북한의 위원장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일왕(정재진) 역시 새로운 한일 관계를 축하하며 방한하기로 해 월드컵 전야 행사인 한일 문화제에는 대한민국, 북한, 일본 3국의 고위인사가 모이기로 예정한다.

이런 시시각각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갑두는 황보의 연인인 상미(김정은)에 대한 연심으로 괴로워하는데…

3. 등장인물

3.1. KP

  • 유황보 (임원희)
    본작의 주인공. KP 소속의 경찰이지만, 주변 인물에게는 하라는 일은 안하고 윤다훈풍이나 연습하는 고문관으로 꽂혀있다.
    하지만 이런 무능해보이는 면과 다르게 상미라는 미모의 치과 의사 여친이 있는데, 본인은 그녀가 천군파 소속의 군인이란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래도 성형수술 받은 부분은 모두 파악하고 있다. 나중에 상미와 묻었던 타임캡슐을 통해 모든 진실을 파악하고 서둘러 한일 축구 공동 개최 행사에 달려가지만, 무라카미의 부하에게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겨우 탈출해서 윤다훈풍 최대 파워로 PPX를 끄는 활약을 한다. 하지만 그 대신 막판에 설득에 성공하나 했던 상미가 사망한다.
    여담이지만 여친과 하는 행동과 사망한 일본 형사 와타나베의 시체를 조사할 때의 행동을 보면 형사주제에 완전 변태. 그래도 갑두보다는 낫다.

  • 갑두 (서태화)
    같은 KP 소속 형사로 황보와는 절친. 하지만 다른면으로는 그의 여친인 상미에 대한 연심에 괴로워하고 있다.
    나중에는 영화 친구의 두 주인공들처럼 황보에게 해어지고 하와이로 갈것을 권하였지만, 거절당하고 본인이 하와이에 간다는 사실을 국장에게 전화하다 그만 천군파 조직원의 총을 엄청 맞았다. 다행히 배에 방탄복을 입어서 죽을 고비는 면하지만 그대신 멍이 들어서 병원에 실려가 물파스를 발라야 했다. 막판에는 타이거 마스크 가면을 쓰고 와타나베와 치고 받는다.
    여담이지만 그 친구에 그 녀석이라고... 이 녀석도 경찰 치고는 하는 짓이 변태다. 황보 이상으로. 오죽하면 이놈들 하는 짓에 현장에 있던 형사들이 못 버티고 화장실에서 구역질을...

  • 고국장 (이원종)
    KP의 높으신 분. 허구한날 황보에게 찌질대며 막말하는 전형적인 상관이다. 찌질대는 것 빼고는 비중이 없다.

3.2. 천군파

  • 상미(하나코) (박경림→김정은)
    황보의 여친. 치과에서 미모의 여의사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는 천군파 공작원이다. 본명은 하나코. 사격시 더블탭을 구사하지만, 꼭 첫 발은 삑사리가 나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황보 말로는 첫 발이 삑사리나는 킬러는 하나코뿐이라고... 확실히 죽이려고 더블탭 하는게 아니라 첫발이 삑사리라 두 발씩 쏘는 것인지도
    잠입을 위해 성형수술을 했는데, 성형을 담당한 의사의 한계[5] 때문에 현재의 얼굴이 돼버렸다. 어쨋든 이후 가명과 가짜 직업을 가지고 행동하다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처럼 황보와 엽기적이게 만나면서 사귀게 된다.
    하지만 묘하게 정이 든건지 결국 타임캡슐에 태러에 대한걸 묻어두고 나중에 황보가 그것을 발견하게 된다.
    막판에는 급기야 나카무라의 부하의 삽질로 가스가 아니라 헬륨이 장착되어 안폭발한 PPX를 들고 라이터에 댄후, 본색을 드러내며 전부 대가리 박게 했는데, 자기편도 같이 대가리 박게 하며 팀킬해버린다. 그러나 이 PPX는 황보의 윤다훈풍 풀파워를 맞고 완전히 꺼지고, 결국 김 대통령이라도 암살하려 하지만, 황보의 설득에 암살을 그만둔다. 그대로 전의 관계로 돌아오며 해피엔딩...이 될것 같았지만, 그만 본인이 내려놓은 기관총을 밟고 미끄러지고 실수로 남친에게 박치기를 하는 바람에 그대로 자멸해버려 사망.
    여담이지만 본색을 드러낸 후 은근히 모국을 까는데[6], 황보와 사귀며 한국에 대해서도 애정이 생겼는지 극우파치고는 자국의 병폐를 인지하게 되었다. 아, 물론 각주의 대사처럼 한국의 맛간 면도 인지하고 있다. 둘 다 깐다.

