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rected from page "자커"

E,AHRSS

자캐 커뮤니티

last modified: 2019-05-03 00:02:12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2. 특징
3. 활동 방식
4. 자캐 커뮤니티의 종류
4.1. 개설한 곳에 따른 분류
4.1.1. 비툴 (홈페이지형) 커뮤니티
4.1.2. 카페 커뮤니티
4.1.3. 일인 커뮤니티 (일명 일커, 또는 일인커)
4.1.4. 모의전
4.1.5. 트위터 커뮤니티
4.1.6.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그룹 커뮤니티
4.2. 이입 대상별 분류
4.2.1. 오너 이입제
4.2.2. 캐릭터 이입제
4.3. 장르에 따른 분류
4.3.1. 대분류
4.3.2. 소분류
4.3.3. 커플링
4.4. 활동 방식의 분류
4.4.1. 그림 커뮤니티
4.4.2. 소설 커뮤니티
4.4.3. 복합 커뮤니티
4.4.4. 막장 커뮤니티
5. 자캐 커뮤니티/비판
6. 관련 사이트
7. 관련용어


1. 정의

자신이 만든 캐릭터 (자캐)를 누군가 만들어낸 세계관에 등장시켜 다른 사람들의 자캐와 소통,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커뮤니티를 말한다. 주로 커뮤니티 매니저가 세계관을 만들며, 매니저 자신을 포함한 회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세계관에 걸맞게 만들어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한다. 여러모로 TRPG와 비슷하다. 글쟁이만으로 구성되거나, 그림쟁이만으로 구성된 곳, 또는 두 부류 모두가 활동 가능한 커뮤니티들이 있다.

줄임말은 자캐커뮤, 자커, 커뮤. 여자 오타쿠나 그림 관련 취미, 지망이 있는 사람이 커뮤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높은 확률로 자캐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여자 오타쿠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BL에 대한 내성이 없거나 혐오감이 심하면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1]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가 취미로 활동하거나 개설하는 곳도 있다. 자캐커뮤에서 활동하다가 웹툰작가나 만화가로 정식 데뷔하는 경우도 많다.[2]


우리나라의 자캐 커뮤니티와 비슷한 문화는 다른 나라에도 있다. 픽시브에도 闘乱祭라는 2분기짜리 (여름, 겨울 총 1년에 2회)와 픽시브 판타지아가 있고, 데비안아트 에서도 비슷한 놀이를 하는 걸 가끔 볼 수 있다. 서양에서 회사 단위로 "play by post"를 하기도 한다.

비슷한 특기(글, 그림 등)를 지닌 사람들이 동일한 설정 내에서 교류한다는 특징으로 미루어 볼 때, 동인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비단 자캐커뮤라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비슷한 커뮤니티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글이나 그림을 공통 관심사로 삼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는 일은 시대와 문화권을 불문하고 드물지 않은 일이다. 이 모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통된 세계관을 부여하고, 모임을 지속시키거나 규모를 더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한 것이 지금의 자캐 커뮤니티 문화라고 볼 수 있겠다. 기반이 되는 세계관 중심으로 규칙이 정해진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여타 커뮤니티 문화와 다를 바가 없다.

즉 자캐 커뮤니티가 성립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의 세가지라 볼 수 있다.

1. 스토리 진행 및 캐릭터 간의 교류가 가능한 세계관
2.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캐릭터 (= 자캐)
3. 커뮤니티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 [3]

2. 특징

일반 글/그림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회원의 작품이 독립된 세계관이나 상황을 가진다. 그러나 자캐 커뮤니티의 멤버들은 커뮤니티의 세계관이라는 특수한 전제조건 하에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한다.

이런 방식은 기존 매체의 2차 창작에 질린 동인들의 창작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며, 동인 자체적으로 오리지널 설정을 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플레이어 (오너)의 분신 역할을 하며, 자신의 실력을 단순히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 캐릭터 및 오너와의 소통도 중요시된다.

