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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령

last modified: 2015-03-16 02:48:53 Contributors

Contents

1. 사전적 의미
2. TYPE-MOON/세계관의 작중설정

1. 사전적 의미

英靈.[1]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죽은 이의 영혼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호국영령"[2]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다. 한자문화권의 대표주자격인 중국에서는 이런 단어가 없어 일본식 한자어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종종 나오고 연산군일기의 조의제문 등에서 '영령'이라는 말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과거 한국에서도 현재와 유사한 용법으로 사용했던거 같다.

국가신토에서 말하기를, 보통 덴노를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친 사람은 영령이 되어서 야스쿠니 신사에 간다고 한다.퍽이나 자랑스러울 일이다?

니트로로얄 히로인즈 듀얼에서 사야가 정의하기를 옛날의 높으신 분들.

2. TYPE-MOON/세계관의 작중설정

TYPE-MOON/세계관에서는 그 시대에 이루기 힘든 비범한 위업을 이룬 인간 영웅이 죽은 뒤에도 전설로 남아 사람들의 신앙이 모여서 되는 존재다. 그러므로 영령들은 실존인물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영령을 만드는 건 '인간의 상념'이기 때문.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뿐만 아니라 신화나 전설 속의 인물, 그리고 소설이나 동화, 연극 등 창작물 속 등장인물이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도 영령이 된다. 영령이 된 인물은 시간축과 윤회의 고리에서 분리되어 세계의 바깥측에 있는 '영령의 좌'로 이동한다. 영령 본체를 현세에 소환할 수 것은 "세계"뿐이며 인간은 기껏해야 영령의 '분신'을 소환하는 게 한계다.

살아 있을 때 세계에 소원을 비는 대신, 등가교환해서 미리 계약하는 것도 가능하고, 조건부 계약을 한 뒤에 성사되면 영령이 되는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영령이 되진 않는다.

사람들의 신앙이 모이지 않는 영령은 좀 더 큰 대분류인 억지력 '아라야'에 부려먹히는 수호자로 분류된다. 쉽게 분류하자면 영령들은 '정직원'이고 수호자는 '임시직' 같은 느낌. 생전에 세계와 계약을 해서 영령이 된 인물은 원래부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사람들의 신앙이 모이지 않아 수호자가 되기 쉽다. 본편에 등장하는 영령들 중에서 수호자인 건 5차 아처밖에 없다.

'영령의 좌'로 이동한 순간부터 시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에 상관없이 모든 시대에 소환될 수 있다. 그래서 과거는 물론이고 미래의 영령을 소환하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실제로 본편에서 미래의 영령이 소환되었다. 하지만 미래에 무슨 영령이 생길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또한 Fate/Stay night 수준의 시대를 기준으로 '미래의 영령'이 얼마나 나올지가 의문이라 일반적으로 작정하고 미래의 영령을 소환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성배전쟁에 등장한 영령은 거의 다 과거의 영령이다.[3] 덤으로 만약 미래의 영령을 서번트로 소환했다 쳐도 현대의 인간은 미래의 영령에 대해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지명도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해서 능력치가 많이 후달리게 된다.

영령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 사실체계(史実体系) 히스토리아(historia)와 신화대계(神話大系) 미솔로지(mythology)로 나뉜다. '잔 다르크', '이스칸다르(알렉산드로스 대왕)'같은 영웅들이 사실체계ㆍ히스토리아 계열의 영령이며 '헤라클레스', '쿠 쿨린' 등이 신화대계ㆍ미솔로지 계열의 영령이라 보면 된다. 이 같은 표현이 나오지 전까지는 신대(神代)의 영령과 인대(人代)의 영령이라고 불렀다. 헤라클레스는 신대의 영령. 아르토리아는 인대의 영령에 해당한다고.

일단은 신 비스므리한 존재이며, 원래는 강령술로 힘의 일부를 빌리는 정도에 그치지만 성배킹왕짱 파워를 이용하면 사역마(서번트)로 강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서번트로서 소환되었을 때에는 스탠드처럼 A, B, C, D, E 등의 패러미터가 있다. 번외 능력치는 S가 아니라 EX로 표기. 이건 공식 설정으로, 후유키 시성배전쟁마스터는 서번트나 보구를 보는 즉시 머리에 대강의 능력치가 이런 식으로 머리 속에 입력된다. 본작과 제로에서의 이런 설정도 에미야 시로에미야 키리츠구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을 보여주는 것.[4]

전반적인 신체 능력은 어지간한 초인 이상. 묘사 등이 충실한 ZERO에서는 신체능력이 보통 이상 정도인 아르토리아[5]디어뮈드의 격투전으로 시가지가 초토화됐다. '칼날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콘크리트가 벗겨진다'나...소닉붐을 표현한 묘사도 있다. 묘사상으론 '음속을 넘어섰다'는 이야기. 민첩 A는 괴물인가?

