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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last modified: 2015-03-27 08:24:35 Contributors

Independence Day

Contents

1. 미국 독립기념일
2. 미국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2.1. 내용 전개
2.2. 소개
2.3. 반응
2.4. 그 외

2. 미국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independenceday.jpg
[JPG image (111.72 KB)]


우린 이 영화를 위해 충격이란 말을 아껴왔다![1]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1996년작 SF, 20세기 폭스 제작, 배급 재난[2]영화. 분명 내용은 외계인들의 기술력에 압도적으로 쓸려버리는 내용이지만 액션 씬이 많아서인지 외계인과의 본격적인 전쟁 영화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이후에도 현대에 외계인과의 전투를 다룬 영화들도 90년대에 나온 이 영화보다 되려 소박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오고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끝내는 외계인을 무찌른다는, 식상하다 싶을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외계 침공물의 클리셰가 집약된 물건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면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스토리나 작품성으로 보면 그저 그런 영화이다. 대신 특수효과는 시대를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편이며, 하늘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UFO가 도시를 뒤덮는 광경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백악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폭파신과 더불어 이 영화의 3대 존재가치 중 하나인 장면. 아무튼 이 장면의 임팩트는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라서 영화 개봉이후 국내에서도 상업광고 등에 이 씬을 오마쥬한 연출이 꽤 등장하곤 했었다.[3] 킬링타임용으론 손색이 없는 오락 영화.

2.1. 내용 전개

영화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흔적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무엇인가가 달 전역에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거대 외계인 모선이었다.

한편, SETI에서 정체불명의 신호가 수신된다. 과학자들은 그 신호를 분석하여 신호가 달에서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미 국방성 우주사령부의 분석팀은 여러 신호를 분석해서 신호를 발산하는 정체불명의 물체는 약 550km 정도의 크기에 달의 약 1/4 질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고위 장성들은 운석이 아니냐며 묻지만, 이 정체불명의 물체는 운석이 아니며, 감속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모선은 점점 지구로 접근하면서, 급기야는 인공위성에 충돌할 정도로 진입한다. 점점 거리를 접혀오던 모선은 36대의 자선을 사출하고, 이 각각의 자선들은 인류의 도시로 향한다. 인공위성의 파괴로 민간 일부에서는 통신과 TV 방송 두절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거대한 자선들의 접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세계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다.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자선들은 인류의 도시 상공에 정지한다.

초 거대 UFO의 등장으로 인해, 도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진다. 이에 정부는 UFO가 있는 도심 지역에서 피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외계인과의 대화를 시도하려 한다.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특수 전광판을 탑재한 헬기를 워싱턴 DC 상공의 외계인 자선에 접근시키지만, 돌아온 것은 외계인의 무차별적인 공격이었다. 외계인이 인류에게 적대적임이 밝혀지자 정부는 민간인 대피 명령을 그제서야 내리나, 외계인 자선의 공격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가 괴멸된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도시에 궤멸적인 타격을 받은 인류는 항공전력을 전부 결집해서 자선들을 공격하나, 미사일을 막아내는 배리어로 인해 자선들에 대한 공격은 실패하고, 벌떼같이 출격하는 외계 함재기에게 성능으로나 물량으로나 압도당해 자선 격침을 위해 출격한 전력은 궤멸당하고, 지상 기지 또한 외계인의 공습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이 와중 스티브 대위는 외계인 전투기 한대를 그랜드 캐니언 계곡으로 유인, 계곡 사이로 곡예비행하다가 절벽에 부딪히게 해 격추시키고, 외계인을 생포한다. 이후 밝혀지지만, 사실 미국은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인 전투기를 입수했었으며, 이를 연구하여 엄청난 과학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외계인 기술에 능통한 51구역 연구진 주도로 생포한 외계인의 생체 의복을 제거하는 과정에 들어가지만, 외계인이 죽은 줄 알고 포박하지 않은 덕분에(…) 외계인이 풀려나고, 텔레파시로 박사를 공격해서 수술실은 난장판이 된다.