처음에는 베타테스트와 비슷한 0기를 시작으로 일정기간을 모집기간으로 둬서 제작한 홍보지을 내걸고 커뮤러들을 불러 모은다.[4] 홍보지을 읽고 가입한 커뮤러가 커뮤니티의 세계관을 꼼꼼히 읽고, 세계관에 걸맞는 캐릭터 프로필을 작성해 올리는 것이 신청 수순. 커뮤니티에 따라 프로필 뿐만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한 미션 (보통 세계관이나 캐릭터와 관련된 간단한 키워드 및 상황이 제시된다.) 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신규 회원이 어느 정도 유입되면, 멤버와 자캐가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가에 대한 스탭의 심사가 이루어진다. 심사에서 합격/불합격하냐에 따라 앞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린다.

선발 기준은 운영자들의 성향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주로 활동성, 매너, 사교성 등이 중요시 된다. 의외로 글/그림 실력의 채점 비중은 높지 않으며, 대신 커뮤니티 활동에 들이는 정성과 성의를 채점 기준으로 삼는다. 캐릭터를 등장시켜 커뮤니티에 올리는 글 (로그)이 지나치게 짧거나, 선찍 그림이거나 문제가 되는 내용일 경우 매너 부문에서 점수가 깎이곤 한다. 이 외에도 세계관에 맞지 않거나 먼치킨 캐릭터를 신청할 경우, 타 멤버와 마찰을 일으켰을 경우, 지나치게 자신의 캐릭터와 로그에만 신경 쓰는 경우 심사에서 감점되기 쉽다.

보통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불합격 정리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애니 시리즈처럼 0기, 1기, 2기 등으로 나누는 기수제를 사용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커뮤니티가 고기수인 경우 커뮤니티의 역사가 길고 스토리에 깊이가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존 멤버들의 친목질이 우려될 수 있다. 반대로 저기수일 경우 초기 멤버들과 친분을 다지기 쉽지만, 커뮤니티가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스토리 진행이나 운영이 불안정할 수 있다.

글, 그림 커뮤니티, 특히 회원수가 매우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네임드 회원이 아닌 이상 묻히기 쉬운 특성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네임드 회원들을 추앙하고 관심을 받으려고 한다. 자캐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현상이 그나마 덜한 편이며, 비교적 전체 회원들간의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글과 그림을 위주로 활동하지만 결국 자캐 커뮤니티는 취미 활동으로, 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글, 그림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제대로 된 그림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캐 커뮤니티는 비추천 된다. 제한된 소재 (자신과 남의 자캐, 세계관과 관련된 배경)만 그리고 쓰는데다 그 로그에 피드백을 하는 멤버들 대부분이 아마추어다. 특히 멤버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자캐 커뮤의 특성상, 받는 피드백 대부분이 칭찬 일색이라 제대로 된 지적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동인러들에게 오히려 독이 돼 칭찬만 듣다 보니 근자감이 생기거나 타 커뮤러의 실력을 폄하하게 된다.

가볍게 즐기는 정도라면 더할 나위 없이 재밌고 취미가 된다. 세계관이 재미있고 멤버들과 잘 지내고 캐릭터에 관심을 쏟을 수 있고, 개념만 충만하다면 즐거운 커뮤 활동을 할 수 있다.

관련 규칙 커뮤에서 따라야 하는 전반적인 규칙에 대한 안내.

예전에는 커뮤모아를 통해서 홍보를 많이 했었으나, 커뮤모아가 폐쇄된 이후론 모두 트위터로 홍보, 트위터에 커뮤니티 전용 계정을 만들어 공지를 올린다. 방학 시즌이 되면 수많은 커뮤들이 가개장을 준비한다.

3. 활동 방식

줄거리의 뼈대인 메인 미션이 있으며, 이와 별도의 떡밥 물기 (릴레이), 캐릭터간의 관계를 그린 이야기 (관계로그), 커플이거나 커플이 되려 하는 캐릭터들에 대해 쓰는 로그 (고백로그/답장로그/염장로그/이별로그) 등이 있다. 이벤트로 위의 둘과는 별개의 소재들을 쓰기도 한다.

