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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last modified: 2018-06-04 08:20:51 Contributors


嶺東高速道路 / Yeongdong Expressway

Contents

1. 개요
2. 의의
3. 역사
4. 구간
5. 차선
5.1. 개통 초기
5.2. 선형 개량 구간
6. 선형
7. 개통 이후 영향
8. 날씨의 역습
9.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10. 기타


1. 개요

인천광역시 남동구강원도 강릉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노선번호는 50번. 총 연장 234.4km로 현재 국내에 개통된 고속도로 단일노선 중 여섯 번째로 긴 노선이다.[1]

2. 의의

중부지방의 중추 횡축 으로써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같은 주요 종축 고속도로와 모두 연계되며, 동해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영서 북부권의 경우 서울양양고속도로라는 대체 옵션이 생겼지만, 수도권에서 나머지 강원도 전 지역 및 충북 동부, 경북 북부를 가려면 사실상 영동고속도로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헬게이트가 열릴 때가 많다. 위 그림에서 강릉-원주-대구광역시-포항을 잇는 거대한 사각형(...)을 생각해 보자(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 항목 참고).

설국(雪國)으로 가는 길. 강원도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 개통된 1975년부터 2001년 중앙 고속도로 홍천~원주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 유일한 고속도로로 기능했으며, 그나마도 오랫동안 왕복 2차선으로 남아있었던 터라 한국이 급성장하는 기간 동안 발전의 성과를 누리지 못하고 많은 소외를 받았던 곳임을 알려준다.

3. 역사

1971년 3월 24일에 착공하여 그 해 12월 1일에 신갈 분기점 - 새말 나들목 구간이 왕복 2차로로 1차 개통되었고, 이후 새말 나들목 - 대관령 - 강릉 구간이 1975년 10월 14일에 개통되어 왕복 2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탄생하였다.

이후 경제발전으로 인한 차량 통행량의 급증으로 왕복 4차로로 확장이 결정되었다. 선형이 상당히 구불구불하였기에 선형개량공사도 병행되었고, 1994년 12월 12일 신갈 분기점 - 원주 나들목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어서 1997년 12월 20일 원주 나들목 - 새말 나들목 구간이 확장 개통했다. 이어 1999년 7월 15일 새말 나들목 - 월정요금소(현 월정 졸음쉼터) 구간이 확장 개통했다. 이 과정에서 새말요금소와 둔내요금소가 철거되고, 폐쇄식 구간이 월정요금소까지 확장된다. 이어 2000년 7월 22일 월정요금소 - 횡계 나들목까지 확장공사가 완료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마의 대관령 구간은 2001년 11월 28일에 개통하며 오늘날의 고속도로의 모습을 갖췄다. 전 구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서 영동고속도로는 모든 구간이 폐쇄식으로 전환, 월정요금소를 폐지하고 모든 나들목에 요금소가 설치되었다.

한편, 이와 별개로 1991년 11월 29일에 안산 분기점신갈 분기점을 잇는 신갈반월고속도로(이후 신갈안산고속도로로 개칭)가 왕복 4차로로 개통되었으며, 1994년 7월 6일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분으로 서창 분기점부터 안산 분기점까지의 구간이 왕복 6차로로 개통되었다. 이들 고속도로는 단거리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 하에 휴게소를 건설하지 않았고, 현재에도 서창 분기점 - 신갈 분기점 구간에는 휴게소가 없다. 또 서창 ~ 월곶, 광교터널 구간을 제외하면 나들목간 간격이 1.5~3km 정도로 매우 촘촘하게 건설되어있다.

2001년 고속도로 노선체계 재정비 일환으로 영동고속도로(당시 4번)와 신갈 분기점에서 동-서로 마주보던 신갈안산고속도로(당시 12번),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당시 11번)과 함께 50번 영동고속도로로 통합됨으로써 중부지방의 중추 횡축 고속도로로 완벽히 탈바꿈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영동고속도로의 구간은 인천광역시 - 시흥시 - 안산시 - 군포시 - 의왕시 - 수원시 - 용인시 - 이천시 - 여주시 - 원주시 - 횡성군 - 평창군 - 강릉시이다.

