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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last modified: 2017-09-19 00:47:53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전반적인 생애
2.1. 아시아의 톱스타
2.2. 한국과의 인연
2.3. 커밍아웃
3. 죽음
3.1. 거짓말 같은 비보
3.2. 의문점
4. 출연작
4.1. 드라마
4.2. 영화



국적 : 중국에서 캐나다로 변경

대표작 : 천녀유혼, 영웅본색, 발마녀전, 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1. 개요

1980~90년대에 황금기를 맞았던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미남 배우이자 가수. 원래 이름은 張發宗. 한자 표기는 張國榮. 영어로는 Leslie Cheung(레슬리 청)이다.[1]

48세의 나이로 서거할 당시에도 엄청난 동안이자 미중년이었으며, 실제로 설운도보다 나이가 2살 많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이다. 2015년 현재 살아있다면 한국 나이 60세다! 손석희, 이영돈과 동갑.

2. 전반적인 생애

2.1. 아시아의 톱스타

장국영은 '홍콩의 직물왕'이라 불리는, 부유한 직물상인 아버지 밑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런데 장국영이 태어나기 전 그의 바로 윗 형인 아홉번째 자식이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장국영은 그 아홉번째 자식과 같은 날에 태어났고 이로 인해 가족들은 자신을 죽은 아홉째가 환생했다고 여겼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말론 브란도, 히치콕도 주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재단사였지만 사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잘 돌보지 않았고 어머니외에 둘째 부인도 있었다. 그런 부모의 외면속에서 누나, 형들에게 치이고 외롭게 자라면서 그를 정성으로 잘 보살펴준 유모(성인이 된 후에도 이 유모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에게 친부모님보다 더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그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민감한 데에는 이런 성장환경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리즈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였으나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중퇴, 홍콩으로 귀국 후 1976년 우연히 참가한 아시아 가요제에서 2위에 오르면서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오랜 무명끝에 가수로서는 성공하였지만 영화배우로서 인기를 얻고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건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에 출연하면서였다. 그 뒤 '천녀유혼', '동사서독',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 당시 홍콩 영화들 중에서도 굵직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여 훌륭한 연기를 선보임으로서 아시아 전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특히 '천녀유혼'에서 왕조현과 물 속에서 키스를 하던 장면은 홍콩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뽑히기도 했다.

2.2. 한국과의 인연

그 인기에 힘입어 1990년에는 우리 나라의 오리온제과에서 나온 초콜렛 '투유' 광고에도 출연해서 수많은 소녀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당시 오리온에서는 초콜렛을 먹고 실제로 본인이 겪은 사랑의 사연을 보내주는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장국영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을 주는 마케팅을 추진했는데, 이로 인해 이 초콜렛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다.

한국에서 투유 초콜렛 광고를 촬영할 때는, 촬영장을 방문하는 기자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손수 초콜렛을 나누어 주며 연습한 한국어로 열심히 인사를 하고, 일일이 챙겨주고 배려하는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고.

사실 유명세를 얻기 이전인 1978년과 1979년에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아시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국제가요제를 개최하였는데, 한국의 MBC 주관 국제가요제에 2년 연속 출전했던 것.

장국영은 대외적으로는 내성적이고 낯을 가렸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나 스태프들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매너가 좋은데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격자' 그 자체였다고 한다. 실제로 장국영 생전이나 사후에나 국내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장국영에 대한 인평은 최상의 상. 삼합회에 관련된 사람도 많고 각종 괴짜들이 넘쳐나는 홍콩 연예인들이 기를 못 펴고 착하게 굴도록 만들었던 사람이라고. 다만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백강과는 데뷔 이후 서로 사이가 틀어져 한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촬영 당시 한 컷도 서로 만나지않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진백강이 죽을 때가 되어서야 화해했다고. 이 일화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되었다.


2.3. 커밍아웃

공식적으로 자신의 성취향을 선언한 적은 없지만, 인터뷰 중 양성애 관련 질문에서 "만일 어떤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 상대방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치않다. 만일 남녀 모두 ok라면, 그 기회는 두배가 되는데, 뭐가 안좋다고 말하겠나"라고 한 것과 2000년 타임지에 본인이 "나는 양성적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등의 발언들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하였다.


3. 죽음

3.1. 거짓말 같은 비보

2003년 4월 1일, 그는 자신이 머물던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香港文華東方酒店) 24층 객실에서 투신해 숨졌다. 하필 이 날이 만우절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처음엔 그의 사망 소식을 믿지 않다가 나중에 진실이었음을 알고선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지 9시간만에 6명의 팬이 그를 따라 자살하기도 했다. 홍콩 본토뿐 아니라 전 아시아권의 영화팬들이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다.