메인 미션의 경우 운영진이 제시한 키워드나 상황을 소재로 로그를 쓰게 된다. 보통 수행하지 않는 경우 운영진의 제재를 받거나, 활동량 부족으로 경고/탈퇴당하게 된다. 합격 후 커뮤니티 활동에 있어 최소 기준으로 활용되는 셈.

떡밥 물기는 한명이 소재가 될 그림, 글을 올리고 다른 회원들이 이를 이어 내용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관계로그의 경우 관계로그를 쓰고자 하는 캐릭터의 오너와 합의한 후 쓰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고백로그를 쓸 경우 상대 캐릭터의 오너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쓰는 것이 매너.

카페 커뮤니티의 경우 채팅방에서 자캐 역극이 이루어진다. 자캐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역할극을 하는 것.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질 기회가 더 높고, 작품을 통해 캐릭터간의 관계를 쌓아가는 것보다 좀더 빠르게 캐릭터들 간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역극을 통해 새로운 로그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자캐 역극에만 빠져 커뮤글의 리젠율이 급락하기도 하며 역극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역극의 내용을 알지 못해 커뮤니티 활동에서 소외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5] 몇몇 사람들의 경우에는 너무 밝히거나 난폭하게 굴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채팅방에 들어가 멤버간 잡담을 나누거나 타 멤버가 쓴 로그에 댓글을 다는 것도 넓게 보면 커뮤니티 활동에 속한다.

4. 자캐 커뮤니티의 종류

4.1. 개설한 곳에 따른 분류

4.1.1. 비툴 (홈페이지형) 커뮤니티

과거 동인계에서 유행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형식 중 하나. 줄임말은 '비커.'

비툴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총칭. 비툴이 유료화 되면서 치비툴이라는 대체툴도 쓰고 있다.

비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카페형 커뮤니티처럼 타 툴로 그린 그림을 업로드할 수 있다. 홈페이지 자체가 트래픽이 많다면 무겁지도 않고, 로그를 바로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글 리젠률은 여타 커뮤에 비해 월등히 높다. 가장 흥할 땐 10페이지 이상 넘어갈 정도라고.

이런 리젠속도를 살려 실시간 역할극도 하기도 한다. 비툴을 쓰는 커뮤니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이런 툴은 홈페이지에 직접 설치해서 쓸 수 밖에 없기에 100% 홈페이지 형식이다. 따라서 제작 기술이 있는 성인 [6]이 커뮤를 관리하며, 신청 가능한 나이 제한도 꽤 높다. 초중학생이 없는 곳이 많아 큰 트러블은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이 쪽도 트러블은 많다.

유명한 홈페이지 기반 자캐 커뮤들이 많고 주로 전문가 수준을 지닌 존잘들이 모여 만들기 때문에 퀄리티가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방하는 숫자가 점점 적어지더니 비밀 홈페이지 형식으로 참여자만 들어가는 형식으로 전환하는 커뮤니티 비율이 증가했다. 방문자가 들어와 물을 흐리고 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비커만 활동하던 사람들은 카커와 동급으로 대하는 걸 은근히 싫어한다. 유명한 커뮤니티의 경우 언급만 해도 아는 경우가 많다.

4.1.2. 카페 커뮤니티

네이버, 다음 등의 카페를 자캐 커뮤니티로 개설하여 활동한다. 비커에 비해 개설하기 쉽기 때문에 저연령층이 개설한 커뮤도 많으며 트위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장 홍보지가 많았다. 준말은 카커.

