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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빙크스

last modified: 2015-02-06 13:55:57 Contributors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당이라고 불리는 남자, 그러나 클론전쟁에서는 시리즈 최고의 의리남
죽여! 죽여! 저건 의원이 아니야! 저건 재앙이야!
- 클론전쟁 애니메이션 중.
시끄럽고 짜증난다. 악당은 원래 미워해야 될 이유가 있어야 한다.
- 미국 게임사이트 IGN의 <스타워즈 최고의 악역 50인 투표> 15위 선정 코멘트.
자자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정말 못 봐주겠어.
- 미드 빅뱅 이론하워드 조엘 왈로위츠, 시즌 7 22화에서.

Contents

1. 개요
2. 스타워즈 사상 가장 인기없는 캐릭터가 된 사연
3. 뒷이야기

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 캐릭터. 에피소드 1~에피소드 3에 출연한다.[1] 한국에서는 자자 병크스라고도 불린다.

나부 행성에 살고 있는 양서류 인간 종족인 건간(Gungan)의 일원으로 초대형 사고[2]을 수도 없이 저지른 탓에 건간의 수중도시에서 쫓겨나서 지상을 떠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역연합에 추격당하는 콰이곤 진오비완 케노비를 만나는데 이때부터 어리버리하다가 겨우 목숨을 건지고는 콰이곤한테 제정신이냐고 까였다(...). 아무튼 생명의 은인이라며 콰이곤을 '상전'으로 모시겠다지만, 나부 왕궁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둘을 도와주려다가 다시 자기네 땅을 거쳐갸야 된다는 걸 알자 겁을 먹는다. 하지만 "저 소리 들리나? (네) 지금 우리 쪽으로 끔찍한 것들이 와글와글 몰려오고 있단 말일세." / "저놈들이 우릴 잡으면 아주 납작하게 깔아뭉개버릴 거라구. 뼈도 못추리게 말이지."라는 사제의 협박에 마지못해 자기네 땅으로 안내하게 된다.[3] 안돼!!!

쌍코피 터질 뻔한 위험(?)을 감수하고 건간의 땅에 들어왔지만 당연히 주변에서는 '아오 저 사고뭉치는 또 왜 왔어'하는 분위기. 족장한테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콰이곤의 주장으로 자자는 또다시 추방당한다. 그렇게 나부 왕궁으로 가던 중에도 혼자 겁에 질려서 땍땍대다가 그대로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뒤에는 콰이곤을 계속 따라다니지만 하는 게 별로 없다. 입만 신나게 놀리는 것 빼고는. 그러다가 결국 나부와 무역연합이 대판 붙게되자 건간도 나부 편을 들게되고, 그 공(?)을 인정받아서 장군에 올라간다. 물론 싸움 자체는 경험과 장비면에서 전부 딸리는 건간이 처절하게 발리고 있었지만 마침 그때 아나킨 스카이워커에 의해 무역연합의 드로이드 제어 시스템이 파괴되는 바람에 승리한다. 게다가 자자 본인도 얼떨결에 활약 아닌 활약을 해서 여러대의 드로이드들을 파괴하였다.[4] 이후 자자는 건간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나부를 떠나서 파드메 아미달라의 보좌관이 된다.

2. 스타워즈 사상 가장 인기없는 캐릭터가 된 사연

프리퀄 시리즈가 처음 제작되던 시기는 한창 CG 기술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었던 때라 기존 CG 캐릭터의 딱딱한 모습과 움직임에서 벗어나 유기 생명체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픽만 믿고서 기획을 부실하게 짜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자자가 비록 악역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팬들로부터 온갖 질타를 받아온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단 캐릭터 자체가 쓸데없을 정도로 말이 엄청나게 많고 말하는 속도도 워낙 빨라서 노홍철 관객의 귀를 괴롭힌 것이 첫번째 이유요, 둘째 이유는 결정적으로 너무 칠칠치 못하다. 그 칠칠맞지 못한 모습은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이다. 애초에 워낙 칠칠맞지 못한 짓거리 때문에 한때 동족들마저 그를 내쳐버렸으니 오죽하겠는가. 콰이곤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사형당했을 판이었다.

