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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last modified: 2014-09-24 13:46:5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개최지
3. 예선/조편성
4. 조별 리그
4.1. A조
4.2. B조
4.3. C조
4.4. D조
5. 토너먼트
5.1. 8강
5.2. 4강
5.3. 결승
5.4. 토너먼트 결과
6. 결과


1. 개요


2008년 6월 7일부터 6월 29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8개 도시에서 개최된 13번째 유로컵 대회. 스페인이 우승컵을 거머쥐며 그동안의 국가 대항전 잔혹사를 털어내며 스페인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준우승팀은 독일. 그렇다. 콩락의 전설은 이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득점왕은 4골을 기록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대회 최우수 선수는 스페인의 차비 에르난데스가 선정되었다.

거스 히딩크가 이끈 러시아와 근성의 팀 터키 등의 돌풍이 돋보였던 대회.

2. 개최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공동개최로 열린 유로 2000 이후 8년 만에 다시 공동개최로 진행되었다. 스위스 4개 도시(바젤, 베른, 제네바, 취리히)와 오스트리아 4개 도시(빈, 클라겐푸르트,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전은 스위스 바젤, 결승전은 오스트리아 에서 열렸다.

3. 예선/조편성

예선에서의 가장 큰 이변은 영국의 4개 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가 올킬당한 것이었다. 특히 잉글랜드는 예선 톱시드를 받고도 광탈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잉글랜드를 광탈시킨 팀들은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러시아의 히딩크 매직의 기운이 이때부터 보인다. 스코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2전 2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예선 10차전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승점 2점만 보태도 본선진출이 확정되는 남은 두 경기에서 거짓말처럼 연패를 당하며 잉글랜드와 동반탈락한다.

조편성 톱시드는 개최국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전 대회 우승팀인 그리스, 그리고 네덜란드가 받았다. 왠지 톱시드가 톱시드 같지가 않아

조편성 결과는 다음과 같다.

POT1 POT2 POT3 POT4
A조 스위스 체코 포르투갈 터키
B조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폴란드
C조 네덜란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프랑스
D조 그리스 스웨덴 스페인 러시아

2년 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인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네덜란드까지 걸려든 C조가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혔다.

4. 조별 리그

4.1. A조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포르투갈 3 2 0 1 5 3 +2 6
2 터키 3 2 0 1 5 5 0 6
3 체코 3 1 0 2 4 6 -2 3
4 스위스 3 1 0 2 3 3 0 3

포르투갈이 2승을 선취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8강행 티켓 한장을 놓고 1승 1패에 득실차, 다득점까지 같았던 터키와 체코가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됐다. 근성의 팀 터키의 신화가 이 경기부터 씌어지기 시작했다. 전반 플라실이 1골을, 후반 콜레르가 1골을 넣으며 체코가 2:0으로 앞서나갈 때만 해도 터키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75분 아르다 투란의 골을 시작으로 기세를 탄 터키는 맹공을 퍼부은 끝에 결국 정규시간을 3분 남겨놓고 니하트 카베지가 페트르 체흐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작렬시킨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있던[1] 89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니하트가 반대쪽 포스트를 바라보고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A조의 남은 8강 티켓 한장이 극적으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인저리 타임에 체코가 뒤늦게 맹공을 펼쳤지만 이미 기운 승부의 추를 돌릴 수는 없었다. 이 와중에 터키의 볼칸 데미렐 골키퍼가 퇴장당하며 교체카드를 다 쓴 터키가 미드필터 툰자이를 임시로 골키퍼로 세우기도 하였다.

개최국 스위스는 초반에 2패로 일찌감치 광탈이 확정되는 안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1위가 확정된 포르투갈을 2:0으로 잡으며 그나마 유종의 미를 보였다.

4.2. B조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크로아티아 3 3 0 0 4 1 +3 9
2 독일 3 2 0 1 4 2 +2 6
3 오스트리아 3 0 1 2 1 3 -2 1
4 폴란드 3 0 1 2 1 4 -3 1

모두의 예상대로 크로아티아와 독일이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예상 범주 밖의 일이 있었다면 크로아티아가 독일을 2:1로 잡고 조1위를 잡은 것.

개최국 자격으로 유로컵에 첫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나마 조 최하위를 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4.3. C조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네덜란드 3 3 0 0 9 1 +8 9
2 이탈리아 3 1 1 1 3 4 -1 4
3 루마니아 3 0 2 1 1 3 -2 2
4 프랑스 3 0 1 2 1 6 -5 1

2006 월드컵의 결승 매치업을 이룬 두 팀에 네덜란드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네덜란드와 세 난쟁이' 구도가 만들어졌다.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3:0, 4:1로 초토화시켜버리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2006 월드컵 결승에서 만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1무 1패로 추락하며 불과 2년만에 유로 조별리그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이는 신세가 되었다.(...) 결과는 2:0 이탈리아의 완승. 지단이 빠진 프랑스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며 조 최하위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 더욱이 득실차는 16개 출전팀 가운데 최악. 하지만 그럼에도 점성술사감독 레몽 도메네크는 살아남았고, 더욱더 문제점이 곪아간 프랑스는......이후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프랑스 참조.