비커에 비하면 활동의 속도감은 매우 느리며[7] 글 리젠률도 비커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낮지만, 빠르게 그려야 된다는 압박감이 없어서 비교적 고퀄의 그림을 그려 올릴 수 있다. 느린 속도감 덕분에 글쟁이들도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카페마다 다르지만 인기 커뮤의 경우 한번에 수백명이 몰려와서 화력이 엄청나다. 이 때문에 간혹 화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회원층이 튕겨나가는 일도 부지기수.

저연령층이 많기 때문에 성인 커뮤러는 카커보다 비커나 홈페이지형 커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멤버간 나이차가 큰 커뮤는 멤버 간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둔화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채팅방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과 소설 못지않게 역할극의 비중이 크다. 비커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이 카커에 가면 로그 따로 채팅 따로인 카커의 생태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카커에 활동했던 사람이 비커를 가도 똑같은 현상을 겪는다.

저연령층이 주류라 중2병 설정이 많은 것도 특징. 얇은 자작 설정 하나로 개설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커뮤를 잘 어필하지 못하거나 운영자 자신이 세계관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망하기도 한다.

운영자와 회원이 개념인 경우엔 고퀄을 유지하며 오래도록 지속된다. 성인 유저 중에서도 홈페이지 지식이 없는 경우나 글/그림 복합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하는 경우 카페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4.1.3. 일인 커뮤니티 (일명 일커, 또는 일인커)

혼자놀기의 진수. 커뮤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활동하기 어렵거나 혼자 노는 게 편한 사람, 취향이 대세에 어긋나서 같이 놀 사람을 찾지 못하는 사람 등이 해당된다.

혼자서 하는 것이라 커뮤니티라는 용어가 좀 모순이긴 하지만.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 형태와 규칙, 가개장 기간, 동결 기간에 제약이 없다. 1인 커뮤니티 동맹도 있다.

혼자서 하는 커뮤니티가 일반적인 창작과의 차이점은 소개서 올리고 미션하고 댓글 다는 사람이 운영자 한명 뿐이다.

장점은 위에서 말한 제약 없음과 일반적인 커뮤들처럼 미션에 대한 압박감이 덜하다. 혼자 하기 때문에 캐릭터 붕괴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단점은 외롭다.

바리에이션(?)으로 2인 커뮤가 있다.

4.1.4. 모의전

모의전 항목 참조.

4.1.5. 트위터 커뮤니티

트위터를 이용하는 자캐 커뮤니티 형식. 줄임말은 트커. 2013년 이후로 자캐 커뮤니티 형식을 완전히 독점했다.

커뮤를 개장하는 데에 따로 홈페이지를 두지 않는 트위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이다. 홈페이지의 유무는 자유. SNS를 이용한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홈페이지가 없기 때문에[8] 공지나 세계관, 활동 양식 등은 그 커뮤니티의 운영자라고 할 수 있는 총괄 계정이 올린다.

개장하고 난 뒤에는 따로 총괄 계정에 본인이 활동할 캐릭터의 봇으로 프로필을 써놓은 트윗을 멘션으로 넣으면 총괄 계정이 활동하기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9]의 프로필을 RT하고 팔로우를 거는 식. 활동할 캐릭터들끼리만 서로 팔로우 (맞팔)을 하여 활동을 시작한다.

실시간으로 트윗을 하고 멘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멤버들이 캐릭터 이입을 한다. 한줄 역극이 실시간 역극으로 확장된다. 진입 장벽도 낮고 로그를 그릴 필요가 적다. 캐릭터 프로필에 필요한 인장도 전신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반신이나 두상만 요구하는 트커도 많다. 글러 또한 두상 정도만 간단하게 그리거나 드림셀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연예인이나 배우 등의 실사 인장으로 사용해 쉽게 활동하는 것이 가능. 관계를 맺고 고백하는 것도 멘션으로 가능하니 좀 더 교류가 쉽고 활발하다.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커뮤니티[10]에 적합하다. 스마트폰으로도 간간히 하기 편해서 2주 정도 되는 단기 커뮤가 많으며 더 짧으면 일 단위 커뮤도 보인다. 계정을 만드는 것도 쉬워 접근성이 높다.

