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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고사쿠

last modified: 2018-11-21 10:31:26 Contributors

桜多 吾作 (おうた ごさく)

일본의 만화가로 마징가 시리즈의 또다른 아버지라 할수있는 사람.

원작자인 나가이 고 역시 만화가인데 왜 마징가 등의 만화판을 제삼자인 오타가 그렸는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지만, 당시(1970년대)는 컨텐츠는 철저하게 소모품 취급이었으며 "팔릴때 최대한 많이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였다.

때문에 마징가가 방송을 타던 당시엔 나가이의 원작 마징가 애니메이션+만화판이라는 큰 줄기,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하여 양산된 "코미컬라이즈" 만화작품들이 혼재했다. 독자의 연령대에 따라 세분되어 대여섯가지나 되던 마징가 시리즈의 코미컬라이즈 만화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도 많았던 것이 바로 오타 고사쿠의 작품들이다.

오타는 사실 그림은 그릴줄 몰랐지만(마치 졸라맨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캐릭터 구성은 아주 잘 만든다. 또한 원작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러이기도 해서, 얘기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자극적이고 색다른 전개를 시도하곤 했다. 한국에서 도는 마징가 시리즈 루머중 유명한 "코우지가 회복불능의 큰 부상을 입어 사이보그가 된다", "테츠야가 자폭을 한다", "그렌다이저는 지구멸망스토리"라는것은 모두 오다 고사쿠의 스토리라는것만 봐도 그 여파를 알수있다.

비교적 명랑한 나가이 고의 마징가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시리어스하고 암울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주인공들을 매우 괴롭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참고로 나가이 고와는 달리 닥터 헬의 인생이라든가, 미케네 제국의 최후도 그리고 있는데... #

슈퍼로봇대전에도 등장한 양산형 그레이트 마징가도 이 작가의 작품에 나온걸 보면 의외로 그 영향이 큰 모양.

참고로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어시스트이기도 했다. 현재는 낚시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하며, 이전과는 다르게 매우 평범한 만화들이다.
이하는 오타 고사쿠판과 원전들의 차이점.

오타 고사쿠판 마징가Z


기본적인 흐름은 만화판내지는 애니메이션판을 따른다.
그런데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 만화판에서는 자위대도 용감히 싸우는 모습이 나오지만 아주 잠깐 나오는 수준이고, 한 편으로 오타판에서는 아수라 남작에게 까임을 당하는 것이외에도 미국님에게서 하사받은 비밀병기[1]를 이용하여 대활약한다.

  • 전투 중에 중상을 입은 카부토 코우지가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서 사이보그수술을 받게 된다.

  • 브로켄 백작이 대활약한다. 사실상의 주역에 가까운 에피소드도 할당받고, 또 죽음도 장렬하게 맞이하는데 바로 닥터 헬이 연속된 병크를 터트리는 바람에 몹시 당황해서 브로켄에게 사실상의 반자이 어택을 명령한다. 브로켄은 닥터 헬에게 모든 것은 작전을 잘못 지휘한 닥터 헬의 책임이라고 닥터 헬을 비난하면서도 전장터에서 자신을 되살려준 은혜[2]를 갚기 위하여 맨몸(!)으로 돌격한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살려서 카부토 코우지를 농락하는데 결국 맨몸으로 마징가Z를 이길 수는 없었던 탓에 장렬하게 산화한다.[3] 참고로 닥터 헬의 과거 회상편을 보면 지금의 조직이 있게 만든 1등 공신이며 아수라 남작보다 먼저 만들어진 자이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자금 때문에 조직을 만들지 못하는 닥터헬을 돕기 위해 단신으로 갱단을 털어 자금과 인력을 확보한게 그다.

오타 고사쿠판 그레이트 마징가


  • 이번에도 자위대는 어느 정도의 비중이 있다. 마징가Z에서 아수라 남작이 자위대를 깠다면 이번에는 첩보장관 아르고스가 깐다.