최약체로 꼽혔던 루마니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0:0,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선전했지만,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네덜란드를 넘지 못하고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4.4. D조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스페인 3 3 0 0 8 3 +5 9
2 러시아 3 2 0 1 4 4 0 6
3 스웨덴 3 1 0 2 3 4 -1 3
4 그리스 3 0 0 3 1 5 -4 0

스페인이 당초 예상대로 여유있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히딩크 매직이 스웨덴을 집어삼키며 러시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러시아는 첫 경기인 스페인전에서는 1:4 대패를 면치 못했으나, 그리스, 스웨덴을 1:0, 2:0으로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

전 대회 우승팀 그리스는 레하겔의 약빨이 다했는지 3패로 일찌감치 광탈. 게다가 유일하게 3전 전패였으므로 자연스럽게 꼴등. 디펜딩 챔피언이 전체 꼴등을 하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갖게 되었다. 정상과 밑바닥을 번갈아서 경험하기

5. 토너먼트

5.1. 8강

  • 포르투갈 2 : 3 독일
    독일이 포르투갈의 천적임을 입증하며 4강에 선착. 초반 슈바인슈타이거와 클로제의 골로 앞서나간 독일은 전반 막판 누노 고메즈에서 만회골을 내주며 1점차로 쫒겼지만, 후반 발락이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87분 포스티가가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와는 관계가 없었다.

  • 크로아티아 1 : 1 터키(PK 1 : 3)
    근성의 팀 터키 신화의 완결판(...) 연장 후반 14분 클라스니치가 극적으로 골을 작렬시킬 때까지만 해도 모두가 크로아티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인저리 타임 2분째에 터키의 마지막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주심은 크로아티아 벤치의 선수교체 요청을 거부한다. 그렇게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세미흐 센튀르크가 동점골을 작렬시킨다! 그리고 동시에 종료휘슬이 울리면서 승부차기. 결국 4강행을 목전에 놓고 멘붕이 온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스르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실축, 결국 터키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른다.
  • 네덜란드 1 : 3 러시아(연장전)
    히딩크 매직이 최고의 상승세였던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후반 파블류첸코의 골로 앞서나간 러시아는 그 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86분 뤼트 판 니스텔로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간다. 연장에서는 분위기를 탄 네덜란드가 유리해 보였지만,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장 후반 토르빈스키의 결승골에 이어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히딩크 감독의 조국인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아르샤빈은 이 경기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고, 결국 이 대회 후 아스날 FC로 이적한다.

  • 스페인 0 : 0 이탈리아(PK 4 : 2)


5.2. 4강

  • 독일 3 : 2 터키
    돌풍의 터키가 독일마저 침몰시킬 뻔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아무리 근성의 팀 터키라 하더라도 앞선 두경기에서의 전력 손실이 너무 많아 힘들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초반 우르 보랄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터키였지만, 곧이어 터진 슈바인슈타이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4분 클로제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터키의 경기는 후반 마지막 5분부터였다. 세미흐 센튀르크가 후반 41분 또다시 극적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킨 것. 그러나 독일은 체코, 크로아티아와 달리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5분 필립 람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터키의 돌풍은 아쉽게도 4강에서 멈추게 되었다.

    놀랍게도, 4강 경기까지 약 490분간[2]의 경기 시간이 흐른 동안 터키가 앞서고 있었던 시간은 겨우 13분(...).

  • 러시아 0 : 3 스페인
    역시나 히딩크 매직은 4강까지였다. 스페인이 조별예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스페인의 3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5.3. 결승

  • 독일 0 : 1 스페인
    스페인이 이때는 아직 토레신이었던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로 독일을 누르고 64년 이후 44년만에 유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콩락의 전설은 2008년에도 쭉 이어지게 된다.(...) 스페인은 유로 2008 우승을 시작으로 2010 월드컵까지 제패하였던데 이어 최근의 유로 2012에도 우승함으로써, 메이저 대회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5.4. 토너먼트 결과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8강 1경기
포르투갈 2:3 독일
E 4강 1경기
독일 3:2 터키
G 결승
독일 0:1 스페인
B 8강 2경기
크로아티아 1:1(1:3) 터키
-
C 8강 3경기
네덜란드 1:3 러시아
F 4강 2경기
러시아 0:3 스페인
D 8강 4경기
스페인 0:0(4:2) 이탈리아

UEFA 유로 2008 우승

스페인
2번째 우승

6. 결과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스페인 6 5 1 0 12 3 +9 16 우승
2 독일 6 4 0 2 10 7 +3 12 준우승
3 러시아 5 3 0 2 7 8 -1 9 4강
4 터키 5 2 1 2 8 9 -1 7 4강
5 크로아티아 4 3 1 0 5 2 +3 10 8강
6 네덜란드 4 3 0 1 10 6 +4 9 8강
7 포르투갈 4 2 0 2 7 6 +1 6 8강
8 이탈리아 4 1 2 1 3 4 -1 5 8강
9 스위스 3 1 0 2 3 3 0 3 1라운드
10 스웨덴 3 1 0 2 3 4 -1 3 1라운드
11 체코 3 1 0 2 4 6 -2 3 1라운드
12 루마니아 3 0 2 1 1 3 -2 2 1라운드
13 오스트리아 3 0 1 2 1 3 -2 1 1라운드
14 폴란드 3 0 1 2 1 4 -3 1 1라운드
15 프랑스 3 0 1 2 1 6 -5 1 1라운드
16 그리스 3 0 0 3 1 5 -4 0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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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로 2008에서는 승점, 상대전적, 전체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을경우 승부차기로 8강행을 결정했다.
  • [2] 정규시간(5경기) 450분 + 연장전 30분 + 추가시간 약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