그 당시 유행하고 있던 전염병 SARS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4월 5일 그의 추도식에는 전세계에서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그와 함께 '영웅본색'을 제작하기도 했던 오우삼 감독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3.2. 의문점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들이 떠돌았는데, 대만의 삼합회에서 살해했다는 음모론부터 그의 동성 애인인 당학덕(唐鶴德)이 유산을 노리고 살해했다는 이야기도 한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에서 홍콩 영화배우들을 삼합회와 연관이 있다며 이민을 거부할때도 장국영만은 유일하게 이민 허가가 내려질 정도로 장국영은 삼합회가 영화판에 뛰어드는 것에 반대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2] 생전 인터뷰에서 삼합회를 공개적으로 비난한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장국영이 감독 데뷔를 하려해도 삼합회와 관련이 있는 대다수의 홍콩 영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아서 계속 제작에 실패했다가 죽기 직전 겨우 중국의 사업가인 '석실'에게 투자를 받아서 영화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당학덕은 평소 삼합회의 행사에 모습을 자주 드러냈었고 장국영의 죽음으로 그의 재산 460억을 물려받았다.

실제로도 수상한 점이 상당히 많다. 경찰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다.' 라고 밝혔지만 이 유서는 아직도 공개가 되지 않고 있으며, 호텔 24층에서 투신했는데 이 호텔은 중간 부분이 튀어 나온 구조라서 정상적으로 떨어져 죽은 것이라면 호텔앞에서 시신이 발견되야 하건만 장국영의 시신은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아스팔트 위에서 발견 되었으며, 멀리뛰기라도 했단 말인가? 사람이 그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면 엄청 큰 소리가 나야 하는데 정작 호텔 현관 앞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관 도어맨은 아무 소리도 못듣고, 신원이 불분명한 행인이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으며, 게다가 투신해서 죽은 것 치고는 혈흔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라든가(...)[3] 사망 당시의 장국영의 시신이 너무 멀쩡하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24층에서 낙하를 하게 되면 보통 신체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인 머리로 떨어지게 되는데 장국영의 시신은 머리부분에 외상이 거의 없었다. 당시 경찰은 발부터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당일 장국영이 막화병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는데 그때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그날 장국영에게 두 건의 약속이 더 잡혀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의 매니저였던 진숙분 역시 "장국영은 사망 전 스케줄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라며 보통 자살할 사람의 행적이 아니라 평상시와 다름없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결정적으로 사망 당일 그가 사망하기 10분 전인 오후 6시 30분에 그와 통화했는데 장국영이 '주차장에 있다.' 라고 했다고 한다. 만약 그 말이 맞는다면 장국영은 차를 주차한 뒤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24층에 뛰어가서 곧바로 투신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장국영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남자가 실험해봤는데 주차장에서 지하도를 거쳐서 호텔 입구까지 오는데만 9분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사건 당일 그의 연인이자 유산상속인이었던 당학덕의 행적 또한 여러 점에서 의문을 갖게 했다. 장국영 사망 당시 당학덕은 그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장국영이 사망하던 날 당학덕은 장국영과 배드민턴을 치기로 약속했다고 알리바이를 댔지만 그가 말한 시간은 이미 장국영과 매니저가 약속을 잡아 놓고 있었던 시간이었고, 장국영이 사망하기 얼마 전에는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같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장국영 사망 며칠 전 당학덕과 장국영이 심하게 싸우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정황증거들에 비추어서 어떤 법의학자는 "누군가 장국영을 둔기로 살해한 뒤 현장에서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국영의 사망 직후 장국영의 조카 알리사가 '평소 장국영이 우울증을 앓아왔고 우울증때문에 자살했다.' 라고 밝혔고, 2013년 장국영의 사망 10주기 추모 콘서트에서 장국영의 매니저였던 '진숙분'이 장국영이 죽기 직전 자신의 입으로 "편하게 가는 방법이 있다"라는 말을 하는 등,[4] 팬들에게는 거의 자살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는 중국 대륙출신의 사업가 '석실' 이 장국영이 오랫동안 염원하던 자신의 영화 감독 데뷔작인 영화 '투심' 제작에 투자를 약속했지만 중간에 갑자기 석실이 투자를 중단하여 영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자 이에 크게 실망한 장국영이 자살을 선택했다라는 정도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5]

여담인데 국내에서도 송광사에서 49재를 치르려고 했으나 SARS 확산 우려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다만 5월 2일 일산에서 국내 장국영 팬들이 모인 가운데 천도재가 열렸다.

4. 출연작

4.1. 드라마

진하게 표시된 작품은 국내 VHS 출시 작품.