하지만 쉴새없이 조절거린 덕분인지 뭔지 필요할 때는 중요한 말을 하는등 말솜씨도 제법 달변이라서 은하공화국 상원의원 대리의 직위까지도 별문제 없이 올랐다. 그러나 에피소드 2에서는 의장 팰퍼틴의 클론 군대 양성의견을 찬성하며 의장에게 비상 특별권한을 즉시 부여하자고 제창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이 '발언'이 어떤 일을 불러왔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그 전에도 클론 군대 증원 정책이 몇 번 발안되었다. 게다가 어차피 정치적으론 팰퍼틴 의장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상황상 다 그렇게 된 거 자자가 총대을 맨 것. 그러나 nostalgia critic을 포함한 양덕들은 그딴거 다 필요없이 이후 일어난 모든 일들은 자자 탓이라고 깐다. 당연히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이 시리즈의 진짜 악역들인 다스 베이더나 팰퍼틴과는 달리 자자는 우리편인데 적보다 더 짜증나서 욕할 뿐이다.

본디 프리퀄 3부작에서 C3PO 같은 개그 캐릭터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괘씸하게도 3PO의 명대사 'How Rude!'를 마구 남발한다. 일단 이 둘을 비교해보면 3PO는 캐릭터성 자체가 무조건 웃기자고 만든 개그캐가 아니다. 오히려 말투는 점잖고 영국신사풍인데 이게 지나쳐서 오히려 웃긴거고[5], 항상 점잖게 몸놀림을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로봇이라 뻣뻣하게 움직이는 언밸런스함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인간형 로봇이 인간과 너무 유사하다보면 (완전히 똑같아지지 직전에) 오히려 괴기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는 인간형이지만 표정조차 없는 완전히 깡통로봇같은 디자인이라 오히려 친숙함이 있다. 게다가 C3PO가 단순히 웃긴 캐릭터였으면 이렇게 인기가 없었을 것이다. 주인 아나킨을 향한 진정성, R2D2와 티격태격하는 우정 등 주변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친숙하고 재밌는 캐릭터가 만글어진 것이다. 반면 자자 빙크스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나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2편에서 아나킨을 보고 반갑게 "애니!!"라고 부르는데 언제 그렇게 친해졌는지...? 실제로 에피소드 1에서 둘 사이의 대화도 거의 없다. 조지 루카스가 연출이 뛰어난 편이 아닌 탓이 크지만) 대책없이 슬랩스틱만 하는데다 주변에 민폐만 끼치고, 디자인까지 징그럽다. 간단히 말하면 인간만한 개구리...이걸 보고 아이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했을까? 결국 그 인기 때문인지 비중은 팍 줄었고 에피소드 3에서는 거의 까메오 수준이 되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1에서 입고 나온 가죽 조끼 차림이 게이 같다고 한 소리 듣기도 했다.

게다가 사실 1편에서도 R2D2와 C3PO 둘에게 까인 적도 있다. 자자가 아나킨의 포드 레이싱 기계 앞에서 민폐만 끼치자 C3PO가 "저 자자 빙크스라는 놈 좀 이상한 거 같아."라고 하자 R2D2가 뭐라고 삐릭거리는데, 잠시 뒤 또 민폐를 끼치자 C3PO가 하는 말이 "네 말이 맞군. 저놈 엄청 이상해."라고(...).

미국의 게임사이트인 IGN에서 선정한 '스타워즈 최고의 악당 15인'에서 1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선정 이유는 '시끄럽고 짜증난다. 악당은 원래 미워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에피소드 2의 삽질(클론 군대 등등)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 14~1위가 전부 인기 악역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운털도 어지간히 박힌 듯. 여담이지만 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캐릭터가 누구인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골든 라즈베리 상도 받았다.

