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자해

Contents

1. 정의
2. 원인
3. 그 뒤
4. 후폭풍
5. 여담
6. 창작물 속에서 자해를 감행한 캐릭터


사고 위험 행위! HELP!

이 문서는 행위자 자신 또는 타인에게 직·간접적인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다룹니다.
이 문서의 내용을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실행에 옮길 경우 행위자 본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경고: 전문가의 자문이나 충분한 안전 대책 없이는 절대로 실행에 옮기지 마십시오.


자해하는 방법을 상세히 서술하지는 말 것. 법에 위배되지는 않으나 치사율이 어느 정도 있으므로 위험하다.

1. 정의

수단에 관계없이 스스로의 몸을 상처입히는 행위이다. 자살은 거의 모든 종교에서 죄로 치지만 자해는 그렇지 않다. 물론 유교에서는 신체발부 수지부모이므로 중죄이다. 하지만 고행 등은 일정부분 자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자살방조죄는 있어도 자해방조죄는 없다.
자해는 한자어 그대로 "자신을 해친다" 라는 뜻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자해를 한다. 동물원이나 서커스장같이, 야생성이 제한되는 환경에서 주로 나타난다. 장기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이 자해를 한다.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찧거나, 피가 날 때까지 무한 그루밍을 하거나, 상처를 계속 쪼아대는 행위 등을 한다.

2. 원인

자살과 마찬가지로 동기가 굉장히 다양하다.

꿈도 희망도 없는 사람들만의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가끔 한다고 한다. 가정환경이나 생활환경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개인의 자존감, 미래에 대한 확신 등이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격검사를 하면 자존감이 상당히 낮게 나온다.

정작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한다. 이것 역시 자존감이 약해 자신의 답변을 이해해 주지 못할 거라는 생각일 수도 있고 정말로 자기 자신을 깊게 진단해 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괜히 흥분해서 왜? 라고 묻기보다는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편이 낫다. 사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은 죽고 싶어하기보다는 살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재된 공포나 분노를 표출할 곳이 자기 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개미 하나도 못 죽이는 사람부터 일단 밀어붙이고 보는 사람까지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므로 주변 사람이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자.

이 경우 보통 우울증 또는 경계선 성격장애[1]을 함께 앓고 있으므로 우울증이 치료되면 함께 치료된다. 다만 우울증 자체가 일반인이 직접 치료하기에는 부처급의 인내심을 요구하므로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게끔 해 보자. 가끔 우울증이 치료되어도 행동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하다. 원인이 다른 데 있거나 습관성으로 약간 남아 있는 걸로 생각해볼 수 있다.


타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몸인데 설마 그러겠어, 라는 일반적인 상식의 맹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쪽이 진화한 것이 자해공갈단 및 보험사기이다. 의지나 맹세의 표시로 자해를 하기도 한다. 야쿠자들 등이 손가락을 스스로 잘라내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유부녀 중 아름다운 여자들은 그 미모에 반한 외간남자가 자기에게 스토커 행각을 보일 때 얼굴을 망쳐 절개를 지키기도 했다. 특히 타인에게 몸을 허락할 위기에 놓인 왕의 후궁들이 비녀등을 뽑아 얼굴에 상처를 내는 장면은[2]] 거의 클리셰, 또 다른 자해 관련 사극 클리셰로는 병자에게 자기 피를 내어 먹이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해행위는 군대 안 가려는 온갖 창의적인 자해를 들 수 있겠다 (...) 이쪽은 병역비리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관심병 환자들은 리스트컷(wrist cut) [3] 을 일부러 만들어 SNS에 올리기도 한다. 진짜로 긋는 경우[4]도 있지만 물감 등으로 적절히 그리는(...) 경우도 꽤 된다.

3. 그 뒤

이렇게 피를 보고 나면 심리적으로 안정된다고 한다. 즉 모든 근심이 별 것 아닌 듯 느껴지고,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이렇게 해서 평생 잘 살면 좋으련만 그것도 잠깐. 얼마 안 가서 이 우울감은 되돌아오게 되고, 결국 다시 자해를 하게 되는 무한루프에 빠진다. 때문에 자해충동을 자제하기 힘든 환자들은 아예 흉기나 화기 같은 것들을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땐 화장실 칸막이 같은 곳에 숨어서 하고 나오는 것.

4. 후폭풍

찰과상을 입히는 경우 흉터는 거의 확실히 남는다. 화상은 온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비교적 오래 하거나 고온으로 해도 역시 눈에 띄게 남는지라 팔이나 손목은 여름에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잘 노출하지 않는 허벅지 위쪽으로 하기도 한다. 이런 찰과상들은 깊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아물 때까지 주변의 자극에 무시 못할 고통을 전달한다. 옷에 쓸리거나 물에 닿는 등.

사회에서 자해에 대한 인식은 말 그대로 바닥을 기는 수준이기에 한 번 소문나면 찌질이로 여겨져 거의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 사실 가장 도움이 필요함에도 단지 상처입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이코패스로까지 몰아가기도 한다. 이런 시선을 피하기 위해 자해 때문에 남은 흉터를 일반 사고에서 얻은 흉터처럼 마개조해주는 성형수술까지 있다! [5]

5. 여담

서양권에서는 주로 이모(Emo)들이 자해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우리 집 잔디가 Emo였으면 좋겠다. 알아서 잘리니까"[6]같은 농담 아닌 농담(...) 도 생겼다. 사실 원래 이모 자체가 내면의 우울한 감정을 호소하는 컨셉이지만... 하지 않는 사람도 꽤 된다.

