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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

last modified: 2016-01-23 10:13:33 Contributors

옥황상제(玉皇上帝)는 도교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속 신앙, 그 중에서도 특히 증산도에서 신으로 섬기고 있다. 옥제(玉帝),옥황대제(玉皇大帝)로도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대체로 Jade Emperor(비취 황제)로 번역된다.

Contents

1. 소개
2. 상세
3. 옥황상제의 역사
3.1. 중국
3.2. 한국
4. 대중문화 속의 옥황상제
4.1.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
4.2. 한백무림서
4.2.1. 이능
5. 관련 항목


1. 소개

도교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속 신앙, 그 중에서도 특히 증산도에서 신으로 섬기고 있다. 옥제(玉帝), 옥황(玉皇), 옥황대제(玉皇大帝)로도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대체로 Jade Emperor(비취 황제)로 번역된다. 상제는 신격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에 가깝기 때문에, '옥황' 쪽이 좀 더 고유명칭이라고 할 수 있다.

도교에서의 정식명칭은 태상개천 집부어력 함진체도 금궐운궁 구궁력어 만도무위 통명대전 호천금궐 옥황대천존 현궁고상제(太上开天执符御歷含真体道金阙云宫九穹歷御万道无为通明大殿昊天金阙玉皇大天尊玄穹高上帝).

2. 상세

도교의 최고 신으로서, 하늘을 다스리는 신이. 정확히는 도교의 용어인 '상제'와 유교의 용어인 '옥황'이 결합한 단어. 도교가 종교화의 길을 걷다가 다시 민중친화적으로 돌아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송나라진종이 열성적 빠돌이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최고직위에 오르는데 성공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민중신앙에서 깊이 신봉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도교 교리상에서 옥황상제는 최고신이 아니라 천존, 즉 삼청(三淸) 밑에 위치하는 사어(四御)에 속한다. 원시천존, 보도군, 상노군(노자)의 세 천존 중 원시천존이 옥황상제의 자리를 대신하고, 그 위에는 '옥청', '태청', '상청'이라는 그야말로 추상적 존재들이 들어앉는 것이다.

반고 신격화의 결과이며 그나마 인격신에 가까운 원시천존과는 달리, 삼청신은 그야말로 우주의 원리인 개념이라서 존재감도 공기이고 배경 설화 같은 것도 없다. 조선시대 성리학으로 따지면 이와 기가 가장 위에 있는 건데, 이와 기가 하는 게 없어서 그야말로 공기 명예직으로 올려두고, 실질적으로는 원신천존 중심으로 짜이는 것이다. 이 삼청을 그나마 캐릭터 부여를 하기 위해서 별을 믿는 신앙과 결부시켜서 별이 있는 하늘을 셋으로 쪼개기도 했고 각각 상청옥황천존, 옥청원시천존, 태청도덕천존이라고 불러서 인격신으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지만, 원래 삼청 개념 자체가 영보천존을 믿던 쪽에서 내세운 개념이라서 옥황천존대신에 상청영보천존의 이름이 보이기도 하는 등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그 외에도 무극지존 등 다양한 천존들이 있지만, 이들 천존은 일본 신화의 '아메노미나카누시'처럼 어떤 철학적인 개념을 신격화한 존재인 듯. 민중들의 신앙에서 최고신은 역시 옥황상제이다.

옥황상제는 특정 인물이 아니라 직위 개념이기 때문에 도교 경전에는 수많은 상제들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 도교의 경전인 옥황경에는 옥황상제가 되는 과정도 나오는데, 옥황이 왕족으로 태어나 수많은 선행과 베품을 통해 옥황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런 내용이 적힌 도교 경전인 옥황경은 불교의 석가 일대기를 모방해 만든 위경이다.

중국과 대만의 몇몇 관묘에서는 1950년대인가부터 관우가 옥황상제로 즉위했다고 믿는다. 불교 쪽이 섞이면 제석천이 옥황상제를 겸하고 있기도 하는데, 한국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무속에서 천왕(최고신)을 제석이라고 부르며, 무경에서 천왕은 제석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삼국유사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제석궁에 상제가 있다는 기록을 포함해 동일시하는 기록이 곳곳에서 나온다.