  • 양산형 그레이트 마징가가 나온다. 그것도 과학요새연구소의 직원을 매수한 일본의 한 기업가가 손에 넣어서 양산한 다음 일본전체의 국익[4]을 위하여 팔려고 한다. 물론 과학요새연구소측에서는 전세계에 그레이트 마징가가 퍼지면 전쟁이 심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막을려고 하는데 결국 기업가의 딸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으로 수출은 저지된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그레이트 마징가가 양산된 상태로 더구나 성능이나 무장은 완전하게 오리지널과 동일하다. 보스가 식별을 위하여 오리지널의 허리춤에다가 한자로 원조로 쓰고 양산형은 숫자가 매겨져 있는 것만이 유일한 차이점. 도중에 츠루기 테츠야는 파손된 원조를 버리고 양산형으로 갈아탄다. 참고로 양산형이면서도 오리지널을 능가하는 블랙 그레이트[5]라는 것이 나온다.

  • 지옥대원수가 그레이트 마징가와 과학요새연구소를 제거하면 일본만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것을 일본정부가 받아들인다. 후의 겟타로보 고와 닮은 에피소드. 결국 과학요새연구소는 자위대의 공격을 받아서 파괴되고 츠루기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가, 일본정부의 방침에 거스른 일부 자위대원들은 합류하여 저항활동을 계속한다. 그리고 물론 지옥대원수는 약속을 깨고 일본을 차지한다.

  • TV판에서도 열등감에 시달리던 츠루기 테츠야는 결국 인간하고조차 싸워야하는 저항활동에 견디다 못해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다. 결국 그것 때문에 미케네 제국의 공격을 받게 되고 테츠야를 구하기 위하여 카부토 켄죠가 자신을 희생한다. 저항시절에도 암울한 상황 속에서 그나마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희망고문으로서 작렬한다.

  • 자기 때문에 카부토 켄죠를 죽게 만든 테츠야는 오히려 그 상황을 이용하여 승전으로 들떠있는 틈을 타서 미케네 제국의 중핵에 파고 들어서 자폭한다. 이 결전에 의하여 미케네는 대부분의 전력을 잃고 사실상 지구정복의 야망은 좌절된다.

  • 원작에서 죽지 않는 캐릭터가 죽거나 죽는 이유가 바뀌었다. 카부토 켄죠, 츠루기 테츠야, 미사토등.

오타 고사쿠판 UFO로보 그렌다이저


  • 미케네 제국이 나온다. 잠깐 나와서 베가측에 대항하기 위하여 듀크 프리드와 동맹을 제안한다. 그러나 곧 베가측이 공격해오고 피신하는 와중에 어둠의 제왕의 본체인 뇌가 들어있는 케이스를 운반하는데 이것을 가지고 있던 카부토 코우지가 실수로 이것을 깨트린다. 코우지는 자신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지 고뇌한다. 수령을 잃은 미케네 제국은 완전히 존재를 감춘다.

  • 원반수는 단순한 세뇌에서 뇌를 이용한 것으로 바뀌었다. 듀크 프리드와 관계가 있는 자들이 등장하는데 모처럼 아군이 된 듀크 프리드의 부하들도 지구인들의 오해로 공격받고 전멸한다.

  • 지구인은 어리석게도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한다. 문제거리를 물어온 베가 대왕도 암살당하여 침략은 흐지부지되고 지구인끼리의 핵전쟁까지 벌어진다. 그것을 인식한 그렌다이저는 본래의 기능을 되살려서 지표채로 지구인류를 말살한다. 듀크 프리드와 여동생인 마리아 프리드, 라가[6]에 탑승한 유미 사야카는 그대로 동면에 들어가고, 살아남은 카부토 코우지와 키바 히카루는 하루라도 빨리 친구들이 동면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완전히 황폐화된 지구를 되살리는데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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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핵탄두
  • [2] 브로켄은 전쟁터에서 죽은 것을 닥터 헬이 주워다가 되살린 것이다.
  • [3] 그렇다고 브로켄이 마징가Z와 맞장을 뜬 것은 아니고, 마징가에 결합되어 있는 상태인 파일더에 달라붙어 캐노피를 박살내고 카부토 코지를 죽이려고 했다. 파일더 외부에 고압전기를 흘리는 장치가 없었더라면 정말 유리를 깨고 코우지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 [4] 그리고 그 기업가의 말처럼 정말로 후에 일본은 대불황을 겪게 된다.
  • [5] 블랙 그레이트는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볼 수 있다.
  • [6] 고대인류가 만들어낸 로봇으로 말하자면 지구형 그렌다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