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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last modified: 2015-09-26 20:27:58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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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의 모습.

Ginkgo biloba[1]
BANK TREE

Contents

1. 특징
2. 종자
2.1. 성상
2.2. 요리와 독성
3. 목재
4. 은행잎
4.1. 성상
4.2. 약효와 독성
5. 뿌리깊은 나무
6. 쇠퇴한 이유
7. 기타

1. 특징

전 세계에 1목 1과 1속 1종만이 존재하는 식물로, 동아시아 원산의 낙엽교목으로 자웅이주이다. 지질학상 고생대 말기부터 자랐고 7속 수십종이 있었다고 추측되고 있으나 현재에는 동아시아에 1속만이 남아 있다. 그러니까 이 한 속(Ginkgo biloba) 빼고 이 통째로 날아가버린 것이다. 문은 계 바로 아래 단위이다! 신생대 홍적세까지는 한반도에서도 자생했다. 현재 야생에서 존재하는 개체는 없으며, 자연적으로 멸종된 종이라고 오랫동안 알려져 왔으나 중국의 절강성 일대에서 소수의 서식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자생종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데 아무래도 이곳 말고는 다른 서식지가 없다는 모양이다. 어쨌든 이러한 사정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칭해지는 식물 종(種)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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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의 시대적 진화과정.

은행나무는 침엽수도 낙엽수도 아닌 독자적인 계통군을 형성하는, 독자적인 형태의 식물로 분류된다. 침엽수는 별도로 구과식물문(Pinophyta)라는 계통군으로 분류되는데, 예전에는 은행나무를 구과식물문의 하위로 분류했으나 현재는 은행나무문(Ginkgophyta)라는 독자적인 계통군으로 분류하는 게 정설이다. 마찬가지로 씨식물인 소철 역시 소철문(Cycadophyta)라는 독자적인 문(Division)을 형성하여 대부분의 침엽수(Pinophyta)와는 구분된다.

으로는 종자 및 잎을 사용하며, 은행 또는 은행엽이라 한다. 종자는 진해, 거담, 활열작용을 하며, 잎 또는 잎의 추출액은 혈전용해제, 말초순환기 장애 치료, 기억력 회복, 고혈압 예방 등에 사용한다. 옛날에 TV 광고에 나온 약 중에서도 은행나무 추출물이라는 것을 강조하던 약품이 있었을 정도.

생명력이 강해서 가지와 뿌리를 제거하고 줄기만 남은 상태의 은행나무조차도 몇 년간 잎이 돋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공해에 비교적 강하고, 세계적으로 유일종으로 분류되는데다가 은행나무의 천적조차도 죽어버렸기 때문에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도시공해에 강하고 탄소 흡수율이 높으며 병충해의 피해가 적다는 장점 덕분에 가로수로 자주 쓰인다. 종자가 달리지 않도록 주로 수나무만 심는것이 원칙이지만 구분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암나무도 종종 섞여 들어가서 종자가 맺혀 떨어진다. 종자를 밟으면 상당히 심한 악취가 나니 조심하자. 체질에 따라서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자웅이주이기 때문에 암나무와 수나무를 잘 구분해서 심으면 열매가 생기지 않지만, 실제 생장이 얼마 되지 않은 묘목의 경우에는 전문가조차 성별 구분이 힘들고, 제대로 구별하려고 하면 나무가 어느 정도[2] 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식 비용이 더 나가기 때문에 그냥 묘목단계에서 구분후 이식시켜 가로수로 심어놓다 보니 암나무가 섞여들어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2011년 산림청이 은행나무 성 감별 DNA 분석법을 개발해서 이제는 1년생 묘목단계에서 구분이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커야 가로수로 이식이 가능한 만큼 기존의 암나무 가로수가 완전히 대체되는데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방에서 가을에 은행 종자를 주워가는 일반인들에게 제재를 가하려고 하여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땅에 떨어진 은행 종자를 줍는 것은 제재하지 않으나, 나무에 달려있는 것을 털어가는 경우에는 법적으로 공공기물파손죄에 해당한다. 오오 시발 은행강도 오오


2. 종자

2.1. 성상

주황색의 핵과처럼 보이는 살구를 닮은 종자이다. 은행(銀杏)의 살구나무 행(杏)자도 여기서 가져온 것이다. 열매처럼 보이나 은행나무는 겉씨식물이기 때문에 실제 열매는 아니다. 씨앗 일부분이 변형된 것이다. 우리가 아는 은행 종자 냄새는 과육처럼 보이는 부분이 원인이다. 여기에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잘못 만지면 옻이 오른 듯 마냥 고생할 수 있다. 이 안에는 황색의 단단한 종자의 껍질이 있다. 이를 깨뜨려 보면 안에 갈색의 속껍질이 있다. 기름에 볶거나 그냥 볶아도 이 껍질은 쉽게 제거된다. 그 안에는 우리가 주로 먹는 종자가 나온다. 떡잎이 주가 되는 종자가 아니라 배젖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자이고 불투명한 황색을 띈다. 이를 잘라보면 안에 흰색의 배가 보인다.