이후 외계인은 박사의 입을 빌어서 자신을 해방하라고 명령하고, 대통령은 평화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하려 하나, 극도로 호전적인 외계인은 평화란 없다면서 급기야는 대통령에게까지 정신공격을 가한다. 대통령이 공격을 당하자 경호원들은 외계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고, 대통령은 외계인에게 정신공격을 당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 외계인은 우주를 약탈하면서 떠돌아다니는 족속들로,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적당한 행성을 찾아 공격하는데, 그 대상이 지구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통령은 외계인 자선에 대한 핵공격을 지시한다.

미국은 B-2 편대를 동원해 핵공격을 실시하나, 자선의 배리어는 핵공격조차 간단하게 씹어버린다. 최후의 핵공격조차 무위로 돌아가고,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그 와중, 데이빗 박사는 아버지의 말에서 외계인 전투기에 컴퓨터 바이러스를 넣어서 배리어를 제거하는 발상을 떠올리고, 이를 성공시킨다. 외계인 전투기에 통하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공돌이[4] 이 바이러스를 외계인 모선에 퍼트리면 이와 연계되어 있는 모든 외계인 자선과 함재기 등의 방어막을 사라지게 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정작 바이러스를 모선에 퍼트릴 수단이 없었으나, 외계인 전투기와 교전해 본 스티브 대위가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조종하겠다고 나서면서 해결되고, 작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스티브 대위와 데이빗 박사는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타고 바이러스를 배포하기 위해 외계인 모선으로 향하고, 대통령과 레빈슨을 비롯한 파일럿들은 공격을 위해 일제히 출격한다. 외계인 모선으로 향한 일행은 자동항법장치의 도움을 받아 모선에 착함하고, 해킹툴을 설치해 외계 모선의 해킹에 들어간다. 해킹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에 지상의 공군은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나, 아직도 외계 함선의 배리어는 건재한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작전이 실패할 게 뻔했기에 합참의장은 철수를 명령하나,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추가 공격을 감행하여 배리어가 사라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공격을 막던 무적의 배리어가 사라지자 자선은 미사일에게 타격을 입기 시작한다.[5] 이에 외계인 측은 함재기를 전부 출격시키나, 함재기 역시 배리어가 사라진 상태였기에 미사일과 기총에 손쉽게 격추된다. 이에 전투는 인류 측의 승기로 기우는 듯 했으나, 거대한 자선을 공격하기엔 미사일의 화력이 부족했고, 벌떼같은 함재기와 교전하면서 미사일이 다 떨어져갈 위기에 놓인다. 게다가 자선은 대지공격용 빔포를 준비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대통령은 약점으로 추정되는 빔포 발사구를 노리고 미사일 공격을 가하나, 덮개에 빚맞아 불발되는 바람에 실패한데다 남은 미사일을 전부 소모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외계인이 약점 방어를 위해 빔포 발사구를 다시 폐쇄하기 시작한다. 이에 미사일이 남은 러셀 기가 공격을 시도하나, 러셀 기의 미사일 거치대가 고장나서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게 된다.[6]

러셀은 외계인 자선을 향해 육탄공격을 감행하고, 지상공격을 위해 집속되던 빔이 러셀의 자폭공격에 유폭되어서 대폭발이 일어나고, 자선은 걸레짝이 되어 격침된다.

한편 거대 모선에 바이러스를 배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외계인들에게 포위당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놓인 스티브 대위와 데이빗 박사는 최후의 발악으로 해킹으로 해골 마크를 외계인 함선에 띄우고는, 가져온 핵미사일을 외계인에게 먹여준다. 핵이나 먹어라 이 외계 괴물아! 신묘하게도 핵미사일이 외계인의 관제탑을 관통하면서 일행의 전투기가 속박에서 해방되고, 스티브 일행은 모선의 문이 닫힐 찰나에 가까스로 탈출하고, 발사한 핵미사일이 내부에서 폭발하여 거대 모선 역시 소멸한다.

