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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호

last modified: 2015-03-04 13:29:30 Contributors


이제 저 미소를 다시는 볼 수 없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온게임넷 추모 영상 중.[1]

생몰년월일 1988년 9월 30일 - 2012년 8월 23일
키/몸무게 173cm, 60kg
가족 2남 중 둘째
소속 KT 롤스터
종족 프로토스
ID Violet
종교 천주교[2]
별명 우필패, 우필승, 마룡(魔龍), 우능감, 우마왕,
티원 슬레이어, 행사왕 우정호, 식빵토스, 우뢰매

Contents

1. 수상 경력 / 최종 전적
2. 소개
3. 2009년 성적
4. 2010년 성적
5. 2011년 성적
6. 급성 백혈병 투병
7. 부고


1. 수상 경력 / 최종 전적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공로상/우정상

2. 소개

2007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KTF 매직엔스(現 KT 롤스터)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3]

초창기에는 방송 경기에 나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수많은 연패를 겪었다. 심지어 KTF 매직엔스 팬들조차 고강민과 함께 '얘는 안되겠다'는 평을 할 정도로 성적과 경기력 모두 형편없었다. 그러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이후부터 케텝토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기세를 보였다.

잠시 동안의 연승 행진이 끝나 다소 침체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믿음직한 1승 카드가 되는 A급 선수로 거듭났다. 덕분에 소년가장 이영호최고의 조력자로 인정받았다. 오죽하면 우정호의 포텐이 조금만 일찍 터졌으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포스트 시즌 막차는 삼성전자 칸이 아닌 KT 매직엔스가 탔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2010년부터는 김대엽과 함께 꾸준하게 팀의 전력이 되었다.

특이사항으로 SKT T1 상대로 8승 무패의 성적을 가진 천적이었다. 특히 슬럼프 시기에도 꾸준히 T1은 때려잡아 도택명을 상대로 공식전만으로 5:1, 비공식전까지 합쳐서 5:2의 전적과 박재혁을 상대로 한 '마룡' 경기 등을 남겼다.

이영호박카스 스타리그 2008 우승의 숨은 공신이다. 안티 캐리어 빌드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이영호는 송병구와의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에서도 그대로 안티 캐리어 빌드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우정호의 대처에 계속해서 패하자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빌드를 변경, 안티 캐리어에 대해 열심히 대비한 송병구를 낚아버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3. 2009년 성적

2009년 11월 9일 있었던 對SKT T1전에서 박재혁을 상대로 완벽한 다크 아콘마엘스트롬 활용으로 "마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4]. 11월 24일 對위메이드 폭스전에서 박성균박세정에게 승리를 해 팀 역사상 이영호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하루 2승을 거둔 선수가 되었다.(위너스 리그, 팀리그, 팀플 제외)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이 시작된 후 1라운드가 끝날 때가지 7전 전승을 거두며 승률 100%. 그러나 2라운드에서 에게 1패를 당했다. 운영은 나쁘지 않았지만 잔실수가 많았고 김정우도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에 그 점을 놓치지 않았던 것. 여담이지만 이번에도 멋지게 다크 아콘을 이용해서 역뮤탈을 쓸어버릴 뻔 했다. 다크 아콘과 하이 템플러에게 각각 마엘스트롬과 풍#s-1 사이오닉 스톰을 쓰도록 했는데 토스 심시티에 막혀서 마법 사용 범위까지 못가고 우왕좌왕하다가 늦게 발동한 것이다. 그 정도였으면 별 문제 없었겠지만…,

사이오닉 스톰이 터진 것이 프로브 위였다. 그리하여 뮤탈들과 함께 프로브들도 하늘 나라로….

그러나 그 후 12월 9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손찬웅을 잡고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12월 14일 MBC게임 HERO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해 프로리그 100승을 노리는 염보성을 만나 1세트 이영호의 패배를 복수라도 하듯 캐리어로 시원하게 밀어버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로 이날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영호 vs. 염보성 매치에서 이영호가 승리함으로써 염보성은 이날엔 하루 2패로 100승이 좌절되었었다.