2000년대 들어서 수도권 및 경기도 구간을 왕복 8~10차로로 확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나 명절에는 심각하게 밀리는 현상도 보여준다. 하지만 경기도 나머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심한 편. 그리고 신갈~여주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지정하자는 논의도 있다. 하지만 실현될 지는 미지수. 이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은 영남행 고속버스들이 청원JC로 밀려난다.

인천공항 및 인천항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물류 이동의 경우, 최근 개통한 평택시흥고속도로(제2서해안)를 이용하지 않는 한 사실상 영동고속도로를 경유해야 하기에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2] 그나마 평택시흥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횡측으로 이동하는 물량을 조금 소화해 내면서[3] 강릉 방면이 약간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편이나, 장기적으로 수도권-강원권의 교통을 분담할 광주원주고속도로[4]나 영동고속도로의 남쪽에서 횡으로 연결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 송산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현재처럼 포화 상태로 버틸 수밖에 없다.

5. 차선

  • 서창 분기점 - 월곶 분기점 : 왕복 6차로
  • 월곶 분기점 - 군자 분기점 : 왕복 10차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중첩)
  • 군자 분기점 - 안산 나들목 : 왕복 6차로
  • 안산 나들목 - 안산 분기점 : 왕복 8차로
  • 안산 분기점 - 북수원 나들목 : 왕복 6차로
  • 북수원 나들목 - 신갈 분기점 : 왕복 8차로
  • 신갈 분기점 - 용인 나들목 : 왕복 10차로
  • 용인 나들목 - 여주 분기점 : 왕복 8차로
  • 여주 분기점 - 여주 나들목 : 왕복 6차로
  • 여주 나들목 - 강릉 분기점 : 왕복 4차로

5.1. 개통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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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1990년대 초반까지 전구간이 88올림픽고속도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었다. 걍 레전드 급의 2차선 고속지방도로.

일단 중앙분리대도 없는 복 2차선 도로였고, 그나마 평지는 선형이 좋았지만 산지는 엄청난 굴곡을 자랑했다. 특히 대관령 휴게소에서 강릉까지 내려가는 구간은 급경사에 구불구불의 진수였다. 괜히 대관령이 아흔아홉구비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거기다 88올림픽고속도로에 있는 남장수 나들목같은, IC의 탈을 쓴 교차로가 여러 군데 있었다. 위성사진으로 직접 감상해보자. 이게 뭥미 소리가 절로 나온다.[5][6]

심지어 구 대관령 휴게소 부터 홍제 교차로까지는 국도 겸용구간 이라 해서 보행자도 다닐 수 있었다.[7]

정부에서도 이건 심하다고 판단했는지 새말까지만 폐쇄식으로 돈을 받은 뒤, 둔내에 요금소를 하나 두어 개방식으로 요금을 받고 그 이후는 무료로 운영했다. 원래의 최고속도는 80㎞/h였으나 대관령 쪽은 40 ~ 60㎞/h로 제한 걸리는 구간이 비일비재했으며[8]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해 고속을 낼 경우 그대로 계곡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므로 속도를 낼 수도 없었다. 또한 과도한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해 브레이크 고장이 발생한 차를 위한 긴급대피구역이 코스 중간에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4차선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대관령 쪽은 아예 새로 길을 만들었다. 횡계에서 대관령 남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올라갔다가 북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가 강릉 북쪽에서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금의 선형을 유지하게 되었다.[9] 왕복 2차선의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된 현재에는 일반도로로 다시 전환되었다. 456번 지방도의 대관령 구간이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이다. 이외에도, 왕복 2차로에 중앙분리대도 없는 추억의 옛 고속도로 구간이 남아있는 곳이 도처에 있다.[10]

5.2. 선형 개량 구간

  • 마성IC 전후 구간 : 확장 구간은 이곳을 터널로 통과하지만, 확장 전에는 산을 올라갔다 내려가는 구조였다. 터널 개설 이후에는 마성 IC 진출입로로 쓰이고 있다.