  • 무라카미 히데오 (김수로)
    천군파의 리더. 과거 자위대 근무시절, 한국 해군 소속으로 공동 해상 구역(자칭 JSA) 경계를 하던 황보와 알고 지낸 사이.
    겉으로는 극우파 조직의 보스같은 위엄을 풍기지만 실상은 무능한 개그캐. 하필이면 삽질로 PPX를 잃어버리는가 하면, 남은 PPX마저 상미...즉 하나코가 다 먹어버릴뻔 했다. 급기야 나중에는 상미에게 배신당해 대가리 박는 팀킬까지 당했다.

  • 부하 1(김학규)
    천군파 부하. 무라카미 보다 더한 개그캐릭터로 공작금 가방을 실수로 택시에 내려놓는가 하면, 표 한개를 뻬먹자 하나코와 교체되어 본인은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그때문에 몰래 숨어들어오기 위해 알바행세및 여장행세를 하는가 하면, 실수로 가연성 가스가 아니라 헬륨 가스를 성화대에 연결하는 바람에 PPX가 터지기는 커녕 행사장의 MC들을 목소리가 이상하게 만들기까지...그나마 제대로 한 업적은 황보를 뒷치기한 것밖에 없다.

3.3. 기타

  • 김 대통령 (김인문)
    모티브는 당연히 우리가 아는 그 전 대통령.

  • 김 의원장 (정진각)
    모티브는 당연히 북한의 전 의원장인 그사람.

  • 와타나베 (김응수)
    일본 극우 조직인 천군파의 암살 사건을 KP와 같이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일본 경찰. 하지만 미리 정보를 입수한 하나코가 한국 경찰 관계자로 위장해서 먼저 데리고 간다. 그대로 암살당할것처럼 보였지만, 상미가 자신을 의식하는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고 그대로 영화 거짓말에 나오는 상황처럼 어른의 관계(?)를[7] 하다가 결국 하나코가 주걱을 엉덩이에 세게 삽입하는 바람에 사망...이 아니고 엉덩이에 독침을 찔려 죽었다. 본인의 시체는 황보와 갑두가 조사를 빙자한 변태짓 하는 데에 사용된다.

4. 여담

이렇듯 기본 줄거리는 쉬리의 줄거리를 따라갔으며, 줄거리를 펼쳐나가는 중간 중간에 거짓말, 친구, 박하사탕, 공동경비구역 JSA, 동감, 엽기적인 그녀, 주유소 습격사건, 넘버 3, 초록물고기, 반칙왕, 접속,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투캅스, 서편제…등 수십여편의 한국영화를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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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당시 신비주의에 싸여있던 모 가수의 영 좋지않은 과거를 패러디[8]하는 과감한 용자짓을 하기도...고소 안 당한게 신기할 정도다.[9]

영화 내내 병맛이 철철 넘쳐흐르지만, 거짓말 패러디만 제외하자면 그런대로 재미도 있어서 시간을 보내는 용으로 보기에 적당한 영화. 물론 이 패러디들의 원본을 모를 나이가 다소 어린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웃기가 힘들겠지만. 흥행은 그럭저럭 했는데 서울관객 37만 6천 명. 전국 100만 정도로 추정되는 흥행(2003년부터서야 전국 관객집계가 되었기에 추정치로만 파악)을 거뒀다.

설정상 박경림이 성형수술을 통해 김정은으로 거듭나는데, 붕대를 푼 직후에 거울을 보고 의사에게 이 얼굴로 해달랬더니 어째서 얼굴상태가 이모양이냐고 따지는 자학 개그 부분은 웬만한 내공의 여배우가 아니라면 연기해내기 힘든 명장면이다.(...)

