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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상

last modified: 2015-03-11 20:44:23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윤석민상이라는 명칭이 과연 타당한가?
2. 역대 수상자와 수상 과정
2.1. 2007년 1회 윤석민상
2.2. 2008년 2회 윤석민상
2.3. 2009년 3회 윤석민상
2.4. 2010년 4회 윤석민상
2.5. 2011년 5회 윤석민상
2.6. 2012년 6회 윤석민상
2.7. 2013년 7회 윤석민상
2.8. 2014년 8회 윤석민상

1. 개요

2007년부터 KIA 타이거즈 팬 사이에서 신설된 야구선수에 관련된 (가상의) 상.

이 상의 수여 대상자는 선발로 등판해서 호투해도 팀타선이나 불펜 투수가 병맛을 작렬해서 승수도 못 쌓고 패수만 늘어날 때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정확히 묘사한 웹툰100만 원어치 노동을 했는데 손에 떨어지는 돈은 10원

2007년 처음 KIA팬들이 이 용어를 사용한 이후, 2008년에는 류현진, 봉중근을 비롯한 불운한 선발 투수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윤석민 상 혹은 윤석민 어워드가 잠시 퍼져서 사용되었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들어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사어화 되었지만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창립자(?)이자 초대 수상자는 2007년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윤석민. 그렇지 않아도 안 터지는 타선이 그의 등판일에는 더더욱 안터지면서 평균자책점 3.78이라는 준수한 성적[1]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7승 18패라는 경이로운 기록[2]을 세우면서 KIA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해, 이 해부터 각종 야구 팬 사이트에서 윤석민상을 수여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해에 윤석민은 8월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이 2점대후반에서 3점대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어서 '최초 2점대 20패 나오나?'이런 뉴스까지 나왔던 상황이었다.

물론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06년에 팔꿈치 부상을 가진 채로 32경기 157⅓이닝 8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배영수나, 2006년에 34경기 233이닝 12승 16패 평균자책점 2.90, WHIP 1.09의 성적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의 다패왕이 되었던 다니엘 리오스도 있긴 하지만, 7승 18패라는 범접하기 힘든 기록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정민철까지 되돌아 보지 않더라도, 1989년 최창호와 1998년 염종석의 성적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1990년 윤학길도 좋은 예가 된다.

연도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1989 최창호 태평양 돌핀스 38 223⅓ 10 14 2.22
1990 윤학길 롯데 자이언츠 26 143⅔ 3승 12 4.07
1998 염종석 27 163⅔ 7 15 3.89

범위를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까지 확장할 경우, 1987년 놀란 라이언은 41세의 나이에 34경기 211⅔이닝을 던져서 270탈삼진, ERA 2.76으로 방어율, 탈삼진 2관왕에 올랐지만 8승 16패를 기록했고, 2005년 이와쿠마 히사시는 신생팀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라는 초특급 개막장 팀에서 신생팀 첫 시즌을 풀로 뛰며 27경기 27선발 9완투 0완봉승 9승 15패, ERA 4.99의 성적을 거뒀다. ERA가 거의 5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이와쿠마 히사시 항목에 나와 있는 여러 사정으로 인한 거라 그 항목의 성적표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

또한 메이저리그의 비슷한 케이스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케이닝맷 케인이 있다. 근데 나중에는 자기가 못한다

1.1. 윤석민상이라는 명칭이 과연 타당한가?