그 이후로도 공군민찬기를 만나 캐리어로 승리를 거두는 등 테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박세정의 전략에 말려 4연승 중이던 프로토스전 패배로 10승 2패. 그리고 그 다음 하이트전에서 김학수에게 지면서 프로토스전 2연패를 했다. 하지만 이 날 에이스 결정전에 다시 출전해서 신상문을 또 다시 캐리어를 사용해서 잡아내며 3세트 자신의 패배로 에결까지 끌고간 것에 대한 책임을 졌고 팀도 승리했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프로토스 선수들 중에서 송병구와 더불어 캐리어를 애용하는 몇 안되는 선수라는 점. 인터뷰에서 나도 '김캐리의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밝혔을 정도였다.

4. 2010년 성적

1월 13일에는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하였으나 임정현에게 지고 말았다.

그리고 2010년 2월에 열린 양대 예선에서 또다시 탈락. 개인리그 진출이 또다시 좌절 되었다.

그 후 오랜시간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오랜만에 3월 10일 프로리그에서 STX SouL 전에서 4세트에 출전하였으나 김윤중에게 패배하여 공식전 5연패를 찍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13승 8패가 되었다.
3월 13일에는 하이트전에서 이영호 잡은 사륜안에게 졌다.

3월 16일 오랜만에,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에 선봉 출전해 MBC게임 HERO장민철을 이겼다. 하지만 염보성에게 대항해 캐리어를 띄었으나, 아~ 망했어요. 팬들은 오랜만에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4월 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결승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고강민을 꺾은 MBC게임 HERO의 에이스 이재호를 스나이핑해내는데 성공해냈다. 이후 이재호의 뒤를 이어 등장한 염보성에게 패배했지만 KT가 세트 스코어 4:3으로 역전승했기에 우정호의 1승은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1승이었다.

그 이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4라운드 개막전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강정우에게 패배하였으나 4월 24일 MBC게임 HERO와의 경기에서 이재호를 꺾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고 4월 27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는 구성훈을 물리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마무리를 짓는 등 서서히 살아났다.

6월 3일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김성대에게 져서 패자전으로 떨어졌으나 진영화를 상대로 엘리전 이후로 승리, 최종전에서 이신형의 센터 BBS를 막아냄으로써 생애 최초로 MSL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6월 7일, 황신께 지도를 부탁하다가 패배했다.

그리고 6월 11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민찬기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패 당하며 다시 예선으로 떨어졌다.

6월 1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5라운드 STX SouL과의 경기 3세트에 출전하여 조일장을 제압하였다. 그리고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인 내가 어찌 황신을 이기겠나, 신을 모방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하지만 역시 신 급은 아니었다라고 하며 조일장을 깠다. 그리고 이 인터뷰는 성지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


포카리 자주 마시면 몸에 안좋다는 팬들의 의견 때문인지 뭔지 나눠주는 음료수가 이번에는 블랙빈(검은) 테라티로 바뀌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SKT T1전에서 다시 도재욱을 이기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에 공헌하였고, 7월 8일에 열린 빅파일 MSL 32강에서 박상우전상욱을 연달아 이기면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7월 24일에 열린 빅파일 MSL 16강 1세트에서 같은 팀 동료인 이영호에게 전략을 걸다가 이영호의 눈치에 무난하게 털렸다. 극초반에 프로브를 보내는 전진게이트 이후 가스 러시였지만 이영호는 눈치를 챈 건지 준비한 건지 대놓고 본진에 서플+투배럭으로 심시티. 결국 그 후에는 무난하게 져버렸다.

7월 31일에 열린 빅파일 MSL 16강 2세트에서도 이영호가 바카닉으로 앞마당을 부수며 압박을 해오는 바람에 고립당해 괴로워하다가 패배해 탈락했다.

위의 인터뷰에서도 살짝 등장한 그의 예능감은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중요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안리 무대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전부터 마이크 받고는 갑자기 행사 진행자 같은 박수 유도를 하더니 1세트 승리 후 콩댄스를 추고 관객석에 내려가서 황신 본인의 콩댄스마저 끌어냈다.#. 광안리의 첫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이끌었다는 거 자체 이상으로 콩댄스의 포스가 엄청났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KT 롤스터의 주장이 되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개막전 SKT T1과의 경기에서 고인규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런데 안경을 벗고 나와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혹자는 홍진호장진남을 섞어놓은 것 같다고 하였다.