KP와 천군파 간의 총격전이 벌어졌을 때 탄피가 하도 많이 쌓여서(농담 아니고 진짜로 산더미같이 쌓인다.) 나중에 총알이 다 떨어지자 탄피를 던지며 싸운다.(...)

이 영화 이후로 가뜩이나 웃기게(...) 생긴 임원희의 이미지가 고착되어버려서, 진지한 영화인 실미도에 출연했을때는 그의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이 웃는 사태가 속출했다.

주제가는 루씨가 부르는 무비스타.

관련항목 : P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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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리고 죽어있는 와타나베를 조사하는 황보와 갑두는 더 구역질나는 방법으로 조사한다… 이 장면의 원본인 투캅스1에서는 피해자의 혈액을 핥는다.
  • [2] 잃어버린 이유는 이렇다. 무라카미 일당이 택시를 타고 길을 가고있는데, 택시가 그만 실수로 조폭이 탄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말았다. 택시기사가 잔뜩 쫄아있는데 알고보니 조폭두목이랑 택시기사랑 옛날 친구 사이.(...) 둘이 반가워서 이야기한다고 택시가 출발 안하자 성질을 냈더니, 조폭들에게 택시에서 강제로 끌려나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공작금 가방을 맡은 바보 대원(천군파에서 김수로 다음가는 개그지분 보유)이 끌려나오면서 공작금가방 대신 쿠션을 들고 내리는 바람에 택시는 조폭들과 함께...(...) 하지만 튀어가던 양아치들이 먼저 돈을 다 터는 바람에 실패. 택시기사랑 조폭이랑 회후하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한 친구, 택시타다가 공작금 털리는 장면은 첩 리철진의 패러디.
  • [3] 주유소 터는 부분은 대놓고 주유소 습격사건 패러디. 근데 그 작품과 평행세계관인지 천군파가 주유소를 털러가는 그시점에 하필이면 주유소 습격사건의 강도들이 먼저 털고 가버린다.(...) 게다가 뒤늦게 쳐들어온 무라카미와 주유소 주인장의 대화... "야, 돈 내놔!" "아오, 방금 털렸어요;;" "그럼, 잔돈이라도 내놔!"(...)
  • [4] 잃어버린 이유? PPX를 운반하기 위해 특수 케이스에 넣고 상암 경기장에 갔는데... 가방에 귀중품이 들어 있던 것으로 오해한 일련의 양아치들이 날치기했다(...). 그리고 그 양아치들은 PPX를 평범한 생수로 알고 허탕쳤다고 궁시렁대다가 라면 끓이는 냄비에 그걸 넣어서(...).
  • [5] 바라던 퀄리티가 아니라며 항의하는 상미에게 "어떻게 이 얼굴이 얼굴로 바꿉니까? 내가 의사지, 조각가입니까?"라며 배째라한다.
  • [6] "너희들이 하는 원조교제 같은 것은 일본에서 가져왔잖아!"라든가...
  • [7] 정확히는 화면에 19금이라 뜨는데다가 하는것처럼 보여도 성관계 낚시였지, 실제로는 엉덩이를 주걱으로 때리는 SM 플레이.
  • [8] 2000년 8월 29일 당시 컴백을 위해 삼지창 흑백무늬의 의상을 입고 김포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장면을 그대로 패러디 한 것이다. 컴백 당시에는 의상의 인기는 좋았으나 훗날 이 가수의 역사상 최악의 패션으로 기록된다.
  • [9] 실제로 영화 개봉 바로 한 해 전인 2001년에 가수 이재수가 이 가수의 대표곡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했다가 고소 크리를 먹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재수의 경우는 서태지가 노래 패러디를 허락 안 해준 걸 배째라고 패러디해서 출시했다가 저작권침해 비슷한 걸로 당한거라 이 건과는 성격이 다르다. 자세한 건 이재수 항목 참조. 그리고 서태지의 성격상 저거 보고 그냥 ㅋㅋㅋ거렸을 가능성도 있다. 또 저 장면에서 얼굴이 김대기로 바뀐 적절한 합성사진도 꽤 널리 퍼졌는데 그걸 서태지가 뭐라 했다는 얘기도 들리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