사실 윤석민의 2007년 시즌은 불운이라고 하기도 힘든 것이 전반기엔 불운했을지 몰라도, 후반기에는 전반기 이후 아킬레스 건 부상과 멘탈이 붕괴와 서정환이 구원으로 돌리는 등의 혹사를 거치면서 난조를 겪었다. 실제로 그 당시 윤석민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퀄리티 스타트로 막았으나 패전투수가 되거나 노디시전이 된 경기 수가 7경기, 그 중 7이닝 3자책점 이하(QS+)로 막았으나 패전투수가 되거나 노디시전이 된 경기 수는 4경기이다. 이는 류현진의 QS시 패전 또는 노디시전 7경기, QS+시 패전 또는 노디시전 5경기보다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류현진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윤석민보다 무려 49⅓이닝 많은 211⅓이닝을 던졌고, 2실점 2자책점 완투패 1경기에, 심지어는 9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무승부가 되는 바람에 완봉승 하나가 날아간 적도 있다. 명실공히 20승 투수가 되었어야 할 투수가 지독한 불운으로 17승에 머문 것이다.

여기에다 2007년의 리그 평균자책점은 3.91이었다. 그리고 윤석민의 2007년 평균자책점은 3.78로 딱 봐도 평균이거나 평균을 조금 넘는 투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윤석민이 윤크라이로 화제가 된 것은 무자책 패전과 시즌 중반까지 평균자책점이 역대급으로 낮았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아킬레스 부상과 구원으로 돌리는 혹사를 거치면서 성적이 폭락한 하면서 시즌 전체 성적은 놀랍지 않으나, 후에 결과만 놓고 이게 왜 나왔냐고 지적할만 한 것은 아니다.

또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2002년 평균자책점 3.15로 리그 5위였음에도 불구하고 6승 12패를 기록한 이승호(당시 SK), 2003년 191⅔이닝(1위), 평균자책점 3.19(2위)에 탈삼진 1위(157개)를 차지하고 11승 11패를 거둔 이승호,(당시 LG)[3] 2005년 평균자책점 2.86(2위), 탈삼진 1위(147개)를 하고도 11승 11패를 거둔 배영수(삼성), 본인 소속팀인 최약체 롯데를 상대하지 못한 4승 투수 손민한, 2006년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16패를 기록, 다패왕을 차지한 다니엘 리오스 등의 예도 있다.

1996년 정민철은 32경기 중 29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9번의 완투를 하고 총 21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3을 마크했다. 그의 승패는 13승 12패. 그나마 패전이 승보다 많거나 같지나 않아서 다행이다.

다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윤석민상은 정식으로 받는 상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 해의 타선 지원을 못 받은 불운한 투수를 꼽는 것일 뿐이다. 투수에 대해 승수가 아닌 다른 면에서 정당한 평가를 해주고, 또 그에 따른 대우를 해준다면 윤석민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을 13승 12패에 그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수상했고, 1승 투수가 연봉조정 신청에서 승리하는 등, 승수가 투수를 평가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즉 요약하자면 그 때 윤석민이 운이 없던 타이밍이었고, 그것을 유독 기아팬들이 부각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아이러니하게도 2011년의 윤석민은 게임당 타점 지원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2. 역대 수상자와 수상 과정

2.1. 2007년 1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윤석민 KIA 타이거즈 28 162(9위) 7(공동 19위) 18(1위) 3.78(12위) 14(12위)

  • 총평
    2007년 KIA 타이거즈와 윤석민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KIA 타이거즈는 시즌 최하위를 면치 못했고 윤석민의 경우에는 압도적인 패전 기록으로 윤석민상의 첫 수상자로 뽑히게 되었다. 28경기 162이닝, 평균자책점 3.78 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가졌으나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해 10승조차 하지 못하고 19패, 20패에 가까운 멍에를 쓴 윤석민을 바라보는 팬들은 그저 눈물을 쏟을 뿐이었다.