하지만 실시간이다 보니 멘션을 놓치거나 하루 이틀 정도 타임라인에 나가지 않으면 대화를 따라가기 힘들다. 특히 트위터 커뮤니티 특성상 조사를 해야 하는 커뮤니티가 많은데, 사건이 일어나는 날 등에 타임라인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활동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 사건의 흐름이나 대화 등을 정리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자주 트위터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겐 커뮤니티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로그 교류가 적어서 로그를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는 심심하기도 하다. 캐릭터 이입제를 어려워 하거나 한줄 역극을 잘 하지 않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 유형일 수도 있으며 트커 특성상 장기 커뮤가 되기 어렵다. 쉬엄쉬엄 뛰기에는 실시간으로 사건이나 대화가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금방 지치는 단점도 있다.

4.1.6.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그룹 커뮤니티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그룹을 이용한 커뮤니티이다. 주로 쓰이는 약칭은 '카스커' 또는 '카그커'.

커뮤를 열기 전, 카스에 커뮤에 참여할 사람을 간단히 조사하는 '수요조사'를 올린 후 수요조사에 일정한 수의 사람이 참여하면 정식으로 홍보하는 글을 올린다. 그 후 커뮤니티 진행을 카스에서 하면 카스커, 카카오그룹에서 하면 카그커로 나뉜다.

카스커는 매니저와 스텝들이 운영하는 총괄계를 중심으로 각각의 오너들이 캐릭터의 계정을 생성해 글을 올리며 커뮤를 진행하고, 카그커는 매니저가 커뮤니티에 쓰일 그룹들의 초대 링크를 홍보지에 써 놓으면 그 커뮤에 참여할 오너들은 모든 그룹에 가입해 활동한다.

카그커에서 쓰이는 그룹의 종류는 주로 활동할 캐입방, 오너 이입이 필요할 때나 오너끼리 수다를 떨 때 쓰이는 오너방, 캐릭터들의 프로필을 올리는 프로필방, 익명으로 남의 캐릭터나 자신의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앓이방, 공지가 올라오는 공지방[11] 등이 있다.

주연령층이 낮아 사건이 자주 터진다. 운영진의 연령층이 낮은 편이라 막장 운영이 되기 쉽다.

4.2. 이입 대상별 분류

활동 방식에 따라 오너 이입제와 캐릭터 이입제로 나뉜다.

4.2.1. 오너 이입제

자캐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활동 방식.

로그는 캐릭터 입장에서 작성하고 리플 등은 오너 입장에서 작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개 오너 이입제라고 표기하지는 않는다.

리플의 경우, 오버스러운 말투와 과도한 칭찬[12], 이모티콘의 남발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고 거부감까지는 아니더라도 리플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 분위기에 따라 비교적 짧게 리플을 작성하는 곳도 꽤 있다.

4.2.2. 캐릭터 이입제

로그와 리플을 모두 캐릭터 입장에서 작성하는 방식. 카페 커뮤 등에서 행해지는 역극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이다.

진지하게 연기하면 오글거리기 때문에 가벼운 주제의 커뮤니티가 많다. 분위기를 타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극도로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커뮤가 캐이입을 띄는 경우도 많다.

소위 말하는 막장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한다. 간혹 캐릭터 이입제 = 막장 커뮤니티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릭터 이입제는 전부 막장커뮤가 아니다.

4.3. 장르에 따른 분류

일반적으로 아래에 있는 속성이 여러개 복합되어 커뮤니티의 장르가 결정된다. 대략 마피아 대립 스토리 커뮤 (BL, NL 허용), 일상 판타지 스토리 커뮤 (모든 커플링 허용) 이런 식이다.