사실 페이트 내에서의 여러 설정오류의 상당수는 서번트들의 설정상 능력을 지나치게 높게 잡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본편의 설명, 설정집의 추가 언급 등을 고려하면 이들은 창을 휘둘러 소총탄을 모조리 잘라버리고 음속을 가뿐히 넘긴 속도로 창이나 활을 쏘아대며, 무기를 휘두르는 속도 역시 음속 이상이고.[6]평타가 음속 각력만으로 제트기 이상의 속도를 내는데 그 알퀘이드의 속도가 시속 360km이고 대표적인 스피드형 보구인 벨레로폰의 최고속도도 시속 400~500km에 불과하다. 맨몸으로 제트기 이상일경우 설정대로 본편 내에서 서번트와 인간의 대치가 일어났을 때 인간은 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나 무술가라도 1초라도 살아있는 게 이상한 수준일 정도. 게다가 서번트로서 발휘하는 저정도의 능력들도 생전에 비하면 대게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무섭다, 고대의 인간들[7]

서번트랑 싸운 인간은 본편 내에서 에미야 시로, 토오사카 린, 쿠즈키 소이치로, 코토미네 키레이가 있는데 쿠즈키는 캐스터(5차)의 서포트로 가능했다지만 실로 인외수준의 실력자고 키레이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제5차 성배전쟁 시절에도 전면전에서는 약한 어새신 클래스이고 졌지만 그럭저럭 싸웠고, 린의 경우는 캐스터가 방심한 것도 있고 전면전이 취약하다는 것도 있지만 반죽음으로 몰았고, 시로의 경우는 약해지거나 상성상 유리한 상태 혹은 잠시 머뭇거린 틈을 타 싸우기도 했지만, 서번트를 때려잡았다, 뭐 가장 중요한 건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8] 마술사에게 있어 서번트랑 칼부림 한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 악몽일 것이다.

영령은 생전 강함이 사람을 초월해 정령에 달했다. 하지만 서번트로서 소환된 영령은 발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이 전설(생전)의 강함에 준하며 소환된 토지 기준으로 지명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소환된 토지가 자신의 활동 범위에 가까울수록 강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토지에 따라 '전설상&생전의 힘(본래 가지고 있던 힘. 그리고 장비도 포함한다.)에 더 가까워진다'는 뜻이라고 한다.

서번트는 보통 요러쿵저러쿵한 이유로 본래의 힘을 발휘 못 해 하향패치를 당한 것과 같은 상태인데. 여기에 지명도, 활동범위 보정을 받을 경우 그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소리.[9]

물론 서번트로서 소환되면 보구 역시 본래보다 약해지거나 사용할 수 없어지는 것도 생기는 모양이다. 토지와의 상성에 따라서 패러미터, 스킬, 보구의 변동이 생긴다고. 그 예로 쿠 훌린 같은 경우는 아일랜드에서 소환됐다면 성(宬), 전차(戰車), 불면(不眠) 등의 가호가 더해지고 마술도 강해져서 헤라클래스와 아서왕에 필적하는 강자가 되었을 거라고 한다. 메데이아도 자신의 핵심이자 심볼(보구)이라 할 수 있던 비행전차를 성배전쟁때 사용하지 못했던 이유가 이거일지도?

강함에 영향을 주는 건 활동범위 >>>> 지명도인 듯해서, 길가메쉬에 대해 토오사카 린은 "하지만 지명도 같은 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쿨린은 주요 활동 무대인 아일랜드에서 소환됐으면 헤라클레스와 동급'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버섯구멍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명도와 활동범위의 개념은 엄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서 아서 왕 같은 경우 우리 나라에서 소환되어도 지명도는 높겠지만 활동범위가 영국이었기에 '활동범위에 의한 강화보정'은 받지 못한다.

덧붙여 '해당 지역을 대표할 정도의 영웅'이면 보정치도 상당히 되는 듯. 마스터의 백업이 거의 없는 5차의 랜서라고 해도 아일랜드에서 싸운다면 1류 마스터를 둔 4차의 랜서와 상대로 한판승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다. 같은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5차 랜서는 4차 랜서보다 먼저 활약한 영령인데다가 영령으로써 5차 랜서가 '무인'이라면 4차 랜서는 '비련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인에 더 가까운 5차 랜서가 더 강할 수 밖에 없는 모양.

'5차 어새신은 일본 출신인데 인지도 없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 사람은 영령이 아니고 망령이니 예외.

본편의 성배전쟁에서는 무대가 일본이지만 동양의 영령을 소환하는게 불가능해서 활동범위 버프보다 오히려 지명도 버프가 영향력이 컸지만, 아포크리파의 성배대전에서는 무대가 루마니아였기때문에 닥치고 지명도+활동범위 버프가 짱짱인 서번트가 나왔다. 근데 같은 작품에서 지명도를 제로로 만드는 보구가 등장한다...