2.2. 2008년 2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봉중근 LG 트윈스 28 186⅓(1위) 11(공동 9위) 8(공동 11위) 2.66(3위) 18(공동 3위)

  • 총평
    봉크라이

    2008년에는 최하위 LG 트윈스의 승리의 절반을 책임졌던 크리스 옥스프링과 봉중근이 유력한 후보였으나, 상대적으로 평균자책점이 낮은 봉중근(옥스프링 3.93, 봉중근 2.66)을 최종 수상자로 잠정 결론. 8이닝 1실점, 9이닝 1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던 봉중근은 2008시즌 내내 봉크라이라는 별명과 함께 했다. 봉중근이 2년 연속 이 이야기가 나오면서 상 이름을 봉중근상으로 바꾸고 윤석민은 특별상 수상자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봉중근 LG 트윈스 28 186⅓(1위) 11(공동 9위) 8(공동 11위) 2.66(3위) 18(공동 3위)
    크리스 옥스프링 29 174(3위) 10(공동 12위) 10(공동 4위) 3.93(14위) 13(공동 9위)

    전통적으로 타선이 약한 LG 트윈스지만 두 후보를 모두 배출 한 것은 참으로 안습한 상황이라 압축할 수 있는 2008년 윤석민상이다. 두 선수는 모두 한국,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대표 에이스였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두 국가대표 에이스의 활약에도 시즌 최하위를 면치 못한 2008시즌의 LG 트윈스였다.

2.3. 2009년 3회 윤석민상

승리 투수는 바라지도 않아요. 자책이라도 막아줘 개새끼들아 ㅠㅠ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봉중근 LG 트윈스 26 172⅓(4위) 11(공동 12위) 12(공동 2위) 3.29(7위) 19(1위)

  • 총평

    2009년 윤석민상의 후보는 시즌 처음부터 봉중근과 류현진으로 굳혀지는 모습이었고, 시즌 마지막까지 한화의 류현진과 치열한 경쟁 끝에 또 다시 LG 트윈스의 봉중근이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기록상으로는 류현진과 봉중근 모두 윤석민상의 수장자가 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충분했고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치열한 경합을 보였다. 두 선수의 기록을 보자.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봉중근 LG 트윈스 26 172⅓(4위) 11 12(공동 2위) 3.29(7위) 19(1위)
    류현진 한화 이글스 28 189⅓(2위) 13(공동 4위) 12(공동 2위) 3.57(8위) 17(3위)

    두 선수 모두 팀내 1선발로서 이닝이터 능력과 에이스의 자격인 선발 10승도 모두 이행했다. 또한 윤석민상 후보 갖출 패전 기록도 각각 12패를 보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대비 패전 경기 증가는 봉중근의 경우 8패→12패, 류현진은 7패→12패가 되어 류현진의 수상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WBC에서 영웅이 되었고, 한국의 준우승의 결정적인 선봉장이었던 봉중근은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을 겪은 점과 승-패를 계산했을 때 류현진은 1승, 봉중근은 1패 이라는 수학적 계산과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봉중근의 평균자책점보다 높다는 점을 근거로 눈물과 함께 또 다시 봉중근을 2년 연속 윤석민상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국가대표 원투펀치가 안습의 한 해를 보낸 2009년의 KBO 리그였다.

2.4. 2010년 4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봉중근 LG 트윈스 28 178⅓(3위) 10(공동 10위) 9(공동 9위) 3.58(7위) 18(3위)

이 쯤 되면 윤석민상이 아니라 봉중근상이라고 해야 할 판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유력한 후보들이 지나치게 선전하거나 부진했던 가운데 다소 혼란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섬나라는 우월한 이란 사람이 일찍 확정시켜 놓은 줄 알았지만 떠오르는 샛별이 등장해서 낼름 채갔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카가 시게루.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간단히 성적을 적자면 27경기 145이닝 3승 12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한화의 호세 카페얀무승 11패의 위엄(…)을 보여 주고 퇴출당한 가운데, 금민철이 국내 투수 최초 10패를 찍으면서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지만, 동시에 준수한 평자점이 4점 중후반대로 날아가 버렸다. 다만 풀타임 소화를 위해 2군에 잠시 내려가더니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 8월 중순까지 1군으로 올라오지 못하면서 사실상 탈락했다.