이후 화승 OZ와의 경기에서도 손주흥을 제압하며, 신임 주장의 위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 후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는 박성균에게 석패.

2010년 10월 26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는 백분토스에게 희대의 역전패를 당하며[5] 식빵을 구웠다.[6]

10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예선을 통과하며 10월 26일에 식빵을 구운 자신의 과오를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였다.

그리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전에서 박준오에게 패배해서 다시 PSL로 강등됐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시작 이후 자주 식빵을 굽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스갤에서 "광안리 우승 후 사람이 변했다!", "광안리 가보더니 비호감이 됐다!"며 허필패, 고강민과 함께 많이 까였었다.

그러나 11월 30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4세트에 출격. 상대는 삼성전자의 영광의 시절의 주역 송병구. 초반에 송병구의 전진 로보틱스전략을 간파하고 1질럿 3드라군으로 전진했지만 환상적인 컨트롤에 의해 격파되었다. 스갤의 반응은 "KT의 4대떡 축하드립니닼ㅋㅋㅋㅋ"정도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송병구의 기적의 셔틀 조공으로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어 결국 승리를 따내어 세트 스코어를 1:3으로 만들었고 그후 나온 이영호김대엽의 연달은 승리로 세트 스코어 3:3이 된 상황에서 이영호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여 승리하며 결국 KT 롤스터의 6연패, 우정호 본인의 연패, 이영호의 에결 7연패 등 여러 기록을 깨지고 우정호는 이날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비록 데일리 MVP는 받지 못했지만 그의 활약은 KT팬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12월 2일 피디팝 MSL 서바이버에서 탈락하였다. 첫번째 경기에서 박준오를 상대로 괜찮은 견제 플레이가 많이 나왔지만 중앙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 하였다. 패자전에서는 인본 김동건을 상대로 이게 우정호가 맞나? 하는 정도의 수준 높은 테란전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장윤철을 상대로 타이밍이 엇갈려 패배를 하고 말았다. 비록 탈락 하였지만 테란전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으로 KT팬들은 다시 한번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12월 5일에는 위메이드 폭스전상욱을 상대로 잘 나가다가 전투 한 번에 패배하며 점점 스막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15일에는 SKT T1정명훈을 캐리어 운영으로 잡아내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12월 19일에는 웅진 스타즈김명운을 환상적인 프로토스의 조합으로 잡아내며 1세트 승리. 다시 기량 회복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5. 2011년 성적

1월 17일 화승 OZ를 상대로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에서 첫 출전을 하였으나 그러나 상대가 당시 케스파 랭킹 2위 이제동. 화승 팬들에게는 기대를, KT팬들은 이영호의 차례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우정호가 이제동을 잡고 1세트에서 승리를 따냈다!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셀수 없을 만큼 학살하고 러쉬 두방으로 끝냈다. 이제동은 초반 정찰이후 우정호의 본진을 보지도 못했을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하지만 위너스 리그에서 리쌍록을 바라던 팬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바로 다음 차봉으로 나온 박준오를 상대로 So1 스타리그 16강에서 오영종홍진호를 상대로 보여준 보이는 다크와 질럿 조합으로 박준오의 3룡이를 파괴했다. 그러나 그후 바로 박준오가 역뮤탈로 우정호의 앞마당에 난입했지만 워낙 먹은 자원, 게이트가 많아 후에 나온 드라군, 커세어로 인해 막히고 바로 한방 병력으로 박준오의 뮤탈, 히드라 병력을 녹이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 상대는 화승 토스 김태균. 이미 화승은 털릴대로 털린 상황. 그러나 김태균은 투게이트를 올리며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역시 명불허전 화토의 실력을 보였고 김태균의 공격을 깔끔하게 수비를 해낸 우정호는 바로 노셔틀 2리버를 뽑은 상태로 김태균의 진영으로 병력을 보냈고 곧바로 나온 셔틀로 인해 1셔틀 1리버를 보유한 김태균은 그대로 밀릴수밖에 없었고 결국 3세트 또한 우정호가 가지고 가게 되었고 스갤에서는 뢰매라고 부르며 찬양했다.