  • 양지터널 전후 구간 : 여기도 확장 후에 터널이 뚫린 곳이다. 양지터널 북쪽으로 활처럼 우회하는 북로라는 이름의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가 구 영동고속도로다.

  • 호법JC 동쪽구간 : 확장을 하며 선형 개량이 된 곳으로 현재는 도로의 흔적은 없고 다만 주변 논과 공장들로 선형을 알 수가 있다.

  • 여주JC 동쪽 구간 : 산 남쪽의 골짜기로 우회하던 구간을 직접 산을 깎아서 직선화 한 구간이다. 확장공사 이후에 중부내륙고속도로 개설로 여주JC가 생기면서 흔적이 많이 지워진 상태고, 그나마 동쪽에 흔적이 좀 남아 있는데 도로로 전용되지 않아서 흔적 찾기가 힘들다.

  • 남한강교 구간 : 여주IC 동쪽에 있는 남한강을 건너는 다리 구간. 기존 다리를 옆에 그대로 놔두고 새로 다리를 만들었다. 기존 다리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 강천터널·섬강교 구간 : 위의 남한강교 구간 동쪽에 있는 곳으로, 섬강을 건너는 구간이다. 이 곳의 터널인 강천터널도 확장 후에 새로 뚫은 터널이고, 구 도로는 남쪽으로 산을 돌아 섬강을 건넜다. 이 과정에서 굴곡이 많이 생겼고, 버스 추락사고도 있었던 지역이다. 새로 놓은 터널과 다리로 직선화 된 이후에는 군 관리 도로인 강로로 격하되어 강천리와 흥호리를 잇는 길로 여전히 사용중이다.

  • 문막IC 동쪽 구간 : 문막IC에서 동쪽으로 600m 지점에 있는 곳으로, 구 도로는 북동쪽으로 산을 약간 돌아가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굴곡이 컸고, 확장하면서 산을 깎아서 도로를 새로 만든 구간이다. 구 도로는 사용되지 않았고 철거되어 논밭으로 사용중이다.

  • 막휴게소 구간 : 문막휴게소 진입 전에 갈라져서 북쪽으로 크게 도는 구간이다. 중앙선 동화역 서쪽의 선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바로 구 도로의 일부. 역시 굴곡이 심하기에 확장하면서 산을 깎아 직선화했고, 이 구간은 선로를 건너는 고가도로 전후에 연결도로를 개설하여 선로 너머의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로만 사용중이다. 나머지는 폐쇄되어 창고 등으로 사용중이다.

  • 새말IC-성휴게소 구간 : 상당히 큰 이설 구간. 새말 IC 동쪽에서 42번 국도와 겹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구 영동고속도로는 현재의 42번 국도로 꺾어졌다. 그러다 모란교차로에서 다시 갈라져서 화로를 따라가다가 횡성휴게소에서 다시 합류한다. 새말IC에서 이 도로를 따라가면 족사관고등학교로 이어진다.

  • 둔내IC 동쪽 구간 1 : 둔내IC에서 동쪽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북서쪽으로 굴곡이 약간 져 있는 구간이었는데, 직선화하면서 일반도로로 격하된 구간이다. 고원로341번길의 일부로 사용중이다.

  • 둔내IC 동쪽 구간 2 : 위의 이설 구간에서 약 1.5km 정도 더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는 남동쪽으로 굴곡이 약간 진 구간을 직선화 해서 버려진 곳. 현재 사용되지 않는다.

  • 둔내터널 구간 : 청태산 자락을 넘어가는 상당히 큰 이설 구간. 둔내터널 서쪽 입구에서 1.5km 되는 지점에서 갈라진 다음 동쪽 입구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합류한다. 구 도로는 산을 구불구불 넘어가기에 터널 하나로 직선화 한 구간. 이 구간에는 구 영동고속도로의 유이한 터널 중 하나인 영동1터널이 있다. 현재는 태산로의 일부로 사용중이다.

  • 봉평터널 구간 : 면온IC에서 봉평터널 동쪽 입구 1km 지점까지 이설된 구간으로, 역시 산을 구불구불 넘어가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구 영동고속도로의 유이한 터널 중 하나인 영동2터널이 있다. 408번 지방도의 일부로 사용중이다.

