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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last modified: 2015-04-14 23:10:14 Contributors

응답하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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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평가
3. 흥행
4. 제작진
5. 등장인물
6. 고증 오류 및 옥에 티
7. 까메오
8. OST
9. 기타
10. 에피소드 목록 및 시청률

서른 세 살 직딩, 아주 보통의 여자, 성시원.
하지만, 한때 그녀의 이름은 빠순이였다.[1]
대한민국 빠순이 1세대.
H.O.T.젝키로 대변되었던 1990년대를 살았던,
지금의 30대들에게 바치고 픈 복고풍 메시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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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H.O.T. 토니 안의 열렬한 팬빠순이부산 광안고등학교[2] 2학년 성시원(정은지)과 그의 소꿉친구인 윤윤제(서인국)를 중심으로 2012년 현재 아이돌 열풍의 시초가 된 H.O.T.젝스키스가 활동하던 1997년의 모습을 그려낸 tvN의 2012년작 트렌디 드라마.[3]

1997년 당시를 리얼하게 그려낸 모습, 90년대 후반 학교 생활 및 아이돌 팬덤, 당시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여러 굵직한 사건 등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소품으로 등장하는 엄청나게 큰 CRT 모니터나 콤비콜라, 815콜라, 축배사이다, 라텍, 당시 유행하던 더플코트, 앞가르마 머리, 당시 유행하던 가요들도 1997년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어른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 전원은 주 배경이 되는 1997년에 고등학교 2학년을 보낸 1980년생(또는 빠른 1981년생).[4]
작중 기본 배경은 1990년대 후반. 중간중간 2012년 33세가 되어 고등학교 동창회를 하는 현재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도 1997년도 분량이 절반 이상이고 당시 청소년들의 문화가 잘 소개되어 있기에 예전의 청소년 드라마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배경이 부산광역시인데 주연 배우들 상당수가 부산, 울산, 경상남도 출신[5]이라 동남 방언의 리얼리티가 상당히 높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해운대를 배경으로 하는 모 드라마와 비교 크리


2. 평가


홍보물이나 감상평이 복고, 향수에 대한 내용인 경우가 많은데 실상 이 드라마가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유는 정말 잘 만들어진 트렌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전개면으로 따지자면 치밀한 복선을 가진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극에 의식적으로 파트가 할당되는 대사와 인물, 사건과 사물의 상당수가 나중의 전개를 위한 밑밥이다. 캐릭터성이나 활용도면에서도 뛰어나 상당히 재밌는 기믹을 부여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특히, 조연 캐릭터가 대부분의 통속극에서처럼 단순히 주연들의 사건을 전개 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이지 않고 각각 자신만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테마 역시 주는 로맨스지만 전반부는 로맨스보다도 청춘물로서의 성향이 강한 편.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진로고민, 짝사랑, 부모와의 마찰 등 여러가지가 소재로 다뤄지고 있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청춘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도 맛깔나는 개그들이 잘 삽입되어 있어 극중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내래이션 중 명대사들이 많은 데 듣다보면 상당히 와닿는 대사들이 많다. [6]

그 이외에도 케이블 드라마에다가 예능 PD랑 예능 작가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이질적인 형식을 차용했다. 정리하자면 옴니버스+회상+남주인공 떡밥으로 정리 될 수 있다. 기존 드라마와는 달리 옴니버스 형식이라 전체적인 시간흐름은 있되 그것이 연속적이지 않고 일정기간(고등학교 시작부터 졸업까지, 그리고 뛰어넘어서 2005년 주인공 재회부터 결합까지) 안에 인상적이었던 사건을 뽑아내는 느낌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테마가 보통 극 시작하기 전 이름에 명시되어 있고 극 후반부에 내래이션으로 발현되어 에피소드마다 나름대로의 완결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앞서 언급한 청춘물로서 여러 주제를 극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기존 드라마와는 다르게 회 시작마다 동창회를 하고 있는 현재를 반드시 앞에 명시하면서 과거임을 강조한다. 보통 현재에서 언급되거나 강조된 무언가에 대해 과거로 가서 썰을 푸는 형식을 쓴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안 보더라도 관련기사나 홈페이지만 가도 누가 누구랑 이어질 지 뻔했던 기존 드라마와 달리 다소 뻔하긴 했어도 누가 누구랑 이어질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는 형식이었다. 이 남편찾기 떡밥은 응사에서도 그대로 응용된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꽤나 파격이 있었다. 보통 메인남주, 메인여주, 서브남주, 서브여주의 로맨스가 전통적인 한국드라마의 형식인데 그걸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이질감을 부여했다. 대표적으로, 강준휘는 전통적인 한국드라마에서 이질적이게도 초반부의 서브남주와 서브여주 포지션을 둘다 가져가고 있다. 메인여주랑 친해서 메인남주에게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서브남주 역할과 동시에 메인남주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동시에 맡은 것. 물론 후반부에서는 서브남주의 포지션을 윤태웅에게 넘기기는 했지만.. 굳이 이런 역할 분석이 아니더라도 트렌디 드라마에서 동성애가 이렇게 비중있게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데에도 파격적이다.[7]

이런 파격은 이미 한국 통속극에 질릴대로 질린 시청자들에게는 반길만한 신선함[8]을 안겨 주었다. 결론적으로 형식/내용상의 파격 + 웰 메이드 + 복고감성이 아래에 후술될 아무도 예측치 못한 흥행을 이끈다.

