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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last modified: 2014-11-19 18:25:2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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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Contents

1. 개요
2. 만년 준우승자 송병구 한을 풀다.
3. 후일담 및 이야기


1. 개요

2. 만년 준우승자 송병구 한을 풀다.

오랜만의 프로토스의 우승. 이보다 짜릿했던 드라마일 수 없다.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가 결승에서 진 로얄로더를 노리는 정명훈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2:2로 쫓긴 후 마지막에 사이오닉 스톰으로 콩라인, 김캐리의 저주, 준우승 징크스를 격파하고 세트 스코어 3:2로 우승하여 3년만인 가을의 전설과 프로토스의 우승, 삼성전자 칸의 우승자 배출이라는 영예를 남겼다.[4]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송병구가 계속 준우승만 한데다 9번 도전 끝에 우승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우승이라고 할 수 있었다[5]. 경기 직후 다음 스타리그 못지 않게 많은 뒷 이야기를 남겼다. 프로토스의 우승은 So1 스타리그오영종의 우승 이래 3년만이라 다른 프로토스가 하지 못했던 프로토스의 한을 다른 프로토스 선수가 아닌(예 김택용, 도재욱) 송병구가 풀었기 때문에 더욱 이야깃거리가 되었다.(예를 들면 송병구의 우승으로 콩라인 탈퇴), 정명훈의 경우 박성균, 이윤열, 김준영 등등 스타급 선수들을 잡고 결승에 올라왔기 때문에 '테러리스트'라고 까였으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던 3, 4세트를 따내며 2:2로 따라잡았고 마지막에는 패배하긴 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치렀으며 나중에 패배를 인정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옐로로더에 등극하면서 안티팬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6]

또한 프로토스가 3년만에 우승을 했다는 점과 삼성전자 칸의 개인리그 최초의 우승자를 배출한 점을 감안한다면 프로토스와 삼성전자 칸 입장에서는 큰 성과를 거둔 리그이기도 하다.

전상욱의 부활도 화제거리. 또한 박카스 2008에 이어서 김캐리버의 새로운 시즌이 나오기도 했다(김태형이 옵저버를 부르려고 하는 김택용에 대한 절규). 당시 8강 멤버의 경우 전상욱정명훈을 제외하고는 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도 했다(스타리그에서는 아니지만 김택용박성균MSL 결승 경험도 있었다).

특히 8강에서의 송병구와 김택용의 추풍령에서의 경기는 그야말로 처절한 명경기로서 김택용이 매너파일런 러시를 당하고도 송병구와의 1차 병력 싸움에서 이겨 송병구의 앞마당을 파괴해버리고 2차 병력 교전에서 송병구가 반격을 해 이긴 다음에 그래도 김택용의 병력이 많으니까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겠지만 언덕 지형을 잘 활용한 송병구의 병력 앞에 언덕 지형에서 전투 교전에서 패하고[7] 셔틀도 없었던 송병구의 리버를 때리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김택용 입장에서는 이 전투에서 이겼어야 했던 싸움이었으며 양쪽 다 본진 자원이 떨어지고 앞마당 자원만 먹는 상태에서의 재차 교전에서도 김택용은 이번에도 송병구보다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가로막혀버렸다. 이후 김택용은 3리버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병력 소모를 하지만 결국 끝끝내 밀어내지 못했다.[8] 이후 김택용의 언덕 밀어내기는 아슬아슬 송병구에게 막히게 되는 반복을 하다시피 하게 되고 양쪽 다 제2의 멀티 조차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일꾼이 릴레이 재취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송병구가 김택용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

3. 후일담 및 이야기


후일담의 경우 홍진호가 결승 직후에서의 메세지 영상과 유인촌의 욕설 사건의 플짤로 화제가 되었다. 이쯤되면 이번대회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홍진호. 공군으로 군대 가기전에 플짤의 희생양이 되었으니. 안습. 진짜로 콩까지마!