4세트 상대는 구성훈. 구성훈은 배럭을 짓고 커맨드를 지으려고 하였으나 우정호의 3드라군 견제에 의해 실패를 하고 타이밍을 잡은 우정호는 곧바로 캐리어를 갔다.
그후 2드라군 견제에 의해 구성훈의 아머리가 건설이 중단 되었다. 하지만 구성훈은 앞마당을 먹는 선택을 하지 안고 바로 배럭을 올리며 바카닉을 선택 그후에 나온 소수 탱크로 인해 우정호는 앞마당이 날아가버리고 말았고 캐리어가 나온 우정호는 바로 본진 바꾸기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구성훈의 분전, 하템 저격으로 인해 점점 자원이 줄어든 우정호는 결국 삼룡이 멀티가 날아가버렸고 결국 인터셉터가 보급이 되지 않아 우정호는 GG를 선언하게 되었다.

이날 우정호는 결국 3킬에 그쳤지만 6세트에 나온 김대엽이 구성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은 승리를 하게 되었고 이날의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1월 23일 STX SouL을 상대로 또한번 1세트에 출격하여 1, 2라운드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또 한 번 3킬을 하였다.

1경기 상대는 작년의 토스 김구현. 당시 부진한 김구현이었지만 그래도 2010년에 올해의 토스로 뽑힌 선수였던지라 세탁소 팬들은 기대를 했지만 우정호가 몇 수 위의 심리전 컨트롤로 김구현을 압살해버렸다.

2경기 상대는 조일장. STX SouL에서 토스전이 가장 괜찮은 조일장을 스나이핑 카드로 낸 것 이었지만 결과는 양민학살. 그뿐이었다.

3경기 상대는 STX의 저그 에이스 김윤환. 우정호의 힘든 싸움이 예상되었지만 마치 2007년 3월 3일의 그 경기의 재탕을 보여주며[7] 승리를 따냈다.

4경기 상대는 이신형. 여기서 승리를 하게 된다면 올킬러가 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초중반은 우정호의 난전 운영이 빛을 보며 승리를 하는가 하였지만 캐리어를 가는 순간 하이 템플러의 부족을 눈치 챈 이신형이 타이밍을 잡고 멀티를 없에고 진출 하여 경기를 가져가고 말았고 결국 2연속 3킬로 마치고 말았다.

그후 이신형이 역 3킬을 하며 KT 롤스터를 위기로 몰아 넣었지만 끝판왕 이영호가 출격하였고 명경기 끝에 이영호가 승리를 하며 KT가 승리하였다. 결국 우정호는 또다시 올킬은 하지 못했지만 아직 더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다.

그러나 이날 김윤환을 이긴 것이 우정호 최후의 승리가 되었으며 이신형에게 진 것이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다.

6. 급성 백혈병 투병

이런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1월 26일 경기에 우정호가 출전하지 않았다. 김성대이영호가 우정호가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해 단순한 몸살이나 감기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2011년 1월 27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에 들어 부진을 씻고 연속 3킬을 해내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부활을 축하해준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그 충격은 매우 컸다. 백혈병의 증상인 잦은 피로감과 빈혈 등으로 괴로운 와중에 좋은 성적을 낸지라 더욱 그러했다.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정상적인 형태가 아닌 비정상적인 폼이 이상증식함으로써 일어나는 질병인데 항암 치료는 물론 골수 이식까지도 받아야 하니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디씨인사이드 KT 롤스터 갤러리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혈증을 모았다.#[8] 또 우정호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KT 롤스터의 모든 코치와 선수들이 너도나도 자발적으로 현혈에 동참하였고 위에 보신 바와 같이 수많은 스타팬들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또 모으기에 나섰다.

이지훈 감독은 늦은 시간인 2011년 1월 28일 새벽 2시경에 KT 롤스터 갤러리에 글을 남겼다. 치료 중간마다 경과 보고를 하겠다는 내용.#

2011년 1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도 전용준 캐스터가 위 디씨 갤러리와 주소를 언급하며 헌혈증 기부를 받는다고 자막을 걸고 읽었다. 그리고 이승원 해설 위원은 본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직한 가운데도 자신의 트위터에 병에 걸린 우정호에게 응원글을 남겨 많은 감동을 주었다.기사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과 웅진 스타즈, 화승 OZ, 위메이드 폭스 선수단이 헌혈과 돕기에 나섰다.