2.2. 요리와 독성

은행의 과육처럼 보이는 냄새나는 부분은 인간이 먹지 못하는 부분이다. 과거 공룡 같은 녀석들을 위한 부분이었지만 인간에게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므로 제거한다. 맨손으로 만지면 알러지 반응이 있기 때문에 그냥 제거하기는 어렵고 물을 부은 다음 썩혀서 제거하거나 구멍이 뚫린 바구니에 은행 종자[3]를 넣고 주물러 제거한다. 위 두가지 모두 집안에서 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방법인데, 일단 냄새가 집에 배이고[4] 수도세가 얼마나 들지 모른다. 이게 깨끗하게 제거하긴 어려워서 냄새가 나는데 이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차례 반복해야 한다. 물 1톤 정도 쓰는 것은 손 쉬운 일일 수 있다. 보통 그래서 냇가나 하천에서 하는데 이게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불분명하다.

딱딱한 유백색 껍데기를 깨면 나오는 종자[5]는 구우면 쫄깃쫄깃하고 쌉쌀하면서 고소하여 맛있지만,[6] 과식하면 (코)피를 쏟으며 졸도하는 때가 있으니 주의. 조금 성이 있어서[7] 날로 먹으면 곤란하다. 구워 먹어도 독성은 거의 줄지 않는다.

보통 이를 직접 따먹거나 껍질이 있는 채로 구입했을 경우 먹기가 다소 불편한데,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종자의 수분이 기화하면서 껍질 내 압력이 높아져 폭☆8하게 된다. 은행 크기가 작다 보니 밤이나 계란처럼 위험한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용기 선택이 애매한데, 아무리 알이 작아도 폭발은 폭발이어서 잘못하면 그릇에 금이 갈 수도 있다. 플라스틱 용기 혹은 먹고 난 우유팩 안에 넣고 돌리면 된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퍽퍽 소리가 잦아들 경우 꺼내면 된다. 우유팩을 열어 보면 은행알이 먹기 좋게 되어 있을 것이다. 소금을 곁들여 먹도록 하자.

만약 은행을 까는 기계를 가지고 있거나, 깐 은행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 먹으면 된다. 열기가 남아 있을 때는 속껍질을 제거해야 편하다. 버터에 볶아 먹어도 별미이다. 식용유일 경우에는 소금을 곁들여 먹고, 버터일 경우에는 조금만 쳐도 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버터 대부분은 이미 소금이 들어가있는 가염 버터이기 때문에.

참고로 율무차와 함께 정력(…)에 나쁘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데 정력에 안 좋을 리가… 치사량은 체질과 체중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수치를 정하기 힘들지만 대략 하루에 15개~574개 정도. 편차가 너무 심한데? 주로 어린이들에게 중독 증상이 많으니 어린애들은 안 먹어야 좋다. 아동은 5개 내외, 성인의 경우 하루 20개 정도는 상관 없다는 것이 중론.

한의사들에 의하면 기름에 볶아 먹으면 비극성 성분이 녹아나와 독성이 없다고 한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30알, 아침/저녁 10알씩 먹으면 괜찮다나? 의견만 분분할 뿐 진실은 저 멀리... 또한, 큰 수술을 앞둔 환자가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이기도 하다.[8]

도로가 은행은 중금속이 많다고 먹지 말라고 하지만 재조사해보니 농도가 낮다는 기사가 나왔다. 주워가서 먹어도 상관이 없을 듯 하다. #흡착된 중금속은 잎으로 배출되는듯 하다. 대신, 도로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은행 과육을 제거할 때 주변에 민폐가 가지 않도록 하자.


3. 목재

은행나무는 일반적으로 생장이 느리고 대체할만한 다른 수종이 많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래 서술할 은행잎 추출물이 대박을 침에 따라 앞으로 나무를 많이 심을 수 있어 목재의 활용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은행나무 목재는 보기에 나뭇결이 아주 곱고 엄청 단단하다… 따라서 고급 지팡이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오일을 이용한 착색이 쉽고, 건조 시에 잘 휘어지지 않고 물 흡수율이 작고 건조시 수축량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로 방향의 수축률이 은근히 커서 무시할 수는 없다고 한다. 결론을 내리면 가구재로 그럭저럭 쓸만한 목재이다.(#)


