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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last modified: 2015-08-29 21:15:2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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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울란바토르의 야경
울란바토르의 깃발
울란바토르의 휘장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교통
3.1. 항공교통
3.2. 궤도교통
3.2.1. 여객철도
3.2.2. 도시철도
3.3. 도로교통
3.3.1. 버스
3.3.2. 택시
4. 여담

1. 개요


Улаанбаатар(몽골어) / Ulaanbaatar, Ulan Bator

몽골수도. 몽골어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통용 표기로는 울란바토르이지만, 이는 러시아어에서 온 말(Улан-Батор)을 그대로 쓰는 것이며, 실제 발음은 옳랑바트르 정도에 가깝다. 몽골어 발음이 특이해서‘ㄹ‘이 마찰음이다.

1639년부터 정식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처음에는 우르거(Өргөө)라고 부르다가 18세기엔 후레(Хүрээ)라고 했다. 중국어로 이를 음차해 쿠룬庫倫이라고 했으며 '대(大) 후레', '큰 후레' 이런 식으로도 불렀으며 1910년대 복드 칸이 집권했을 때 '수도 후레', '성자의 후레' 이런 식으로도 불렀다. 참고로 후레는 영어로 camp 정도의 뜻. 일단 앞의 우르거를 음차한 우르가(Urga)란 이름도 쓰인다. 과거에 중화민국에서 나온 영문판 세계 지도에서도 Urga를 사용하였다.

운게른 슈테른베르크을 무찌르고 몽골에 독립을 가져온 몽골의 국부 담딘 수흐바타르의 이름을 따서 1924년 지금의 이름인 울란바타르(Улаанбаатар)가 되었다고 한다.

도심 중앙 수흐바타르 광장에 수흐바타르의 기마상이 있다. 그리고 그 앞 국회의사당 정 중앙 동상은 몽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 분....그래서 울란바토르의 공항 이름이 칭기즈칸 국제공항이다.

2. 상세

인구는 2013년 기준 137만 2,000명으로 몽골 인구의 45%가 거주하는, 압도적인 몽골 제1의 도시다. 제 2의 도시인 에르데네트의 인구가 불과 8만 명이다.[1] 이상기후와 환경파괴 등으로 유목 생활이 힘들어진 유목민들이 대거 몰려들며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구글어스로 울란바토르의 외곽 지역을 보면 조잡한 가옥과 몽골천막 (!)이 뒤섞인 거대한 슬럼가를 발견할 수 있다. 인구가 많고 건조 기후에 고지대, 그리고 대한민국대구광역시같은 분지형 지형이라 주위는 산으로 막혀 있어 공기의 순환이 잘 안 되는데다가 전기와 난방을 화력발전으로 하고 있어서 매연에 의한 대기오염이 극심해 매년 1,600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난방을 적게 쓰는 여름에 가는 게 좋다. 몽골의 넓은 평원과 맑은 공기를 예상한 여행객은 울란바토르의 썩은 공기에 기겁하기 일쑤.

서울의 광화문앞이나 중국의 천안문광장에 해당하는 몽골 수도의 중심지가 수흐바타르 광장이다. 이 광장 앞에 블루 스카이라는 이름의 돛 형태의 커다란 빌딩이 있다.


몽골에서 제일 높은 빌딩(105m)로 이게 한국인이 100퍼센트 투자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외국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꽤 잘 되어 있어서 국제학교와 아메리칸스쿨은 물론 미국식 거주단지도 작게나마 있다. 울란바타르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 음식점 야인시대도 이 수흐바타르 광장 앞에 있다. 야인시대 사장님은 당연히 한국인이며, 야인시대 2 도 있다. 남양주시와 자매도시라 남양주의 거리도 있고 이곳에 한인 교회와 한국인이 창시한 UB대학교가 있다. 남양주에는 몽골문화촌이 첩첩산중에 처박혀있다.

울란바토르의 도심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 넉넉잡아 한나절이면 걸어서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으며, 여행사에서 제시한 여행상품으로 울란바토르에 왔으면 도심 북서쪽의 간단 사원을 시작으로 하고 주로 가는 곳은 인근(겨우 50km 정도)의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가는 게 여행 코스.

울란바토르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 -21.0 -17.7 -8.7 1.2 9.7 14.9 16.9 15.4 8.9 0.4 -10.3 -18.7
강수량(mm) 1.1 1.7 2.7 8.3 13.4 41.7 57.6 51.6 26.2 6.4 3.2 2.5

그리고 최한월 평균기온이 -21℃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2위와 3위로는 카자흐스탄아스타나(-17.3℃)와 캐나다오타와(-10.8℃)가 꼽힌다.
만화가 허영만몽골 여행 겸 작품 취재를 하러 갔다가 울란바토르 겨울 날씨에 기겁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잘 쓰던 등산화를 신고 갔는데 대한민국에서 한겨울 깊은 산에도 추운 걸 몰랐던 그 등산화를 신고도 울란바토르에선 발이 종일 추워서 떨었기에 견디지 못하고 현지인들이 신는 양털 겨울신발을 사 신었더니만 확실히 나아졌다고 한다.[2]


행정구역상 구성이 특이한데, 9개의 구(дүүрэг) 중에 바가누르와 바가한가이라는 월경지가 2곳 있다. 이곳은 과거 공산 시절 소련의 군사 기지가 있던 곳이며, 특히 바가누르는 크기도 크고 인구도 많은데다가(2만) 몽골에서 가장 큰 유연탄 노천 광산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거의 독자 도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3. 교통

3.1. 항공교통

칭기즈칸 국제공항이 있는데 대한민국 노선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노선과 제주국제공항, 부산 김해국제공항 노선이 운항 중이라고 한다.

