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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제국

last modified: 2015-04-07 08:32:3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부활?
3. 일람
3.1. 통일 제국 시대
3.2. 분열기
3.3. 튀르크 도래 이후



우마미야 왕조의 영토. 700년대 초중반.

1. 개요

선지자 무함마드가 창조한 이슬람교가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제국. 7~8세기 당시 중국당 제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던 제국이었으며, 두 세력의 충돌은 탈라스 전투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단순히 이슬람 제국이라고 하면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는 모든 제국들을 다 가리키는 말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역사에서 이슬람 제국이라 하면 이슬람 초기 통일된 판도를 자랑하던 제국들, 즉 아바스 왕조 이후 사분오열되기 이전의 제국을 가리킨다. 아랍 제국이나 사라센 제국이라는 말도 널리 쓰인다. 사라센이란 사실 서방만의 표현인데, 로마 제국 말기에 나이 반도(Sinai-peninsula)에 사는 유목민들을 가리키는 말에서 나온 것이 사라센이다.

이슬람 제국의 팽창은 우마이야 왕조가 동으로는 비잔티움 제국콘스탄티노플, 서로는 732년 프랑크 왕국를 마르텔 가 이끄는 군대에게 패한 푸아티에 전투까지 확장을 계속하였다. 당시 비뇽리옹을 점령했다가 말았을 정도였다고.(!)

이슬람 제국은 이후 오랫동안 분열된 상태에 놓였다가 튀르크 시대도 한참 지난 오스만 투르크 때가 되서야 다시 통일 제국의 형태를 띄게 된다. 이슬람 세계로서는 1000년 쯤 지난 뒷 시대로 16세기 중반에서 17세기 중반에 이르는 시기로 이후 크게 쇠퇴한다.

전성기의 이슬람 제국의 부강함과 문화적, 문명적 수준은 실로 높은 수준으로 당대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세계 최고 수준을 이루었다고 할 만 하다.
굳이 이 부분을 설명하는 이유는 90년대 초 걸프전 무렵부터 사회적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지만, 당시까지 서구 중심 사관의 영향력이 컸던 탓에 중동 이슬람 문명권의 역사적 성과를 부당하게 저평가하는 분위가가 사회적으로 강했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슬람 역사를 바로 알자는 분위기가 나타나서 이슬람 세계의 문화적 수준이 널려 알려진 것 까지는 좋은데... 또 그 반작용으로 중세 이슬람 문화권을 실제 이상으로 고평가하여 세계 최고였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제국의 학문적, 기술적 수준은 물론 매우 높았지만(특히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았던 서유럽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지만), 통일 이슬람 제국의 전성기가 중국의 통일제국 중에서도 특히 강성한 편인 당과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송과 겹친다는 점 때문에 당대 단독 제일이라고까지 말하기는 힘들다. 대략 공동 1위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고 보는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주요한 실용기술 분야인 의학 같은 경우 물론 이슬람의 의학 수준이 매우 탁월했다. 특히 서유럽의 낮은 수준에 비하면 넘사벽. 하지만 이 때문에 역시 서유럽보다 훨씬 수준이 높았던 비잔티움 제국의 의학이 '이슬람 제국으로부터 전파되었다'고 간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오류다. 초기 이슬람 제국의 학문이나 기술 수준은 그리 높지 못했고, 확장 과정에서 페르시아나 비잔티움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이슬람 문명이 탄생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이슬람 제국의 높은 의학적 수준이 비잔티움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물론 공정하게 따진다면 비잔티움과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의 기술적 수준이 이슬람 제국의 번영과 광범위한 제국 영토 내의 교류에 기반한 이슬람 르네상스 이후 모태인 페르시아 문명은 아예 흡수하고, 다른 모태인 비잔티움 문명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을 이루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연구도 돈이 있어야 하는거라...

2. 부활?

2014년 들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이슬람 제국을 자칭했다. 이들의 도덕적 문제는 별개로 다루더라도, IS는 이슬람 제국으로 분류될만한 규모가 못 된다. 일단 이슬람의 역사적 중심지는 비옥했던 메소포타미아레반트, 이집트지역 및 이슬람의 발상지인 아라비아 반도 특히 두 성지가 모여있는 서안지역이고, 역대의 이슬람 제국들은 이 지역을 포괄한 중근동을 지배하며 주변의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게 종주권을 인정받거나 제압해왔다. 단, 후우마이야 왕조는 이에 해당하지 않지만... 얘들은 최소한 이슬람 제국의 왕조가 세운 망명정권이기라도 하다.

그런데 IS의 경우는 영토도 이라크 일부+시리아 일부에 불과하고, 주변에 이들의 종주권을 인정하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 특히, 두 성지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마저 이들에게 적대적이다. 특히, 농업 생산력이 높은 이집트,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지배하면 척박한 아라비아 반도는 대강 느슨하게 제압해서 종주권을 인정받을 수 있던 근대 이전과는 달리, 현대의 아라비아 반도는 석유를 기반으로 막대한 부가 창출되는 지억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IS 자신은 칼리프 국가 드립을 치면서 이슬람 제국 비슷한 것이 되고 싶은 모양이지만, 현실의 세력과 영향력 측면에서 이슬람 세계의 중심부에 있는 다른 국가들이 엄연히 존재하며, 이들을 적대하기까지 하는 이상 그 주장을 인정해 줄 가치는 전혀 없다. 그냥 역할놀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3. 일람

3.1. 통일 제국 시대



우마이야 왕조의 팽창(지도에서 노란색 부분이 우마이야 시대에 확장한 영토이다. 주황색은 우스만 시대, 갈색은 무함마드 시대의 영토)

3.2. 분열기

3.3. 튀르크 도래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