이후 미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외계인에 대한 승전을 거두었으며,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은 엄청난 양의 우주 쓰레기를 남기고 전부 전멸한다. 스티브 일행 역시 무사히 지구에 귀환하고, 지구에 떨어지는 거대 모선의 무수한 파편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2. 소개

이 영화가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 대통령에어 포스 원[7]전투기 타고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설정 때문.[8] 일단 비슷하게 대통령이 싸우는 영화인 에어포스 원의 대통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특수부대)고, 인디펜던스 데이의 대통령은 걸프전 참전용사(조종사)니 전투원으로서의 기량은 인디펜던스 데이 쪽이 더 그럴듯하지만, 애초에 그 정도 자리 사람이 그 나이에 대통령 된다는 설정 자체가 썰렁하다. 그리고 걸프전은 1991년이다. 영화의 개봉일과 영화 내용의 시작일로 유추해볼 때, 영화 또한 1996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체 뭘 해야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가 5년 안에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심히 궁금하다. 1999년으로 친다고 해도 겨우 9년이다. 예비역으로 정치질하다 걸프전 때 잠깐 소집됐다 다시 예편했다면 좀 말이 된다.

사족을 달자면 전적으로 미합중국 해병대의 지원을 강력하게 받은지라[9] F/A-18C가 지겹도록 등장한다. 공군 소속의 F-15에어 포스 원을 호위하는 장면, 외계인 자선이 내뿜는 화염에 공중에서 소멸해 버린 E-3 조기경보기와 첫 공격에서 발진준비중인 해병항공대 기지에 주기된 F-14, 첫 공격 직후 초토화되는 기지와 이라크/이스라엘군F-16을 주기해놓은 장면이 보이긴 하지만 이것이 모형인지 공군의 협찬을 받은 건지는 알 수 없다. 최후의 공중전 씬에서 해리어, F-14가 CG로 등장하는 것을 봐선 아무래도 받지 못한 듯. 육군의 지원도 못받았는지, 혹은 아예 신경을 안 썼는지 영화상에 지상세력이란 핵공격 후 상황보고하는 미 해병대 소속의 LAV-25 화생방정찰차량만이 등장한다. 원작부터 그런 설정은 아니었던 듯 소설판에서는 마지막 전투의 전투기 모두가 F-15C(그것도 미 공군이 51구역에서 운용하던 실험용 F-15A/B 개조기들이었다. 51구역은 원래 항공기술 연구구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실제로 F-15 개조기들이 적지 않게 있다)였고, 전투기가 신나게 쏴대는 미사일도 영화에선 하푼이지만[10] 소설판에선 AIM-120이다. 외계인 모선이나 자선 공격용으로야 당연히 탄두 크기가 훨씬 큰 대함 유도탄이 나을 테니 틀린 건 아니지만 말이다.[11]

매우 사실적(?)인 군사적 고증도 나오는데, 외계인에 의해 공군력의 대부분을 잃자 "전투기는 충분합니다만 파일럿이 부족합니다!"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현역 조종장교들을 전부 갈아넣은걸로 모자라서 외계인에게 성추행당하고(...) 음주 비행을 일삼던 예비역도 비행기 태우고[12]미국 대통령까지 전투기에 타야 했지만, 실제로도 미국은 파일럿보다 전투기가 더 많은 나라다.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주차해놓은 비행기를 싸그리 모아보면 세계 4위 전력을 갖춘 공군이 나온다고 할 정도. 물론 그 비행기들을 조종할 파일럿도 부족하긴 마찬가지지만, 무인기로 개조하면 되지 뭐(...)