옛날 이야기에서 나오는 걸 보면 희대의 소인배이자 찌질이다. 잔 하나 깨트렸다고 장군을 귀양보내거나[1] 신혼생활 약간 오래했다고 커플을 찢어놓거나 목욕탕도 안 만들어줘서 선녀들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목욕을 하는 고충이 있지를 않나 웬 원숭이 한 마리에게 탈탈 털리는 등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아무래도 지배층을 조롱하는 과정에서 안 좋은 대우를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중국에서 '천황'이라 하면 일본덴노가 아니라 옥황상제이다. 그런데 사실 덴노라는 호칭도 도교 영향이다. 어?

3. 옥황상제의 역사

3.1. 중국


옥황상제의 상징물인 천공로(天公爐)*. 옥황상제를 모시고 있는 도관의 경우 입구쪽에 필수적으로 설치한다.
옥황상제는 처음부터 중국에서 열렬하게 신앙되던 건 아니었다. 원래 옥황은 중국 도교 경전에 등장하는 수많은 상제 중 하나였을 뿐이다. 도교 자체가 수많은 분파가 존재했던 데다 주술성이 강하다 보니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옥황은 네임드는커녕 상제 중에서도 급이 낮았으며, 북송 이전 수당대까지도 공식석상에서 언급이 전혀 안 되던 듣보잡이었다. 옥황이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최초의 문헌은 중국 남조 양나라 때 도홍경이 쓴 '진령위업도'이며 '옥황도군'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옥청경의 랭킹 11위. 뭐야 이건... 나중에 당나라 때 현종이 옥황을 조금 존숭하기는 하는데, 국가의 공식적인 최고신격은 아니었다. 그런데 사실 다른 상제이자 고려에서 중시한 황천상제도 전한 시절에는 대우가 옥황과 크게 다를 바 없었고, 후한대를 좀 지나서야 비로소 최고신으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에서 우주의 주재자로 믿은 신은 호천상제라는 신이었다. 그런데 북송 시대 진종, 휘종이 "어익후, 요즘 나라가 북방 오랑캐들 땜시 영 뒤숭숭한데 분위기 좀 잡아야 할 듯?" 하면서 궁중 도사들과 결탁해, 자기가 옥황의 천서와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옥황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옥황 신앙을 강화했다. 또한 송나라는 전연지맹을 포함한 갖가지 굴욕적 조약으로 한창 북방민족들의 셔틀이었는데, 북방 이민족들로부터 자기들을 지켜준다고 북방의 신 현무(현천상제)를 숭상하면서, 현무의 현(玄)자가 황제의 시조 이름과 겹친다고 신에게 피휘 크리를 걸어서 현무를 진무, 혹은 진무대제라고 불렀다. 신의 이름 멋대로 바꾸면서 그 신에게 나라 지켜달라 하다니 이것 역시 그저 대륙의 기상. 자연히 당시 종교계에서도 이리저리 말이 많았는데 그러다가 북방 민족들에게 북송이 아주 탈~탈 털려 멸망한다. 결국 나라 분위기 좀 잡아본답시고 멋대로 신들의 족보 건드렸다가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는 셈.

이후 남송으로 내려가면서 국가 제사와 결부되는 관방도교에서는 옥황상제를 버리고, 다시 호천상제를 중시하게 된다. 하지만 북송 시절 시작한 옥황상제의 중시는 암암리에 지속되어, 원나라 때에는 도교에서 옥황상제를 중심으로 도교의 신들 계보가 정리되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옥황상제 중심의 천상계의 계보도가 완성되고, 호천상제와 결합하여 호천옥황상제라는 말도 만들지만, 이때는 티베트 불교가 국교였던 데다 국가에서 제사지내는 신은 여전히 호천상제(혹은 비슷한 위격의 황천상제)였기에 국가 단위에서는 이렇다 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현대에도 북경 천단 기년전에는 황천상제 위패가 있을 뿐, 옥황상제의 위패는 주신의 자리에 없다.