2011년 2월 13일, KT 롤스터위메이드 폭스의 경기가 있는 날 이영호가 우정호의 유니폼을 입은 채로 경기장에 왔고 KT가 박성균한테 선봉 3킬을 당한 상태에서 이영호가 나와 역올킬을 하였다. 결국 우정호는 지난 2연속 선봉 3킬 때 하지 못한 올킬을 이영호와 함께 하였다.

2011년 2월 26일, KT 롤스터의 스페셜포스 팀의 결승전에서 투병 중임에도 팀원들에게 응원 문자를 보냈고 결국 스페셜포스 팀도 2전 3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3월 1일, KT케스파가 우정호를 돕기 위해 헌혈차까지 투입했다. 문제는 케스파의 개입. 이 때문에 아픈지 몇 달 지나고나서야 나서는 거 봐라라며 뭘 해도 케스파만 못들을 욕을 먹었다.

그런데 이 병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그 첫번째 원인이 유전이다. 이 유전도 유전적 소인으로 다운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은 잘 알려진 위험 인자이며 바이러스 중 백혈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것은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stein-Barr virus)로 인한 것이다.
두 번째 원인은 발암물질에 장시간 노출이 되는 경우이고 세 번째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단백질의 돌연변이 발생이다.

우정호의 경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통상적으로 성인의 경우 30~40%만이 장기 생존에 성공하기때문에 성공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더라도 프로게이머로서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결승전 엔트리에 올라온 점과 개인적으로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복귀를 준비하는 것은 확실한 듯했다.

2011년 4월 9일, KT 롤스터SKT T1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결승전이 열리는 날 오전에 트위터로 KT의 엔트리를 노출 시키고 말았다. 물론 이때는 KT 팬 빼고 무시했다.

7월 11일에 팀리퀴드에 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2012년에는 복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별 소식이 없다가 팀이 2012년 8월 5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맞붙은 후 김대엽이지훈 감독이 인터뷰에서 우정호의 상태가 나빠졌다고 하더니 8월 8일, KT롤스터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올라왔다.
가수 박완규경제적 지원에 스갤에 헌혈 요청에 직접 나서는 등 e스포츠 팬으로서 정말 열성적으로 노력해 주었다. 그러나….

7. 부고

박완규가 스갤에 헌혈 요청을 한 그 다음 날인 8월 23일,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 #

KT 측에 따르면 골수이식을 받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혈액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며 그 수술을 진행하던 중 23일 오전 1시 경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모친께 수술 전에 '모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전했으나(정확히는 아이패드로 입력해 전달.), 그것이 마지막 말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 팬덤에서는 긴 시간 동안 투병 소식을 전해 받았을 뿐만 아니라 처음 겪는 선수의 부고[9]라는 점이 더해 충격이 컸다. 게다가 우정호는 데뷔 후 한참동안 슬럼프 상태였다가 마침내 기량을 꽃피우려는 상황에서 급작스런 병마를 맞이했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했다.

팀리퀴드 홈페이지에서는 고인의 프로게이머 시절 아이디였던 KT_Violet이 새겨진 추모리본을 상단에 올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였으며 별도로 추모글을 남겼다. 영어가 된다면 보길. 관련 스레드에서도 추모댓글이 올라왔다. 데일리e스포츠도 화면 좌측 상단에 우정호의 사진과 추모 문구를 게재하여 고인을 기렸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고정닉 '달빛의순수'의 주도 하에 8월 24일 17시까지 총합 27시간동안 조의금을 모금하였고, 이것이 기사화되어 확산되는 등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314만 원 가량이 모금되어 우정호 선수의 조의금으로 전달되었다.

8월 23일부터 8월 25일 오전까지 서울 반포동 가톨릭 성모병원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졌으며 KT 롤스터 선수단도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우정호가 투병할 때 우정호의 이니셜이 새겨진 선수복을 입고 위메이드 폭스에 역올킬을 선사했을 정도로 고인과 각별했던 이영호 선수는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으며,# 이전에 같이 팀 생활을 하던 박재영, 남승현, 박정석 등도 빈소를 찾았다. STX SouL은 선수 및 코치 전원이 우정호의 빈소를 찾았으며 기사화는 되지 않았으나 다른 프로게임팀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절친한 친구로 현재는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찬기도 촬영 스케줄 이전에 빈소를 방문했다. 이신애트위터에 '갑자기 일어난 일에 너무 당황스럽다'고 적어 추모했다. # 박완규"오전께 우정호 사망 소식을 접했다. 훌륭한 프로게이머였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투병 과정에서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고, 프로게이머 박현우는 23일 WCS 승자 인터뷰에서 좋아하던 프로게이머였으며 아마추어 때부터 프로토스 유저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선수라고 언급하며 조의를 표했다.

