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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칸다르

last modified: 2015-04-08 10:36:26 Contributors

Contents

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랍식 이름
2. 러시아제 지대지 탄도 미사일
3.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
4. Fate/Zero에 등장하는 서번트
5. 케밥의 종류

1.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랍식 이름

서구에서는 페르시아에서 말하는 알렉산드로스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파벳 표기는 'Iskandar'를 기본으로 하며 가끔 'Eskandar'나 'Skandar'라고도 쓴다. 그런데 왜 알렉산더가 이스칸다르라는 이상한 발음으로 변했는지는 아랍어 표기를 보면 비교적 이해가 쉽게 갈 것이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랍어 표기는 الاسكندر الاكبر(알-이스칸다르 알-아크바르)로 한다. 즉, 알-이스칸다르다. 알-이스칸다르는 발음의 속도나 억양을 고려하면 비교적 온전한 알렉산드로스의 변형된 발음이지만[1], 알(ال)을 정관사 The의 의미로 혼동한 사람들이 이스칸다르만을 이름으로 오해했을 것이라고 보인다. 특히 페르시아인들이 그랬던 것 같은데, 페르시아어로는 اسکندر(에-스칸다르)라고 한다. 이 것이 유럽으로 들어오면서 이스칸다르가 된 것이다.

위의 추측과는 별도로, 중세 페르시아어(팔라비어)로 된 문헌들(Ardā Virāz Nāmag, Bundahišn, Kârnâmag î Ardashîr î Babagân 등)을 보면 알렉산더를 공통적으로 aleksandar‏, "알레크산다르" 라고 쓰고 있다. 팔라비어 문서 중에서는 Šahrestānīhā ī Ērānšahr에서 aleksandar‏와 함께 skandar/에스칸다르라는 표현이 등장하나, 해당 문서가 압바스 왕조 시대까지 수정/편집되었음을 감안하면 사산 왕조 시대의 중세 페르시아어로는 aleksandar‏라고 쓴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를 근거로 위키피디아 페르시아어판의 알렉산더 대왕 항목에서도 중세 페르시아어로는 "alek/sandar-ī hrōmāyīg", "로마의 알렉산다르"라고 불렀다고 쓰고 있다. 각주 6번 참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멸망할 당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서 알렉산드로스를 뭐라 발음했는지는 자료 부족 때문에 알 수 없으나, 사산 왕조 시대까지 비교적 원래 발음에 가까운 "알레크산다르"라는 발음이 살아 있는 것을 보면 그 때도 "알렉산드로스"와 유사한 발음으로 불렀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파르티아 시대야 그리스어를 공적으로 사용했으니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러던 것이 이슬람 지배 이후, 구체적으로 10세기 경 샤나메나 에스칸다르나메 등이 편찬되던 시기에는 완전히 에스칸다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우리가 알렉산드리아라고 알고 있는 이집트의 항구도시도 아랍어로는 알-이스칸다리야(الإسكندرية)라고 읽는다. 때문에 영어권에서도 중동문화권의 알렉산더를 al-Iskandar로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랍어 발음 역시 매우 오묘해서 원어 그대로 정확한 발음으로 옮기긴 힘들지만 어쨌든 널리 퍼진 '이스칸달'은 아니다(관련링크).

아무튼 아랍 전설에서도 아주 위대한 인물로 여겨지며, 전세계를 둘러보고 세계의 끝에 있는 무수히 많은 것들을 보았다고 전해진다. 아예 인명으로 쓰일 정도가 되었으며, 위키피디아 영어판에 iskandar를 검색해 보면 이스칸다르를 이름으로 삼은 사람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 유명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전설도 이스칸다르와 관련된 설화 중 하나가 원조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연유로 페르시아어나 아랍어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알렉산드로스의 이름을 이스칸다르 비스무래하게 지칭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위구르어의 이스칸다르(ئىسكەندەر), 터키어의 뷔윅 이스켄데르(Büyük İskender), 아제르바이잔어의 이스갠대르(İsgəndər), 카자흐어의 에스켄디르(Ескендір) 그밖에도 기독교 국가인 에티오피아암하라어 이스킨디르(እስክንድር)도 있다.

