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last modified: 2019-07-29 17:32:14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자격증의 용도
3. 시험의 내용과 난이도
3.1. 필기 시험
3.2. 실기 시험
4. 기타
4.1. 과거의 시험
4.2. 유사 자격증


1. 개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말 그대로 문서 작성 프로그램(워드프로세서) 사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

과거에는 3급까지 있었으나, 2급과 3급이 2012년 컴퓨터활용능력 3급과 함께 폐지되어 현재는 옛날 1급인 단일등급만 응시할 수 있다. 2급, 3급이 있었을 시절에도 사실상 1급만 인정되었으며 2급, 3급은 거의 잉여 취급받았었다. 애써 (구1급)이라고 괄호로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 물론 2011년 말까지 취득한 자격증은 정상적으로 인정된다.

2. 자격증의 용도

매년 4만여명이 취득하는데다 필기 합격률 70%, 실기 합격률 50%의 국민 호구 자격증으로 이름이 높다. 스펙 쌓기 과열화가 된 2010년대는 이미 기본 중의 기본 자격증이 되어 버렸다. 자신이 공공기관에 취업하거나 고졸로서 취업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미리 어릴 때 따놓는 것이 좋은데 특히 자격증의 유효기간이 평생이라서 일찍 따놓는 게 좋다. 만일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면 미리 필기라도 쳐 놓는 게 좋다. 필기 합격은 유효기간이 2년이라서 필기 합격부터 2년 안에만 실기를 붙으면 된다. 호구 자격증이라고 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필기가 없는 MOSITQ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공신력이 제법 있어서 인정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오히려 가진 사람들이 많은 만큼 당연히 필수, 달리말해 뭐하러 이걸 땃냐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것조차 안따고 뭐했는가 라고 생각한다는 것

  • 6급 이하의 공무원 시험군무원 공채시험 : 0.5%의 가산점. 컴활 1급보다 훨씬 쉽게 딸 수 있어서 시험 공부에 큰 방해를 주지 않는다.
  • 각종 공공기관 : 가산점을 주는 기관이 간혹 있다.
  • 학점은행제 : 너무 짜다. 이거 넣을 생각하느니 차라리 그냥 다른 자격증 찾아 넣자. 학점은행제에서는 1급 보유자에게만 4학점밖에 주지 않는다.[1]

3. 시험의 내용과 난이도

정기시험과 상시시험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1년에 3번 뿐인 정기시험보다 매주 1~2번 시험이 있는 상시시험 쪽이 훨씬 편하다. 상시시험은 매주 여러번의 시험을 개설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서 응시할 수 있다.

필기 상시시험은 응시 다음날 아침 10시에 합격자 발표가 나온다. 실기 상시시험은 2주 후 금요일에 합격자 발표가 나온다. 한 주를 묶는 개념은 일요일~토요일이므로 일요일에 시험을 보면 20일간 똥줄이 타도록 기다려야 한다(...).

3.1. 필기 시험

한번 필기 시험을 보면 알겠지만, 나보다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자격증. 사실 필기시험은 공부 안 하고 봐도 운만 따라주면 합격한다. 그러나 최소한 3개년 기출문제를 훑고 응시하는 게 낫다.1문제 차이로 불합격하면 혈압이 정말 오른다. 100점 100점 35점 과락 불합격

2과목 PC운영체제 과목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출문제는 Windows XP를 기준으로 출제되었으나, 2014년 1월부터는 Windows 7로 출제된다. 근데 상시에서는 XP만의 기능이 아니면 윈7하고 같은지 그냥 XP를 윈7으로만 바꿔서 낸다(...). 정시는 모를 일이다.

상시는 문제은행 방식이라 그냥 뺑뺑이로 나온 문제를 낸다. 기출문제는 인터넷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다. 컴퓨터 상식이 있는 사람은 최근 2개년 정도를 풀어보면 합격할 수 있다.