  • 진부1,2,3터널 구간 : 속사IC에서 진부IC 구간은 거의 통채로 이설되었다. 이설된 구간은 3개의 터널과 교량으로 통과하지만, 구 도로는 터널 하나 없이 산을 구불구불 넘어가는 길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원래 이 구간은 6번 국도와 상당수 나란히 달리는 곳이었는데, 확장공사와 함께 구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6번 국도가 이어받았고 원래 국도였던 구간은 군도로 격하당했다. 진부3터널 입구에서 6번 국도는 원래의 길로 바꿔서 진부면소재지로 들어가고, 구 고속도로 구간은 현재의 도로와 거의 나란히 이어지다가 진부IC에서 합류한다.

  • 횡계IC 이후 구간 : 그 유명한 대관령을 넘는 구간이다. 관령휴게소를 끼고 있는 구간으로, 그 험한 대관령을 터널 하나 없이 쌩으로 내려간다. 그야말로 구불텅구불텅의 진수로, 40km/h 제한이 군데군데 걸려 있다. 이설 이후에는 456번 지방도로 쓰이고 있고, 대관령휴게소는 양떼목장 입구로 쓰이고 있다. 산을 다 내려가면 성산면소재지를 지나(여기서 456번 지방도는 끝나고, 이후 구간은 35번 국도가 활용하고 있다) 강릉시청 앞 홍제교차로까지 이어졌다. 홍제교차로가 구 영동고속도로의 종점이었던 것으로, 여기에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시외버스터미널등이 위치한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었다. 이 홍제교차로에서 7번 국도와 교차하는데, 이 7번 국도 구간은 구 동해고속도로 구간이다.

6. 선형

마지막으로 개통된 대관령 구간의 선형이 과도하게 좋은데다가, 긴 업힐 끝에 다운힐이 나오는 관계로 과속이 속출한다. 이를 이용하여 과속운행하는 업체도 있었다. 때문에 다른 고속도로에서 보기 힘든 구간단속이 두 군데나 지정되어 있다. 둔내터널 양방향과 대관령 1터널(강릉방향).# 반면에 대관령 업힐 구간을 지나서 나오는 다운힐 구간(인천방향)은 에코존이라고 하여 가속페달을 밟지 말고 관성주행 하라는 곳도 있다.

그렇다고 기름 아낀답시고 아예 시동을 끄고 주행하는 병크는 저지르면 안된다. 시동이 꺼지면서 차량의 유압 장치도 함께 꺼지기에, 제동시 시동 걸고 운전할 때보다 브레이크 응답속도나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의 파워스티어링도 작동이 안되므로 ACC에 놓아도 핸들이 매우 무거워지기에 상당히 위험한 행위다. 일부 대형 화물차들이 실제로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기름을 아끼기 위해 고속도로 다운힐 구간에서 시동을 끄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기어 중립정도만 하라고

7. 개통 이후 영향

평창의 도암면(현 대관령면) 일대에는 평지와의 기온 차이를 이용하여 배추, 무 등의 수확기를 달리하는 고랭지 농업이 번성하게 되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같은 다른 고속도로들도 마찬가지지만, 영동고속도로는 특히 사계절 레저·관광도로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한 고속도로이다. 영동고속도로 연선과 강원도 산간, 동해안 지역은 관광자원 및 레저시설, 국립공원, 해수욕장 등등이 널려 있어[11] 봄철 나들이 차량, 여름철 피서차량, 가을철 단풍놀이 차량 및 명절(추석), 겨울철 스키장 및 명절(설날) 차량으로 인해 연중 행락차량들로 붐빈다. 이 때문에 봄철 징검다리 연휴(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이 끼어있는 경우), 휴가철, 단풍놀이, 스키장 시즌이 되면 명절 못지않은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 특히 강원도 구간은 스키장이나 리조트 등 관광지와 연관된 나들목이 많다. 양지 나들목은 양지, 덕평 나들목은 지산, 문막 나들목은 오크밸리, 둔내 나들목은 성우, 면온 나들목은 휘닉스 파크, 횡계 나들목은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 등 연선의 스키장만 일곱 군데다.