반면 또 하나의 유력한 후보였던 류현진그 제약마저 견뎌내고 다승 2위에 투수 골든글러브라는 신화의 경지에 올라서서 윤석민상 후보에서 탈락. 다만 QS+를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의 승리를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타격지원 및 안습의 정도로만 따지자면 류현진을 따라 올 투수는 없었다(…).

김광현 또한 2010시즌 상당히 불운한 편이지만 역시 다승왕이 받기는 좀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후보군에서 제외.

금민철이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후보군이 부각되었는데, 새로운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라이언 사도스키가 리그 최강의 타선의 화력 지원을 받지 못한 데다 불펜의 화끈한 방화와 더불어 사도스키만 등판하면 혼자서 엘 꼴라시코를 찍는 야수들 덕분에 10승 8패에 불과한 성적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지목되었다. 롯데의 선발진 중 누구도 의심못할 에이스이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원준, 송승준도 한 10승을 시즌 종료를 하루 남기고 경기 중간에 구원등판으로 올라와서 겨우 건졌다. 반면 시즌 중반에 합류한 이재곤, 김수완도 나란히 5승을 챙기면서 외국인 차별이라는 소리도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사도스키 등판일은 리그 최강의 타선의 침묵 + 방화불펜의 불쇼 + 엘 꼴라시코 수비로 인해 팀내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KIA의 아킬리노 로페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승 8패란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으나, 이후 후반기부터는 이전보다 나은 투구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17경기 출장에 4승 10패, 평균자책점 4.66를 기록했다. 조금만 더 분발한다면 금민철을 제칠 가능성이 농후했지만 이 해 로페즈가 보여준 행적을 봐선 이 상을 받을 경우 의자와 쓰레기통 대신 감독을 던지고 차 버릴지도 몰랐다(…). 특히 KIA가 충격의 16연패에 빠진 이후 타선은 부활하지 않았고 곽정철-손영민-유동훈 등 작년인 2009년에 맹활약한 불펜진이 전체적으로 맛이 가버렸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조금만 더 분발하면 윤석민상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높았다.

한화에서는 류현진 대신 유원상이 새롭게 부각되었으나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이 꾸준히 올려놓는 평균자책점이 걸림돌이었으며 결국 다패를 찍으면서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치솟아 윤석민상 레이스에서 사실상 리타이어.

금민철이 2군에 가 있는 동안 갑자기 봉중근의 패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다패 10걸 중 유일한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윤석민상 3연패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아…앙돼! 그리고 금민철을 대신하여 고원준의 경우 5승 7패 ERA 4.12로 다패 순위권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승리조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경기가 7경기나 되어서 윤석민상을 떠나 2010 시즌에서 승운이 없었다.

이로써 2010년 윤석민상 구도는 시즌 막판까지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인 상황이었다.

  • 총평
    시즌 초반부터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 국제대회에 끌려다녔던 봉중근과 류현진이 2010년에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다. 시즌 중에는 필패 카페얀과 의자왕 로페즈, 금민철, 사도스키와 역시나 경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내내 QS 연속 행진으로 세계기록을 세우고 다승 2위를 기록했으며 게다가 전 부문에 상위권을 마크하였으니 남은 건 봉중근. 사도스키는 블론을 당하긴 했지만 가을야구에 초청되었고 로페즈는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으니 팀과 국가를 위해 투구폼과 구속을 포기해 시즌 내내 앓고도 고전한 봉중근에게 2010 윤석민 상의 영광이 또 다시 돌아갔다. 이로써 3년 연속 수상이다.[4]이쯤되면 상 이름을 봉중근상으로 바꾸고 윤석민을 특별상으로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한 가지 덧붙이면 이번 시즌 끝나고도 봉중근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또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2.5. 2011년 5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벤자민 주키치 LG 트윈스 32 187⅔(1위)[5] 10 8 3.60(6위) 14(공동 7위)

일단 봉중근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11 시즌을 뛸 수 없었다. 따라서 5회 윤석민상 수상은 물 건너간 셈. 이걸 기뻐해야 하나. 하지만 봉중근에 이어 쟁쟁한 후보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어째 LG 트윈스는 매년 후보가 나오는 거 같다?

