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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last modified: 2015-12-10 18:24:18 Contributors

Contents

1. 烏瞰圖
1.1. 詩第一號
1.2. 詩第二號
1.3. 詩第三號
1.4. 詩第四號
1.5. 詩第五號
1.6. 詩第六號
1.7. 詩第七號
1.8. 詩第八號 解剖
1.9. 詩第九號 銃口
1.10. 詩第十號 나비
1.11. 詩第十一號
1.12. 詩第十二號
1.13. 詩第十三號
1.14. 詩第十四號
1.15. 詩第十五號
2. 문제집
3. 영화
3.1. 줄거리
3.1.1. segment 1 - His Concern
3.1.2. segment 2 - 나, 여기 있어요
3.1.3. segment 3 - 33번째 남자
3.1.4. segment 4 - 끝과 시작
3.1.5. segment 5 - 순간을 믿어요


1. 烏瞰圖

이게 무슨 소리야!!!
오감을 총동원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 국문학도 학살의 최종보스 문과계의 밀레니엄 문제 그나마 밀레니엄 문제 중 하나는 그리고리 페렐만이 풀었기라도 했지...

1934년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된 이상의 난해시. 원래 30편을 계획했으나 독자들의 항의("내용을 알 수가 없다")로 15편만 연재되었다. 서양에는 비슷한 포지션의 문학작품으로 피네간의 경야가 있다고 카더라.

현재 한국 난해시의 최고봉으로, 지금까지도 아무도 정확하게 뜻을 해석한 사람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위에서 말했듯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지금 전문가들도 제대로 해석 못하는 판에 일반인들은 오죽했으랴...) 독자들의 항의로 연재가 중단될 정도였다. 이 시는 게재 첫 날부터 파문을 일으켰고, 조선중앙일보는 "이런 시를 실을 거면 폐간해버리라"는 항의전화와 편지가 쏟아졌는데[1] 15편까지 꿋꿋하게 올렸다. 참고로 당시 이상에게 시를 쓸 것을 추천한 사람은 당시 학예부장이었던 이태준이었고 최종적으로 게재를 승인한 사람은 남의 비난은 신경 안 쓰기로 유명했던 여운형 사장이었다.[2]

이 연작들에는 일본어투가 매우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 여기 실린 원문?은 그나마 순화되어 옮겨졌지만, 본 텍스트에는 외래어, 문법, 전문용어 등이 거의 모두 일본어투로 쓰여있다.예외적으로 그렇지 않은 몇 작품만이 그나마 교과서 등에 소개되고있다. 물론 이것들은 근대경험의 이질성을 강조하려 의도된 것으로, 기본문법은 철저히 한국어에 기대고 있으니, 이 연작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한국어 문학 작품이다.

이로써 한국 문학은 대단한 실험으로 진일보를 이루었다는 평을 듣게 되지만 그만큼 문학 공부하는 사람들이 골치께나 썩게 되었다. 난해시 중에서도 최종보스급. 사실 이런 게 15편 더 있었으면 국내 국문학자들은 머리가 터졌을 것이다. 2009년 상반기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이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권영민 교수가 이상 전집을 내면서 새롭게 해석한 바 있다.

다만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나 이상의 평소 작품 등을 볼 때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에서 그려낸 시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제목에서부터 이를 잘 드러내는데, '조감도(鳥瞰圖)에서 오자가 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까마귀라는 새의 이미지와 획 하나가 부족한 불완전한 단어를 통해 암울한 분위기와 불안감을 일부러 형상화했다는 것이 보편적인 설이다. 오감도 시 제1호를 예로 들면 반복되는 13과 '무섭다고 그리오', 막혀있는 길 등이 바로 그런 소재들이다. 또 띄어쓰기가 전혀 안 되어 있는 점도 이를 드러낸다[3].그냥 아무 의미없이 막 쓴 것 같다

문학계에서는 조감도의 오자가 난 것이 맞다는 주장도 있다. 구체적인 설명으로는, 당시 활자공이 오감도를 최초로 인쇄할때, 鳥와 烏를 착각하여 오감도로 인쇄하였다. 활자공은 평소 이상의 이상한 인간상과 성격을 잘 알고있기에 뒤늦게 후회하며 걱정하고 있었다. 그때 이상이 찾아왔다. 활자공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떨었으나 이상은 활자공을 얼싸안으며 감사의 인사를 건내는 것이 아닌가? 이상은 자신의 시가 오감도라는 이 일탈로 완성되었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하였다고 전해진다.

