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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last modified: 2015-04-13 16:19:18 Contributors

대한민국 정부기관 신뢰도 순위 1위다

Contents

1. 개요
2. 장점
3. 단점
4. 기타
5. 민영화?

1. 개요

우정사업본부에서 제공하는 등기소포/택배 서비스이다. 우체국에서 직접 접수하면 등기소포, 방문 접수는 택배. 실제로 우체국에 가서 접수하면 영수증에 등기소포로 찍혀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체국 내부적으로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냐 면세 대상이냐의 차이가 있다. 우체국은 국가기관이기에 용역제공이 면세 대상이지만, 택배업의 경우 민간 사업자와 동일 업종이기 때문에 형평성을 위해 과세.

'등기소포'를 약간 확장했을 뿐인데 택배가 되었다. 사실 우체국이 등기소포를 택배로 전환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았다. 단지 PDA를 구입하고, 약간의 시스템 개조를 하면 끝. 아니, 애초에 PDA도 등기우편 전산화를 위해서 구입한거니까 소프트웨어만 살짝 수정하면 준비 끝이다. 참 쉽죠?

2. 장점

우체국이라면 가능합니다[1]
우체국 택배의 큰 장점은 집배원들이 물건을 나르기 때문에 오발송이나 지연같은 건 그런 거 없다는 점.[2] 집배원들이 배정받은 지역 내에 뭐가 있고 어디 있는지 뻔히 알고 있는 만큼, 정확도는 거의 99% 이상을 자랑한다(그러나 이것은 공무원인 집배원이 배송을 하는 경우이고, 계약직원이 담당하는 경우는 정직원보다 불친절하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정직원만으로 모든 물량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인 듯). 우체국이 운영하다 보니 민영 택배 사업자에 비해 넘사벽의 규모를 가진 체인망을 가진 것도 장점. 다만, 민영 사업자와의 경쟁 때문에 택배 요금에 부가가치세는 받는다.

또한 다른 택배회사는 산간 도서지방이나 군부대로는 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고 하더라도 추가금을 받지만, 우체국대한민국 국내에 있으면 추가금 없이 배송이 가능하다.[3] 심지어 오전(도착지나 접수한 우체국에 따라 9시 10분~11시)에 접수하면 지역에 따라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물론 2,000원 추가라는 크리가 있음.[4]

우체국 택배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명절 전후로, 일반 택배업체는 물류센터 포화를 이유로 명절 연휴가 시작하는 1주일 전부터 택배를 일절 받지 않는다. 반면에 우체국은 명절 하루 전에도 택배를 받기 때문에 명절 직전의 신규 물량은 우체국으로 쏠린다.[5] 이 때가 되면 모든 우체국 총괄국은 해가 지고 난 뒤에도 배달을 계속하고 심지어 모든 택배를 소화하지 못하면 일요일까지도 배달하는 곳이 있다. 택배차량 1개에 여러 명의 집배원들의 오토바이가 달라붙어 배달하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012년 추석 물량의 택배량은 길이로 따졌을 때 서울 - 부산 간 3.5회쯤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흠좀무. 그러다 보니 명절연휴를 앞둔 시점에서는 화물 및 우편물 적체량을 막기 위해 일요일에도 우편물이 날아온다.

여담으로, CJ대한통운과 함께 유이하게 배송시각을 지정할 수 있다.[6]

아무튼 민영화가 된다면 모를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

3. 단점

발송자의 입장에서 들 수 있는 단점은 초기 소호 창업자들에겐 너무 큰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우체국에 가서 여러가지 신청서류 작성과 예치금(백만원)을 예치해둬야 하고, 뭐 여간 불편한 게 여러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보통의 소호 창업자들은 단가를 싸게 맞출 수 있는 한진택배. 로젠택배옐로우캡택배, KGB 등의 중소 택배기업과 계약하는 일이 많다.

또한 30kg 이상의 물품은 택배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무거운 물건을 한꺼번에(, 금속류 등) 배송할 경우, 고생해서 들고갔더니 측정 → 반품크리를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7] 그리고 너무 큰 물건[8]도 받아주지 않는다. 길쭉한 물건을 대각선으로 포장해서 억지로 1m 미만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우체국 택배는 다른 택배사보다 2~30%쯤 더 비싸다. 그래도 여전히 찾는 사람은 많다. 어딜가나 우체국 없는 도시는 없으니까.[9]

우체국이 협력택배기사들에게 갑질한다고 시위가 난 적도 있다. 인터뷰.

2014년 7월부터 토요일 배송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배송 서비스와 업무시간을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이 때문에 신선도가 중요한 농산물 거래에 우체국택배를 이용하기는 다소 부적합해졌으며, 이는 그동안 반대에 부딪혀왔던 농협이 택배사업에 진출하는 명분이 되었다.

4. 기타

업무시간은 평일 09:00 ~ 18:00이다. 그 이외의 토요일 및 공휴일은 업무를 보지 않는다.

우체국 택배에서는 그날 택배가 오기전에 자동으로 오는 메세지가 있는데, 13자리 숫자에서 첫 숫자가 6이면 선불택배이고(즉 어떻게 받을지 결정하면 된다.) 첫 숫자가 7이면 착불택배니 당일 받고 싶으면 메세지 오는대로 바로 전화해서 어떻게 받을지를 미리 얘기하는것이 최선.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여 택배를 받아가라는 자동응답기 전화를 건 후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를 대라는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100% 보이스 피싱이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넘어가시지 않도록 주의시켜 드리자.