3. 흥행


드라마 제작 경험이 전혀 없는 예능 PD에, 예능 작가 극본에, 연기경력이 일천한 아이돌[9]들로 믿기지 않는 없는 성적을 냈으며,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10] 케이블 제작 컨텐츠를 무시하는 편인 공중파에서도 무시하지 못하고 주연 배우인 정은지와 서인국 등이 공중파 예능에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상 이들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 또한 이 드라마이기도 하다. 공중파에서 방영되었다면 엄청난 시청률이 나왔을 거란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소재나 구성 면에서 이런저런 태클에 시달리는 공중파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운신이 가능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이 되었기 때문에 호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최종회의 시청률은 6.12%(AGB닐슨미디어)/6.22%(TNmS리서치). 2012년 tvN에서 노란복수초와 함께 시청률을 이끈 드라마. 이런 인기에 힘입어 소설판도 나왔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이듬해에는 후속작이 나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응답하라 신드롬'을 이어갔다.

4. 제작진

  • 기획 : 이명한 (남자의 자격, 1박 2일 시즌1 연출 / 더 로맨틱, 코미디빅리그 3 기획)
  • 연출
    • 신원호 (남자의 자격 연출)
    • 박성재 (달콤한 밤, 웃음충전소 연출)
  • 극본
    • 이우정 (남자의 자격, 1박 2일 시즌1 메인 작가)
    • 이선혜 (1박 2일 시즌1 작가)
    • 김란주 (1박 2일 시즌1 작가)

7. 까메오

드라마에 까메오가 자주 등장한다. 까메오 출연진 목록은 응답하라 1997/까메오항목 참조.

8. OST

작중에 삽입된 곡은 거의 대부분이 1990년대 중후반에 인기를 끈 곡들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 삽입곡들도 관심을 받았고, 서인국과 정은지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All For You"와 "우리 사랑 이대로"가 드라마 방영 중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

드라마 방영이 끝나고 감독판 OST가 발매되었다. 앨범 케이스가 VCR 테이프처럼 생긴 것이 특징으로, 위의 디지털 싱글 두 곡을 포함하여 감독이 직접 선곡한 1990년대의 명곡이 15곡 들어 있다. 드라마 포토북과 스페셜 영상 DVD, 작중에 등장한 쿠폰 및 스티커 등도 같이 들어 있는 등 특전 구성물도 충실한 편. 초판 물량으로 1만 장을 제작하고 선주문을 받았는데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9. 기타

케이블 드라마라 배우고 아이돌이고 출연을 해주질 않아서 캐스팅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정은지, 서인국은 정말로 울면서 캐스팅을 한거라고. #

PD가 아다치 미츠루의 광팬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다치 작품의 설정들을 오마쥬한 듯한 내용이 상당히 많은 편.[11] 배경 음악으로 델리스파이스고백이 자주 깔리는 것도 그 영향인 듯 하다. [12] 또한 기획을 맡은 이명한이 상당한 야빠이다.[13] 그래서 그런지 극 중에 야구 관련 소재가 매우 자주 나오며, 상당히 디테일...하다?.[14][15]

젝스키스 팬들은 이 드라마에 대해서 너무 H.O.T.팬 위주로 간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비판이라기 보다는 약간 아쉬움을 토로한 정도. 대체로 젝스키스팬들도 옛날 생각이 나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은지원이 나와서 좋았다는 반응이 주류라고 한다.

전 MBC사장 김재철이 임원회의에서 응답하라 1997을 예시로 들어 “시청자들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시대정신을 앞서서 생각할 줄 알아야 성공한다”라는 말을 하였다. 시청자들의 바람은 네가.....

2012년도 포스트 시즌에는 응답하라 1997을 패러디한 응원 문구가 많이 등장했는데 두산은 상대팀이었던 롯데를 2패 뒤 리버스 스윕을 했던 년도인 응답하라 2010이었고, 롯데의 경우 마지막 우승연도인 응답하라 1992 였으며, SK의 경우 2패 뒤 리버스 스윕의 위력을 보여준 기억을 떠올리며 응답하라 2007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귀신같이 두산은 롯데에게 털리고 롯데는 SK에게 털리고 SK는 삼성에게 털림...... 결론적으로 셋 다 망했어요. 해를 넘긴 2013년에는 6월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나며 4강 경쟁에 돌입한 LG 트윈스응답하라 1994를 썼다. 그러나 응답하라 2010을 재활용한 두산에게 일짤없이 털렸다. 그리고 두산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응답하라 2001을 쓰다가 삼성에게 털렸다. 삼성 역시 응답하라 2005를 썼다가 초반 두산에게 털렸다.