그러나 민간신앙과 결부되는 민간도교에서는 명청 시대를 거치며 옥황이 최고신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받아들여져 널리 퍼지게 되는데, 이는 관방도교에서 호천상제를 중시하면서 민간인이 느끼는 거리감, 그리고 근세로 갈수록 중국 도교 중 관방도교가 몰락하고 민간도교가 다시 흥하는 역사적 전개와도 맞물리는 과정에서 온 결과물이다. 그래서 이후 명대에 들어서는 옥황은 민간 도교에서 명실상부한 도교의 최고신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나... 근세 말 국란과 관우 숭배가 강화되면서, 위에서 나왔듯이 관우가 옥황 자리에 올랐다는 흠좀무한 말이 나왔고, 이게 퍼졌다(...). 원래 이 주장은 근대 당시 중국에서 만들어진 각종 관우를 최고로 떠받드는 도교계 신흥종교에서 강화해서 퍼뜨린 감이 있는데... 그 종교들은 다 망했지만 이건 여전하다.

원래 중국 도교에서는 최고신을 각자가 따로따로 섬겨 왔다. 도교 교단 내에서 도사들은 우주의 존재 근원을 신격화한 원시천존이 중심이 된 삼청신을 최고로 모셨고, 국가에서는 유교적인 의리론적 성격이 강한 호천상제를 모셨고, 민간에서는 옥황이 두드러지면서 오오 우리도 천자와는 따로 믿을 분이 있구나 하면서 옥황상제를 모셨고...이래저래 뭔가 대륙적으로 비범하다. 이는 유교의 윤리 관념 때문인데, 유교에서는 '제사를 올릴 권리가 없는 자'가 신격이나 조상에게 제사를 모시면 '음사(淫祀)'가 되어 제사의 공덕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입게 된다고 가르쳤다. 따라서 하늘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원칙적으로 '하늘의 아들'인 천자=황제 만의 '특권'이다.

그러나 민간의 종교적 욕구는 이러한 원칙으로 쉽게 억압되지 않기 때문에, 도사들은 도교의 원리를 신격화하여 '도(道)'의 스승과 제자 관계로서 '삼청신'을 모사게 되었고, 민간에서는 보편적이고 친근한 인격신인 '옥황'이 합법적인 숭배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3.2. 한국

한국에서 옥황이란 말이 들어온 것은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옥황을 언급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자료는 여말선초의 것이고, 그마저도 일부 문인들의 작품에서나 나오던 수준이다. 그 이전에는 지고의 최고신을 여러 명칭으로 부르면서 토속신앙/불교적으로 제를 올렸다.

  • 하느님: 가운데의 '느'가 'ㄴ+아래아(ㆍ)+ㄹ'이었다. 한국 천주교에서 야훼를 부르는 하느님,이라는 명칭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 천왕: 고구려 고분벽화 중 천왕지신총에 천왕이라는 말이 나온다. 무속에서는 지금도 '천왕님', '천왕경'처럼 천왕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이게 한자 표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원래 사용되던 말이 뭔지는 알 길이 없다. 하느님일 수도, 천왕의 우리식 표현인 하늘왕의 변형일 수도 있다.
  • 제석: 불교의 영향이 확실한 명칭. 워낙 불교의 영향이 강하기도 했고 글 쓴 사람도 불교 믿은 케이스가 넘쳐서 실제로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제석이란 말이 등장하는 문헌상 부분은 삼국유사의 단군신화 중 '제석환인'.
  • 상제
  • 천지왕(天地王)

고려 시대에는 중국식 관방도교가 일부 들어오면서 국가적으로 도교 제사를 지낼 때 황천상제와 천황대제를 제사지냈다. 둘다 중국에서는 절대적인 천신으로 보긴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도교의 파가 난립해 여러 가지로 말이 나뉜 케이스. 고려의 황천상제는 하늘에서 우주를 통치하는 최고 직위의 지고신으로, 천황대제는 국가의 수호신이자 군신으로 모셨다. 중국에서 옥황상제 신앙이 유행하는 영향을 받아 옥황을 모시는 전각을 짓기도 했지만, 아직 주류는 아니었다.