다른 유형으로 2~3일 내에 우체국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내는 유형이 있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와 등기소포는 익일 배송이다.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경우만 예외일 뿐[10] 그리고 보통소포도 당연히 해당 없음.

다른 택배 업체들이 우체국이 국가 기간 사업인 것을 이용해서 자기네 택배차량을 무한정 늘린다고 깐다. 현재 사업용 차량은 신규 차량 등록이 제한되어 있기에, 다른 택배 회사들은 개인 사업자의 차량을 지입하여 투입하고 있다. 반면에 우체국은 "우리도 지입차량 투입한다"며 투덜대는 중.

다른 택배업체 직원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혀있는데, 배송비를 후려치기때문... 택배를 가끔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인가 십지만 하루에 수십개씩 물건을 보내는 업체의 경우 여러 회사중에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직원과 계약하고 이용한다. 이때 계약은 해당 직원의 몫에서 깎는다. 예를 들면 4000원짜리 택배를 받아서 직원이 2000원을 갖는다고 하면 이중에 1000원을 포기하고 3000원만 받는식이다. 그런데 우체국택배의 경우 거의 남기는거 없이 업체를 긁어모으는 경우가 있어서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가 아니라면 더 싼값을 제시하는 우체국택배로 거래처를 옮긴다. 다른 택배 직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가격을 깎아내는중.[11]

군대에서는 병사의 경우 택배를 소포나 우체국 택배로만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대가 많다. 만약 우체국 택배 외의 다른 민영 택배사업자로 보내면, 일과시간에 간부가 동행하거나 본인이 직접 와서 부대 정문에서 수령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택배 내 내용물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우체국 택배로 사업자를 한정한 것으로 보인다.[12]

5. 민영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정부 기관인 우체국 택배가 민간 시장에 참여하여 불공정 경쟁을 하기 때문에 물류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민영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현대택배 장사 안되니까 그런것 같은데

그러나 명절 1주일 전부터 민간 택배사는 일반인들의 택배는 안받는걸 우체국이 다 받아 주고, 이걸 배달하기 위해 집배원들이 명절 휴일 첫날까지 배달하는데 과연 물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체국 택배의 시스템은 정보통신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시스템인데 이걸 가지고 물류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명절 특별소통을 생각하면 다른 택배사들이 그만큼 따라와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아마 힘들 거 같다.

아마 민영화되면 우체국 택배의 가성비를 이기지 못한 민간 업체들이 줄줄이 무너지겠지

택배사업에서 담합이 안되는 주요 이유중 하나가 우체국 택배가 국영사업이라서 안 된다는 말도 있다. 다른 택배가 담합을 해도 우체국 택배는 늘 똑같은 택배비를 받고 늘 똑같은 배달기간을 약속하기 때문에 다른 민영택배업자가 담합을 해도 우체국 택배 때문에 담합을 할래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CJ택배와 대한통운의 통합 때문에 양쪽으로 오는 택배가 중간 중계지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체국 같으면 국가 기관이라 이런 일이 있으면 민원 때문에라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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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우편차량 중 긴급배달 우편물이 있는 차량은 긴급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전한 상황에서 중앙선을 넘어다니는 것이 합법이다. 즉, 우선순위 통과 차량이다.
  • [2] 택배가 늦는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4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일 걸려 오는 경우도 있다.
  • [3] 단, 제주특별자치도로 택배를 발송하면 추가금을 받는데, 이마저도 배송지연을 감수한다면 안 내도 된다.
  • [4]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우체국도 많으니 당일배송을 이용하려면 미리 서비스 제공 여부를 알아보거나 큰 우체국으로 가자.
  • [5] 이 때는 우체국 택배도 개인택배 방문 접수는 안 받지만, 발송자가 우체국에 방문해서 접수하는 건(=소포 등) 받는다.
  • [6] 배송 메시지에 "11시부터 13시 사이" 등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배송 요청 시각을 적어 놓으면 보통 해당 시간대에 배송해 준다. 물론(?) 배송 물량이 많은 경우에는 예외. 참고로 일본은 배송시각 지정이 기본 서비스다(...)
  • [7] 우체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일반 택배도 마찬가지 거부크리. 30kg을 넘을 시 화물로 분류되어 경동택배 등 전용 배송업체로 가야 하고 요금도 더 비싸진다.
  • [8] 어느 쪽으로건 1m가 넘어가는 길이의 물건 혹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을 초과하는 물건
  • [9] 개인이 택배를 이용할 경우
  • [10] 수도권, 부산 지역에서 12시 이전에 접수하면 익일배달이 가능하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D+2일 배송된다. 그만큼 요금이 저렴해지지만.
  • [11] 실제로 택배 배달원들의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이 이런 물건수취다.
  • [12] 병사의 경우 군 부대 관사 내의 택배보관소를 이용할 수 없다. 민영 택배사업자를 이용하게 되면 택배보관소로 가는데, 이 경우 감점, 군기교육대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그까짓 택배가지고 빡빡하게 구냐면서 그냥 넘어가는 부대도 있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