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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last modified: 2015-03-22 21:35:23 Contributors

Contents

1. 2005년작 한국영화
2.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핵심 측근을 일컫는 말
3. 화승 OZ프로게이머 손주흥
4. 켠김에 왕까지에서 배우 강성민이 얻은 별명
5. 이준기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별명

1. 2005년작 한국영화




이준익 감독에 감우성/이준기 주연으로 원작은 연극 (爾). 2005년 12월 29일 개봉. 개봉 첫주 115만명, 개봉 9일 200만명, 개봉 12일 300만, 개봉 17일 400만명, 개봉 21일 500만명, 개봉 23일 600만명, 개봉 29일 700만명, 개봉 33일 800만명, 개봉 38일 900만명, 개봉 45일 1,000만명, 개봉 67일 1,100만명, 개봉 73일 1,200만명을 기록하고 최종 1,230만 2,831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자 이준기를 인기배우로 만들고 꽃미남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다. 당시에는 한국 및 역대 개봉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현재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이자 역대 개봉영화 흥행 6위이다. 더불어 명량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사극 영화 역대 흥행 2위.

최종 박스오피스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05-12-29 66,015,436,400 10,513,715 313 111,176
[1]



OST로 이선희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인연이 유명하다. 들으면 왠지 슬프고 절절한 느낌이 든다.

연산군 대에 광대 장생과 공길이 왕의 눈에 들어서 궁중에 들어가 광대놀음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선왕조실록에 단 몇줄밖에 나오지 않는 공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력이 더해져 나왔다. 드라마 대장금과 같은 케이스라고 할수 있을듯.

원작인 연극 이(爾)와는 달리 영화에서는 장생의 비중이 좀더 높아졌고, 원작의 공길이 동성애를 수단으로 사용해 권력으로 나가는 것과는 달리 영화는 동성애 자체가 더 부각되었다.

그래서 이준익 감독 왈 "(연극 극본 원작자의 자문을 받는 과정에서)나는 장생 위주로 시나리오를 썼는데, 원작자에게 검토를 맡겼더니 이 친구가 죄다 공길 중심으로 바꾸어놓더라"고 하소연하기도.

즉 영화에서의 공길과 연극에서의 공길의 성격이 그렇게 판이하다고. 연극 <이>의 공길은 상당한 기회주의자로 묘사되는 반면, 영화판의 공길은 순수하고 유약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위의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조선시대 왕임에도 연산군의 옷이 파란색이다. 당시에도 파격적이었고 후대에도 파격적일 의상 센스다.

연산군의 옷 색깔같이 영화적인 허용범위를 빼고 역사적 사실이나 상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고증을 선보이고 있다. 이준익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연산군우울한 캐릭터를 잘 살려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파란색 옷을 입혔다고 밝혔다.

다만 작중 무관들이 환도가 아닌 일본도를 손에 들고 다닌 것이 지적되기도 했다. 물론, 무기고증 씹어먹는 건 한국 사극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 얼마 안가 묻혔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 캐스팅이 연산군호리우치 켄유, 공길에 이시다 아키라, 장생에 모리카와 토시유키이다. 허나 원판에는 훨씬 못 미친다. 특히 영화 마지막에 공길이 "이 잡놈아~"라고 외치는게 일본판에선 "코노 바카야로~(이 바보녀석아~)"라고 하니 할말이 없어진다.(…)

일본에서는 인기(.,)에 힘입어 만화책으로 발매되었다.

여담이지만 영화중 공길이와 연산군의 짧은 키스씬이 있는데 원래 대본에 없었다 카더라. 근데 영화가 막연해서 인지 이 씬 하나 없었으면 공길이와 연산군의 관계를 이해하기 좀더 어려울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이준기 지못미 비하인드 씬에서 키스 후 안습하는 이준기를 봐라.

로튼토마토나 IMDB 관객 계시판 등을 보면 외국인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영화인 듯.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은 뭐가 이게 좋다는거냐?"라는 반응. 다만 이준기에 대해서는 호불호 없이 다 좋다는 평가이다. "이준기 팬클럽을 결성하겠다!!" "이준기처럼 우아하게 우는 남성을 처음 봤다!! 검열삭제~" "이준기를 만난다면 차에 태워서 집으로 끌고 간 후... 검열삭제" "싱가포르 남자이지만, 이준기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 에헴~" "난 무슬림 사나이지만 이준기를 보면 가슴이 뛴다!!" "영화보고 어린 년처럼(little bitch) 엉엉 울었다." 등등 굉장히 본능에 충실한(...) 평가가 많다...

주연 캐릭터들의 배경 설정부터 시작해서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은근히 우울하다. 거기다 캐릭터들의 관계가 너무나 막연한 것도 한 몫 했다. 연산군에 대한 역사는 알려졌지만 이 영화에서 묘사된 연산군은 여러모로 동정이 가는 점도 있고 해서 좀 더 비극적이다. 거기에 배드엔딩까진 아니더라도 열린 결말의 새드엔딩[2]인지라 감상 후 뭔가 좀 묘한 기분이 든다.

2.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핵심 측근을 일컫는 말

위의 영화 "왕의 남자"가 흥행한 뒤로 정치권에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비아냥 거리면서 부를때 쓰는 말이 되었다. 왕의 남자라 불린 측근 인사들이 몇 있긴 하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화승 OZ프로게이머 손주흥

보다 정확히 하자면 폭군의 남자

4. 켠김에 왕까지에서 배우 강성민이 얻은 별명

유독 에 집착을 보이며와아아아아아아아앙! 약속도 깨가면서 왕을 보기를 주저하지 않아 붙여졌다. 이 사람이 추노소현세자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작중 왕이 되지 못한 한을 풀려는 것일지도.

5. 이준기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별명

왕의 남자라는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면서 공길 역을 맡았던 배우 이준기와 이름이 같은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본 영화의 타이틀이 별명으로 붙어버리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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