조지 루카스 필모그래피 사상 하워드 덕과 최악의 자리를 다투는 흑역사 캐릭터. 그나마 하워드 덕은 원래 마블 코믹스 출신인데 억울하게 조지 루카스에게 실사영화로 각색당해서 이런 꼴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3. 뒷이야기

자자의 아버지는 나부에서 고래 비슷한 대형 바다생물을 사냥하는 포경선 선장이었다. 원래는 짝사랑하던 여인이 있었지만 그 여인은 자손을 가질수가 없어서(불임)어쩔 수 없이 헤어진 후 새로운 건간 여인을 만나서 얻은 외아들이 자자인데...자자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주변 건간들에게 미친놈 취급받는지라 자자의 아버지는 자주 한탄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자가 꼴보기 싫어서 자살을 기도하려 한 적도 있었다.

파드메가 부재중인 동안 나부 행성 대표역일 위임받고 있을때, 팰퍼틴에게 비상권한 위임을 해야 한다고 의회에서 연설을 한 이후 그는 제법 높은 자리에 배정됐지만 몇가지 사건을 겪은 이후 닥치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는 진리와 함께 입 다물고 있는 법을 배워서 얌전해졌다. 또한 그는 나름대로 자상한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나부 행성으로 돌아갈 때마다 선물을 사서 자식들에게 주려고 했다. 근데 이 선물은 항상 제국군에게 압수되었으며(...) 이 사실에 분노한 그의 아들은 저항 연합의 일원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클론워즈 3D 작품에서도 여전히 수다쟁이에 사고뭉치로 등장하지만 의도치 않게 활약하기도 하며 뜻밖에도 뛰어난 성과를 선보이기도 한다. 자자 빙크스의 작중 활약 덕분에 트윌렉 종족의 행성이 무역 연합에 대 공습을 받을 때 공화국이 지원을 보낼 수 있었으며[6][7] 몬 칼라마리 내전 당시 건간족이 지원을 왔을 경우에도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었다. 건간족 특유의 허술한 룩만 필터링하면 적어도 최전방에 설 줄 아는 개념 정치인이다. 더군다나 그가 없었으면 파드메 아미달라몬 칼라마리에서 질식해 죽었을지도 모른다. C-3PO와 같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C-3PO에게도 괴짜 취급 받는다.(...) 누트 건레이에게 제다이로 오인받기도 했다.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는 치료중인 건간족 대표 보스 리오니를 대신해 나부 공격을 하러 온[8] 그리버스 장군과 시간끌기용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워낙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 그리버스의 의심을 샀고 결국 자신과 마주한 이 건간이 보스 리오니가 아님을 알아내자 죽여버리려고 하였지만 자자는 밖으로 도망쳤다.아깝다 그렇지만 이 때 1편의 건간족 장군이 재출연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9] 그리버스에게 타격을 주고는 "지금이야! 자자!"라고 외쳤을때 장군의 죽음에 슬퍼하면서 실수 없이 그리버스에게 폭탄을 던져 맞췄다.[10] 그리고 다른 건간들이 뒤 이어 폭탄들을 던져대어 그리버스를 제압했다. 그렇지만 두쿠 백작이 시디어스의 명령대로 아나킨을 유인해 포로로 붙잡아 고문하며 그리버스와의 교환을 요구하자 파드메를 향해 "당신은 그와 교환을 해야해요." 라고 하며 파드메가 개인적인 감정과 의원으로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뇌하자 "하지만 파드메, 그는 우리의 친구에요. 제안을 받아들이세요." 라고 파드메를 설득해내기도 한다. 아무래도 1편의 비판에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지 나름 개념 있고 우정을 중시하는 캐릭터로 마개조 변했다.

에피소드 6의 마지막에 "Wesa Freeeeeeeeeeee"라고 외친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자라는 이야기가 있다.[11]

자자 빙크스와 딥키스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자자 빙크스 때문에 건간족 자체가 꽤 시끄러운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건간족들은 무거운 성격을 가진 종족들이다. 괜히 자자 빙크스를 수다쟁이라고 박대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KBS판 성우는 김승태, MBC판 성우는 이인성이 맡았다. 정말이지 쓸데없는 고퀄의 목소리라. 성우가 아깝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나오게 만드는 녀석이다.그리고 이인성은 나중에 빙크스의 술을 부른다.