일설에 따르면 각기 다른 모양의 수많은 전투기들(가령 메이킹 영상에만 나오는 프로펠러기 같은거)이 뒤엉켜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을 그려내려 했지만 그러기에는 기술력이나 제작비가 딸려서 포기했다는 얘기가 있다. 전부 모양이 다른 비행기들이 하늘에서 마구 얽히는 장면을 대형 스크린에 비추어도 티나지 않게 랜더링 하려면 지금이라면 모를까 당시 기자재로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다고.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다지 낡아보이지도 않으면서 가장 그럴듯하게 생긴 전투기 하나를 선택하여 '컨트롤C - 컨트롤V' 비스무리한 방식으로 처리했다는 얘기.

여기다 외계인들의 배리어를 깬 필살의 비책이 바로 외계인 모선의 메인 컴퓨터에 지구제 컴퓨터 바이러스를 심는다는 초 정줄놓 설정도 있고,[13] 블루스크린으로 악명높은 윈도우 시리즈가 세상 모든 걸 박살내놓는 악마의 OS처럼 취급받게 된 것도 "사실 외계인 컴퓨터엔 바이러스가 아니라 윈도우를 깔아서 망가졌다"는 식의 농담과 무관하지 않을 듯. 사실, 주인공의 컴퓨터는 애플 파워북 5300기종이며,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OS도 윈도우가 아닌 Mac OS 7이다.

참고로 영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외계인 컴에 지구 바이러스를 심을 수 있나요?' 라는 주제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고 이 떡밥은 아직도 어느정도 유효한 듯하다. 아마 이를 위해 인간의 컴퓨터 시스템이 로스웰의 우주선에서 얻은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는 설정을 차용한 듯하다. 일단 최소한 호환은 되어야 할 테니까. 또한 작중 외계인은 지구의 인공위성을 해킹해 이용했고 박사가 그것을 역이용했다고도 한다. 또한 이런 공식설정이 영화 내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수 십년 동안 비밀기지에서 외계인의 우주선을 연구하며 OS를 해킹하는 동안 오작동을 유발하는 지구의 바이러스 알고리즘을 외계인의 시스템에 맞게 개조했을 것이라는 유추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이 모든 황당한 설정들을 운이라든가 하는 요인으로 어떻게든 끼워맞춘다 하더라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이상한 장면이 있다. 스티브가 그 유명한 피스 제스처와 함께 모선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크기로 보나 작중 언급으로 보나 어디까지나 일시적 혼란을 목적으로 한 전술핵이다. 이정도 크기의 핵무기로는 소도시 하나 파괴할 수 없다. 그런데 지름 550km에 달 무게의 1/4이라던 모선이 한방에 초신성 폭발하듯이 증발해버린다.[14] 다만 오류라고 보긴 애매한 것이, 내부에서의 핵폭발로 유폭이 발생해서 자가붕괴했다는 설정이면 대강 아귀가 맞는다.

또한 지구 궤도상[15]에서 이만한 대폭발이 일어났는데, 영화상에서는 고작 불꽃놀이 쇼 정도로 끝났지만, 실제로는 그 밑의 사람들은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하필 외계인을 물리친 그날이 7월 4일이라, 오늘은 미국만의 독립기념일이 아닌 전 세계의 독립기념일 운운하는 대사가 중요한 씬에 들어가 있어 많이도 까였다. 사실 미국에서 바이러스로 외계인의 배리어를 물먹일테니 반격하자며 세계 각지에서 저항중인 각국의 군대에 제안할때 각국이 똘똘 뭉치는(이스라엘군과 이라크군마저 손을 잡았다!) 훈훈한 장면도 나왔는데 위에서 말한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그 훈훈함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게 했다.게다가 결정적으로, 다른 나라 군대도[16] 같이 출격할 것처럼 찍어놨지만 사실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건 미군밖에 없다. 게다가 몇몇 나라는 아예 깔끔하게 씹어버렸다(한국, 영국, 프랑스 등등등). 오로지 미국 킹왕짱.

그러나 대통령 연설 관련 장면은 사람들마다 내리는 평가가 다르다. 국적을 불문하고 인디펜던스 데이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다시 보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전세계의 독립기념일로 만들자!"보다는 "마침 오늘이 독립기념일이니 거기에 의미를 둡시다"하는 의미가 훨씬 강하다.