이 노선의 준공은 한국의 철도 교통의 쇠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이 노선이 준공되면서 앙크축(♀) 고속도로망이 완성된 반면, 철도는 경부선호남선의 서대전~익산 구간을 제외하고 끝없는 나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마찰력이 부족한 철로 위에서 운행하는 철도 차량의 특성상 허용 경사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에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것이 자동차처럼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그래서 철도 노선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적당히 피해서 선로를 부설하거나 불가피하게 산악지대를 통과해야 할 경우 스위치백등을 통한 방법으로 통과하긴 한다만 운행 속도도 저속이 불가피하고 시설투자 대비 효과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비해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그래서 서울에서 강릉을 열차로 가려면 남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을 거치는 수 밖에 없고, 이 때문에 고속도로보다 시간이 2배나 걸린다. 그나마 이것도 1973년 이후 조금 나아진 상황. 그 이전에는 태백선이 완전개통되지 않아서 중앙선으로 영주까지 내려간 후에 영동선을 타고 다시 올라와야 했다.

이 때문에 영동고속도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원주강릉선 철도 건설이 진행중이고, 이런 산악지형 특성 상 선로의 지하화[12]로 경사도를 보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정지었고, 유치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이 고속철도를 상당히 강조한탓에 어떻게든 올림픽 전까지는 완공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완공만 된다면 여름철 휴가철 교통수요가 어떻게든 분산이 될 듯.[13]

8. 날씨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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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관령 구간 확장개통 이전까지는 기상상황으로 인해 수시로 통제되기로 유명한 고속도로였다. 여름에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산 중턱 구간의 도로가 무너져 버리면서 유실되어 통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겨울에는 더 말할 것 없는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가 많았다.[15]



하지만 2001년에 안습한 대관령 구간을 확장개통 함으로써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평창 - 강릉 구간이 실제로도 꽤나 험했기에 터널을 새로 뚫어 선형 개량을 하는 확장공사를 진행해서 많은 효과를 보았다. 위의 짤방을 보면 터널을 통과하는 쭉뻗은 길이 확장 개량한 구간이고, 왼쪽에 조그맣게 구불구불난 산길이 바로 예전의 왕복 2차로 고갯길 구간이다.[16] 대관령 신구간의 경우 결빙이 우려되는 교량구간이나 언덕구간 등은 도로 바닥에 열선을 깔아 도로 표면의 결빙이나 적설을 예방한다. 덕분에 예전처럼 자주 날씨에 의해 도로가 통제를 받는 편은 아니라서 통행 지장은 크게 없는편.

하지만 강릉 방향으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고갯길을 넘은 후에는 엄청난 맞바람이 기다리고 있기에 강풍에 따른 방어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좋다고 고속을 유지하다가는 바람에 밀려서 차가 뒤집어질 수 있다. 또한 강한 내리막 경사도에 비해 도로가 직선화 되어 있어서 속력을 내기 쉬운데다 내리막 구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이 구간을 주행시에는 일단 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특히 주행 중 풋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하고 기어 변속을 통한 엔진 브레이크 사용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의 과속이 워낙 심해서 결국 구간단속구간으로 대관령 1터널부터 7터널까지가 지정되고 말았다. 뭐 시외/고속버스들도 맘먹고 130을 넘기면서 신나게 내리막을 내려제꼈으니... 물론 오르막은 해당사항이 없다.

또한 바닷 바람의 사면에 해당하기에 안개도 자주 끼는 곳이라 안전 운행이 필요하다.

9.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고속도로 환승휴게소로 횡성휴게소가 지정되어 있다. 이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회식장소로 유명했던 바로 그 곳. 실제로 휴게소에서 민사고가 인접하여 눈으로 보인다.