  • 홍콩 RTV[6] 작품
    • 악어루 (鱷魚淚). 사실 이 작품은 빅히트작이긴 한데[7] 주인공이 아니라서 묻혔다. 안습.
    • 완화세검록 (浣花洗劍錄)
    • 부생육겁 (浮生六劫)
    • 대내군영속집 (大內群英續集)[8]
    • 주해효웅 (珠海梟雄)
    • 정인전 (情人箭). 국내에서 VHS로 출시되었지만 홍콩에서도 재방을 많이 안 해서 자료가 거의 없는 희귀작.[9]
    • 유협장삼풍 (遊俠張三丰)
    • 대대호 (對對糊)
    • 첨첨 24미 (甜甜廿四味)
    • 요철신탐 (凹凸神探)
  • 홍콩 TVB 작품
    • 무림세가 (武林世家)

4.2. 영화

  • 홍루춘상춘 (紅樓春上春; 1977)
  • 애정고사 (愛情故事; 1977)
  • 양과여소용녀 (楊過與小龍女; 1982)
  • 열화청춘 (烈火青春; 1982)[10]
  • H2O (1984)
  • 연분 (緣扮; 1984)
  • 용봉지다성 (龍鳳智多星; 1985)
  • 영웅본색 (英雄本色; 1986)
  • 우연 (遇緣; 1986)
  • 영웅본색 2 (英雄本色2; 1987)
  • 천녀유혼 (倩女幽魂; 1987)
  • 연지구 (胭脂扣; 1988)
  • 살지연 (殺之戀; 1988)
  • 신최가박당 (新最佳拍檔; 1989)
  • 천녀유혼 2 인간도 (倩女幽魂II人間道; 1990)
  • 비정전 (阿飛正傳; 1990)
  • 종횡사해 (縱橫四海; 1991)
  • 호문야연 (豪門夜宴; 1991)
  • 가유희사 (家有喜事; 1992)
  • 시티보이즈 (藍江傳之反飛組風雲; 1992)
  • 동성서취 (東成西就; 1993)
  • 패왕별희 (霸王別姬; 1993)[11]
  • 백발마녀전 1, 2 (白髮魔女傳; 1993)
  • 동사서독 (東邪西毒; 1994)
  • 금지옥엽 (金枝玉葉; 1994)
  • 야반가성 (夜半歌聲; 1994)
  • 금옥만당 (金玉滿堂; 1995)
  • 금지옥엽 2 (金枝玉葉 2; 1996)
  • 대삼원 (大三元; 1996)
  • 신 상해탄 (新上海灘; 1996). TVB 드라마 상해탄 리메이크 작.
  • 색정남녀 (色情男女; 1996)
  • 풍월 (風月; 1996)
  • 춘광사설 (春光乍洩; 1997. 국내개봉명:해피투게더)
  • 친니친니 (安娜瑪德蓮娜; 1998)
  • 구성보희 (九星報喜; 1998)
  • 홍색연인 (紅色戀人; 1998)
  • 유성어 (流星語; 1999)
  • 성월동화 (星月童話; 1999)
  •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Buenos Aires Zero Degree; 2000). 해피투게더 메이킹필름
  • 오키나와 랑데뷰 (戀戰沖繩; 2000)
  • 스피드 4초 (倉王; 2000)
  • 이도공간 (異度空間; 2002). 장국영의 최후 유작.[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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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하였던 배우 '레슬리 하워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광동어식 예명을 살려서 Leslie Cheung Kwok-wing(레슬리 청궉윙)이라 하기도 한다.
  • [2] 장국영이 삼합회에 치를 떤 이유가, 데뷔작 루춘상춘이 중국 고전 홍루몽의 에로버젼이였는 데, 영화 수준도 조악했지만 삼합회 관련 스탭들이 협박하다시피 영화를 찍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은퇴번복 후, 처음 출연한 유희사는 필름탈취를 겪기도 했고...
  • [3] 다만 의사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투신해서 죽어도 혈흔이 많아야 하는 법은 없다고 한다.
  • [4] 다만 이것이 자살을 편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인지 진숙분과의 약속 장소에 편하게 가는 방법에 대한 얘기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5] 당학덕이나 송소천 등 생전 장국영과 친했던 이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기도 했다.
  • [6] 현재의 aTV.
  • [7] 이래봬도 2006년에 리메이크하려다 aTV가 돈이 없어서 취소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작품.
  • [8] 무협풍운이란 부제로 출시되었다.
  • [9] 다만, 2013년에 aTV에서 새로 송출을 시작한 세월류성(歲月留聲)이란 채널에서 정인전이 언급되었다. 즉, 재방송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
  • [10] 제 2회 홍콩 금상장 남우 주연상에 지명되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 [11] 중국 본토에서 제작된 영화에(홍콩 영화와는 다르다.) 처음으로 홍콩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
  • [12] 이 영화 결말 부분에서 장국영에게 원한을 가진 귀신은 장국영을 빌딩 옥상에서 투신하도록 몰아넣는다. (물론 투신시도로 그친다.) 그리고 위에 적다시피 장국영은 고층 건물에서 추락사하였다. 덕분에 이 영화가 장국영의 죽음의 원인이라는 괴담이 돈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