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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last modified: 2015-04-01 13:25:29 Contributors


일본판 포스터[1] 국내판 포스터

Contents

1. 개요
2. 괴담?
3. 더빙 및 해외 관련
4. 기타


1. 개요

원제: となりのトトロ
영제: My Neighbor Totoro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8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1958년 일본 시골 (사이타마 현으로 설정되어 있다.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토코로자와 시가 유력하다. [2] )으로 이사온 두 자매와 시골 숲의 신인 토토로의 이야기를 다룬 잔잔하고 훈훈한 판타지 드라마.

그동안 서양풍의 막연한 세계를 다뤄왔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래간만에 구체적인 시공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여동생 모에(?) 캐릭터인 사츠키와 메이 자매나 느긋한 매력을 지닌 토토로 등 시대를 앞서간 캐릭터 설정이 돋보인다. 그 외 꼼꼼하기 그지 없는 작화나 보편적인 감명을 선사하는 이야기 등 명실공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걸작 중 하나라 할 만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모노노케 히메가 가지고 있는 주제의 절박함은 없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 가장 폭넓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단, 일본에선 극장 개봉당시 별로 성공하지못했고 알만한 사람만 아는 작품으로 되려 해외에서 더 유명했었다고 한다.[3]

하지만 현재는 일본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필수코스로 보여주는 국민 애니메이션중 하나가 되었다. 1989년부터 2~3년에 한번씩 일본 공중파 TV에서 특집으로 토토로를 편성하는데 그때마다 20% 전후를 기록하며 20여년간 시청률 보증수표 자리를 지키고있다.[4] 지금도 자주 패러디 일러스트가 나오는 등, 일본인들에게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작품. 음악은 히사이시 죠가 담당했다.

덕분에 토토로의 귀여움을 앞세운 캐릭터 산업이나 기타 2차 부가 산업은 상당히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 DVD 주간 판매표를 보면 항상 10위안에 들어 있으며 2008년 판매량은 10만장, 2011년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DVD 누계 판매량은 110만 장을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1988년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정발이 되지 않다가, 일본 문화 개방 이후인 2001년 7월에서야 개봉했다. 그 1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내에서는 관심있던 사람은 다 볼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90년대에 애니메이션 팬덤 사이에서도 상영회 때 트는 단골메뉴 중 하나였다. 결국 전국 관객은 21만 5천명 수준.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애니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만 비디오나 DVD로 출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걸 지키기 위한 개봉에 가깝긴 했다. 당연히 그 이후 비디오 및 DVD 매체로도 출시되었다. 정발되기 전에는 일본명을 직역한 "이웃의 토토로"라는 제목이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정발판 제목이 "이웃집 토토로"로 정해지면서 이것으로 굳어졌다.

2. 괴담?

오래 전에 토토로 괴담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이건 지브리의 공식 블로그에서 부정한 헛소문이다.[5] 참조. 2007년 5월달의 지브리 일기. 잘 쉬는데 헛소리 하는 전화가 와서 짜증이 난 모양이다.


ゴールデンウィークの谷間の出勤日ということで、取引先からの電話も少なく、なんとなーく平和な3スタ2階。と、そんな中、かかってくるのはなぜか「トトロは死神なんですか?」という一般の方からの問い合わせばかり。みなさん、ご心配なく。トトロが死神だとか、メイちゃんは死んでるという事実や設定は、「となりのトトロ」には全くありませんよ。最近はやりの都市伝説のひとつです。誰かが、面白がって言い出したことが、あっという間にネットを通じて広がってしまったみたいなんです。「映画の最後の方でサツキとメイに影がない」のは、作画上で不要と判断して略しているだけなんです。みなさん、噂を信じないで欲しいです。 ...とこの場を借りて、広報部より正式に申し上げたいと思います。