생전에 이 작품을 썼을 때는 비평과 악평만이 가득했지만, 현대로 넘어 오면서 이상의 시는 재평가받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오감도가 서 있었다. 갖가지 인용과 패러디를 통해 오감도(특히 시 제1호)는 널리 알려졌고, 국내 시 역사상 과거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어쩌면 앞으로도 없을지 모르는) 작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손을 움직여 써내는 '자동기술법'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2000개나 쓸수 있었구나

참고로 이 시가 독자들의 항의에 의해 연중될 당시 작가의 변이 있는데,

왜 미쳤다고들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들보다 수십년씩 떨어지고도 마음놓고 지낼 작정인가. 모르긴 해도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 독자들도 좀 뉘우쳐라.
(나는) 여남은개쯤 써 놓고 시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믿고 굴러다니는 놈들과는 다르다. 2000개에서 30개를 고르는 데 땀을 흘렸다. 31년 32년동안의 일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내놓았더니 아랫것들 야단에 뱀 꼬리는 고사하고 쥐 꼬리같은 결말도 못 내니 서운하다. "신문"이라는 답답한 조건을 잊어버린 것도 실수이지만 이태준 박태원 두 형이 내 편을 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다.
 
鐵 ― 이것은 내 새길의 암시요 앞으로 제 아무에게도 屈하지 않겠지만 호령하여도 에코 ― 가 없는 무인지경은 딱하다. 다시는 이런 ― 다시 무슨 방도가 있을 것이고 우선은 그만둔다. 한동안 조용하게 공부나 하고 정신병이나 고치겠다.

한마디로 말해 자칭 천재. 흠좀무.그보다 2천개 중 30개를 고른 거였다면 이런 게 2천개나 있었다는 거잖아...
난 죽어도 이거 못해

아래 시 원문은 그때 당시 맞춤법인데다가 기미독립선언서수준의 한자투성이이기 때문에 그나마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보고 싶다면 이쪽을 참조하면 된다. 물론 이렇게 봐도 뭔 소리인지 알 수 없는 것은 매한가지다.

시제 일호는 서태지의 솔로 첫번째 앨범 부클릿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다. 한글을 영문자판 모드로 친 것을 한글자판으로 치면 시제 일호가 되는 것. 또 웹툰 와탕카(591화 '오감도' 편)에서도 패러디되어 지금도 네이버 웹툰 댓글에서 지겹도록 보이는 人놀이(~하는 1人, 2人하는 식)의 시초가 되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악의 뿌리...

호랭총각 2부 선비의 혼 41화, 그러니까 64화에서도 답안지 중에 하나가 육감도라고 패러디했다.#

와탕카 591회에서도 당시 유행했던 人놀이에 빗대어 패러디했다.
#

2011년에 모 네티즌에 의해 이 작품집이 "사실은 이상이 반기독교적인 맥락에서 "자아" 라는 주제에 대해 일관되게 설명하고자 했던 것" 이라는 해석이 나왔으며, 관련서적도 실제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문학계의 지지 및 동의는 확인된 바 없으며, 그 학술적인 근거가 명백히 부족한 독자연구에 불과하다. 이에 대한 위키방 논의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할 것. #

조영남이 쓴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라는 책도 있다. 오감도뿐만 아니라 이상의 시 전반을 자신의 주관을 섞어서 해설해놓은 책이다.


1.1. 詩第一號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길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렇게뿐이모혓소.
(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1.2. 詩第二號

나의아버지가나의겨테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 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느냐나는웨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나는웨드듸어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살아야하는것이냐

게슈탈트 붕괴현상
소리내서 읽다보면 좀 짠하다 어디가??