이 리그에서 저그 안만났다고 송병구를 천운이라 까기도 하는데 이 시기는 저그 최악의 시기였다. 중간 허리층이 와장창 붕괴하고 원탑 이제동이 맛이 간 시절이라 반대편의 클럽데이 MSL만 해도 8강 1저그, 4강 4토스라는 초유의 결과를 가져왔다. 게다가 송병구의 2008년 저그전은 13승 4패 76%에 달했고 프로리그에서는 천적 김준영마저도 제압했던 시절이다. 이 리그에서 송병구가 저그를 안만났다고 까는 건 이윤열이 프로토스가 한 명 올라온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안만났다고 까는거랑 다를바 없다. 알다시피 아이옵스 스타리그시절은 이른바 삼신전으로 이중에서도 이윤열은 대토스전 70%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당년도 토스전 최강자로써 군림하며 토스들을 학살, 토스암울의 역사에 한몫하게된다. 단, 분명 테란전에서 메두사추풍령은 토스에게 유리한 맵이었던 건 사실이다.[9] 특히 추풍령은 테란:프로토스 전적이 10:26인데 송병구가 이 우승 이야기를 할 때마다 테란이 유리한 맵이었다고 해서 까였다.

4강과 결승에서 그동안 허접한 다전제 판짜기로 욕을 얻어먹었던 송병구가 눈부신 발전을 보였으나 이후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다시 허접한 판짜기를 선보이며 셧아웃당해, 정말로 송병구가 이 리그에서 맵이 토스에게 안좋다 착각하고 다크, 전진 게이트를 질렀는데 성공한 것이 아닌가하는 말이 나왔다(...).

리그가 끝난 뒤 다음스타리그때 처럼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한동안 틀어주기도 했다. 그만큼 관계자들 사이에서 송병구의 우승이 나름 인상 깊었던듯.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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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찌 됐은 이 결승을 시작으로 삼성의 1101 행진은 시작되었다.(E 스포츠든 야구든) 공교롭게도 4년뒤인 2012년 11월 1일에 삼성 라이온즈가 3승 2패로 앞서는 상황에서 잠실구장에서 마무리함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뒤인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1승 3패로 뒤지고 있다가 3승 3패 동률 끝에 11월 1일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대구구장에서 두산을 1승 3패 뒤 3연승으로 4승 3패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 [2] 역으로 생각한다면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은 각각 8강, 4강, 결승에서 송병구에 당했다. 즉 T1의 개인리그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송병구 한 명에게만 당한 셈. 그 외엔 전상욱도 있는데 전상욱은 도재욱과의 팀킬 매치 8강에서 탈락했다.
  • [3] 컷팅이 달라졌고 곡의 속도가 약간 빨라졌다.
  • [4] 5경기인 추풍령에서 송병구가 유리했음에도 정명훈의 9시 몰래 멀티를 모른 상황이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사이오닉 스톰으로 정명훈의 메카닉 병력을 녹았던 것은 그야말로 명장면.
  • [5] 이전까지의 스타리그에서는 스타리그 본선 5회 진출하는동안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 [6] 단 결승전 당시 송병구의 팬이 너무 많았던 반면 정명훈의 경우 아직 인지도를 쌓기 전에는 팬이 적었기 때문에 리그 브레이커로서의 인식이 너무 강했다. 결승전 현장 당시 송병구의 팬수가 많았던 반면 반대쪽이었던 정명훈의 경우 팬 수가 적었다. 만약 정명훈이 우승했다면 말 그대로 리그 흥행 자체를 박살냈을지도 모른다.!
  • [7] 이때 김태형의 대사가 "아 김택용! 김택용! 이런 행운이 빗나가나요!"
  • [8] 무엇보다 김택용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옵저버를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옵저버를 뽑을 여유도 없었다. 반면 송병구는 옵저버를 2개나 보유하고 있어서 맵핵 수준의 경기를 해 상대의 눈치를 잘 파악 할 수 있었다.
  • [9]추풍령테란맵. 추풍령은 토스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