골든위크의 출근일이라서 거래처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적고 너무나 평화로운 3스튜디오의 2층입니다. 근데 걸려오는 전화라곤 왠지「토토로는 죽음의 신입니까?」 라는 문의뿐. 여러분, 염려하지마세요. 토토로가 죽음의 신이다, 메이는 죽었다는 사실이나 설정은「이웃집 토토로」에는 전혀 없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도시전설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가 재미로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 눈깜짝할 사이에 인터넷을 통해 퍼져 버린 것 같습니다.「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사츠키와 메이의 그림자가 없다.」는 것은, 작화상에서 필요 없다고 판단해 생략했을 뿐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홍보부에서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헛소문의 근원지는 시미즈 마사시(일본대학예술학부 교수라고 함)라는 사람의 평론집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이다. 즉 전적으로 개인의 자의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므로 원작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런 훈훈한 애니를 보고 저런 끔찍한 생각을 하다니 결정적으로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가족이 모여 찍은 사진이 있다(...)

3. 더빙 및 해외 관련

일본판 사츠키와 메이 자매의 성우는 각각 히다카 노리코사카모토 치카.

한국어 더빙 판의 성우는 다음과 같다.
토토로의 미국판 성우는 프랭크 웰커[6].

미국에서도 나름대로 유명하며, 이 작품의 캐릭터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사우스파크의 The Coon시리즈의 마지막화에서 카트맨이 크툴루를 타고 가며 지구정복을 하려 하는데 이때 나오는 노래는 이웃집 토토로의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크툴루 크툴루, 크툴루 크툴루

한편 이 작품을 보는 미국인들이 종종 경악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딸들이 아버지와 같이 목욕하는 장면. 이런 쪽에서는 관대한 일본과 엄격한 미국의 차이에서 오는 문화 충돌이다.

4. 기타

2002년부터 번외편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가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중이다.

2009년 2월 14일 미야자키 하야오가 토토로가 살 만한 정다운 집이라고도 소개했던 도쿄 스기나미구의 한 목조 주택이 화재로 불탔다는 뉴스가 있었다.

은혼에서도 패러디 되었는데 여기서의 토토로는 토토로가 아니라 페드로[7]라는 이름의 이상한 아저씨로 대체되어있다.(...) 더 약을 빤 은혼/애니메이션에서는 단칸으로 언급된 내용을 언급해서 짧은 극중극으로 발전시켰다. 다만 이 '페도로' 관련은 지브리의 클레임이 우려되었던건지 DVD 수록판에서는 삭제된 수위높은 패러디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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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포스터의 캐릭터는 초기에 여주인공으로 기획된 캐릭터 였는데 이후에 사츠키와 메이 자매로 분할되었다.
  • [2] 제작 당시 쿠라가오카, 다가와, 아키타, 코로자와 등 여러 후보가 있었다. 결국 토코로자와로 낙점.
  • [3] 토토로 국내 개봉당시 씨네21에서 일본인 기자가 토토로의 일본 반응이 별로였다는 글이 실리기도 했다. 한 한국인 기잔 90년대 미국 유학 도중 토토로 인형을 가지고 다녔는데 미국이나 다른 나라 유학생들은 알아봐도 일본 유학생들은 그 듣보잡은 뭐야? 라는 반응만 보여서 되려 다른 나라 유학생들이 멍때렸다고. 반딧불의 묘와 동시 상영된 게 원인으로 보인다.
  • [4] 일본에서 시청률 20% 이상은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 [5] 애당초 슬슬 토토로의 정확한 내용을 다들 잊어버렸을 때 즈음 나온 헛소리다. 예를 들어 메이가 길을 잃었을 때 사실 메이는 논에 빠져 죽은 것이 맞고, 사츠키가 그걸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 부정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해당 장면을 보면 사츠키는 샌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메이 것이 아니에요"라고 하고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주저앉는다(마을 바깥쪽에서 한참을 쉬지않고 달려왔기 때문). 흔한 '현실부정' 연출과는 무관한 장면. 어린 여자아이의 샌들이 논에서 발견되었고, 사츠키가 그것이 메이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점만으로 짜깁기한 헛소리.
  • [6]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에서 메가트론 목소리를 맡았던 사람이다.
  • [7] ペドロ인데 일반적인 인명과 페도필리아를 중의적으로 노린듯한 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