4.3.1. 대분류

  • SF - 후세, 근미래로도 친다.
  • 학교 - 가장 무난하면서 인기 있는 소재. 학원물이라고도 한다.
  • 중세 - 서양풍, 동양풍으로 나뉜다. 서양풍의 경우 기사단이나 중세 유럽풍의 도시/마을을, 동양풍의 경우 조선이나 중국 풍을 배경으로 삼는 편.
  • 판타지
  • 일상
  • 마피아 - 전투, 유혈물이 주를 이루지만 커뮤니티 시스템의 한계로 전투 시스템은 엉성한 경우가 많다.
  • 패러디 - 2차 창작의 일환. 기존 창작물의 세계관을 그대로, 혹은 적당히 어레인지하여 커뮤니티에 적용하는 경우.

4.3.2. 소분류

  • 대립 - 편을 가르고 싸운다.
  • 추리 - 운영진이나 타 멤버가 제시하는 문제를 풀이한다.
  • 스토리 - 세계관 고유의 스토리를 멤버의 미션을 통해 진행해 나간다.
  • 막장
  • 고어

4.3.3. 커플링

비율은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어떤 커뮤에서는 NL 커플만 줄줄이 성사되지만 또 다른 커뮤에서는 BL 커플만 성사되기도 한다.

4.4. 활동 방식의 분류

4.4.1. 그림 커뮤니티

그림과 만화로만 로그를 쓰고 활동하는 커뮤니티이다. 줄여서 그림커.

비커의 경우 비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온리 그림 커뮤니티이다.

4.4.2. 소설 커뮤니티

비툴 커뮤니티에서 파생된 커뮤니티. 준말은 소커.

비툴 커뮤니티가 글과 그림에서 그림이 주가 된다면 소설 커뮤니티는 소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있는 사람이 (적어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주를 이루며, 다른 자캐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남성 커뮤러도 이따금 볼 수 있다.

소설이 주를 이루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소설 로그만 볼 수 있다. 그림이나 만화 로그는 자유 게시판 등에서 제한적으로 올릴 수 있는 식.

복합 커뮤니티에서 글쟁이들의 소외가 큰 점을 보완한다. 복합 커뮤니티의 편파 댓글과 조회수에 질린 글쟁이들이 많이 유입되는 편. 타 커뮤니티에 비해 동결될 확률이 높다.

4.4.3. 복합 커뮤니티

그림쟁이와 글쟁이를 모두 모집하는 커뮤니티. 줄여서 복합커.

그림과 글의 화합을 목적으로 하지만 운영이 매우 어렵다. 글보다 월등히 읽기 쉬운 그림에 덧글과 조회수가 쏠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제로 댓글에 대한 규칙을 만들지만, 글에 익숙하지 않은 그림쟁이들에겐 의외로 댓글 하나하나 다는게 고역이라 글쟁이들은 소외 당해서 거부하고, 그림쟁이들은 글을 보는 게 싫어서 거부하는 엉뚱한 상황이 벌이지기도 한다. 이런 점을 반영하여 글쟁이 위주로 규칙이 적용되면 그림쟁이에게 불리해질 때도 있다.

글쟁이와 그림쟁이가 릴레이 글을 쓰거나 통합 게시물을 작성할 때도 있다.

4.4.4. 막장 커뮤니티

그림커, 소커, 복합커의 소분류지만 왠지 다른 취급을 받는 형식. 줄여서 막커.

일반 커뮤니티가 확고한 기준과 틀이 잡혀 정돈된 느낌을 준다면, 막커는 격식없이 서로 자유롭게 까대면서 노는 걸 모토로 삼는다.

일반 커뮤니티에 식상해져 막커 노선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접하게 되는 막말 크리에 일반 커뮤에선 상상도 못할 짖궂은 장난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선찍, 갑사, 갑튁, 욉인투고 등 여러모로 일반 커뮤에서 크게 제한되어 있는 행위들이 막커에선 일상이다. 분위기에 압도 당해 일부 오너들은 큰 충격을 받지만, 어느 정도 면역이 된 사람은 처음가서도 쫄지 않고 잘논다.