1.3. 詩第三號

싸흠하는사람은즉싸흠하지아니하던사람이고또싸흠하는사람은싸흠하지아니하는사람이엇기도하니까싸흠하는사람이싸흠하는구경을하고싶거든싸흠하지아니하던 아니하던사람이싸흠하는것을구경하든지싸흠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흠하는구경을하든지싸흠하지아니하던사람이나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흠하지아니하는것을 구경하든지하였으면그만이다


1.4. 詩第四號

患者의容態에關한問題
ogamdo-1.jpg
[JPG image (Unknown)]


謬斷 0:1
26.10.1931
以上 責任醫師 李 箱


1.5. 詩第五號

前後左右를除하는唯一의痕跡에있어서
翼殷不逝 目不大覩[4]
胖矮小形의神의眼前에我前落傷한故事를有함.

ogamdo5.jpg
[JPG image (Unknown)]


臟腑라는것은浸水된畜舍와區別될수있을는가.


1.6. 詩第六號

鸚鵡 ※ 二匹[5]
     二匹
   ※ 鸚鵡는哺乳類에屬하느니라.

내가二匹을아아는것은내가二匹을아알지못하는것이니라. 勿論나는希望할것이니라.

鸚鵡   二匹

『이小姐는紳士李箱의夫人이냐』『그러타』

나는거기서鸚鵡가努한것을보았느니라. 나는붓그러워서얼골이붉어젓섯겠느니라.

鸚鵡   二匹
    二匹

勿論나는追放당하였느니라. 追放당할것까지도없이自退하얏느니라. 나의體軀는中軸를喪失하고또相當히蹌踉하여그랫든지나는微微하게涕泣하얏느니라.

『저기가저기지』『나』『나의-아-너와나』
『나』
sCANDAL이라는것은무엇이냐.『너』『너구나』
『너지』『너다』『아니다너로구나』

나는함뿍저저서그래서獸類처럼도망하얏느니라. 물론그것을아아는사람은或은보는사람은업섯지만그러나果然그럴는지그것조차그럴는지.


1.7. 詩第七號

久遠謫居의地의一枝·一枝에피는顯化·特異한四月의花草·三十輪·三十輪에前後되는兩側의明鏡·맹芽와갓치戱戱하는地平을向하야금시금시落魄하는 滿月·淸간의氣가운데 滿身瘡痍의滿月이의刑當하야渾淪하는·謫居의地를貫流하는一封家信·나는僅僅히遮戴하얏드라·몽몽한月芽·靜謐을蓋掩하는大氣圈의遙遠·巨大한困憊가운데 의一年四月의空洞·槃散顚도하는星座와星座의千裂된死胡同을포逃하는巨大한風雪·降매·血紅으로染色된岩염의粉碎·나의腦를避雷針삼아沈下搬過되는光彩淋 리한亡骸·나는塔配하는독사와가치地平에植樹되어다시는起動할수업섯드라·天亮이올때까지

외계어야?

1.8. 詩第八號 解剖

第一部試驗手術臺
水銀途沫平面鏡
氣壓二倍의平均氣壓
溫度皆無

爲先麻醉된正面으로부터立體와立體를위한立體가具備된全部를平面鏡에映像식힘. 平面鏡에水銀을現在와反對側面에途沫移轉함. (光線侵入防止에注意하야)서서히麻醉를解毒함. 一軸鐵筆과一張白紙를支給함.(試驗擔任人은被試驗人과抱擁함을絶對忌避할것) 順次手術室로부터被試驗人을解放함. 翌日. 平面鏡의縱軸을通過하여平面鏡을二片에切斷함. 水銀塗沫二回.
ETC 아즉그滿足한結果를收得치못하얏슴.

第二部試驗直立한平面鏡
助手數名

野外의眞實을選擇함. 爲先麻醉된上肢의尖端을鏡面에附着식힘. 平面鏡의水銀을剝落함. 平面鏡을 後退시킴. (이때映像된上脂는반드시硝子를無事通過하겠다는것으로假設함) 上脂의終端까지. 다음水銀途沫. (在來面에)이瞬間公轉과自轉으로부터그眞空을降車식힘. 완전히二個의上脂를접수하기까지. 翌日. 硝子를前進식힘. 連하여水銀柱를在來面에途沫함(上脂의處分)(혹은滅形)其他. 水銀途沫面의變更과前進後退의重複等.
ETC 以下未詳


1.9. 詩第九號 銃口

每日가치烈風이불드니드듸여내허리에큼직한손이와닷는다. 恍惚한指紋골작이로내땀내가스며드자마자쏘아라.쏘으리로다. 나는내消化器管에묵직한銃身을느끼고내다물은입에맥근맥근환銃口를늣긴다. 그리드니나는銃쏘으드키눈을감으며한방銃彈대신에나는참나의입으로무엇을내배앗헛드냐.