옥황상제가 본격적으로 주류가 된 것은 바로 조선시대. 사대주의를 내세우는 조선에서는 외왕내제를 한 고려처럼 대놓고 황천상제나 호천상제를 모시기에는 여러 가지로 걸리는 게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하늘에 제사는 지내야 하니, 당시 중국 민간도교의 사례를 받아들여 "우린 제후국이라 대놓고 호천상제나 황천상제 위패를 걸고 천제를 지낼 수 없잖아. 근데 중국을 보니 민간에서 옥황상제를 최고신이라 하면서 받들어도 뭐라 안하잖아? 우리도 될 거야, 아마" 하면서, 옥황상제라는 이름을 걸고 소격서마니산 참성단에서 제사를 올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소격서 초제나 마니산 참성단 제사는 말이 관습이니 단군에게 제사하는 것이니 하지만, 사용한 위패/제사를 올리는 신격에 대한 기록들을 보면 단군 외에 옥황상제, 염라대왕, 태상노군, 북두칠성, 28수 등등(...) 누가 봐도 사실상 도교식 초제로 하늘에 제사드린 것이었다. 당연히 유학자들은 이것도 천제라고 많이 비판했지만, 국가 시조인 단군을 같이 모시는 마니산 참성단 제사는 유가의 효 사상이 결부되어 상대적으로 덜 공격했다.

어쨌든, 이것이 민간으로도 퍼지면서 기존에 퍼져 있던 천왕(=하느님, 제석. 호칭은 다양) 신앙과 맞물리면서 기존의 신격을 옥황상제라고 부르는 게 일반화되었다. 따지고 보면 우리네 민담에서 옥황상제라고 나오는 것은 몇 백년 남짓한 셈. 민족종교 중 증산도의 옥황상제 관념도 이런 한국의 기존 지고신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동학의 한울님 역시 창시자 최제우가 상제와 문답을 나누는 내용으로 보아 초기에는 인격신의 면모가 강했다. 이 내용은 교과서에도 나온다. 그러나 동학은 후대로 갈수록 인격신보다는 우주적 근본 원리의 성격이 강해져서 현재 천도교에서의 한울님은 인격신의 면모는 찾기 어렵다. 증산도는 아예 비인격적/우주적 원리적 측면이 강한 원신[2]과 이를 주재하는 우주의 통치자인 인격신으로서의 옥황상제를 두어 천도교의 한울님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

4. 대중문화 속의 옥황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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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치 때문인지 몇몇 한국 만화에서 천계를 다스리는 위치로 등장한다. 펭킹 라이킹에서는 주인공을 벌주는 역할이고, 마이러브에서는 주인공 레오가 옥황상제의 손자이다.

4.1.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

창조신 아신의 아들이자 천계의 황제, 마황대제의 형제이며 미로의 아버지. 본명은 옥랑.

아신이 죽인 천록의 복수를 위해서 태어나 동생인 마랑과 함께 어머니의 의지를 따라서 아신을 쓰러트렸다. 이후 형제는 스스로를 각각 옥황상제와 마황대제라 칭하고 천계와 지상을 나누어 다스린다. 허나 형제는 마대전 때 격돌했고, 전쟁은 옥황의 승리로 결론이 나 소나타 말마따나 세상의 주인이 된다.

그의 정체는 흑막. 육마왕이 봉인에서 풀려나기 훨씬 전부터 모든 일을 아신의 힘을 얻기 위해 계획했다. 육마왕의 봉인이 느슨해진 것부터 진마탑에 신물을 모으는 것까지 전부 예상하고 마지막에 모두를 제압하여 신의 힘을 가로채려 한 것이다. 육마왕도 플레이어도 전부 옥황상제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셈.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복선이 보인다.

  • 서막에서 흘리는 의미심장한 웃음. "육마왕들... 후후후..."
  • 일행이 신의 산이 아니라 서주로 향하자 디트리히를 심하게 책망. 이를 두고 소나타는 의아하다는 듯 마치 상제는 일행이 실수했다는 듯이 말한다고 발언한다.
  • 디트리히를 책망하는 와중에도 혼자서 뒤돌아서더니 (육마왕이) 너무 서두른다며 비웃는다.
  • 명기성을 떠나기 전에 딸인 미로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를 믿으라며 어필.

마지막에는 창조주의 힘을 얻고 주인공 일행과 싸우나 패배하여 죽음을 맞는다. 유언으로 동생인 마황대제가 모종의 수를 썼다고 말하나 그 술수가 무엇인지는 게임회사가 망해서 아무도 모른다.

막강한 보스다. 레벨과 아이템을 충분히 구비하지 않는다면 합체마왕을 능가하는 위력에 순식간에 게임 오버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가두면 평타와 울트라 힐만 쓰는 합체마왕과 달리 포위해도 단체기인 신지권을 난사하는 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 든 보온병을 장착한 자하만 있다면 훨씬 빨리 끝낼 수 있으니 옥황상제와의 결전 전에는 꼭 자하에게 든 보온병을 안겨 주자.