이름 소속팀 출전수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벤자민 주키치 LG 트윈스 32 187⅔(1위) 10(공동 13위) 8(공동 15위) 3.60(6위) 14(공동 7위)
양훈 한화 이글스 27 143(13위) 6(공동 27위) 10(공동 6위) 4.28(14위) 11(공동 13위)
레다메스 리즈 LG 트윈스 30 164⅔(8위) 11(공동 8위) 13(2위) 3.88(8위) 16(6위)
브랜든 나이트 넥센 히어로즈 30 172⅓(공동 5위) 7(공동 21위) 15(1위) 4.70(15위)[6] 14(공동 7위)

  • 총평
    주키치와 리즈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1 수상자는 주키치에게 돌아갔다. 주키치는 리즈에 비에 낮은 평균자책점(0.28 차이)과 적은 승수(1승)를 기록하여 수학적 계산에 의해 2011 윤석민상을 차지하였다. 여담으로 외국인 용병 에이스 2명에 개장수까지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투수를 셋이나 보유하고도 LG는 가을야구에 실패하여 비밀번호를 이어나갔다.

    참고로 이 해에 윤석민은 윤석민상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도, 트리플 크라운+승률 1위를 기록하고 골든글러브와 MVP를 수상했기에, 윤석민상의 명칭을 'LG투수상'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

2.6. 2012년 6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서재응 KIA 타이거즈 29 160(12위) 9(공동 15위) 8(공동 14위) 2.59(4위) 16(공동 8위)
류현진 한화 이글스 27 182⅔(3위) 9(공동 7위) 2.66(5위) 22(2위)

전반기까지는 팀 수비가 병신이었던 한화의 류현진과 팀 불펜이 병신이었던 KIA의 서재응이 경합하였다. 오묘하게도 9월 20일 시점에서 이 둘의 평균자책점은 2.82로 똑같기까지 했다.

후반기 들어서 위의 두 명을 제치고 새로이 떠오른 신성 둘이 있는데, 한 명은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가 16구 연속 볼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대차게 말아 먹고 선발 투수로 다시 돌아와 정신차리고 3점대 평균자책점(3.93)으로 3승 12패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낸 레다메스 리즈. 특히 8, 9월에는 8경기 선발 출전에서 평균 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68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올렸지만 올린 승패는 1승 5패…. 타자들은 리즈 등판 시 36이닝 연속 팀 무득점 기록을 세우면서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순수히 성적만으로 보자면 리즈가 제일 유력할 듯. LG투수상 맞는 듯

다른 한 명은 평균자책점 커리어 하이를 찍고도 4년 연속 10승 기록이 깨진 송승준. 송승준은 8, 9월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43이닝, 평균자책점 1.40을 찍고도 막장 팀타선과 유독 그의 등판날만 골라 불을 지르는 불펜 덕에 3승 2패에에 그쳤다. 사실 5, 6월에도 주목도가 덜했을뿐 1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09이닝, 평균자책점 3.49를 찍고 꼴랑 2승 5패를 거뒀다. 이 네 달을 합치면 2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25이닝, 평균자책점 2.47에 5승 7패.

다음은 주요 후보들의 최종 시즌 성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레다메스 리즈 LG 트윈스 32 151⅓(16위) 5(공동 35위) 12(2위) 3.69(17위) 14(공동 15위)
서재응 KIA 타이거즈 29 160(12위) 9(공동 15위) 8(공동 14위) 2.59(4위) 16(공동 8위)
류현진 한화 이글스 27 182⅔(3위) 9(공동 7위) 2.66(5위) 22(2위)
이용찬 두산 베어스 26 162(11위) 10(공동 12위) 11(공동 3위) 3.00(7위) 17(공동 6위)
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28 163(10위) 7(공동 27위) 11(공동 3위) 3.31(공동 12위) 15(공동 11위)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통일구 덕에 투고타저 경향이 극심해져서 1점대 ERA로 10승 10패 투수가 나오지를 않나, 앞의 투수보다 이닝 더 먹고 2점대 중반 ERA로 10승 11패 투수가 나오거나 2점대 중반의, 리그 9위의 ERA로 시즌 5승에 머문 투수 등 윤석민상 후보들이 줄을 지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위 후보들을 모조리 압도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리크라이. 리크라이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 30경기 211이닝 207탈삼진 28볼넷, ERA 3.16, WHIP 1.11, 6승 9패.