아예 대놓고 19금[13]을 올리거나 캐릭터 이입제로 밀고 나가거나, 미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파격적인 형태가 많다. 운영자들부터 최소한의 룰만 잡아놓고 웬만한 일은 오너들끼리 합의하게 방치한다.

6. 관련 사이트

  • 커뮤모아 : 비툴형 커뮤니티와 카페형 커뮤니티, 소설 커뮤니티 및 복합 커뮤니티 등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홍보한다. 자유게시판 등에서 커뮤러 간의 교류도 적잖게 이루어지는 편. 로그인창 아래에 채팅방이 있다.

    이 곳에서 미성년자 19금 커뮤를 검열하자고 의견이 처음 올라왔고 자체 검열에 들어갔으나, 이 의견이 수렴되고 진행되는 과정중 마찰이 있었다. 결국 관리자는 이런 커뮤가 올라오든 말든 자율에 맡긴다고 선언했는데 나중에 다시 검열을 시작했다. 자율에 맡긴다고 선언했을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인터넷내용등급서비스 및 청소년 보호 사이트로 등록되었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2016년 말 폐쇄되었다.

  • 자캐 커뮤니티 모임 : 네이버 카페. 주로 카페형 커뮤니티를 홍보한다.

  • 자캐커뮤홍보봇 : 트위터에서 자캐 커뮤를 홍보해주는 봇.

7. 관련용어

----
  • [1] 초창기에는 NL, BL, GL 모두 허용, 그게 아니면 Only BL 뿐이었다. 자캐 커뮤니티가 주로 어떤 사람들에게 주도되어왔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Only NL 커뮤가 등장했을 땐 획기적이라 여겨졌을 정도.
  • [2] 일례로 라이트 노벨 카니스 디루스는 모 비툴 커뮤니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 [3] 크게 보면 커뮤니티의 활동 방식이나 세계관 역시 커뮤니티의 규칙에 포함된다. 소설 커뮤니티에 만화를 그려 올리거나 세계관에 걸맞지 않은 캐릭터를 신청하는 일은 자캐 커뮤니티 내에서 제재의 대상이다. 하나의 자캐 커뮤니티가 생성하는 순간부터 해당 커뮤니티에는 최소한의 규칙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A라는 마피아물 소설 커뮤니티가 생겨났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A라는 자캐 커뮤니티에는 마피아라는 세계관과 관련된 자캐만이 활동할 수 있다는 규칙과 소설글만이 자캐 활동으로 인정된다는 규칙이 생긴다.
  • [4] 기수제를 사용하는 중장기형 커뮤니티 한정이다.
  • [5] 동시간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야 하는 특성상, 그 시간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역극 내용을 알지 못한다.
  • [6] 초기에는 고등학생 정도로 지금보다 나이 대가 낮았다. 초기의 활동 멤버들이 나이를 먹다보니 성인 위주가 된 케이스.
  • [7] 게시물 제목을 보고 클릭한 뒤 로딩, 게시물이 뜨고 댓글 적고 목록 버튼 누르고 로딩... 게시물이 바로 보이는데다 덧글도 바로 달 수 있는 비커에 비하면 느리며 카페 자체가 좀 용량이 있어 무겁다.
  • [8] 정보나 공지, 프로필 등을 보기 쉽게 하고 원활하게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티스토리 등을 개설하기도 한다.
  • [9] 선착순 합발일수도 있고, 따로 합발을 하기도 한다.
  • [10] 주로 추리, 탐사, 조사, 탈출을 해야 하는 커뮤니티.
  • [11] 오너방에서 매니저가 공지 기능을 이용해 공지를 올릴 수도 있어 쓰이는 곳과 안 쓰이는 곳이 따로 있다.
  • [12] 흔히 '핥는다'고 이야기한다. 칭찬을 남발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의 의미도 있지만, 멤버 자신이 "전 OO님 그림 서커!"라는 식으로 대놓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 [13] 미성년자를 타겟으로 개설 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 한 것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