보유스킬은 한명 지정 물리공격인 상제의 킥, 광범위 공격스킬 신지권, 범위 지정 상태이상 파라라이즈, 완전 회복인 울트라힐, 모든 상태이상을 동시에 걸 수 있는 범위 공격 마법인 와라 프레이그가 있다. 파라라이즈와 와라 프레이그는 환상서유기를 수없이 클리어하고도 한두 번 정도밖에 못 본 사람도 있을 정도로 볼 가능성이 적다.

4.2. 한백무림서

신마맹의 부맹주[3]이자 신화회의 회주로 옥황상제 가면의 주인이다. 양무의의 인물소개에서 신마맹과 의협비룡회의 전투인 신화대전 당시 엄청난 두뇌대결을 펼쳤다는 소개가 나오는 걸 보면 무공외에도 지략에도 매우 뛰어난 인물로 보인다. 죽을 운명인 자를 되살릴 수도 있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의 이능도 발휘할 수 있으며 소연신과는 달리 자신이 보고 싶은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듯. 염라마신에게 소연신의 등장을 예견해 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예지력과 뛰어난 지력을 통한 예측 덕분인 듯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큰 관련이 없는 또 다른 초월자 공선의 등장은 예견하지 못했는데, 소연신의 등장도 낮은 확률로 예견했던 것으로 보아 사패 급의 고수는 예견도 예측도 하기 힘든 듯하다.

강씨금상의 안주인인 정소교를 죽이기 위해서 등장했다. 이전에 유광명이 혼잣말로 중얼거린 '운명조차 뒤집어버릴 수 있는 존재'라는 발언은 그를 가리킨 발언이었다.비룡회 치는 데는 염라 하나만 갔으면서 상가 하나 치는데 위타천과 옥황이 뜨다니 염라쌍왕만으로도 위타천과 옥황정도는 순살시킬 수 있지 않을는지? 다만, 철위강이 직접 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면 위타천+옥황으로 철위강을 상대하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론 옥황의 등장은 팔황의 수장을 압도할 수 있는 존재, 즉 진천의 등장 떡밥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 모습은 휘날리는 꽃잎과 함께 등장한(...) 엄청난 미남자. 아름다운 미모, 용이 새겨진 곤룡포에 옥관, 비취 홀을 든 화려한 모습에 그가 한번 미소를 지으면 세상이 밝아지고, 그가 슬픈 표정을 지으면 세상이 어두워지는 듯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오오 마성의 남자 그 엄청난 묘사로 소연신, 청풍에 이은 한백무림서 최고 미남 대열에 합류.

그런데 명색이 신화회주이면서 가면을 쓰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한백림은 옥황상제라는 신에 가까운 존재를 가면 하나에 국한 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면을 일부러 씌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작가님, 그럼 염라마신은요? 하지만 물리적인 의미로의 가면은 없더라도 옥황의 복식과 태도 등이 가면의 역할을 한다.

신마맹에서 염라마신과 함께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자답게 죽으라는 말 한마디로 금륜대원과 낭인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이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죽이는 데엔 팍팍한 조건이 있는지라 다 죽지는 않았고 어쩐지 그리 강해보이지 않는 자들이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가 내공이 약해서 자살 명령을 수행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버틴 금륜대원들도 '멈춰라'라는 말 한마디에 도요화와 함께 굳어버렸다. 도요화는 본인의 이능이 음을 다루는 이능이라 미약하게나마 저항할 수 있었지만 그래봤자 옥황 앞에서는...

뭔가 좀 위선적인 인물. 사마외도의 정점을 달리는 신마맹의 부맹주임에도 정소교를 보며 '평생토록 악행을 멀리하였고, 선한 공덕을 쌓았다'며 죽여야 함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직전에 자신에게 방해된다는 이유 하나로 이능을 발동해 수십 명을 몰살시켰다. 이에 대해선, 아래에도 나오지만 옥황의 이능인 상제력이 공과격에 맞춰 변화하기 때문에 선한 사람을 죽이면 그만한 페널티가 오기 때문인 듯 하다. 나머지는 쩌리취급.

