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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

last modified: 2014-09-10 02:34:04 Contributors

Contents

1. 카츠 신타로 판 자토이치
2. 기타노 다케시판 자토이치
3. 소리 후미히코판 자토이치
4. 자토이치 더 라스트
5. 신 자토이치/부숴라! 중국검


座頭市 / Zatoichi

이른바, 좌두시라고도 하는데 카츠 신타로가 제작, 주연까지 맡은 최장수 시리즈다.
쿠바피델 카스트로 전평의장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1. 카츠 신타로 판 자토이치

후덕하게 생겼지만, 잔인하다. 맹인인데 흰눈을 뜨고 다니며 도박을 잘하지만 수틀리면 죽여버린다. 야쿠자 영화답게(그는 야쿠자가 아니지만) 의리를 중요시한다. 에로적인 요소로는, 안마를 참 야하게(...)한다. 카츠 신타로판은 조명이나 앵글이 인상적이다.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은근히 동성애적인 부분이 많이 등장하는데 자토이치가 어느 사무라이를 온천에서 안마하는 장면이나 자토이치가 꿈속 온천에서 다른 사내의 검열삭제를 더듬다가 쫒겨난다거나, 남탕에 오카마가 묘한 모습으로 등장한다거나.....

처음에는 피가 별로 안나왔으나, 후에 갈수록 사지절단이 기본이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시리즈가 되고만 89년 개봉작의 경우, 고에몬 역을 맡았던 카츠 신타로(본명:오쿠무라 토시오) 감독의 아들 오쿠무라 타케히로가 리허설 도중 그가 들고있던 진검이 다른 조역의 배우의 목을 관통해 사망사고가 일어난다. 당시 오쿠무라 타케히로에게 진검을 들려준 것은 조감독으로, 시대극 무경험자인대다 급하게 모집된 촬영스탭이라 사전에 조율된 바 없이 배우에게 진검을 주었다고 한다. 사망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중단없이 촬영을 계속 한 점 등이 이런저런 스캔들로 불거져, 결국 시리즈는 89년 개봉작을 마지막으로 중단되고 몇 년 뒤 카츠 신타로도 후두암으로 사망한다.

시민쾌걸에서 또있지로 패러디되었다. 카츠 신타로판 자토이치는, 세월이 흘러감으로써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추가되었다(물론 기타노 다케시판 자토이치와는 다르다). 국내 케이블 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2. 기타노 다케시판 자토이치

기타노 감독 특유의 센스가 돋보인다. 나중에 자토이치가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적들을 쓸어버리는데, 마지막에는 돌부리에 넘어지면서 '눈 뜨고 있어도 안 보이는 건 안 보여'라고 말한다. 장님인 척 했다는 설과 겉보기에만 멀쩡한 실제 장님[1]이라는 설이 맞서고 있다.

넘어진 후에 자토이치의 마지막 대사가 국내 DVD판과 극장판에서 일본어 자막을 심하게 의역하여 의미가 왜곡됐다.
원문 -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안보이는 건 안보이는 구만."
번역 자막 - "이러니 내가 장님 소리를 듣지."

3. 소리 후미히코판 자토이치

정확히는 자토이치가 아니라 "이치"다. 자토이치와 똑같은 검술을 쓰는 맹인소녀 "이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토이치는 과거 회상에만 등장할뿐,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개그코드가 거의 없고 진지한데다가 로맨스 노선으로 진행되는게 특징. 물론 특유의 액션신은 여전하다. 고어스러움은 많이 줄어든 편.

4. 자토이치 더 라스트

이 작품으로 자토이치 시리즈를 끝맺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나온 영화. 근데 이야기가 자토이치 판 성상편. 아주 그냥 찝찝함과 썩은 맛이 넘쳐나는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을 때 구매층의 더러운 기분을 해소해 주기 위해 필연적으로 따라붙게 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장면"이 별로 없다. 한편으로는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살린 것까지는 좋았으나 기본적으로 찬바라물이었던 자토이치 시리즈의 재미 포인트를 굉장히 깎아먹었고 그로 인해 평가가 거의 바닥을 기고 있다.

5. 신 자토이치/부숴라! 중국검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원제는 독비도)로 유명한 와 자토이치의 쓰 신타로가 같이 출연한 작품인데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마냥 중국제일의 검객과 일본제일의 검객이 맞붙으면 어떨까...라는 스토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재미있게도 일본상영판은 자토이치가 이기고 중국상영판은 외팔이 검객이 이긴다. 씨네21인터뷰에 따르면 상업적인 결정이기도 하지만, 그 나라의 자존심을 고려한 결말이었으며 관객들은 그다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흥행에도 성공하였으며 신생 제작사였던 골든하베스트를 살려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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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시신경이나 망막쪽이 잘못된 경우. 맹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