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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과 성전

last modified: 2015-02-10 21:03:54 Contributors

아랍어 : جماعة التوحيد والجهاد (자마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끌던, 이름 그대로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으로, 무려 이슬람 국가의 전신이다. 자르카위 자신이 직접 훈련, 선별, 구성한 조직원들이었기에 겉으로는 성전을 외칠 뿐 사실상 자르카위의 개인 군대 겸 친위조직.

2004년 5월 유태계 미국인 닉 버그를 참살한 것을 시작으로 무력한 민간인을 납치, 살해한 뒤 그 영상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신종 미디어 테러[1]를 저지르고 있었으며, 그 희생자 중에는 한국인 김선일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민간인 참살은 알 자르카위 생전에 가장 활발하였기에, 대부분 그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3년 4월 이라크전 종전 직후 혼란을 틈타 이라크에 잠입한 자르카위가 팔루자에서 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이하게도 구성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프가니스탄테러리스트 양성소에서 훈련받은 비 이라크계 아랍인들이다.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다루었으며, 설사 아랍인[2]이라도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탄압했다. 2004년에는 팔루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블랙워터 직원 4명이 탑승한 자동차를 날려버리는 등 팔루자 사태를 주도...하다가 뭔가 낌새를 챘는지 미군의 총공세가 시작되기 이전에 잽싸게 튀어버려서 다른 이라크계 저항세력들만 떡실신하게 만들었다. 이런 놈들이 원래 그렇다

이후 알 카에다에 흡수되어 '두 강의 땅에서의 성전의 기지 조직'으로 개명하고 활동을 계속했다.

2006년 6월 7일 자르카위가 미군에게 죽어버리자, 구심점을 잃고 이전부터 그들의 방식을 못마땅해 하던 이라크계 반정부 조직들에게 얻어터지면서 급격하게 세력이 쇠퇴해 사실상 괴멸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자르카위의 심복중 하나였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 의해 10월 15일 조직을 개편해 이라크 이슬람 국가라는 지하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2014년 6월 29일 시리아 내전의 주도권을 알 카에다에게서 완전히 빼앗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내전을 주도하면서 이슬람 국가를 건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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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런 짓거리를 저지른 건 이들이 최초라고 한다.
  • [2] 심지어 무슬림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