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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으로

last modified: 2015-04-10 02:02:40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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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1996년 7월 1일부터 1999년 1월 22일까지 방영된 시청자들의 체험, 제보를 바탕으로 한 재연 프로그램. 1996년 7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영되었다가 동년 10월 25일부터 금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옮겼다.

사실상 미스테리, 공포가 주 소재지만 공포 일변도로 나간 것은 아니고, 똥술에 얽힌 이야기나 경운기 한 대로 전국일주를 떠났던 용자시골 청년 7명의 이야기, 어느 시골 마을 대중목욕탕에서 여탕을 훔쳐보려는 철없는 소년들 때문에 내부공사를 하면서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뀐 이후 벌어진 소동[1]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감동적인 이야기[2], 슬픈 이야기, 지명(地名)에 대한 갈등 이야기, 역사 탐구 이야기(변강쇠와 옹녀의 비밀)도 많았다. 심지어 말기에는 어린이 실종 문제도 다루었다. 극초기에는 공포 요소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탐구 위주로 방영되었는데, 현재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유사하다고 보면 될 듯. 그러나 서프라이즈와는 달리 한국 에피소드들만 나왔다.

나레이션은 남성과 여성 두 성우가 번갈아가며 맡았는데 주로 성우 안지환, 이선주가 담당하며 가끔 박기량도 나레이션에 참여했다. 보통 무서운 이야기는 남자, 코믹한 이야기나 감동적인 이야기는 여자가 진행할 때가 많아서 이야기 시작시에 남자목소리가 나오면 바로 긴장하게 된다.(…) 간혹 출연한 재연배우가 나레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탤런트 이창훈이 자신이 겪은 가위눌림을 제보하기도 했다.

종종 제작진들이 직접 흉가로 들어가기도 했다. '먹구렁이의 저주'편에서는 먹구렁이 귀신을 표현하기 위해 구렁이 탈을 쓰고 재연을 하여 공포 분위기를 느끼던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토요미스테리 극장보다 먼저 방송되었으나 함께 종영되었다. 종영과정도 역시 토요미스테리 극장과 마찬가지로 방송내용이 고어하고 주말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1999년 1월에 폐지되었다. 여기에는 루머가 하나 있는데, 한 시청자가 이 프로그램을 보다가 파란 조명의 귀신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에서 기절한 적이 있었다고 하고, 또 아주머니가 시민단체에 상당히 영향력이 있던지라 방송국에 항의한 것도 종영에 한몫했다고 한다. 물론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말 그대로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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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심지어 여탕을 남탕으로 착각하고 들어왔던 아버지가 목욕하러 온 딸과 마주치는 심히 난감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 [2] 특히 한 조선족 어린이의 이야기와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던(치료 과정에서 약품의 부작용으로 흑인처럼 검은 피부를 갖게 되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시선을 받고 또래 아이들에게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어린이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