원판 성우는 아메드 베스트라는 흑인배우로 이분은 자자 빙크스를 이때 맡은이후 스타워즈 관련매체에 자자 빙크스의 전담성우가 되었다.

사실 원래는 엉터리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후에 운빨과 숨겨왔던 능력으로 인해 인정받게 되는 점은 무책임함장 테일러와 비슷하다.

자자가 죽는다!!왜 살려놓은거야
실은 삭제 장면 중 하나를 교묘히 편집한 것. 원 장면에서 자자는 멀쩡히 헤엄쳐서 탈출한다. 아쉽다

여담으로 자자는 1편에서 그 유명한 드로이데카를 파괴한 적이 있었다.[12] 1편 후반부의 건간족 육상전 장면에서 B-1 배틀 드로이드의 잔해가 자자의 발에 걸렸는데 자자가 그걸 빼낼려고 발을 흔들다가 드로이드의 손에달린 블래스터가 발사되고 막 굴러온 드로이데카가 보호벽 키기도 전에 그걸 맞고 쓰러진것.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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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CG로 만들어진 캐릭터라서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남우조연상은 화면 속 배우가 받은 셈. 목소리는 흑인 배우인 아흐메드 베스트.
  • [2] 본인 말에 의하면 가스 공급 파이프에 불을 붙였다.
  • [3] 유명영화의 엔딩이나 전개를 패러디한 유튜브의 아마추어 방송중 하나인 "How it should've ended" 시리즈에서는 자자의 수다에 빡친 콰이곤이 그를 드로이드에 대한 방패막이로 삼아버린다. 그대로 리타이어... 후 오비완이 "무슨일이죠 마스터? 수많은 영혼들이 환호하는게 느껴졌어요"라고 하자 잡아떼는 콰이곤.
  • [4] 폭탄이 가득 담긴 자루를 실수로 엎어버렸다. 들러붙은 드로이드 잔해를 떼어내려다가 블래스터 방아쇠가 당겨지는 걸 알고는 요리저리 몸을 움직이면서 드로이드들을 잡는다. 그래봤자 "손들어"라는 말 한다디에 바로 데꿀멍했지만.
  • [5] "전 수백개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다가 "그만 해." "좀 닥쳐"하고 퉁을 먹기 일쑤. 에피소드4의 오웬, 쓰론 3부작에서는 한 솔로가 타박한다.
  • [6] 아나킨과 파드메는 우리의 친구라며 건간족이 지원을 가야한다고 건간족들을 1초만에 설득시켰다.
  • [7] 대충 이런식이다. 요다가 지원을 부탁하자 건간족 지도자 리오니 :지원이요? 흐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자자 : 생각이요?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파드메가 우리 입장이면 당연히 우릴 도울 겁니다. 이제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리오니 : 그렇군. 생각 안해도 되겠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겠습니다.
  • [8] 보스 리오니는 두쿠의 명을 받은 동족 주술사에 의해 의식을 조종당해 분리주의측 함대와 힘을 합쳐 나부를 공격하자는 채결을 맺은 바 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에 의해 이 주술이 풀리고 주술사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리오니가 부상을 당하자 가장 비슷하게 생긴 자자가 그 대역을 맡은 것.
  • [9] 라이트세이버에 관통당했고, 이 때 자자가 경악의 소리를 낸다. 그리고 장군은 이것은 희생이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각오를 보였다.
  • [10] 맨날 실수만 하는 1편의 자자의 모습이 아닌 동료의 죽음에 슬퍼하면서도 동료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제대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것.
  • [11] 말투부터가 자자다...
  • [12] 스타워즈 시리즈 통틀어 드로이데카가 파괴되는 장면은 진짜 드물다. 그놈의 방어벽이 장난이 아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