2013년 9월부터 '응답하라 1994'가 방영중. 후속작 개념은 아닌듯 하다...라고 했으나 적어도 까메오와 몇몇 부문에선 같은 세계관 확정. 게다가 주인공들이 카메오로 전부 출연한다!

여담으로 투니버스에서 전편 방영되었다. 여기서 왜 하는건가요 이건다 cj때문이다

10. 에피소드 목록 및 시청률

화수 제목 방영일 시청률
01화 열 여덟 2012.07.24 1, 2회 : 1.2%
02화 점점 달라지다 2012.07.24
03화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2012.07.31 3, 4회 : 1.2%
04화 페어 플레이 2012.07.31
05화 삶의 역습 2012.08.07 5, 6회 : 1.6%
06화 사랑, 안 하던 짓도 하게 만든다 2012.08.07
07화 장래희망 2012.08.14 7, 8회 : 3.25%
08화 D-Day 2012.08.14
09화 인연의 실 2012.08.21 9, 10회 : 3%
10화 당신이 좋은 이유 2012.08.21
11화 관계의 정의 2012.08.28 11, 12회 : 3.46%
12화 손의 의미 2012.08.28
13화 다음에... 아니 지금 2012.09.04 13, 14회 : 3.7%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2012.09.04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2012.09.11 15, 16회 : 4.17%
최종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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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지만 빠순이의 어원이자 시초인 여학생들의 오빠부대라는 말을 탄생시키는 것은 조용필이 원조이며 댄스아이돌도 80년대에 이미 생겨났으므로 빠순이 1세대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용어 자체는 PC통신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용어만 따지자면 시대가 맞긴 하지만...
  • [2] '광안' 이라는 지명이 타지인에게도 유명한 만큼 실존할 것 같지만 없는 학교. 광안초등학교, 광안중학교는 실존하는 학교지만 광안고등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 [3] 당시 대중문화는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이 시작된 시기로 아직까지는 다양성이 유지되던 시절이었다. 단지 1992년 4월 서태지와 아이들, 1992년 12월 노이즈, 1993년 4월 듀스 데뷔 이후로 아이돌 독점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1996년 11월 이후 H.O.T.의 선풍적인 인기로 현재의 시장형태가 사실상 등장하게 되었고, 그런 점에서 당시 여고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HOT와 그 팬이 선택된 것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 [4] 그렇지만 배우들의 실제 나이대는 다양해서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조합은 은지원(도학찬 역)과 정은지(성시원 역)로 무려 15살 차이(은지원 1978년 생, 정은지 1993년 생.). 절대 정은지가 노안이 아니다. 은지원이 지나치게 동안일 뿐이다. 이시언(방성재 역)은...
  • [5] 정은지, 이일화, 이시언이 부산, 서인국 울산, 호야가 창원시 출신. 참고로 까메오로 출연한 박지윤 아나운서도 마산 출신.
  • [6] 첫 화 마지막부터 정은지가 토니안 땀냄새가 배인 티셔츠를 붙잡고 우는 장면을 비춰주면서 "누구든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소한것 하나에도 내 모든것을 걸었던 난, 열여덟.흔히 어른들은 우리 나이를 낙엽만 굴러가도 웃는 나이라고 하지만 그때의 우린, 그 어떤 어른들보다 심각했고, 치열했고, 힘겨웠다." 라는 독백을 내보내는 데, 어찌보면 응칠을 통틀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런 식의 인상적인 내래이션들이 꽤 많이 쓰인다.
  • [7] 인생은 아름다워 는 트렌디 드라마라고 하기 어렵고, 그 전에 시크릿 가든에서 나온 썬 역할도 메인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밀린다.
  • [8] 최근 장르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너무 드라이한 수사물은 평가는 좋을지 몰라도 사실상 진입장벽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응칠은 '익숙한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 [9] 정은지호야는 연기경력이 아예 없었으며, 서인국은 KBS2 드라마 사랑비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은지원그 유명한...
  • [10] 콘텐츠 파워 가치 측정지표인 CoB 조사 결과 타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 [11] 소꿉친구나 삼각관계,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
  • [12] H2에서 모티브를 받은 곡이다. 항목 참조.
  • [13] KBS 재직시절 예능국에 야구팀을 만들어서 감독겸 선수로 있었다고. 응원팀은 한화 이글스. 아아...
  • [14]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부산 갈매기마해영, 염종석, 박정태. 4화 中 방성재의 입에서 나온 순종 2년에 마지막으로 우승한 모 팀 드립. LA 다저스시절 박찬호, 고등학교 시절 추신수이대호 등등.
  • [15] 근데 이상하게 야구 관련 고증에 결정적인 허점들이 있다. 자세한건 고증오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