4. 은행잎

4.1. 성상

부채꼴 모양의 잎이며 그물맥이 아니다. 나란히맥이라고 보기도 애매한데, 나란하지가 않다. 부채살을 닮은 듯한 무늬가 있으며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다. 원시적인 식물이라 잎이 나는 곳에서 종자가 같이 난다.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에 물드는 나무의 대표격. 부채꼴 모양의 노란 이 잎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단풍을 설명할 때마다 나올만큼 익숙하다. 반면에 동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서양인들에게는 가장 이국적인 나무 중 하나. 빨간색이 화려하고 눈에 띄기 때문에 외관으로 따지면 단풍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은행나무는 병충해가 거의 없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로수로는 은행나무가 더 많이 심어진다. 은행 단풍의 진정한 매력은 잎이 달려 있을 때가 아니라 잎이 떨어져서 쌓여 있을 때이다. 은행잎은 방부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이걸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길고 밝은 노란색의 길바닥은 단풍나무 이상으로 아름답다. 특히, 이런 곳에 서양 사람을 데리고 오면 호평이 자자할 것이다. 외국에는 은행나무가 아주 이국적인 나무이고 상당히 드물다.

4.2. 약효와 독성

은행나무 잎에도 약효가 있어서 추출해 약으로 파는데, 'Ginkgo flavone glycosides'라고 부른다. 독일의 Schwabe 사에서 최초로 이 성분을 분리해냈고 성분 이름은 Ginkgo leaf extract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이 성분이 24%정도로 함유되어 있고 통틀어서 GBE라고 부르는데 이 성분의 분획에 따라 약효에 차이가 있다.

복용하는 주된 이유가 뇌혈류와 기억력 개선,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개선이다. 손발이 차거나 저린 수족냉증에 좋다. 사 먹는게 아깝다고 은행나무 잎을 직접 달여먹다 졸도한 일도 있다고 한다. 꽤 독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약으로 먹을 것.

중국 농가에서는 은행나무 달인 물을 농약으로도 쓰며, 은행잎을 망에 가득 넣고 정화조에 담가두면 모기 유충(장구벌레)이 죽는다고 한다.[9] 바퀴벌레조차도 은행잎은 질겁할 정도.

은행잎은 불에 잘 타지 않고, 살균 방부 성분이 있어 잘 썩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멍청하게 불쏘시개로 은행잎을 쓰지 말자 그래서 은행나무잎 화석은 식물 화석 중 많은 편이다. 또한, 책갈피로 은행잎을 꽂아두는 것은 관상용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이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찬가지 이유로 은행나무도 잘 썩지 않는다.


5. 뿌리깊은 나무

양평용문산 기슭에 있는 용문사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수령은 1100~1500여 년으로 추정되는데, 마의태자가 길을 떠나다가 심었다거나,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자라났다고 전해진다. 꺾꽂이? 구한말 의병을 소탕한다고 일본군이 용문산에 불을 질렀는데 안 타고 멀쩡했다[10]는 전설이 전해진다. 높이는 67m이며, 밑둥의 둘레가 15m가 넘는다. 조선 세종 때 당상관(정3품)의 직위를 받았다. 왜 정3품은행이 아닌지… 사실 500~600년 정도 된 은행나무는 그렇게 드물지 않다. 당신의 동네가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 간단한 울타리나 팻말이 달린 은행나무 하나 쯤은 있을지 모르니 잘 찾아보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167호이다. 높이 34.5m, 둘레 16.9m로 상대적으로 키는 작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지가 사방으로 둥글고 풍성하게 뻗어 있다. 수령은 800~1000년으로 추정되며 이 나무도 스님이 꽂은 지팡이가 자랐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안동에는 700년 된 은행나무인 용개용계 은행나무가 있다(천연기념물 175호). 임하을 지을 때 수몰될 뻔했지만 토대를 북돋워 15m를 수직 상승(!)시켜 보존하였는데 이 때 당시 돈으로 20억원이 들었다. 나라에 일이 있을 때마다 운다고 하며 수그루 없이 암그루만으로 은행을 여는 괴이한 나무. 동물로 치면 암컷이 혼자만의 힘으로 임신한다는 것… 주변에 은행나무가 있느냐 하면, 없다. 자기 혼자 은행 열매를 생산한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2세 나무도 많다고 한다.(참조)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영국사(영국이 아니다!)에도 천연기념물 223호로 지정된 영국사 은행나무가 있다. 수령은 천 년 정도로 추정되며, 특이하게도 서쪽에 있는 가지는 길게 뻗어 땅에 닿은 곳에 뿌리가 나 독립된 개체가 되어 있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산 미 공군 기지에는 74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 기지 내에서는 꽤 유명하고, 심지어 51임무지원전대의 구내식당 이름은 이 나무 때문에 Gingko Tree가 되었다.