또한 '이스칸다르'의 이름이 인도까지 전래되어 토착 군신 무르칸과 융합, 현재 널리 믿어지는 군신(軍神) 칸다가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론

2. 러시아제 지대지 탄도 미사일


9K720 Iskander[2]
NATO 코드명 : SS-26 스톤(Stone)

사정거리 500km, 수출형은 MTCR에 맞춰 300km에 우수한 기동성으로 현존하는 전술 탄도 미사일중 가장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하여 방어불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술 탄도 미사일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편이어서 순항속도만 마하 7이 넘고(스커드는 마하 5) 낙하속도가 마하 10에 20G 가량의 회피기동을 한다. 그야말로 어떻게 맞춰야 할지 난감한 수준. 최대사거리라 해도 발사한지 5분만에 목표물에 도달한다. 대기권을 넘나드는 다이나믹한 탄도 때문에 쏘자마자 발각되기 쉬운 탄도 미사일의 단점을 빠른속도로 상쇄하는, 그야말로 막아볼테면 막아보라는듯한 성능.(...) 명중률도 순항미사일을 넘보는 수준으로 원형 공산 오차는 최소 5~7m(이스칸다르-M 유도기능 버전)이며, 최대 50m(수출용 이스칸다르-E)이다. 게다가 9P78E 수출형 버전을 기준으로 미사일을 2발 장착한다..

2011년에 언론에서 현무2 미사일이 이것과 거의 유사하며 사거리가 500km일 것이라고 군 관계자를 인용하여 기사를 냈으나 곧 정부에서 '그거 사거리 500km 아님.'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당초 현무2 자체가 워낙 비공개라... 그러나 2012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자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형상을 보면 이스칸다르와 상당히 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거리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의 개정에 따라 전부 550km이상으로 개량된다고..

3.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

14만 8천 광년[3] 떨어진 젤란 성운[4]에 위치해 있으며, 지구에 동엔진 제작기술을 전해주고 방사능 제거장치 코스모 클리너D[5]도 가지러 자신들의 별까지 직접 오라고 한다. 이 장치를 가지러 "우주의 저 너머 이스칸다르"로 갔다오는 이야기가 TV판의 스토리. 그리고 야마토는 이스칸다르에 도착해 코스모 클리너를 가지고 지구로 귀한한다.

그 실체는 가미라스의 쌍둥이별이었으며 두 별 모두 별로서의 수명이 다해서 멸망이 얼마 남지 않은 별이었다. 물론 우주적인 의미라서 몇 만년은 버틸 수 있는 것 같지만 일단 재해가 끊이지 않아 이스칸다르의 인간은 왕족인 스타샤외에는 모두 죽었다. 과학 기술력과 정신 문명은 우주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가미라스를 능가할 정도로 매우 뛰어났던 것 같지만 대다수의 인류가 죽어버려서 별 의미는 없다.

별의 멸망이라는 위기에 대해 다른 별을 침략해 이주하는 길을 택한 가미라스와 반대로, 이스칸다르는 멸망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들의 모성을 지키려는 사상을 택했다. 가미라스하곤 여전히 우호 관계에 있지만 가미라스의 선택에 대해선 좋게보지 않는다.

이스칸다르인은 모성에 대한 애착이 굉장하다. 스타샤는 이스칸다르를 떠나고 다른 별에서 살라고 스러코다이 스스무가 아무리 부탁해도 답답할 정도로 이스칸다르를 떠나지 않는다. 지구와 사상이나 문화가 꽤 다른 편이라 이런 식으로 지구인이 이해하기 힘든 점도 조금 있다.

별이 서서히 죽어가는 특수한 상황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유아기간이 굉장히 짧고 성장이 빠르다고 한다. 그래서 이스칸다르인 혼혈인 사샤(우주전함 야마토)의 경우엔 1년 만에 2차 성징이 끝나고 성인이 됐다. 그 외에 예지 능력 등 여러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영혼이 된 뒤로도 살아있는 자에게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우주전함 야마토 새로운 여행에서는 결국 완전히 멸망해서 사라지게 된다.

주제가 가사 중에 "우주의 저편 이스칸다르로 여행을 떠난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가사는 시리즈가 바뀌어도 안 바꾸는게 암묵의 룰이라 이후 작품에서 극중 내용으로 이스칸다르에 아예 가지도 않는데 주제가에선 이스칸다르로 간다고 하며, 심지어 이스칸다르가 멸망해 완전히 우주에서 사라진 뒤로도 이스칸다르에 간다고 나온다. 그래서 이건 개그나 패러디의 요소로 주로 쓰인다. 어디론가로 간다고 하면 일단 이스칸다르로 간다고 하는 식으로.