8월 23일 WCS 경기에서는 곰TV 측에서 화면 좌측 상단에 '謹弔'라는 단어를 게재했으며 출전하는 선수는 조의를 표하는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중계진도 검은색으로 복장을 통일했으며 김익근 캐스터는 방송 후 엄숙한 태도로 고인을 추모했다. GSL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우정호 선수를 추모하는 배너가 달렸으며 곰TV는 곰TV 클래식에서 우정호가 출전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별도로 모아 게재했다.

온게임넷에서는 먼저 일정이 있었던 LOL 게임단에서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으며 협회 산하 스타크래프트 게임단도 2012년 8월 25일, 8월 26일 프로리그 경기에서 조의를 표하는 근조리본을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KT 롤스터는 우정호가 활약하던 09-10 시즌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아울러 25일, 26일 경기 전에는 경기 시작 전 우정호 선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게임넷은 또한 우정호 선수를 기리는 영상을 제작하여 25일, 26일 전후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후에 상영했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의 시작 이전에도 우정호 선수의 추모 영상과 함께 우정호 선수에 대한 특별상이 시상되었으며 결승전이 끝난 뒤 크레딧 또한 우정호 선수를 기리는 추모 영상과 함께 방영되었다.

한편 프로게이머 사상 최초의 ID 영구결호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일단 동일한 아이디(Violet)를 쓰는 Azubu소속의 김동환에게 아이디를 바꾸도록 양해를 구해야 하며 김동환 선수가 응하게 된다면 프로게이머 최초 ID 영구결호가 된다. 그러나 이루어지지는 않았다.[10]

그리고 8월 25일, 발인을 마지막으로 영면을 위한 길을 떠나게 되었다. 장지는 본래 경기 안성추모공원이었으나 화성 비봉추모관으로 변경되었다. # 코칭 스태프를 포함한 KT 롤스터 게임단 전원, 팀의 레전드였던 박정석, 홍진호가 참석한 가운데 이영호가 고인의 위패를 들었고 이어 고인이 직접 부탁을 남긴 김대엽이 영정 사진을 들고 뒤를 따랐다.

2012년 9월 24일, 박완규는 우정호를 추모하는 싱글인 <The Sky Full Of Star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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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말은 2007년 발매된 july의 노래의 제목중 하나이다.
  • [2] 세례명 베드로.
  • [3] 수정 전까지 웨스트 3대 토스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당시 웨스트 3대 토스로 알려진 선수는 이전 소속팀 동료 박재영, 현 SKT T1 코치 박대경, 이 중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전 삼성전자 칸 소속 프로게이머 허영무.
  • [4] 사실 2009년 6월 6일 우정호가 김상욱과의 경기에서 말 그대로 명경기를 펼치며 나왔던 별명이기도 했다. 그 땐 별로 호응받지 못했던 반응의 별명이었지만 이후에는 우정호 선수의 명경기 중 하나로 회자되었다. 보러가기
  • [5] 손석희도재욱스러운 물량과 교전컨이 아니었다면 옛날옛적에 GG가 나왔을 정도로 유리했었다.
  • [6] 김철민 曰 : "손석희 선수의 아이디(M18M)를 외치고 있었죠."
  • [7] 심지어 마무리도 본진 4다크 드랍.
  • [8] 해설가 유대현도 헌혈증 기부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알아달라고 이 링크를 트위터에 남겼다.
  • [9] e스포츠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전 MBC게임 HERO 소속 여의주 선수가 비보를 전한 바 있다. 또한 2001년 경 김동수와 관련된 전혁주의 자살 사건이 있는데 정황을 놓고 논란이 많으며 '프로게이머'의 단계였느냐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 [10] 후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IM 팀에도 violet이란 아이디를 쓰는 선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