3.2. 궤도교통

3.2.1. 여객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지선인 몽골횡단철도가 지나가고 있다. 이 노선은 몽골 혼자 쓰는 철도가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중국 베이징을 잇는 대부분의 국제열차가 도중에 통과하는 철도이기 때문에[3] 몽골이라는 나라 자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요에 비해서 열차는 상당히 자주 다니는 편이고 시설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몽골 국내선과 국제열차 표를 파는 매표소가 분리되어있다. 몽골이라는 나라 전체에 철도노선은 사실상 몽골횡단철도 한 가닥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에[4] 열차 타고 갈 수 있는 곳은 사실 별로 없지만 몽골의 도로사정은 엉망 그 자체이기 때문에 철도가 놓여진 곳들에 한해서는 철도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철도로 갈 수 있는 주요 도시는 수흐바타르, 에르데네트, 인샨드, 민우드, 란우데,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 허하오터, 베이징 등으로 국내선은 하루에 여러 편, 국제선도 러시아 쪽은 매일, 중국 쪽도 일주일에 한두 편 이상 다닌다.

3.2.2. 도시철도


도시철도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현재로는 무궤도전차가 운행중이라고 한다.
지하철은 아직 없으며, 6.6km의 울란바토르 지하철이 계획중인데 JICA(일본 국제 협력기구)의 협조로 울란바토르에서 건설 될 예정이라고 한다. 2016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2020년쯤에 완공한다고. 하지만 티스푼공사가 출동한다면 어떨까?티! 스 ! 푼!

또, 레일버스라는 시내 열차를 운행중인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하자면 부산광역시에서 2호선 개통 전까지 운행했던 동서통근열차와 비슷한 것이다. 아직 지하철도 없고 하니까 기존선을 이용해서 통근수요를 처리하는 것.[5]

3.3. 도로교통

3.3.1. 버스


러시아처럼 한국에서 수입한 중고버스등이 많이 다닌다. 사진속의 차량은 여러분이 쉽게 볼 수 있는 현대 뉴 슈퍼 에어로 시티대우BS106.

3.3.2. 택시


택시도 활발하게 운행중이다. 사진속의 차량은 여러분도 쉽게 볼 수 있는 아반떼.

4. 여담

중화민국타이베이와도 자매결연을 하였다. 어?[6] 타이베이에 울란바토르 거리[7]가 있다. 문제는 중국어 이름은 울란바토르를 한자로 음차한 烏蘭巴托街가 아닌 庫倫街라는 것.[8]

울린바토르 도시 전반은 소련식 도시의 전형적인 형태다. 러시아 관련자나 이미 러시아를 여행했던 사람들은 울란바토르에 방문하여 비슷한 분위기에 실망하는 케이스가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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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나마 이 에르데네트도 큰 광산이 있어 옛 공산주의 국가였던 시절 러시아인들이 많이 넘어와서 몽골 지방도시치고는 나름대로 커진 도시이다. 이를 감안하면 몽골인의 기준에서 몽골이라는 나라 전체에 '도시'는 울란바토르 하나밖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
  • [2]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후기에서 언급.
  • [3] 대부분이라고 쓴 이유는 몽골을 우회해서 만주 쪽으로 해서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국제열차도 존재하기 때문. 그래도 몽골을 찍고 가는 것이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몽골을 통해 가는 열차가 많고, 이 열차들은 울란바토르에는 반드시 수십분간 정차한다.
  • [4] 제2도시 에르데네트로 향하는 지선 등 약간의 짧은 지선들은 몇 존재한다.
  • [5] 참고로 저 열차는 러시아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 [6] 중화민국(대만)은 몽골을 국가로 승인하지 않는다. 애초에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중화민국이다. 그런데 현실은 시궁창 물론 몽골도 중화민국을 승인하지 않는다. 그래도 서로 상대의 실체를 애매하게 인정하는 것.
  • [7] 타이베이 첩운 홍선 위안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을 지나간다.
  • [8] 사실은 타이베이에는 중국 대륙의 주요 도시 이름을 딴 거리 이름이 매우 많다. 울란바토르 역시 중화민국 입장에서는 미수복지구인 중국 대륙의 도시로 보고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 그래서 몽골식이 아닌 중국식인 쿠룬을 쓰는 것. 자매결연과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몽골측이 이걸 알고 있다면 항의가 들어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