6. 쇠퇴한 이유

은행나무는 IUCN 적색 목록에서 멸종 위기종(EN, Endangered)에 속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로수 등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가 멸종 위기종이라는 게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야생에서 인간의 도움없이 번식하고 자생하고 있는 은행나무 군락을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지정의 이유다. 중국의 절강성 일대에서 소수의 서식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서 IUCN 적색 목록의 야생 절멸종(EW, Extinct in the Wild)에는 속해있지 않다. 다만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이라 야생 개체인지는 불분명하다.

은행나무가 쇠퇴한 이유는 기후 변화와 매개동물의 멸종. 중생대까지만 해도 은행나무의 씨앗을 퍼뜨리던 매개동물[11]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러한 매개동물이 멸종하면서 많은 종 수를 보유하고 극지방을 제외한 북반구 전역과 남반구 일부에서 서식하던 은행나무는 동아시아 일부로 서식 범위가 축소[12]되었고 많던 종도 1속(Ginkgo속)으로 줄어들었다

동아시아 일대에서 인류에 의해서[13] 명맥을 유지하던 은행나무는 지난 100여년 사이 인류에 의해서 다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7. 기타

과거 한국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중요 소재로 사용한 적이 있었다. '단적비연수'에도 나온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 인물 중 하나인 토도 시마코가 무척 좋아하는 것. 교내에 떨어진 은행 열매를 주워가기도 한다. 반면에 오가사와라 사치코는 싫어한다. 사치코는 은행 말고도 싫어하는 것들이 많지만.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에서는 학문 혹은 학교의 상징으로 여겨져 향교나 문묘에 심었다. 성균관의 후신인 성균관대학교에서 학교 마크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며, 도쿄대학오사카대학, 베이징 대학의 상징이기도 하며 굳이 향교나 문묘가 아니더라도 선비가 살던 고택이나 별서 등에서 은행나무를 심어두었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마을 입구에 심어둔 경우도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연인 마리아네 폰 빌레머에게 은행잎이 딸린 편지를 보낸 적 있다.(#)

서울특별시도쿄도의 상징나무이기도 하다.

씨앗이 생각보다 발아가 잘 되어서 학교 숲에 보면 어린 은행나무를 몇몇 볼 수 있다. 캐서 적당한 곳에 심어보자.

잔가지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분재하기 어려운 나무이다. 하지만 분재를 하면 다른 나무에서 보기 어려운 기풍을 느낄 수도 있는 데다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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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철자가 이상한데, 銀杏의 일본어 발음 'Ginkyō(ギンキョウ)'의 오자를 린네가 그대로 인용, 이대로 학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실제로 G와 Y는 일부 글꼴에서, 특히 필기체로 써놓으면 매우 비슷하게 보인다. 그런데 사실 銀杏은 일본어로는 '이쵸(いちょう)' 혹은 '긴난(ぎんなん)'이라고 읽는다. 다만, 일부 일본어 IME에는 '긴쿄'도 등록은 되어있다.
  • [2] 약 15년정도 성장하면 확실히 구분된다
  • [3] 과육같은 부분이 포함된, 엄밀히 말하면 열매가 아니다.
  • [4] 특히나 썩혀서 제거하는 방법은 옆집에서도 날 정도이다.
  • [5] 배젖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게 익으면 투명한 연두색에서 노란색까지 변한다.
  • [6] 대략 쪄먹으면 감자 같은 맛이 난다.
  • [7]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독을 청산염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MPN(4-methoxypyridoxine)'이라는 물질. 1985년에 알려졌다.
  • [8] 은행 종자에 포함된 혈전 분해 성분이 혈액 응고 작용을 저해한다. 바로 이 때문에 징코민, 기넥신과 같이 혈액순환 개선제로 나오는 약들은 은행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다. 혈액순환이 걱정되신다면 은행 열매를 먹읍시다 그렇기 때문에 큰 수술을 앞둔 사람은 최소한 3일 전에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마늘인삼도 마찬가지.
  • [9] 위기탈출 넘버원 참고.
  • [10] 실제로 은행나무는 불에 잘 버틴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대화재가 났을 때 다른 나무는 화마를 못 피했으나 은행나무는 버텨냈다고 한다.
  • [11] 공룡이나 현재는 멸종한 특정한 동물 종.
  • [12] 유럽에서는 170만 ~ 270만년 전, 북아메리카에서는 700만 ~ 1000만년 전에 사라졌다.
  • [13] 인류가 멸종하면 은행나무도 멸종할 것이다. 그 때문에 인류가 멸종하면 함께 멸종할 생물종 1순위로 뽑히기도 한다. (생명력이 강한데 멸종위기라는 것이 다소 이해가 안 갈지도 모르나, 종자를 퍼뜨려줄 매개체가 없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서식지의 제한을 가져오고, 또한 한정된 공간에서는 새로운 묘목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기존의 나무만이 존속하다 종국엔 후손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서식지 전체가 쇠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