이후 강씨금상 습격 및 강건청, 곽경무, 오기륭, 강설영 등 여러 고수들을 상대로 피폐해진 이랑진군이 옥황에게 오자 '다행이다, 네가 하면 되겠구나'하는 뉘앙스로 기뻐한다(...). 악업을 쌓지 않아도 된다나. 피를 줄줄 흘리고 삼첨양인도의 무게도 힘들어 하는 상태에서 또 옥황이 하는 일을 해야 하다니, 악마 같은 상사(...).

옥황의 이능은 공과격에 맞춰 힘의 세기가 변화하는 상제력이라는 힘을 바탕으로 하는데, 유광명의 말로는 직접 행하는 것이 아니어도 악행을 저지르면 업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고 이런 식이라면 염라를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정소교를 베고 힘을 다해 죽어가는 이랑진군을 살리려 하지만, 그 때 유광명이 600년 전의 신물로 상제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향로 '천공로'를 꺼내들어 천공로의 힘을 되돌려 정업을 쌓는 게 어떻겠느냐는 거래를 제시한다. 천공로의 힘을 되살리면 1만 8천 명의 목숨을 되살릴 수 있는 선업을 행하게 되고, 선업과 악업은 상쇄할 수 있기에 이 행동은 옥황에게 1만 8천 명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악업을 행해도 부담이 가지 않는 힘을 주는 것. 옥황은 이랑진군을 살릴 것인가 유광명과의 거래를 행할 것인가 중 유광명과의 거래를 선택하고, 이랑진군은 명을 다하게 된다. 천공로를 되살린 직후 옥황은 유광명을 죽이려고 하나, 유광명은 이미 보험을 들어두었음을 간파한다. 그에 옥황 또한 유광명이 부른 그의 등장을 예견하면서 미리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면 위험했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서쪽에서 질질끄는 발소리가 들리고 서문이 부서지며 천룡대제 철위강이 등장했다.

철위강이 등장하자마자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라는 말을 하는데, 철위강은 그 말을 씹고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상황 파악을 하곤 네가 옥황이냐고 물은 후, 여기가 어디인 줄 알고 왔느냐고 말한다. 그 말에 옥황이 깐죽거리며 구름 위의 사패들은 민초들에겐 신경 끄기로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일단 맞고 시작하자며 한 대 맞았는데, 몸을 최고위 방어술법 영마벽으로 방어했는데도 단번에 부서지면서 본체도 날아가버렸다.

그리고는 위타천이 올 시간을 벌기 위해서 술법으로 십이지신 중, 자(子), 축(丑), 오(午), 미(未), 술(戌), 해(亥)의 여섯 신장[4]을 불러내서 철위강과 맞섰지만 철위강에게는 시간끌기도 되지 못했다. 십이신장을 다 불러내지 못한 이유는 옥황에게 소환에 쓰이는 수면인신상이 저 6개 밖에 없기 때문이고, 나머지는 다른 이야기에서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다행히도 제 시간에 위타천이 도달했지만 단운룡과의 싸움으로 온전한 상태가 아닌 위타천이 철위강의 상대가 될 리 없었다. 그래도 단운룡과의 싸움으로 배우게 된 광신마체의 형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었다. 위타천에게 합공을 제안해서 술법으로 지원하는데, 위타천이 화군혼일 때는 상생을 따져 목(木)기를 지닌 청룡을 소환해 화군혼의 화기를 강화시키고 그 뒤를 이어서 주작과 이즉의 겁화를 사용했으며, 뇌공백의 상태일 때는 수(水)기를 지닌 현무를 소환해 뇌공백의 뇌기를 강화시키고 뇌신 풍륭을 불러내어 철위강과 맞섰고, 이 버프와 광신마체의 기술 덕분인지 철위강에게 상처를 입히고 철위강을 몰아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뒤이어 철위강이 법술과 진언을 봉쇄하는 데 탁월한 힘을 지닌 협제신기를 사용해서 경악을 하고 만다. 아저씨, 그거 아저씨 기술 아니잖아요. 천잠 15권의 한백무림서를 보면 한백이 직접 찾아가 이때의 경험을 인터뷰(..)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한백도 대담하고 순순히 인터뷰를 한 옥황도 거물이다.