또한 타국의 전투장면 문제는 미국 영화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을 배경으로 SF 전쟁영화를 찍는데 일본과 중국의 전투장면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그리고 마지막에 격추된 UFO를 통해 다른 나라들도 훌륭히 격퇴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기야 미국 공군력의 80%를 작살낸 놈들을 상대로 다른 나라 공군은 어떻게 버텼는지는 미지수지만서도(...)사실 미국 항모전단이 싸웠다 카더라 바이러스를 공유했다치명 러시아의 핵 난사와 일본 공,해군 그리고 인도-프랑스-영국의 핵 공격이라면...

나온 연대가 연대라 한국에서는 해당 장면으로 그야말로 폭풍같이 까이기도 했다. 90년대 말엽과 2천년대 초는 관객들의 미국 중심주의의 영화에 극단적인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때였다. 2002년에 개봉한 블랙 호크 다운이나 진주만도 미국 우월주의 영화로 비추어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덧붙이자면 유대인 만세. 주인공급인 박사는 유태인이다. 그리고 종반부가서 유대인인 박사 아버지가 살아남은 애들(대통령 영애까지 포함해서) 모아놓고 유대교식 기도를 올린다. 그나마 윌 스미스를 통해 어설프게나마 인종간의 화합을 상징하려 노력한 티가 나기는 한다.

2.3. 반응

일단 전세계적으로 히트에 성공했다. 1996년 미국 포함 전세계적으로 그 해 영화 흥행 1위를 기록 했는데, 미국 독립기념일[17]에 맞춰 개봉해 역대 첫 주말 오프닝 2위[18]를 기록하여 결국 미국 에서만 3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고, 당시 세계 제2위 영화 시장인 일본에서 9천만 달러, 에머리히 감독의 고국인 독일에서 7천만 달러 등 해외에서도 높은 수입을 올렸다. 영화가 워낙 그렇다보니 무시당한 나라도 꽤 많다. 그래서인지 거의 이 영화를 까기 위해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화성침공은 미국에선 쫄딱 망했으나 해외 흥행엔 성공하면서 수익을 올렸다. 화성침공은 아랍에서도 꽤 히트했다. 외계인들에게 죽어나가는 미국 대통령과 관료들이 어지간히도 고소했던 모양.(장르자체가 코미디긴 하지만 화성침공에서 미국은 정말 처참할정도로 외계인들에게 당하고 썰린다.)

훗날 투모로우 같은 빅스케일 재난 영화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에머리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다. 더불어 이 영화에서 다혈질 성격의 파일럿으로 출연한 윌 스미스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맨 인 블랙에 이르기까지 본격 외계인 때려잡는 인간으로 부상했으며[19], 아울러 오락용 SF 액션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흥행 수표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OST는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수준. 특히 엔딩 크레딧 음악이 상당히 웅장하고 진지해서 아직까지도 국내 광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상당히 많이 쓰인다.

많은 비판이 산재해있고 실제로 깔거리도 많지만 시간 때우기에 좋은 오락 영화라는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도 "외계인 침공 sf 영화"를 언급할때 항상 등장하는 컨텐츠이기도 하고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편이다. 에머리히의 제작사에 기억되는 족적을 남긴 영화이기도 하고, 에머리히가 이후에 만드는 것도 적당히 잘 터지고 적당히 허술하지만 재미는 있는 식의 블럭버스터 영화이기도 하다.

2.4. 그 외

개봉 당시의 간 조선의 기사에 따르면,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빌 클린턴이 백악관에서 사람 여럿 모아놓고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백악관 터지는 장면을 보며 클린턴이 꽤 즐거워했다(...)고 한다. 그거 니네 집이다 이눔아. 일 안 해도 되니까 좋아한거 아냐?