사실 수험생들이 많이 하는 짓. 졸음을 쫓기 위해서..

6. 창작물 속에서 자해를 감행한 캐릭터

자살을 감행한 캐릭터들은 자살 항목에 따로 묶는다. 괄호 안에는 자해한 부위 및 목적을 기술

  • 궁심계 - 감녕 (얼굴, 자기를 시기해 화장분에 약을 타 놓은 궁녀를 확실히 궁지로 몰기 위해 일부러 얼굴에 그걸 다 발랐다 (...))
  • 나루토 - 히단 (심장, 이게 이 닌자의 싸움법이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 도박묵시록 카이지 - 이토 카이지 (머리와 귀, E카드에서 토네가와 유키오를 이기기 위해)
  • 드래곤볼 - 베지터 (복부, 사이어인의 특성을 이용한 파워업용(...) 참고로 크리링의 도움을 받았다.) 기뉴 (복부, 손오공과 몸을 바꾸기 전 충분한 데미지를 주기 위해)
  • 라이프 - 시이바 아유무 (리스트컷중후군 왕따로 인한 심적 불안으로 인한 자해)
  • 마마마 - 미키 사야카/극장판 (복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를 소환하기 위해 칼로 찌른다)
  • 미래일기 - 가사이 유노 (복부, 아키세 아루와 싸우던 중 유키테루 쪽으로 아루가 향하자 유키테루의 관심을 이쪽으로 돌리기 위해 얀데레답게 자기가 자기 배에 칼빵을 놓었다)
  • 블러디 로어 - 셴 롱 (얼굴[7], 과의 대결에서 이겼으나 자신은 롱에게서 안좋은 기억을 모두 지우고 세뇌당한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눈밑을 찔러 자해한다.)
  • 야인시대 - 백장미 (손가락 2개, 자기 두목 이영숙 대신 손가락을 잘라 이정재에게 갖다 바친다.)
  • 원피스 - 루피 (눈 밑, 샹크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나미(원피스) (어깨, 그 자리는 원래 어인 해적단의 문신이 있었던 곳인데 나미가 어인 해적단에게 느낀 감정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이었으므로...) 제프 (다리, 바위섬에 어린 상디와 둘이서 표류되자 상디에게 모든 식량을 주고 자신의 오른다리를 바위로 끊어서 먹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위 문제로 바다에 빠진 어린 상디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쇠사슬로 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이누야샤 - 칸나(이누야샤) (얼굴, 자신이 조종하던 괴물이 입은 데미지를 자기 얼굴로 옮겨왔다. 얼굴이 바스라지는 연출이 나온다...)
  •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최진수 (얼굴, 눈, 등등... 자신이 개발한 백신 때문에 좀비 사태가 벌어져 얼굴을 다리미로 지졌고 호이찬의 절규에 멘붕해 볼펜으로 눈을 찔렀다. 정신력이 강해지기 전 까지 수시로 자해를 했다.)
  • 진격의 거인 - 엘렌 예거. 애니 레온하트, 유미르 (손가락, 거인으로 변하기 위해)
  • 퇴마록 - 히루바바 (온몸, 자기를 상처입히면 타인에게 그 몇 배의 데미지가 가는 공격 방식을 사용한다)
  • 칼 이야기 - 마니와 호오 (왼팔, 토가메와의 동맹을 계속하는 거래를 위해 잘라냈다)
  • 클레이모어 - 갈라테아 (안구, 클레이모어인 것을 숨기고 일반인 수녀 행세를 하기 위해), 일레네 (오른팔, 클레어가 보다 숙련된 고속검을 구사하게 해 주기 위해 자기 팔을 잘라 클레어에게 붙였다(...))
  • 후궁견환전 - 심미장 (팔, 화비를 확실히 죽음으로 몰아넣기 위해 쇄옥헌 방화 사건에서 팔을 지져 상처를 만들었다) 안릉용 (손목, 견환과 친한척 하기 위해 손목에서 피를 내 견환의 보약에 탔다)

----
  • [1] 항목을 읽어보면 어두운 분위기의 멜로 영화에서 여주인공 역할로 자주 나오는 캐릭터가 아닌가 할텐데 그 캐릭터 맞다. 이 성격장애의 2가지 아이콘 중 하나가 자해고 하나는 본인도 통제 못하는 중독성.
  • [2] 중국드라마 후궁견환전에서 황제가 총비인 견환의 정조를 의심할때, 견환이 자신의 얼굴에 날카로운 것을 갖다대며 "님이 날 못믿으면 내 예쁜 얼굴을 망쳐서 증명해보이겠어요."식으로 말하는 장면이 있다.
  • [3] 손목을 칼로 그은 것
  • [4] 이 경우에는 단순히 중2병인 경우도 있지만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는 경우도 있다. 리스트컷 증후군 참조.
  • [5] 주로 받으러 오는 사람은 경찰 등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 공무원 지원자들이다
  • [6] 영어에서 '자르다'와 '베다'는 똑같이 cut 이라고 칭하기 때문에 가능한 언어유희.
  • 7]</a></tt> 정확히는 눈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