영웅들이 생전에 사람의 영역을 초월 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선 마력을 이용한 강화 같은 것의 비중이 크다고 한다. 그외의 경우에는 공의 경계에선 잔 다르크를 두고 '혹시 그녀는 수신자 타입의 수호자가 아니였을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하는데. 잔 다르크 관련은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일단 수신자라서 세계의 백업을 받아 인간을 초월해 영령이 될 수 있었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여성 영웅은 수가 적기 때문에 TS당하는 분도 많고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딱히 영웅이라 부르기 어려운 사람들을 데려다가 어거지로 끼워맞춰 서번트로 만들어놓는 등, 자세히 따지고 들어가보면 남성 유저를 위해 분투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

영령의 상위호환 개념으로 신령과 성령, 비슷한 개념으로 정령이 있다. 다만 이들은 카테고리가 비슷할 뿐, 기본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개념. 완전한 은 영령이 아닌 신령에 분류되고 이들은 영령과는 차별되어 따로 '신령의 좌'가 있다. Fate/Zero에서의 언급으로는 '제우스 같은 신은 아예 영령의 영역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처럼 '인간이었다가 신이 된 자'의 경우 신이 되기 전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영령으로 취급받는 듯?[10] 그 외에도 게으로기우스나 메두사처럼 신령에서 강등되어 서번트가 된 경우도 있다.(넓게 보면 페르세우스도 글러하다) 그러나 Fate/Extra의 사례를 보건데 그냥 나스가 내키는 대로 분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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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이 항목에는 英자에는 꽃부리라는 의미밖에 없으므로 '영령'이 아니라 '영웅령'이 올바르다는 식의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원래 한자 줄임말은 글자 그대로 뜻을 해석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서기 2014년'할 때 '서기'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서쪽 세월'이라는 이상한 뜻이 된다. 그렇다고해서 일일이 '서양력기원'이라고 하지는 않지 않는가? 애초에 줄임말이란 것은 의미의 명확함을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이다.
  • [2] 그런데 군대에서는 이 '영령'을 한자로 '靈靈'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흠좀무.
  • [3] 나스의 말에 따르면 미래엔 기술이 과하게 발달해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는 '강력한 병기' 자체가 영령 취급받기 쉬울 것이라고 하며, 공의 경계에서는 현재 시점에서도 세상을 구한 것 정도로는 영웅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래로 갈수록 영령이 나오기 힘들다는 언급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정신 나간 지배자가, 혹은 약간의 사고로 핵폭탄으로 나라 하나를 날려버리려고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걸 안 쏘는 것만으로 이미 지구를 지키고 있는 거다.
  • [4] 항상 시각정보로만 전달 되는건 아니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선 냄새나 색깔로 전해지기도 한다고.. 확실히 시각 장애인이라든지가 마스터가 되면 시각 정보로 정보를 주는건 너무 양심 없는 짓이긴 하다(...)
  • [5] 설정상 원탁의 기사중 엑스칼리버를 뺀 아르토리아보다 강한 검사가 몇몇 있다고 한다영령한테 보구를 빼면 뭐가남는다고.
  • [6] 거기다 가끔 강한 서번트끼리 싸울때엔 '음속을 넘어선 광속에 가까워 관측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영역의 승부'라든가 '내리쳐지는 음속을, 신속으로 능가한다!' 운운하는 묘사도 나온다.
  • [7] 허나 fate/extra에 나온 어새신같은 경우를 보면 현대의 인간이라도 수련하면 영령수준까지 도달할수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EXTRA의 어새신은 핫삼들을 능가하는 수준의 은신과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그게 젊은 시절의 스펙이고 늙으면 훨씬 더 강하다... 하긴 키레이가 쓰는 수퍼 팔극권 같은 걸 보면 이상한 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이 세계의 인간들은 여신전생 세계관처럼 힘이 개채마다 차이가 심한듯 하다
  • [8] 이때 에미야 시로가 인간의 영역을 초월했다 볼 수 있기도 하다... 가령 가장 약체 취급받는 FATE루트도 숲에서 칼리번을 투영해서 그 버서커의 팔을 단숨에 잘라버리고 무아지경 상태에서 물러서지 않고 싸웟다!물론 무아지경이 풀리자마자 손목이 반동으로 반쯤 찢겼다만 중요한건 아니다 FATE본편 묘사나 영상물들을 볼때 버서커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그런애랑 1:1로 다이다이 깐다는거 자체가 이미 평범한 인간은 커녕 앵간한 전투 마술사보다 힘이 강하다(...) 다른 루트야 워낙에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
  • [9] 심지어 지명도 보정으로 본인은 생전 본적도 없는 보구가 생기고 살면서 글만 쓴 작가들은 기괴한 능력들이 생기기도 한다(...)
  • [10] 사족이지만 신이 된 뒤에도 영웅 헤라클레스로서 더 널리 기려졌지 헤라클레스라는 신에 대한 신앙은 마이너한 편이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