불안한 사람이라면 공부를 하고 들어가자. 5개년 기출문제 정도 풀어보면 웬만하면 합격한다. 필기 요약본도 인터넷에 무료로 풀리고 있다. 또 3과목 PC 기본상식 과목이 보통 사람들이 모를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 쪽을 공부하는 게 좋다.

상시시험의 경우 신분증과 수험표만 준비해가면 된다. 샤프, 볼펜, OMR 수성사인펜 등의 필기구는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실격처리되니 주의하자. 상설시험은 시작하기 전에 모든 개인소지품, 심지어 수험증, 신분증마저도 확인 후에는 다 가방에 집어넣으라고 한다. 필기구를 넣으라는 이유는 문제 유출 위험성 때문이며 휴대폰도 울리면 실격이기 때문에 꼭 끄고 시작해야 된다. 시험은 컴퓨터와 마우스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필기구 전혀 필요없다. 상설시험에 응시할 시 입실 제한시간 15분쯤 전에 가면 충분하다. 입실 제한시간부터 10분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고 그 후 시험을 시작한다. 60분의 제한시간이지만 빨리 푸는 사람은 15분 정도면 다 풀 수 있다. 모든 문제를 풀고 나면 시험종료 버튼을 누르고 아까 싸둔 가방을 든 채로 조용히 퇴실하면 된다.

정기시험을 볼 경우 수성사인펜을 쓰며 수정테이프도 사용할 수 있다.

3.2. 실기 시험

실기의 경우에는 정말 아무런 준비도 안 하고 시험을 보면 곤란하다. 최소한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맞는 교재 정도는 필요하다. 실기 합격률이 50% 근처인게 다 이유가 있다. 인강이나 학원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고 교재를 사면 자동채점프로그램을 주니까 그걸로 연습하면 된다. 적어도 30분간 시간을 맞춰서 타자, 편집, 마무리를 모두 작업했는데 자동채점프로그램에서 합격점(80점이상)이 나올 정도까지 연습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아무리 국민 호구 자격증이라 해도 5시간 이상의 연습이 요구된다.

시험 소프트웨어는 2014년 1월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거의 대다수는 가장 익숙한 아래아 한글로 응시한다.
실기시험의 경우 시험 시간이 30분이라서 전체적으로 시간이 빡빡하다. 제한시간 30분 안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타자가 빠른 경우 30분 중에 10 여분을 타자에 할애하고 나머지 20분을 편집 및 마무리에 할애해서 편집시간에 여유를 두는 식으로 한다. 타자 속도가 300타/분이 안 되면 타자 속도를 올리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2015년 기준으로 기존시험에 비해 작성해야 할 분량이 늘어났고 영문파트 도 늘어났으므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 모든 작업을 사실상 '실수 없이' 해내지 않는 이상 은근히 자잘한 점수로 마이너스를 하나둘씩 더하다보면 합격하지 못 한다.

  • 단축키
합격 비결은 단축키이다. 모든 메뉴를 사용할 줄 안다고 해도 단축키를 외워서 작업해야 시간에서 유리하다. 마우스로 메뉴를 다 클릭해가며 작업할 경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핵심적인 작업의 단축키를 모조리 암기해서 패턴에 맞춰 제시된 시험문제의 수치만 바꿔 넣는 식으로 반복연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책에 나오는 모든 단축키를 외울 필요는 없고 중요한 단축키 10여개 정도만 외워두면 된다. 가장 중요한 단축키는 편집용지, 스타일, 들여쓰기, 문단번호, 글상자, 글자모양, 특수문자 등이다. 각주 등도 외워두면 속도가 빨라진다. 거의 응시할 일은 없겠지만 단축키에 취약한 쓰레기 정음글로벌은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 오타
주로 점수를 깎아먹는 부분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사실상 여기서부터 판가름난다. 특히 시간에 너무 얽매여 지나치게 빠르게 치다가 사소한 부분에서 오타가 날 수 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에 연습한 대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며 천천히 차분하게 타자를 치도록 하자. 2벌식 및 쿼티 자판 기준으로 한타는 보통 400타 정도, 영타는 보통 200타 정도 나오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 타자 속도가 느리다면 한컴타자연습 등에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3벌식이나 드보락 자판을 쓴다면 어떨까? 아니 시험장에서는 3벌식이랑 드보락 자판 쓰지 못하게 할 걸![2] 그리고 습관적인 스페이스 바 사용 역시 자제해야 하겠다. 불필요한 공백이나 빈줄이 있으면 감점 처리된다. 합격 커트라인이 80점으로 꽤 높은편 이라 오타몇개에 기능 부분 실수 몇가지가 생기면 불합격이 나오기 쉽다.