1.10. 詩第十號 나비

찌저진壁紙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그것은幽界에絡繹되는秘密한通話口다.어느날거울가운데의鬚髥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 난한이슬을먹는다.通話口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가죽으면안젓다일어서듯키나비도날아가리라.이런말이決코밖으로새여나가지는안케한다.


1.11. 詩第十一號

그사기컵은내骸骨과흡사하다. 내가그컵을손으로꼭쥐엿슬때내팔에서는난데없는팔하나가接木처럼도치더니그팔에달린손은그사기컵을번쩍들어마룻바닥에메여부딧는다. 내팔은그사기컵을死守하고잇스니散散이깨어진것은그럼그사기컵과흡사한내骸骨이다. 가지낫든팔은배암과같이내팔로기어들기前에내팔이或움즉엿든들洪水를막은白紙는찌저젓으리라. 그러나내팔은如前히그사기컵을死守한다.

해석해보니까 무섭잖아


1.12. 詩第十二號

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空中으로날너떠러진다. 그것은흰비닭이의떼다.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戰爭이끗나고平和가왓다는宣傳이다. 한무덕이비닭이의떼가깃에무든때를씻는다.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방맹이로흰비닭이의떼를따려죽이는不潔한戰爭이始作된다. 空氣에숯검정이가지저분하게무드면흰비닭이의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하늘저편으로날아간다.


1.13. 詩第十三號

내팔이면도칼을든채로끊어져떨어젓다. 자세히보면무엇에몹시威脅당하는것처럼샛팔앗타. 이렇게하여일허버린내두개팔을나는燭臺세음으로내방안에裝飾하여노앗다. 팔은죽어서도오히려나에게怯을내이는것만갓다. 나는이런얇다란禮儀를花草盆보다도사량스레녁인다.


1.14. 詩第十四號

古城앞에풀밭이있고풀밭위에나는帽子를벗어노앗다.
城위에서나는내記憶에꽤묵어운돌을매어달아서는내힘과距離껏팔매질첫다. 捕物線을역행하는歷史의슬픈울음소리. 문득城밑내帽子겻헤한사람의乞人이장승과가티서잇는것을나려다보앗다. 乞人은성밋헤서오히려내위에잇다. 或은綜合된歷史의亡靈인가. 空中을향하야노힌내帽子의깁히는切迫한하늘을부른다. 별안간乞人은율률한風彩를허리굽혀한개의돌을내帽子속에치뜨러넛는다. 나는벌써氣絶하얏다. 심장이頭蓋骨속으로옴겨가는地圖가보인다. 싸늘한손이내니마에닷는다. 내니마에는싸늘한손자옥이烙印되어언제까지지어지지안앗다.


1.15. 詩第十五號


1

나는거울업는室內에잇다. 거울속의나는역시外出中이다. 나는至今거울속의나를무서워하며덜고잇다.거울속의나는어디가서나를어떻게하려는陰謨를하는中일까.

2

罪를품고식은寢床에서잣다. 確實한내꿈에나는缺席하얏고義足을담은軍用長靴가내꿈의白紙를더럽혀노앗다.

3

나는거울속에잇는室內로몰래들어간다. 나를거울에서解放하려고.그러나거울속의나는沈鬱한얼골로同時에꼭들어온다. 거울속의나는내게未安한뜻을傳한다. 내가그때문에囹圄[6]되어잇드키그도나때문에囹圄되여떨고잇다.

4

내가缺席한나의꿈.내僞造가登場하지않는내거울. 無能이라도조흔나의孤獨의渴望者다. 나는드듸여거울속의나에게自殺을勸誘하기로決心하얏다. 나는그에게視野도업는들窓을가르치엇다. 그들窓은自殺만을爲한들窓이다. 그러나내가自殺하지아니하면그가自殺할수없음을그는내게가르친다. 거울속의나는不死鳥에갓갑다.