  • 총평
    사실상 서재응과 류현진을 놓고 왈가왈부했으나 결국 둘의 공동수상으로 결정난 시즌이었다. 서재응은 류현진보다 패수가 적고 평균자책점이 낮았지만, 류현진은 서재응에 비해 수비 지원이 훨씬 안습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적어도 KIA 수비는 같은 시즌의 한화에 비하면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2.7. 2013년 7회 윤석민상


이름 소속팀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에릭 해커 NC 다이노스 27 178⅓(7위) 4승(공동 50위) 11(4위) 3.63(9위) 16(공동 3위)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가 참가함에 따라 후보군이 자연히 늘었다. 초기에는 NC 용병 3인방인 아담 윌크, 찰리 쉬렉, 에릭 해커 이 세 명과 함께 크보 첫 9위를 마크한 한화 이글스데니 바티스타가 물망에 올랐다.

에릭과 바티스타의 경우는 시즌 초반에 NC와 한화의 막장 수비로 인한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비교적 높았다.[7]

8월 들어 레다메스 리즈가 슬슬 떠올랐다. 당시 2위 팀 소속에 평균자책점 순위 3위를 마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0패를 기록. 기사엔 안 나왔지만 탈삼진도 1위(134개, 2위와 20개 차이), 이닝도 1위(IP 150.2, 2위와 6⅓이닝 차이) 물론 볼넷도 강윤구와 함께 공동 1위(기사까지 나올 정도였다.

리즈의 8월 16일까지의 성적은 24경기 2완투 1완봉승 8승 10패, 평균자책점 3.05. 그러나 리즈도 기어이 9월에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수상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마저 터지면서 더 이상 수상을 점치기는 힘들게 되었다.

앞의 선수들이 워낙 쟁쟁해서 비교되기 힘들지만, 후반기 송창현도 9월~10월 38이닝동안 득점 지원이 단 1점뿐이었을 정도로 득점지원을 못 받았고, 결국 82⅔이닝 평균자책점 3.70, 피안타율 .201, 2승 8패를 기록했다. 후반부 들어 정말 잘 해줬기에 한화팬들은 류현진의 뒤를 잇는 거냐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윤석민상 신인상

  • 총평
    결국 에릭 해커가 수상했다. 에릭은 9월 16일 경기에서도 호투하고도 시즌 10패째를 기록하였고, 10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했는데, 9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 팀이 스코어 2:1로 지면서 11패 째를 시즌 3번째 완투패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트래비스 우드가 가장 불행한 투수가 되었는데, 우드의 최종 성적은 9승 12패 ERA 3.11, BAA(피안타율) 0.222, WHIP 1.15였다.

최종 성적

트래비스 우드 32경기 ERA 3.13 9승 12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0경기 ERA 3.00 8승 9패
제프 사마자 33경기 ERA 4.34 8승 13패

2.8. 2014년 8회 윤석민상

5월 말까지는 10경기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중인 밴 헤켄이 선두권에 서 있는 가운데, 아직 승이 많거나 동률이기는 하지만 위태위태한 양현종이재학 같은 선발 투수들도 후보군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NC의 찰리 역시 5월 6일에 첫 승을 챙기며 후보로 떠올랐다. 찰리의 경우엔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비자책점이 발생해 실점이 늘어나기도 했다. LG의 류제국 역시 후보에 올랐다. 작년 승리의 요정과는 다르게 올 시즌엔 4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4.14로 무난했지만 승, 패 모두 없었고, 첫 승을 5월 23일에 기록했다. 다만 이 날 기록은 5이닝 6실점(…).