  • 글자 모양
한글 2010 버전에서는 함초롱바탕체가 시험에 쓰이는데 한글 2010 버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만약 한글 2007로 연습할 경우 (주)한글과컴퓨터에서 무료배포하고 있으니 이걸 받아 쓰면 된다.

  • 시험 감독관
가끔이지만 시험 감독관이 내용을 깔끔하게 날려먹어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매일 관리하는 사람이 저러고 있기 때문에 반쯤은 고의성이 짙다(...). 이럴 때는 침착하게 복구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당황해서 새로 치다간 GG. 2009년부터 별도의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미리 설치되어 있어서 다 한 후 '저장'을 누르면 된다. 주의할 점은 자동저장이 안되므로 시간이 다 되어 종료될 경우 저장을 안 했으면 그야말로 시험본 게 다 날아가버려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최소한 시험 종료 1분 전에는 저장을 하자.

4. 기타

4.1. 과거의 시험

실기 시험의 경우 1990년대에는 플로피 디스켓에 들어있는 MS-DOS용 수검자 인적사항 입력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적 사항 입력 후 답안을 저장하였고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플로피 디스켓으로[3] 답안을 제출했다. 현재는 2009년부터 별도의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미리 설치되어 있어서 다 한 후 '저장'을 누르면 된다.

4.2. 유사 자격증

업그레이드형으로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이 있다. 필기의 경우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에서 봤던 컴퓨터 일반의 전체 내용과 엑셀[4]이 추가되고 실기는 엑셀[5]에 대한 능력을 평가한다. 엑셀과 액세스 덕분에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가기에 워드프로세서 자격증보다 높게 쳐주는 편이다. 거기에 학점은행에서도 10학점 이상을 쳐주는지라 워드보다 유용한 편. 그나마 컴활 2급은 합격률도 괜찮은 편이라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과 같이 무난하게 할 만 하지만 문제는 컴활 1급의 경우 합격률이 워드에 비해 극히 낮기 때문에 합격자 수는 매우 적은 편. 한때 워드-컴활 통합 떡밥이 돈 적이 있으나, 통합되지 않고 2급과 3급 폐지 후 1급만 단일등급으로 해서 존치되었다. 이와 달리 컴활은 1급이 워낙 어려워서 그런지 3급만 폐지되었다.

----
  • [1] 이게 얼마나 짠거냐면, 아무리 낮아졌다고 하지만 게임 자격증 3개는 전부 20학점씩 인정해 준다. 기능사처럼 자격 제한이 없는 시험인데도 인증 점수는 기사 자격증에 준해서 처리해 준다! 그런데 난이도가 안드로메다
  • [2]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불행히도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3벌식 혹은 드보락 사용자들을 위해서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3벌식 혹은 드보락 사용자들이 워드프로세서 실기 시험을 응시하러 갔는데, 상공회의소 측에서 3벌식 및 드보락 키보드를 지원해 주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2벌식 및 쿼티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전혀 적응이 되지 않아 타자 치는데만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불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고는 한다.
  • [3] 2000년대 초부터는 인적사항 입력 프로그램이 Windows용 프로그램 (wp.exe)으로 변경되었으며 역시 디스켓에 내장되어 있었다.
  • [4] 1급의 경우 액세스도 추가된다.
  • [5] 1급의 경우 역시 액세스도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