결국 무공이고 술법이고 다 막아내는 무적자가 된 철위강에게 더 버티지 못하고 위타천과 함께 도망쳤다. 중간에 철위강이 도망치는 그들을 붙잡았지만, 강씨금상을 공격할 가면들은 아직 많으니 우리보다는 거기에 신경쓰는게 나을 것이라는 말을 해 철위강이 손을 거두어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옥황의 이능은 일정수준을 넘어선 고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상성을 극복하기 전인 과거의 공선에게는 천적 수준이었다고 한다.고수에게 안 통한다며? 장애인 차별

현재 염라마신의 염라쌍왕에 쫄았다는 작가의 말이 있다. 그야, 현대 염라만 해도 자신과 동급인데 거기에 동급보다는 못하다 해도 그 반 이상은 가는 귀신까지 하나 달라붙었으니. 유광명은 그를 차기 신마맹주가 될 자라고 하면서 띄워줬고 거기에 인간적인 면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나온다. 천신회와 요마련의 차이도 그렇고, 아무래도 염라와의 알력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또다른 단씨라고 생각되었던 위타천이 단운룡의 이름을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점, 가면 아래의 얼굴은 단운룡과 닮았다는 묘사가 없는 것 등 정말 대리 단씨인지 애매해지면서, 옥황이 단운룡과 같은 또다른 대리 단씨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특히 위타천이 단운룡의 예지력이 옥황의 상제력과 비슷하다고 하면서 이 추측이 힘을 받고 있다. 종특인가

후일담에서 한백이 옥황과도 인터뷰(...)를 했다고 하니 본편 이후에도 살아남아 신마맹의 수장으로 활약하는 듯하다. 사실 신마맹 헤드급 치고 단운룡한테 당할 만한 인물이 보이질 않는다...

4.2.1. 이능

옥황의 이능은 상제령이라고 불리며 상제력이라는 힘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 상제력은 공과격[5]을 따져 정업(淨業)을 하면 늘어나고, 천도에 어긋나는 일을 하면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늘어나고 줄어들는 것을 양적으로 세밀하게 측량할 수는 없으며, 옥황에게 예지력이 있음에도 이 상제력을 사용해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 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염라처럼 맘대로 쓰고 다니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무력이 부족해도 이능버프로 전투력이 커버 가능한 염라와 달리, 옥황은 이능이 아닌 자신이 가진 전투력만으로 버텨야 한다고.

상제령은 피시전자의 공력이 출중하면 생명에 위해가 가해지는 명령들은 대체적으로 통하지 않기에 염라에 비하여 절정고수간의 싸움에서의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일반 무인층 대상으로는 대량학살이 가능한 이능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상제령을 통해서 타인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죽이는 것도 가능한 명령을 내리는 데 쓰이거나 미래를 예견하는 데에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제력을 사용해서 다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는 것이 가능한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랑진군 때에 이렇게 상제력을 써서 이랑진군을 살리려고 했지만 유광명이 천공로를 가져와서 이랑진군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상제력을 사용해서 법술의 효과를 증폭할 수도 있는 듯한데, 위타천에게 버프를 걸었을 때도 상제력을 사용해서 주술을 강화시켰다는 묘사가 나온다.

옥황의 상제력에는 신화회 가면 모두와 대부분의 요마련의 가면에 대한 통제권이 함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면들을 제어하고 다룰 수 있는 듯 하다.

정확히 상제령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강씨금상 주변에 인적이 드물었던 것도 지역 주민의 꿈에 나타난 옥황상제가 외출을 금해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한다.

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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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관동별곡에서의 자찬에 따르면 송강 정철도 이 짓의 희생자란다. 전생에 신선이었는데 경전 한 글자 잘못 읽어서 인간계로 추방당한 게 정철이라고 (...)
  • [2] 증산도에서는 삼신이라 부른다. 한국 민속에서 천왕(제석)을 삼신(삼불)을 붙여 부르는 것처럼 3을 신성시하는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듯.
  • [3] 신마맹은 신화회와 요마련의 연합체로 각회주가 돌아가면서 맹주를 맡는다고 한다.
  • [4] 일반적인 술법으로 불러낸 신장이 아닌, 진짜 실체를 가지고 있는 듯한 기세를 내뿜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 [5] 功過格, 선행인 공(功)과 악행인 과(過)를 따져 공을 높이고 과를 줄여 격에 맞게 행동하게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