10. 기타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에서 호랑 작가가 석성산과 마성터널에 얽힌 이야기를 '마성터널귀신'이란 제목으로 각색하기도 했다. 보러가기 야밤에 불끄고 PC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현실은 귀신 같은 건 없고 원체 터널 자체가 다른 구간에 비해 사고 위험이 큰 곳이기도 하고, 또 마성터널 자체가 상습정체구간일 정도로 차량 소통량도 많은 곳이라 사고가 잦은 것. 게다가 이름이 魔성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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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경부고속도로는 416.4 km, 중앙고속도로는 387.1km, 서해안고속도로는 340.6km, 중부내륙고속도로는 301.7km, 남해고속도로는 273.6km이다.
  • [2] 평택시흥고속도로 개통 전 주말 인천-안산 지역을 지나가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주말 저녁시간대는 시흥, 안산에서 영동고속도로로 합류하기 위한 서안산 나들목 진입차량이 4호선 신길온천역... 부근까지, 본선 합류까지 약 4km 가까이 정체되기도 했다.
  • [3]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하면 영동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남부 지방으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 부천을 출발하여 부산, 광주 등 남부지방으로 가는 버스들이 죄다 평택시흥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 [4] 장기적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3번 국도 우회도로를 통해 연결될 예정이다.
  • [5]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나면, 시외버스 한 대가 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왕복 2차선인 고속도로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려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9m 아래에 있는 강에 추락한 적도 있을 정도. 이게 1990년에 섬강교에서 발생했던 사고였다(...). 평지에서도 이 모양이었는데 산지에서는 말 그대로 눈에 습기가 가득 찰 정도였다. 자세한 내막은 여기에서 읽어보도록 하자. (출처: 위키백과)본격 강여흥업의 흑역사
  • [6] 심지어 남장수 교차로와 같은 삼거리형 평면 교차로 뿐만 아니라 이목정 교차로와 같이 국도가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사거리형 평면 교차로도 존재했었다.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고속도로에 사거리라니!
  • [7] 현재도 확장을 했는데 헬게이트가 플러스 알파가 된 교량고속도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보행자가 이용하여 낙동강을 건널 수 있다. 단, 보도와 차도가 펜스로 명백히 분리되어 있다.
  • [8] 그나마 그 속도도 올라갈 때 얘기이다. 내리막일 때 안개까지 끼면 급커브를 도는 순간에는 시속 20km대까지로 떨어진다. 아파트단지 도로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 [9] 그냥 직선으로 뚫지 않은 이유는 고저차가 심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크게 돌아가는 선형이 된 것이다.
  • [10] 강천리 ~ 흥호1리(섬강교 구간), 새말 ~ 상대리 ~ 횡성휴게소, 둔내청태산휴양림앞 ~ 영동1터널 ~ 면온 ~ 영동2터널 ~ 장평, 속사 ~ 진부, 횡계 ~ 성산(대관령 구간)
  • [11] 당장 경기도를 벗어나기 전부터 에버랜드를 비롯해 리조트, 골프장 등이 연선에 즐비하다. 본격적으로 강원도 구간으로 접어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12] 알펜시아역을 지하 400m에 만들겠다는 충격과 공포급의 발표가 있었지만 바로 취소되었다.
  • [13] 공기수송이 예상된다 적혀 있을텐데, 선형이 복선전철화된 중앙선 구간과 비슷하고,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건설공단이 KTX나 이러한 선형에 걸맞는 고속전동차를 투입하려 하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 수요를 뺏으면 뺏지 공기수송은 안된다. 당장 원주강릉선보다 선형이 뒤쳐지는 경부선 새마을호의 표정속도(99.25km/h)와 임율을 적용하면 청량리 ~ 강릉을 19,000원에 125분으로 끊을 수 있는데 이게 공기수송이 된다면 15,000원이나 받아먹으면서 3시간을 훌쩍 넘기는 동서울 ~ 강릉 고속버스는 폐선되었을 것이다.
  • [14] 제한속도, 안전거리 표기판의 폰트와 차량들의 기종을 보아 2000년 전후로 추정된다.
  • [15] 일단 대관령에 일정량 이상 눈이 오기 시작하면 대관령 휴게소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제에 들어가서 체인을 장비하지 않은 차량은 모두 돌려보내는 식으로 대응했으며, 이런 와중에 폭설이 내려 차들이 꼼짝을 못하는 경우에는 차를 포기하고 대관령 휴게소로 올라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 [16] 대체로 456번 지방도일 것이다.