5

내왼편가슴心臟의位置를防彈金屬으로掩蔽하고나는거울속의내왼편가슴을겨누어券銃을發射하였다.彈丸은그의왼편가슴을貫通하얏스나그의心臟은바른편에잇다.

6

模型心臟에서붉은잉크가업즐러젓다.내가遲刻한내꿈에서나는極形을바닷다. 내꿈을支配하는者는내가아니다. 握手할수조차업는두사람을封鎖한巨大한罪가잇다.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한대 때리고 싶다


2. 문제집

1에서 따온듯한, 좋은책신사고가 발행하는 고교 언어영역 문제집.

1번과는 다르게 고전문학, 현대시, 수필, 비문학 등의 기초를 다지기에 적당한 책이다.

3. 영화

영화 <오감도>는 한국영화 불황의 분위기 속에서 제작비의 거품을 빼고 중견 감독 다섯 명이 의미있게 의기투합하여 각자의 개성있는 색깔을 영화 한 편에 담아낸 신선하고 도발적인 기획영화이다.

3.1. 줄거리

3.1.1. segment 1 - His Concern

처음 만난 그와 그녀의 짜릿한 탐색전. 부산KTX를 타는 그(장혁)는 앞자리에 앉은 매력적인 그녀(차현정)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녀를 무작정 따라 내린 그는 결국 그녀의 연락처를 받아내고, 며칠 뒤 그녀와의 특별한 두 번째 만남을 계획하는데...

3.1.2. segment 2 - 나, 여기 있어요

사랑하는 부부간의 안타까운 숨바꼭질. 아픈 아내를 걱정하는 자상한 남편 현우(김강우)와 홀로 남겨질 남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아내 혜림(차수연). 죽음을 앞둔 사랑하는 부부의 안타까운 숨바꼭질.

3.1.3. segment 3 - 33번째 남자

두 명의 여배우, 괴팍한 영화감독을 길들이다. 영화 촬영현장, 풋풋한 신인 여배우 미진(김민선)과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여배우 화란(배종옥)은 고집 세고 괴팍한 성격의 감독(김수로)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다. 급기야 선배 화란은 후배 미진을 요염하고 섹시한 매력녀로 변화시켜 감독을 꼬시게 하는데..

3.1.4. segment 4 - 끝과 시작

남편의 애인과 동거를 시작하다. 정하(엄정화)는 남편(황정민)이 차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과 함께,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김효진)와 밀회 중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사고 후 나루는 선배 정하를 찾아와 자신의 무조건적인 헌신을 약속하며 동거를 제안하는데..

3.1.5. segment 5 - 순간을 믿어요

고등학생들의 아슬아슬한 커플 체인지. 지운(김동욱)-윤정(이성민), 상민(정의철)-세은(이시영), 재혁(송중기)-수정(신세경). 세 쌍의 고등학생 커플들은 친한 친구 사이다. 상대방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던 이들은 딱 하루 동안만 서로의 파트너를 바꿔보는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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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심지어 과격한 독자 중에는 이런 미친 놈의 헛소리를 내지른 이상을 죽여야한다는 항의까지 했다(…). 당시는 문맹률이 높아 교양있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 신문을 읽거나(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한글만이 아니라 한문도 섞여있다) 글을 쓸줄 알았고 전화기는 비싼 시대, 즉 지금처럼 문맹률이 낮거나 이동통신과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음에도 항의가 빗발쳐 연재가 중단될 정도였다면 당시 반응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갈 것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지금의 귀여니 소설과 투명드래곤 이런 작품들을 읽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 [2] 이태준은 이상의 시가 실린 신문을 편집할 때 항상 사표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시를 신문에 안실으면 사표 내겠다고 그래도 예정된 30편을 다 싣지 못했다.
  • [3] 다만, 이상의 시는 대부분 띄어쓰기가 들어가있지 않다...띄어쓰기 규칙을 모르나봅니다 가끔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자동기술법'+'띄어쓰기 무시'=이상의 시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 [4] 장자 산목편에 나오는 익은불서 목대불도를 조금 바꿨다. 뜻은 '날개는 크지만 날지 못하고 눈은 크지만 보지 못한다.'
  • [5] 二四가 아니라 二匹이다. 두 짝이라는 뜻.
  • [6] '옥 령'에 '옥 어'. 감옥이라는 뜻의 단어다. 절대 English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