국내엔 웬 괴작이 2편이라고 사기 치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전혀 관계 없는 영화이니 낚이지 말 것. 이번에는 아예 지구인-외계인 혼혈 소년이 주역이고, 그를 죽이려는 돌아이 일당에 맞서는 부모의 자식사랑으로 이뤄지는 가족 영화다. 물론 상할대로 상한 음모론에 덧붙여 그 짜증나는 팍스 아메리카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사이비 종교에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로 묘사하는데 미국 사람들만 제정신을 차리고 있다. 그나마 1편은 눈이라도 즐거웠지, 진정한 쓰레기 영화라는 평이 많다.

모 케이블TV에서 방영할 때 Fox Two를 2번 미사일이라고 번역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Eagle 20, Fox Two' 를 '이글 20, 2번 미사일 발사' 라고 번역한 것. 그래서 보다보면 이미 발사한 2번 미사일을 또 발사하는 웃기는 상황을 보게된다.[20]

참고로 윌 스미스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인디펜던스 데이 2는 2013년 이후에 개봉 예정(Imdb에선 (Imdb에선 연도를 ??? 로 http://www.imdb.com/title/tt1628841표기했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다음에선 2014년 예정으로 3편도 나온다는 정보가 올라와 있는데 이건 엉터리 정보이다. 윌 스미스 신작들 및 속편이 엄청 쌓여있는 상황에서 겨우 1, 2년만에 속편을 만든다는 것부터도 그렇고 Imdb에는 아예 없다.

그러나 배급사인 20세기 폭스2편과 3편을 동시 제작하여 2편은 미국 독립기념일 전날인 2015년 7월 3일 미국에서 개봉하겠다고 발표하였고 내용은 대략 전편에서 20년후이고 지구에 첫 침공한 외계인들이 다른 외계인들에게 신호을 보내면서 다른 외계인들이 다시 지구에 침공하는 내용이고 이번 속편에 나오는 캐릭터와 일부의 전편의 캐릭터과 함께 외계인들과 싸우는 내용으로 전개된다고 한다. 전편을 연출 했던 롤랜드 에머리히가 그대로 연출을 맡는다.#

출연진은 전편에 출연했던 제프 골드브럼과 빌 풀만은 그대로 출연하지만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월 스미스는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출연료, 두번째는 가족과 함께 출연 요구[21],세번째는 아이가 사는 집 근처에서 촬영 요구 때문 #키워 놓으니 통수치네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측의 영화 개봉 조정으로 인해 2016년 7월 1일 금요일[22]로 미뤄졌다. 따라서 한국 개봉일도 미뤄질 전망.

여담으로 3D 버전도 개봉할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20세기 폭스에서 갑자기 무산을 시키고 말았다.