6월 이후로는 밴 헤켄, 양현종은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 후보군에선 거의 탈락했고, 이재학과 찰리 역시 무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화에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0위권에 안착한 이태양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장기간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후보군에서 다소 멀어졌다.

8월 현재 선두주자로 나선 선수는 LG의 코리 리오단인데, 8월 16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3.81(리그 5위)와 퀄리티 스타트 14회(리그 2위)라는 준수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7승 9패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8월 9일 한화전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8월 말로 가면서 작년 수상자 에릭 해커 또한 수상권에 점차 가까워졌다. 8월 24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0자책점의 호투에도 승을 챙기지 못했고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8승째를 따낸 후 15게임째 승이 없으며, 평균자책점도 4.07로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는 성적. 4점대인건 9월 5일 7실점을 하며 탈탈 털린 탓.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첫 등판인 10월 5일에도 팀은 이겼지만 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16게임째 무승을 기록했다.[8]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을 챙기지 못하며 8연승 뒤 17게임째 무승(+8연패)을 기록하게 된다.

2014년 후보는 코리 리오단,에릭 해커,크리스 옥스프링 정도로 압축 되는 것 같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에서 고통받는 제프 사마자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4일 현재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3, 103탈삼진이란 준수한 성적을 거둔 그의 현재 성적은 2승 7패(…)다. 일단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행이 확정되면서 컵스란 지옥에서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지옥에서 탈출하자마자 7이닝 1실점으로 바로 승리를 챙겨갔다(...)

사마자가 오클랜드로 가면서 승을 더 챙길 가능성이 높아지자 다음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콜 해멀스. 17게임에 선발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2.98, 94탈삼진인데도 2승 5패(...)라는 눈물나는 성적이다.

문제는 사마자가 아직도 불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8월 30일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고, 거기다가 오클랜드가 후반기 들어서 타격이 완전히 침체된 상태라 본인이 못던지면 곧바로 패전, 잘 던지면 ND라는 불운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9월에 불운의 절정을 찍었는데, 9월 19일을 기준으로 9월에 3경기 22이닝 ERA 1.64, 0승. 18일엔 8이닝 10K 무실점으로 팀의 1-0 승리가 눈 앞에 있었지만 불펜이 9회에만 6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이 끝난 뒤 두 선수의 최종 성적
제프 사마자 : ERA 2.99 7승 13패
콜 해멀스 : ERA 2.46 9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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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2007시즌은 투고타저여서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12위에 그친다.
  • [2] 18패는 역대 최다패 5위 기록이고 선발 한정 18패는 2014년까지 기준으로 역대 최다 선발패다.
  • [3] 참고로 2003년은 지독한 타고투저로, 3.01을 기록한 현대의 바워스가 평균자책점 1위이었다. 평균자책점 3점대가 평균자책점 왕이었던 최초의 시즌. 여담으로 골든글러브는 평균자책점 3.31(3위)에 17승 2패정민태가 수상했다.
  • [4] 참고로 시즌 종반 가장 불운한 선발 투수로도 선발되었다.
  • [5] 이쪽의 경우 이 항목의 개요 문단에 링크된 웹툰에도 나와 있듯, 불펜 방화, 타선 지원 빈약에 의한 ND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이자 가장 안습이었던 경기가 6월 17일의 잠실 SK전.
  • [6] 이 쪽은 평균자책이 조금 걸렸다. 팀 동료 문성현도 5승 12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규정 이닝(133이닝)에 3이닝 미달했다.
  • [7] 참가로 이 분야로 따지면 1오심 8실점의 브랜든 나이트가 최고다. 저거 넣고도 실점 73실점 63자책점이다.
  • [8] 참고로 이 16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