그냥 일본어 イスカンダル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표기를 놓고 한때 팬들간에 논쟁이 있었는데, "이스칸달"쪽이 승리했다고 한다. 즉, 1번 항목의 오역은 여기서 비롯된 것. 엔하에선 이스칸다르 쪽을 따르고 있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는 가밀러스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는 행성으로 묘사되고 있다. 총통부 홀 내부에 걸린 거대한 벽화에는 가밀러스인에게 마치 계시하는 듯한 이스칸다르인이 그려져있다. 아마 태고시대부터 가밀러스인의 문명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것 같다.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젠트라디의 창조자 프로토컬쳐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추정된다.) 이스칸다르 성은 가밀러스인들에게는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인지라, 이스칸다르인은 가밀러스인들에게 황족과 다름없는 귀빈으로서 깊은 존숭과 경배를 받고 있다. 반 제국주의 해방군을 이끄는 디츠 제독의 권유로 야마토에 잔류하게 된 멜다 디츠도 이스칸다르인인 유리샤의 말에는 절대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츠 제독과 야마토의 회담을 이어주고, 목적을 함께 할 수 있는 데에도 그녀의 중재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보여진다. 여러모로 작중 풀리지 않는 난국을 해결해주는 신비주의적인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24화에서 스타샤의 증언에 따르면 번영을 누리던 과거의 이스칸다르는 그 발전된 과학기술을 앞세워 가밀러스 못지 않은 군사대국으로 마젤란 은하의 패권을 쥐었다고 한다. 파동포도 지구나 가밀러스가 개발하기 훨씬 이전부터 비밀병기로서 패권확대를 위해 남용했다. 무력으로 수많은 별들을 파괴한 업보를 뒤집어쓰듯 이후의 이스칸다르는 천재지변 등에 휘말려 종족의 멸망으로 이이졌고, 자신들의 우행을 크게 반성한 그나마 남은 본성인들은 그간 고수하던 패권주의를 접고 "모든 지적 생명체의 구제'라는 목표로 속죄의 길을 걷기로 한 것 같다. 본편에서 지구측에게 파동엔진 기술을 주면서까지 가밀러스의 팽창정책에 반대하는 행동을 벌인 스타샤의 완고한 태도는 자신들의 선조와 같은 우행을 벌이는 형제별 가밀러스와 총통 데슬러에 대한 그녀의 진심어린 충고였던 것이다.

SPACE BATTLESHIP 야마토에서는 이스칸다르 자체가 하나의 의사를 가진 의사집합 외계 생명체로 나오며 가미라스와 대립하고 있다. 인간의 몸에 공생하는 것이 가능하며 지구의 환경을 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묘사하고 있고, 중심이 되는 의사체는 스타샤와 유사한 성격이다. 즉 이스칸다르,코스모 클리너D,스타샤의 설정 3개를 합쳐서 어레인지했다고 할 수 있다.

4. Fate/Zero에 등장하는 서번트

제4차 성배전쟁에서 라이더의 클래스로 현계한 서번트.

자세한 것은 라이더(4차) 항목 참고.

5. 케밥의 종류



정복왕을 먹어볼 수 있다

많고 많은 터키 케밥 중 가장 인기있는 종류 중 하나.맛이 없다

양념한 양고기와 쇠고기를 섞어서 빙글빙글 도는 '되네르(Döner)'기계에 구운 뒤 여기에 '피데(Pide)'[6]라는 구운 빵과 토마토소스, 요구르트를 곁들인 것으로 19세기 부르사의 한 케밥 가게를 운영하던 이스켄데르 에펜디(İskender efendi)가 처음 선보였다고 한다.

그는 19세기 후반에 에르주룸에서 부르사로 이주해 왔는데, 에르주룸의 전통음식이었던 자으 케밥(Cağ kebabı)[7]을 응용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케밥을 만들어냈는데 의외로 인기가 좋아서 그의 신메뉴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 한다.

그의 후손들은 아직도 부르사에서 케밥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때문에 이스켄데르 케밥을 '부르사 케밥(Bursa kebab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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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알-이스칸다르에서 ㅅ과 ㅋ을 바꿔보자. 알리크산다르가 되면 알렉산드로스와 상당히 유사한 발음이다. 단 ㅅ과 ㅋ의 발음이 왜 도치가 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아마도 빠르게 발음하는 과정에서 자음의 발음순서가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2] 1번 항목과 달리 Iskand"a"r가 아니라 Iskand"e"r이다.
  • [3] 2199에서는 16만 8천 광년으로 변경.
  • [4] 2199에서는 마젤란 은하로 개칭.
  • [5] 2199에서는 코스모 리버스 시스템이라는 명칭.
  • [6] 피자의 어원이 바로 여기서 왔다고 한다!
  • [7] 되네르케밥과 유사하지만 자으케밥은 장작불에서 가로로 된 축에 고기를 꿰어 굽는다. 마치 바베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