메탈슬러그 2메탈슬러그 X에서 최종보스를 쓰러뜨릴때 자폭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영화 초반에 나오는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계곡씬에서 등장하는
여자애가 노출있는 옷(심한 노출은 아니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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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96년 7월 국내 개봉시 실제로 쓰인 포스터 카피.
  • [2] 하지만 이 사람 영화는 별 내용이 없이 스펙터클한 볼거리에만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심해, 비평가들은 이를 빗대어 '재난 소재 영화? 영화 자체도 재난이다'라고 종종 까댄다.
  • [3] 갑자기 나타나 하늘을 덮고 인간을 압도하는 UFO의 존재는 <유년기의 끝>이 모티브로 보인다. 80년대 미니시리즈인 브이(V)에서 베껴온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상당히 유사하다.
  • [4] 이 설정이 매우 해괴해서 후술할 논란거리가 되었다. 설정상 외계인 기술로부터 뽑아낸게 인류의 IT기술이기 때문에 호환이 되었던 거라지만... 외계인이 망한 건 운영체제로 윈도우를 썼기 때문이다.
  • [5] 배리어가 없어지니 F/A-18 전투기의 기관포에 맞고도 대폭발을 일으키는 걸 보면 대단한 배리어와는 달리 선체 자체의 내구도는 별볼일 없었던데다 인화물질로 구성되었던 모양이다.
  • [6]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술로 인해 조종을 까먹어서 실수로 미사일 발사 준비 버튼을 눌러버리고 다급하게 겨우 취소시켰는데, 이때 미사일과 거치대 사이에 오작동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개그 장면인줄 알았더니 복선
  • [7] 취소선을 긋기는 했지만 원칙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진짜로 그렇게 하진 않고 이글 편대의 편대장을 맡은 모양인지 이글 원이라고 콜사인을 만들어 두긴 한다.
  • [8] 전직 전투기 조종사라는 언급이 있긴 하다. 영화 상황을 대입시켜 보자면 어차피 이 전투 패하면 다 죽을 팔자인데 이판사판격으로 나갔을 수도.
  • [9] 그 답례인지, 작중 미군들 중 윌 스미스가 맡은 스티븐 힐러 대위를 제외하고 가장 비중높은 사람인 그레이 장군이 해병대장으로 설정되어 있다.
  • [10] 근데 이걸로 외계인 전투기를 격추한다. 한마디로 그냥 영화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다른 작품인 고질라 리메이크에서는 고질라한테도 하푼을 쏴 제껴서 고증오류로 지적받은 바 있다.
  • [11] 작중 해군은 백악관에서 정복 입고 돌아다니는 장교 몇 명(합참이 소집되었으니 대부분 제독들과 그 보좌진들이다.)을 빼면 열영상 장비로 페르시아 만에서 외계인 자선의 정체를 확인하는 공격원잠 한 척만 나온다.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함장이 승조원과 얘기하고는 사령부에 보고하는 장면 정도가 나온다.
  • [12] 소설판에선 그래도 이 양반은 좀 아니다 싶어서 빼놓고 출격했는데 이 양반 나중에 자기가 쓰던 농약 살포 복엽기에 폭탄 달고 끼어들었다(...).
  • [13] 로스웰 이후 몇십년이 되도록 보안 수준이 인류 수준이었나 보다. 단, 광속에 근접할수록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므로 어떤 의미로는 고증이 잘 된 것인지도 모른다. 혹자는 모성과의 거리가 멀어 업데이트가 늦었다고도 하는데, 종족 전체가 모선을 타고 방랑하는 놈들이니만큼 모성이라는 것이 설령 있더라도 이미 옛날에 자원 다 고갈하고 버려졌을 것이다.
  • [14] 사실 전술핵이니 전략핵이니를 떠나 인류가 여태껏 만든 가장 강력한 핵무기인 차르 봄바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그정도 크기의 물체를 한방에 파괴할 수는 없다.
  • [15] 인공위성이 떠다니는 고도.
  • [16] 이라크 공군과 이스라엘 공군을 제외하면 등장한 군대는 항공자위대(미군이 보낸 전문을 읽는 간부 한 명이 몇 마디 하는 장면 몇 초뿐인데, 그나마 국내 개봉판에선 삭제되었다.)와 러시아 해군 항공대(항모가 아닌 육상의 수호이 운용 기지가 나온다.)가 전부다.
  • [17] 우리가 들어본 7월 4일 그날이다.
  • [18] 당시 미국 오프닝 1위는 배트맨 포에버.
  • [19] 군필자들이 그 장면보고 하는 말이 쟤들 땜에 중간에 휴가짤리자 빡쳐서 무쌍을 찍은게 아니냐고 한다.(...)
  • [20] Fox는 nato 파일럿들이 사용하는 코드로 Fox two는 적외선 유도(Infrared-Guided) 미사일을 칭한다. 자세한건 폭스항목 참조
  • [21] 만약에 딸까지 나오면 영화 내용 오류가 생기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전편에서는 아들만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을 친딸이 아닌 수양딸로 설정한다면 설정 오류는 없어진다.
  • [22] 독립기념일인 4일은 월요일이므로 같은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